1. 서론

 

마츠 훔멜스와 제롬 보아텡은 2010년대 디 만샤프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센터백이다. 단단한 철옹성을 쌓으며 독일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들은 어느덧 은퇴의 시기에 다다랐다. 

니클라스 쥘레, 안토니오 뤼디거 든 중간세대가 이들의 공백을 메꿔주고 있으나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감행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재능의 등장이 필요하다. 오늘은 ‘확실한 재능’에 해당되는 독일의 떠오르는 신성이자 2020년대 독일 축구를 이끌어나갈 수비수 니코 슐로터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유저 강미나

 

이름: 니코 슐로터백

출생년도: 1999년 12월 1일

국적: 독일

현 소속팀: SC 프라이부르크 

포지션: 센터 백, 레프트 백

신체조건: 키 191cm / 몸무게 85kg

시장가치: 1300만 유로

 


3. 커리어

 

3-1. 신성의 등장을 알리다

 

슐로터백은 VFR 얄렌, 카를스루에 SC를 거쳐 2017년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하게 된다.  입단 후 약 2년간 프라이부르크 2팀에서 활약하였고, 2018/19 시즌 중반기 필립 린하르트를 대신해 교체 출장하며 1군 무대를 처음으로 누비게 된다.

2019/20 시즌은 로테이션 선수로 자리를 잡으며 별다른 수확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020/21 시즌, 친형 케빈 슐로터백이 몸담은 바 있는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나며 프로 무대에서의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우니온 베를린 임대시절 (사진 출처: Rueitr)


시즌 초에 입은 부상과 퇴장 등으로 마냥 순탄한 길을 걷지는 못했지만,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신고하고 팀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며 완벽한 프로 무대 적응기를 가졌다.

 

3-2. 재능을 꽃피우다

 

우니온 베를린 임대를 통해 경험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된 슐로터백은 새 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명장 한지 플리크의 선택을 받으며 디 만샤프트의 첫 부름을 받았다.

 

 독일 대표팀에 뽑힌 슐로터벡 (사진 출처: DFB)


슐로터벡은 압도적인 제공권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파트너 린하르트와 함께 리그 최강의 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전경기에 출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높이와 지능을 겸비한 왼발잡이 수비수'

 

191cm의 거구로서 압도적인 제공권을 자랑한다. 이 사실의 방증으로서 무려 64%에 육박하는 공중볼 경합 성공률을 제시할 수 있는데, 이는 그라운드 경합 성공률보다 높은 수치다. 슐로터백의 제공권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축구 지능 또한 매우 높다. 동료 선수들이 놓치는 선수 혹은 공간을 빠르게 파악하여 박스 안을 향하는 볼의 접근을 통제한다. 대인 방어 시 집중력을 쉽게 잃지 않는데, 이를 자신의 최대 장점인 제공권과 접목시키며 상대의 배후 공간 침투에 의한 크로스 플레이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긴 다리를 활용한 태클에 능하며 공격적 부분에서의 전진성이 뛰어나고, 적재적소의 위치에 볼을 뿌려줄 수 있어 발밑이 좋다고 평가할 수 있다.

 


5. 결론

 

슐로터벡은 아르멜 벨라코차프와 함께 독일의 미래로 점찍어진 재능이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주목해서 관찰해야할 필요가 있다. 차세대 보아텡, 훔멜스를 보는 재미를 놓치기는 아쉽지 않은가?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SofaScore

 


블로그 오성윤의 축구방 관리자
페이스북 페이지 분데스리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페이스북 페이지 K리그 크리에이터 연합 부관리자
페이스북 Futball Creator United 소속 간부 크리에이터

오 성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