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이번 시즌 남미의 스타 팔카오와 영입생의 활약으로 리가에서 승승장구 중인 라요 바예카노.

 

레알 마드리드 1군 정착의 소원을 못 이룬 채, 라요행을 확정했지만 보란 듯 포텐을 터뜨리고 있는 선수, 프란 가르시아다.


2. 프로필

이름: 프란 가르시아

 

출생년도: 1999. 8. 14

 

국적: 스페인

 

현 소속팀: 라요 바예카노

 

포지션: 레프트백

 

시장가치: 750만 유로

 

신체조건: 169cm 69kg


3. 커리어

3-1. 시작은 역시나 마드리드

 

카스티야 출신인 프란은 U17부터 U19까진 큰 기대를 받지 못했고 나이로 인해 카스티야 소속이 되었다. 또한 18-19시즌 당시, 레알의 부진으로 인해 프란 가르시아가 1군 콜업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레길론의 콜업으로 인해 무산을 맛봐야 했다. 그러나 당시 기대한 포텐과 다르게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프란은 19-20시즌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3-2. 성공적인 라요행

 

선수 개인의 능력은 확인되었지만 당장 1군으로 쓰이기엔 피지컬의 약점이 있었던 프란 가르시아는 당시 2부 리그 소속이었던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택했다.

 

카라스코와 경합 중인 프란 가르시아

 


4. 플레이 스타일

'마르셀루를 꿈꾼다'

 

가장 큰 장점으론 풀백이지만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면서 상대 미드필더 라인의 붕괴를 자주 보여준다.

 

또한 오버래핑 후 2선 자원들과의 호흡 또한 좋으며, 이들과 연계를 거치지 않더라도 자신이 직접 공간으로 뛰어들어 로빙 패스를 받기도 한다.

 

다만 여전히 피지컬은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분이다. 자신도 이를 알고 있어 수비 시엔 과감한 플레이는 삼가는 편이며 영리하게 볼을 탈취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21-22시즌 바르셀로나전 승리의 주역으로 뽑힌 프란


5. 결론

시즌을 거칠수록 성장해가는 능력,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바이백 조항이 있는 프란을 두고만 보지 않고 있다. 과연 마드리드로 돌아가 자신이 꿈꾸는 마르셀루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Marca

 

6-3. Real Madrid Fabrica

 

6-4. Wikipedia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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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도윤

1. 서론

 

20-21 시즌 라리가 우승을 거머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1-22 시즌 전망은 밝았다. 핵심 선수들을 지켰고, 로드리고 데 파울과 마테우스 쿠냐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을 잘 영입해오며 스쿼드를 더욱 강화했다.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는 비록 2년 전 팀을 배신하였지만 실력과 클래스만큼은 확실한 앙투안 그리즈만을 팀에 복귀시키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줬다. 이렇게 거창한 이적시장 속에서 한 젊은 선수가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이 가까이 다가온 지금, 아틀레티코의 팬들은 그 선수를 간절히 찾고 있다.

 

그의 이름은 바로 "마누 산체스"이다.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유저 J.HAZARD

 

선수이름: 마누 산체스

출생년도: 2000.08.24. 

국적: 스페인 

현 소속팀: CA 오사수나 (원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지션: 레프트백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0kg 

시장가치: 800만 유로

 


3. 커리어

 

3-1. 데뷔는 했지만 험난한 입지 선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마누 산체스는 출신지에서 멀리 떨어진 카탈루냐 지방의 UE 코르넬라 유스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나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로 이적했다. (UE 코르넬라는 훗날 2021년 코파 델 레이에서 아틀레티코를 꺾는 이변을 보여줬다)

순조롭게 성장한 마누 산체스는 2019년 3월 30일 살라망카 CF를 상대로 B팀 데뷔 경기를 치른다. 이후에 얻게 될 그의 실력과 위치를 생각해볼 때 상당히 늦은 나이에 성인 데뷔를 했다.


그러나 그 뒤로 2군에서 계속 출장하며 신뢰를 쌓은 그는 그해 12월 14일에 1군으로 콜업되어 라리가에 데뷔한다. 선수 본인이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지만, 레프트백 뎁스가 매우 얇았던 팀 사정이 그의 데뷔를 더욱 앞당겼다고 볼 수 있다. 브라질 출신 신성 헤낭 로지가 팀 내 유일한 전문 레프트백이었기 때문에 또 다른 유망주를 콜업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데뷔 이후로도 간간히 교체 또는 선발로 출전하며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의외로 그의 기대치는 생각보단 높지는 않았다.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준 신인으로서의 임팩트는 그보다 어린 나이에 데뷔골까지 기록한 보르하 가르세스나 세르히오 카메요에게 밀리고, 같은 포지션에는 필리페 루이스의 후계자로 불리던 헤낭 로지가 주전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었고, 대외적으로는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우며 데려온 골든 보이 주앙 펠릭스가 기대를 쓸어가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마누에게는 레프트백 백업 유망주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3-2. 오사수나 임대는 신의 한 수가 될수도?

 

그렇지만 20-21 시즌이 시작되고, 점점 마누를 팀 내 옵션으로 고려하는 진지한 기대가 커져갔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례적으로 전술 변화를 감행하며 비대칭 변형 쓰리백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야닉 카라스코가 윙백에 유사하게 기용되었고 헤낭 로지의 입지가 약화됐다. 브라질리언 풀백답게 오버래핑에 강점을 보였기 때문에 쓰리백의 윙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던 로지가 윙백에서 매우 부진하면서, 마누에게는 장기적으로 경쟁해볼 수 있는 틈새가 생긴 것이다.

그리하여 2021년 마누 산체스는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오사수나로 임대를 떠난다. 오사수나에서는 주로 쓰리백의 레프트 윙백으로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처음에는 20-21 시즌 후반기 반년 임대였지만, 이때의 경기력이 괜찮아서 21-22 시즌도 재임대를 떠나 오사수나에서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단숨에 아틀레티코의 차기 주전 레프트백으로 떠올랐다. 글 작성 시각 기준으로 21-22 시즌 라리가 1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사수나로 임대를 떠난 마누 산체스


21-22 시즌이 절반 정도 지난 현재, 마누를 향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한때 레프트백의 희망이었던 로지는 지난시즌 보다도 더욱 폼이 저하되어 첫 시즌의 기량을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팀은 수비 붕괴를 맛보며 부진에 빠짐으로써 시메오네의 전술 시스템에 대한 구조적 의심에 직면한 상황인데, 임대를 떠난 마누가 왼쪽 수비수 구멍을 메울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측면 공략의 대가'

 

기본적으로 풀백에게 요구하는 능력을 고루 준수하게 갖춘 완성형 스타일이다. 왼발을 잘 쓰는 정발 사이드백으로 오버래핑에 능하며 특히 정교하게 올리는 크로스의 질이 좋다. 이는 동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로지와 비교해 보았을 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로지는 크로스가 약점인데, 마누는 크로스가 강점이다. 로지는 아틀레티코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줄 때도 크로스가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드리블이나 동료 공격수와의 연계로 측면을 공략하는 것은 로지가 더 뛰어나지만, 이는 마누가 성장하며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고로 마누가 경험을 쌓으며 잘 성장한다면 공격적인 면에서 로지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비적으로는 특출 나게 뛰어난 부분은 없으나 본인 포지션에서 1인분은 기여해줄 수 있는 안정감은 갖춰져 있다.. 공격에 무게를 둔 나머지 수비로 복귀하지 않거나 일대 일 상황에서 구멍이 되어버리는, 수비에 하자가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 이러한 기본적인 안정감 덕분에 충분히 신뢰와 기회를 받으며 기용될 수 있는 자원이다.

 

또한 자기 포지션과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서 나이에 비해 성숙한 플레이를 종종 보여주며, 포백에서의 풀백과 쓰리백에서의 윙백을 모두 잘 소화해내는 걸 보면 축구 지능 자체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은 마누가 공격과 수비, 더 나아가서 현대 축구의 측면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덕목들을 골고루 갖추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아직은 작은 육각형이지만 큰 육각형을 꿈꿀 수 있다.

 

마누의 약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피지컬일 것이다. 라틴계통 유망주들에게 피지컬이란 대체로 1군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하나의 관문이다. 마누도 예외는 아니다. 긍정적인 것은 마누가 179cm 70kg으로 생각보다 큰 신체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마누의 데뷔골 장면을 보면 헤더 컨택이 의외로 좋다. 그렇기 때문에 피지컬을 적절하게 키울 수 있다면 공중볼 처리와 세트피스 공격 가담도 훌륭하게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피지컬이 갖춰지면 자연스레 몸싸움도 강해지게 된다. 피지컬이 마누의 약점을 해결할 이정표다.

 

현재 스포츠 업계의 흐름에 맞추어, 플레이 스타일과 세부적인 능력을 통계적으로 접근하여 관찰해보기로 했다. 주로 측면 수비수의 공격 생산성을 보여주는 지표들을 깊게 분석해보았다. 선수 개인의 스탯만 따로 놓고 보면 그 수치를 해석하기 어려우니, 마누의 이번 시즌 스탯을 로지의 19-20 시즌 (아틀레티코에서의 첫 시즌) 스탯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해보았다. 스탯 출처는 풋볼 레퍼런스이다..

 

 

먼저 기본 스탯이다. 시즌 전반기를 소화한 현재 마누의 출전 시간(Min)은 대략 풀시즌 로지의 절반 정도 되는데, 득점(Gls)과 도움(Ast)은 정확히 같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대 득점(xG), 기대 도움(xA)은 로지가 앞서있다. 공격에 가담하여 찬스를 만드는 능력에서 로지가 앞서있지만, 마누 역시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 결과를 생산했다고 볼 수 있겠다. 실제 공격포인트는 마누가 오히려 더 잘 기록하고 있는 페이스다.

 

 

 

다음은 본격적으로 깊게 파고들 수 있는 패스 스탯이다. 직관적으로 90분 당 스탯을 보겠다. 패스 시도(Att)와 성공(Cmp), 성공률(Cmp%)은 거의 비슷하다. 패스 거리(TotDist)는 로지가 더 높지만, 전진 패스 거리(PrgDist)는 마누가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패스 거리로 나누어서 보면 짧은 패스와 중간 패스는 비슷하고 긴 패스에서 시도와 성공, 성공률 모두 로지가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마누는 중간 거리의 패스 성공률에서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슈팅으로 이어진 패스(KP)에서는 마누가 로지에게 밀리지만, 파이널 써드 진입 패스(1/3)와 페널티 에어리어 진입 패스(PPA), 전진 패스(Prog)에서는 마누가 큰 차이로 앞선다.

 

 

 

다음은 패스 유형이다. 이번에도 90분 당 스탯을 보겠다. 주목할 점은 마누가 상대 압박 속에서 시도한 패스(Press)가 많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단순히 숫자만 보고 결론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저 스탯의 의미는 해석하기 나름인데, 무슨 말이냐면 스탯이 높다는 것을 긍정적으로도 볼 수 있고 부정적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치 분석이 다룰 범위 밖이라는 소리다) 넘어가도록 하겠다.

 

땅볼 패스(Ground)와 낮게 뜬 패스(Low)는 마누가 근소하게 앞서고 높게 뜬 패스(High)와 크로스(Crs)에서는 로지가 크게 앞선다. 로지는 롱패스나 크로스 시도가 많다는 건데, 직접 경기를 보았다면 알겠지만 로지는 긴 패스의 질이 그다지 좋지 않다. 즉 로지는 잘하지 못하는 크로스로 아쉽게 찬스를 소비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수치로 보여준다. 실제로 로지의 플레이를 봐도 그런 경우가 자주 있었고, 첫 시즌이 아닌 그 이후 시즌들에서는 이런 아쉬운 점이 더욱 뼈아프게 드러났다. 반면 마누는? 분명 긴 패스 시도 자체는 적다. 그러나 앞서 본 전진 패스나 공격 지역으로 진입시킨 패스들의 수치를 본다면, 그러한 패스들을 성공시키는 효율이 좋다는 것을 캐치해낼 수 있다. 또한 직접 경기를 봐도 크로스의 질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이런 면에서 마누에게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마누는 킥의 퀄리티가 있는 선수다.

 

 

 

다음은 골과 슈팅 창조 스탯이다. 마누의 놀라움은 여기서 더 드러나는데, 90분 당 슛 창출 움직임(SCA) 90분 당 골 창출 움직임(GCA)에서 모두 19-20 시즌의 로지를 압도한다. 특히 피파울로 만들어낸 슛 찬스(Fld)가 높다.

 

 

 

마지막으로 볼 점유 관련 스탯들을 보겠다. 확실히 상대적 강팀과 약팀의 차이, 윙백과 풀백의 차이가 단번에 보인다. 볼 터치 관련 수치(Touches)는 모두 로지가 앞서고, 드리블 관련 수치(Dribbles)는 마누가 앞선다. 아무래도 비교적 강팀에서 뛴 로지가 볼을 점유할 기회가 더 많았을 거고, 윙백에서 많이 출장한 마누가 상대 수비를 드리블로 제칠 기회가 더 많았을 것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종합하자면, 마누는 공격 생산 능력이 나이에 비해 뛰어나다. 로지의 아틀레티코 첫 시즌과 비교해봐도 스타일의 차이가 드러날 뿐이지 전체적인 우열을 쉽게 가려낼 수는 없는 정도다. 로지는 동료와의 연계로 측면을 공략해나가는 쪽에 강했지만 영양가 없는 크로스를 다소 남발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마누는 개인 돌파로 측면을 공략해가면서 뛰어난 퀄리티의 킥을 종종 보여주는 유형이다. 스타일에서 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종합적인 오버래핑 능력에서 마누는 로지의 첫 시즌과 비교하기 충분하다. 라리가 무대에서 1군 주전으로 뛸 만한 수준에 벌써 도달했고, 동시에 로지는 하향세를 타고 있어서 측면 수비 보강이 절실한 현재 아틀레티코 상황을 보면 임대에서 돌아왔을 때 충분히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물론 현재 유럽 리그에서 아주 수준 높은 공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레프트백들과는 비교가 불가하다. 앞으로 계속 성장하면서 그들의 수준과 거리를 좁혀나가기를 바란다.

 

5. 결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의 보석 중 현재 가장 빛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재능이다. 공수 밸런스가 좋으며 특히 공격 생산 능력 지표에서는 헤낭 로지의 첫 시즌에 못지않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일부 수치에서는 앞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 불안에 빠진 아틀레티코가 이러한 마누의 기량과 포텐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유스에서 키워낸 레프트백이라는 희소성까지 겸비했다.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헤낭 로지가 아닌, 나날이 성장 중인 마누 산체스가 진짜 필리페 루이스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라.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https://www.transfermarkt.com/manu-sanchez/profil/spieler/618809)

 

6-2.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Manu_Sánchez_(footballer,_born_2000))

 

6-3. Marca (https://www.marca.com/en/football/spanish-football/2020/06/21/5eefc380268e3e434b8b45d0.html)

 

6-4. fbref (https://fbref.com/en/players/ffacd3d5/Manuel-Sanch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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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경원

1. 서론

 

20-21 시즌이 시작할 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 시메오네식 4-4-2 시스템을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토마스 파티가 이적 시장 마지막 날에 아스날로 떠나면서 3-5-2 시스템으로 체제를 급하게 바꿨다.

하지만 이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의외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겐 3-5-2 시스템에 더 맞는 선수가 많았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년 만에 라 리가 우승까지 달성한다.

마르코스 요렌테, 코케, 에르모소 등 여러 선수들이 주역으로 꼽히지만 수비력이 부족하지만 윙어라고 불려도 무방할 공격력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지닌 트리피어도 이 전술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키어런 트리피어

출생연도: 1990년 9월 19일

국적: 잉글랜드

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지션: 라이트 백

시장가치: 2,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73cm / 몸무게 71kg

 


3. 커리어

 

3-1. 맨시티 유스를 거쳐 토트넘에서 이름을 알리다.

 

트리피어는 9살에 맨시티 유스로 팀에 입단해 처음 축구를 시작한다. 2007년에는 프로 계약도 맺었으나 1군에 자리 잡기는 어려웠다. 그래서 반슬리로 임대를 갔다. 반슬리 임대가 종료된 직후 트리피어는 번리로 이적한다. 번리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시즌이 끝난 후 번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한다. 다음 시즌에는 번리는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에 크게 공헌했으며 2014년에는 북런던의 강호 아스날의 관심을 받았지만, 번리와 201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한다.

 

번리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5년 6월 19일에는 트리피어는 또 다른 런던의 클럽 토트넘으로 350만 유로의 이적료로 이적한다. 그러나 워커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2016-17 시즌에는 사우스햄튼과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클럽에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히며 잔류했다. 그리고 16-17 시즌 부상당한 워커를 대신해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워커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될 정도의 경기력은 유지했다.

 

이후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자 주전으로 올라설 것 같았지만 오리에와 치열한 주전 경합 끝에 부족한 수비력이라는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밀려난다. 단 이 기간에도 국가대표팀에서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중용받았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삼사자 군단의 4강 진출에 공헌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트리피어 (사진 출처: 스카이스포츠)

 


3-2. 뉴 시메오네 시스템의 수혜자

 

토트넘에서 밀려난 트리피어는 후안프란의 후계자를 물색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포지션 경쟁자인 브르살리코가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주전 자리를 차지한다. 2019년 8월 18일 헤타페전에서 라리가 데뷔 전을 치른다. 라리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리그 재개 후 부족한 수비력으로 인해 아쉬운 플레이를 보였다.

 

하지만 시메오네호는 3-5-2 시스템으로 변경하고 나서 좌측 윙백인 카라스코와 트리피어의 오버래핑 능력과 크로스 능력을 앞세워 선전한다. 하지만 트리피어의 과거 행적이 여기서 발목을 잡는다.

 

20-21 시즌 도중 트리피어는 도박에 관한 문제로 징계를 받는다. 사유는 이적에 대한 정보를 친구들에게 유출한 행동과 FA에 등록된 선수가 축구 경기 결과에 배팅한 것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10주 출장 정지와 벌금으로 7만 파운드를 부과해야 했다. 트리피어가 있고 없고 차이가 심했던 AT이기에 팬들은 애타게 기다렸다. 그리고 3월 7일 레알 마드리드전 복귀하게 된다.

 

중반 일정 문제와 트리피어의 이탈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트리피어의 복귀 이후 다시 힘을 내서 우승을 하게 된다. 트리피어는 그동안 메이저 트로피를 단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지만, AT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으로 첫 메이저 트로피를 들게 됐다.

 

2020-21 시즌 라 리가 우승을 경험한 트리피어 (출처: 인투더칼데론) 

 


 

4. 플레이 스타일

 

'베컴 은퇴 이후 잉글랜드 최고의 택배 크로서'

 

트리피어의 장점은 오버래핑과 날카로운 크로스 능력을 꼽을 수 있다. 어시스트도 6개를 기록 중이다.  20-21 시즌의 AT 전술을 보면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듯하다. 시메오네 감독은 20-21 시즌에는 측면 윙백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3-5-2 시스템을 가동했다. 트리피어가 윙백처럼 높은 위치에서 자신의 장점인 크로스 능력을 극대화했다. 트리피어에겐 아주 탁월한 전술이었다.

 

20-21 시즌에는 라 리가에서 28경기에 출전 2,606분을 뛰었다. 시즌 중에 받은 징계를 제외하면 대부분 경기는 부상 없이 출전하고 있다. 즉 부상을 잘 당하지 않으며 꾸준히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역시 수비 능력이다. 토트넘 시절보다는 조금 더 좋아졌다는 평이 있긴 하지만, 비교적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단점은 시메오네가 센터백 수를 늘리는 전술을 사용해 보완했으며 우측 메짤라 요렌테의 폭넓은 활동량을 활용해 커버했다. 공격 상황에서의 단점도 있는데 크로스 플레이를 너무 선호하는 나머지 컷백에 소홀한 것도 단점이다.

 

2020-21 트리피어 스탯 (출처: muppetiers.com)

 


5. 결론

 

트리피어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감독의 성향을 많이 타는 선수인것도 사실이다. 포체티노같이 4백 시스템을 선호하는 감독들에게는 부족한 수비력 때문에 선뜻 기용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중앙 수비를 많이 두는 3백 시스템을 선호하는 감독들에게는 윙백으로 활용하기 아주 좋은 선수다. 이 때문에 사우스게이트나 시메오네의 체제에서는 환영받을 수 있었던 선수다.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만나 더 높게 평가받을 트리피어를 기대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muppeti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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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현빈

1. 서론

 

자신의 커리어에서 거의 모든 순간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낸 한 선수가 있다. 하지만 이 선수는 단 한 경기만으로 자신의 공격적인 재능을 입증하고 바로 다음 시즌, 리그 10-10을 달성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마르코스 요렌테

출생년도: 1995년 1월 30일

국적: 스페인

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라이트 윙

시장가치: 8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4kg

 


3. 커리어

 

3-1. 마드리드의 차기 카세미루를 노렸으나 실패하다.

 

2008년 13세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인 요렌테는 16-17 시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나게 된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에서 요렌테의 활약은 실로 대단했다. 당시 승격팀이었던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리그 9위, 코파 델 레이 준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기록 중 상당수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알라베스 시절 마르코스 요렌테 (사진출처: 마르카)

 

요렌테는 임대 생활 중에 보여준 좋은 활약 덕에 레알 마드리드의 부름을 받고 팀으로 복귀한다. 많은 이들은 요렌테가 복귀한 후, 카세미루와의 경쟁구도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요렌테는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러다 17-18 시즌 종료 후, 지단이 자진 사임하고 로페테기가 선임된다. 로페테기 선임 당시, 로페테기가 스페인 선수들을 많이 기용할 것이라고 말했기에, 요렌테의 입지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렇지 않았다. 요렌테의 경쟁자 카세미루는 팀의 핵심 선수였으며 출전 경기 수는 오히려 이전 시즌보다 줄어들었다.

 

18-19 시즌이 종료된 이후, 출전 시간이 부족했던 요렌테는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여러 빅클럽들과 링크가 났고, 결국 친정팀과 지역 라이벌 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된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로드리의 대체 자원으로 영입한 것이기에 기대가 컸으나, 활약은 미미했다. 선발은커녕 교체로도 자주 나오지 못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3-2. 터닝 포인트를 잡아 핵심이 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 전반기까지는 이렇다 할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요렌테가 후반기에 들어서자 서서히 폼이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결국 단 한 경기 만에 자신의 선수 인생을 180도 바꿔버리게 된다. 그 경기는 바로 19-20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이다. 후반 12분 교체로 투입된 요렌테는 연장전에서만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8강으로 이끈다. 이후 우측 윙어 혹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기용되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리버풀전 당시 리그 6위이던 팀을 리그 3위로 끌어올리는데 큰 기여를 한다.

 

리버풀 원정에서의 요렌테

 

4-4-2 시스템만을 고집하던 시메오네가 전술의 핵심인 토마스 파티의 이적으로 20-21 시즌, 3-5-2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요렌테는 본격적으로 팀의 핵심 멤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세 명의 미드필더 체제에서 오른쪽 메짤라로 기용되어 좋은 활약을 보인 요렌테는 리그 1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다.

 


4. 플레이 스타일

 

'코케와 사울의 계보를 잇는 육각형 미드필더'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되곤 했는데, 상대적으로 커버 범위가 좁았으나 생각보다 준수한 기동력을 지녔으며 일대일 대인 마크에 강점을 가진 선수였다.

하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 후, 시메오네 밑에서 포지션 변경에 성공하면서 센터백을 제외한 모든 필드 플레이어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올라운더가 되었다.

 

20-21 시즌에는 주로 3-5-2 포메이션의 우측 메짤라로 기용되었는데, 자신의 장점인 빠른 주력, 피지컬을 이용한 돌파 능력을 통해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고, 1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20-21 리그 도움 2위를 기록하는 등 자신의 공격적인 능력을 아낌없이 뽐내고 있다.

 

마르코스 요렌테의 20-21 시즌 히트맵 (출처: Sofascore)

 

히트맵을 보면 주로 우측을 지배하고 있다.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가장 최적의 위치로 달렸다.

 


5. 결론

 

요렌테는 가진 장점이 정말 많은 선수이다. 기본적으로 올라운더이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경험 덕에 수비 능력과 좋은 패싱 능력을 가졌다. 또한 20-21시즌 라리가 스프린트 최고 속력인 35.4km/h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 주력 또한 가지고 있다. 95년생으로 나이 또한 젊어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 선배들처럼 팀의 전성기를 이끌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SofaScore

 

6-3. 위키피디아


페이스북 페이지 라리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페이스북 Futball Creator United 일반 크리에이터

최 예겸

1. 서론

 

레알 소시에다드는 1980년대 전성기를 맞았던 구단이다. 그리고 세대 교체에 실패하며 내리막을 걸었으며 결국 바스크인 순혈 정책을 포기했다. 그 결과로 2002-03 시즌 라 리가 준우승을 했지만 다시 굴곡을 겪었다.

하지만 2019-20 시즌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2019-20 시즌에는 리그 6위를 기록했으며 빌바오와의 바스크 더비에서 승리하며 코파 델 레이를 우승했으며 2020-21 시즌에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꾸준히 챔스권을 노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중심에는 바스크 출신의 영리한 윙어이자 라움도이터가 있다. 그는 소시에다드의 유소년 팀 출신으로 지금은 팀의 공격의 핵이 되어 팀을 이끌고 있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미켈 오야르사발

출생년도: 1997년 4월 21일

국적: 스페인

현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

포지션: 레프트 윙, 라이트 윙, 포워드

시장가치: 7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8kg


3. 커리어

 

3-1. 유스 출신의 교활한 암살자

 

레알 소시에다드 유소년 팀에서 성장했으며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했다. 1군 데뷔 2년 차인 2016-17 시즌에는 주전 자리를 확보해 전 경기를 뛰었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에우제비오 세바스티안 감독은 그를 계속 믿어줬으며 그 믿음에 보답하듯 2017-18 시즌부터 기량이 만개하며 매 시즌 라 리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7-18 시즌 14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포 윌리앙 주제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으며 2018-19 시즌에는 11골을 기록한 스트라이커 윌리앙 주제보다 더 많은 14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스페인 대표팀에도 소집되어 활약했으며 2019년 6월 10일 스웨덴을 상대로 대표팀 데뷔 골을 넣기도 했다.

 

스웨덴전에서 국가대표팀 데뷔 골을 넣은 오야르사발 (The Star),

 

3-2. 추리 우르딘 군단의 라움도이터

 

오야르사발은 이렇게 훌륭한 공간 지각력과 침착하고 뛰어난 슈팅 스킬로 득점에 강점을 보였던 윙어였으나 2019-20 시즌을 기점으로 지능적인 플레이에 눈을 뜨고 공격 전개에 더 큰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로 성장했다.

2019-20 시즌에는 라 리가 37경기 10골 11도움을 기록하면서 결코 쉽지 않다는 10&10 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온 외데고르와 함께 소시에다드의 공격을 지휘하며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진출했으며 최종 성적 라 리가 6위를 기록했다.

마드리드로 복귀한 외데고르 대신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다비드 실바가 오고 다비드 실바와 오야르사발의 호흡과 스위칭 플레이는 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아직 시즌이 끝나려면 여덟 경기나 남았음에도 그는 벌써 10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연기되었던 2019-20 시즌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는 빌바오를 상대로 페널티 킥 골을 넣으며 팀에게 바스크 더비 승리와 함께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선물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한 오야르사발


4. 플레이 스타일

 

'바스크산 여우'


지능적인 움직임과 공간에 대해 이해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로 이를 활용한 득점과 찬스 메이킹에 능하다. 그리고 볼을 잘 다루며 패스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슈팅 능력도 훌륭하다.

넓은 시야와 훌륭한 판단력, 그리고 준수한 볼 컨트롤 능력을 활용해 상대 수비수를 속이며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는 데 최적의 공간을 장악하며 자신이 직접 득점을 하기도 하고 동료에게 더 좋은 공간을 만들어 준 뒤 패스로 지원을 하기도 한다.

 

측면에서 오버로드 투 아이숄레이션 상황을 만드는 오야르사발 (출처: totalfootballanalysis.com)


위의 사진과 같이 오야르사발은 중원에서 패스를 받으며 자신은 빈 측면 공간을 침투해서 중원에서 볼을 다시 배급받으며 오버로드 투 아이숄레이션 상황을 만들어 상황을 유리하게 가져간다. 오야르사발의 드리블 능력이 비슷한 시장 가치의 윙어들에 비해선 떨어지는 편이어도 마크 맨 한 명을 상대로 밀리는 수준은 아니기에 오야르사발은 이 상황에서는 상대를 위협할 수 있다.

영리한 움직임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으로 상대를 속이고 빠르게 방향을 전환하며 자신을 마킹하는 수비수를 따돌리며 상대를 위험에 빠트리는데 능하다.

아르마다 군단의 감독 루이스 엔리케는 오야르사발의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그를 가짜 9번의 역할을 맡기기도 한다. 오야르사발은 자신을 마킹하는 수비수를 직접 돌파하는것보다는 훌륭한 공간 지각력과 준수한 판단 능력에서 나오는 패스로 다른 곳에서 침투하는 동료들을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신체적인 능력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발이 빠르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몸싸움 과정에서 견제를 받으면 좋지 못한 패스가 나오며 활동량은 넓지만 수비 기술이 좋지 않아 수비에는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한다.

정리하자면 준수한 볼 플레잉 능력으로 넓은 시야와 훌륭한 공간 지각력과 판단력을 활용하며 동료들을 최대한 이용해 상대를 위험하게 하는 공격 자원이다.

 

오야르사발의 2020-21 시즌 스탯 (출처: totalfootballanalysis.com)


5. 결론

 

오야르사발은 소시에다드에서 오랜만에 나온 스타 플레이어이자 차기 레전드이다. 윙어 보강이 필요한 팀들은 그를 원하지만 구체적인 이적설은 없다.

소시에다드의 레전드가 되어 40년 만에 소시에다드의 라 리가 우승을 이끌지 아니면 다른 빅 클럽으로 이적해 자신의 몸값을 높일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경기내에서 훌륭한 판단력을 보여준만큼 팀 선택에 있어서도 훌륭한 선택을 할 것으로 믿는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totalfootballanalysis 오야르사발 스카우팅 리포트 (2019-20 시즌, 2020-21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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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용

1. 서론

 

2010년대에 4-4-2 두줄 수비로 돌풍을 일으켰던 디에고 시메오네는 디에고 고딘, 필리피 루이스, 후안프란과 같은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수들이 팀을 떠난 후 평소보다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비난을 받는다.

설상가상으로 그동안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토마스 파티마저 아스날로 아스날로 떠났다. 이에 위기를 느낀 시메오네는 고집하던 4-4-2 두줄 수비를 과감히 버리고 3백 전술로 다시 한번 도약을 시도한다. 그리고 그 가운데 아무도 예상치 못한 핵심으로 떠오른 선수가 있었으니, 그 선수는 바로 마리오 에르모소이다.


2. 프로필

 

출처: 에펨네이션 유저 적호

 

이름: 마리오 에르모소

출생년도: 1995년 6월 18일

국적: 스페인

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지션: 센터백, 레프트백

시장가치: 35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6kg


3. 커리어

 

3-1. 강등권 팀의 에이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의 마리오 에르모소는 바야돌리드로 임대를 가게 된다. 에르모소는 임대를 간 바야돌리드에서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포지션인 센터백이 아닌 레프트백으로 뛰었음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그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스페인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었으며 친선 경기와 유로 예선에도 참가했다. 그리고 에르모소는 RCD 에스파뇰로 이적하게 된다.

에스파뇰로 간 에르모소는 데뷔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수비를 책임진다. 특히 18-19 시즌에는 스페인 언론 ‘엘 페리오디코’에서는 에르모소를 라리가 베스트 11로 선정하기도 하였다.

 

에스파뇰 시절의 에르모소 (사진출처: AS)

 

3-2. 뉴 시메오네 볼의 최고의 수혜자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에르모소는 많은 기대를 받으며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된다.

당시 주전 수비수였던 히메네스와 사비치가 모두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어 기회를 받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결국 다시 벤치 신세가 된다.

그러다 2020년 여름 이적시장, 입지를 잃은 에르모소가 이적한 지 한 시즌만에 레알 소시에다드와 링크가 나면서 팀을 떠나나 싶었지만 결국 잔류하게 된다. 이후 시메오네가 3백을 사용하면서 에르모소를 적극 기용한다. 4백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3백에서는 자신의 강점인 측면 수비 커버 능력과 빌드업 능력을 통해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한다.

 

알레띠에서의 마리오 에르모소 (출처: 에르모소 트위터)


4. 플레이 스타일

 

'재빠른 볼 플레잉 디펜더'

 

흔히 말하는 발 밑이 좋은 수비수이다. 최후방에서부터 공격의 시작점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패싱 능력이 뛰어나다. 이런 장점 때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왼쪽 빌드업은 에르모소가 많은 부분을 책임진다.

 

에르모소가 공격진에게 보내는 롱 패스 출처: intothecalderon.com

 

표 출처: intothecalderon.com

 

상술한 표와 같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왼발 패스를 시도했던 선수는 에르모소였다. 2위 사울과 3위 르마의 왼발 패스 횟수를 합치면 에르모소 한 명의 왼발 패스 횟수와 비슷하다.

 

상황에 따라서 풀백으로 뛸 수 있을 만큼 주력도 빠르다. 또한 상대의 패스를 예측하고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그리고 풀백으로도 뛸 수 있음을 이용하여 측면 수비를 커버하는 능력 또한 훌륭하며 이런 점과 상술했던 패스를 예측하고 차단하는 능력을 앞세워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하는 상대에게 오는 패스를 잘 막아낸다. 여러모로 전임자인 뤼카 에르난데스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단점으로는 중앙 수비수 치고는 부족한 신체조건으로 인해 피지컬이 좋은 공격수들과의 공중볼 경합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꼽을 수 있다.


5. 결론

 

수비수에게 수비 능력뿐만 아니라 공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빌드업 능력 또한 요구하는 현대 축구에서 에르모소는 이미 한 발 앞서 있다. 25세로 아직 젊은 나이라 발전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앞으로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강테 풋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이적생 “마리오 에르모소”

blog.naver.com/lgw201/221590272886

 

6-4. 엔조의 풋볼로꼬- 마리오 에르모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blog.naver.com/ekzmbnb9/221589267123

 

6-5. 해외 아틀레티코 팬 포럼 글 Mario Hermoso and the importance of left-footed passers

www.intothecalderon.com/2021/2/17/22282681/atletico-madrid-diego-simeone-laliga-left-footed-mario-hermoso-art-of-the-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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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예겸

1. 서론

 

2012-2013 시즌, 한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인 카스티야의 수비수 한 명이 1군 라리가 무대에 발을 내딛는다. 축구팬들은 그동안 수도 없이, 많이도 스쳐 지나갔던 레알 마드리드라는 명문의 어린선수 중 한 명에 불과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3년 뒤, 이 어린 선수는 별들의 전쟁이라 불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프랑스의 강호 PSG를 상대로 득점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한다. 

오직 레알 마드리드 한 클럽을 위해 한 몸을 불사지르며 2015-16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레알에게는 이젠 없으면 안 될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탈바꿈한 '원클럽맨 멀티 플레이어' 나초 페르난데스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호세 이그나시오 나초 페르난데스 이글레시아스

출생년도: 1990년 1월 18일

국적: 스페인

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

포지션: 센터백, 레프트 백, 라이트 백

시장가치: 1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6kg


3. 커리어

 

3-1. 성골 유스, 그 자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나초는 아버지와 함께 축구뿐만이 아니라 공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들을 언제나 즐겨했었다. 공을 능숙하게 잘 다루는 나초를 보고 아버지는 정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 지원했고, 테스트 통과는 당연한 결과였다.

엄청난 퍼포먼스를 과시하며 나초보다 1~2년 일찍 유스팀 A, B, C를 거쳐 나갔던 애들과는 달리 나초는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고 쉴 새 없이 훈련하고 노력했던 흔히들 말하는 노력파 그 자체였다.

후베닐에 올라가면서 어렸을 때 이름을 날렸던 동료들은 실력이 충분치 않다는 평가를 받고 한 두 명씩 팀을 떠나갔고, 그중 나초의 동생이었던 현 카디스 소속인 알렉스 페르난데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나초는 재능에 비해 기복이 심했던 타 유망주들과 달리, 어렸을 때부터 팀 사기를 올리는 역할과 차분함, 후방 조율 능력 모두 1군 선수 못지않다는 좋은 평가를 코치진들에게 많이 받았다. 이 덕분에 12-13 시즌 무리뉴 감독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어 코파 델 레이나 약팀진 상대로 잠깐씩 나와 모습을 보이곤 했다.

 

2012년의 나초 사진출처: Wikimedia Commons


3-2. 이만한 백업 수비수가?

 

이후 2013-14 시즌, 2014-15 시즌 대부분을 카스티야에서 보내곤 했지만 드디어 나초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2015-16 시즌 PSG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여 득점포를 가동하는 쾌거를 기록했으며, 이 경기로 나초의 인생은 뒤바뀌게 된다.

시즌 10경기를 채 출전하지 못했던 나초였지만 이 경기에서 득점뿐만 아니라 후방 조율, 측면 공간 커버, 전진 패싱 어느 부분 하나 빠짐없이 완벽했으며 각종 언론사에서 매긴 평점에서 팀 내 최다 평점을 받곤 했다.

2015-16 시즌 기어코 UCL 우승을 토해낸 나초의 기세는 미친 듯이 올라갔다. 2016-17 시즌 팀 내 주전으로 뛰던 라파엘 바란의 부상이 잦았고, 장기 부상들도 시즌 내 많이 있었다. 페페라는 베테랑 센터백도 있었지만, 곧 팀을 떠날 선수로도 지목되었고 기동력 또한 상당히 저하되었던 페페이기에 지단 감독은 나초라는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바란의 부상뿐만 아니라 카르바할의 부상 때도 라이트 백 자리를 유스진 시절부터 인정받던 멀티력과 축구 지능으로 잘 메꿨고, 시즌 2301분을 소화해 엄청난 대 활약을 보이며 팀은 UCL 2연패를 기록한다. 

2017-18 시즌 역시 지단 감독 아래 최고의 활약을 펼쳤었고, 바란 복귀 이후 UCL 출전수는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리가에서 모습을 더 많이 드러내어 전 시즌인 2016-17 시즌보다 더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 3연패 시절을 통해 수많은 마드리디스타에게 없어선 안 될 선수로 각인되었다.

 

그리고 2020-21 시즌 현재는 에이스 세르히오 라모스가 잦은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그때마다 그의 빈자리를 견고하게 지키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다재다능과 성실함의 융합체'

 

나초의 플레이 스타일은 UCL 3연패 시절과 달리 바뀐 롤이 있는데, 이는 라모스의 부상으로 많이 출장 중인 이번 시즌을 보면 알 수 있다.

기존 나초는 온전히 전방에서 조율을 담당하는 크로스의 빈 공간을 전개 시 카세미루와 함께 볼란테 역할을 수행하며 모드리치-크로스를 이은 마지막 수비 박스를 형성한다.

이 위치에서 빠른 발과 수준급 스프린트, 그리고 태클 능력을 많이 선보인다. 좌 우 가리지 않고 수비 박스를 이룬 카세미루와 커뮤니케이션 후 곧바로 커버에 들어가며, 2016-17 시즌 경기당 평균 좌우 측면 도합 4회의 리커버리 성공이라는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번 20-21 시즌부터는 라모스의 빈 공간을 메꾸기 위해 공격력도 강화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기존 나초는 후방에서 수비 박스 형성 후 커버하는 역할로만 쓰였지만, 이번 시즌은 좌측면에서 멘디와 함께 공격적인 면에서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나초의 히트맵

 

위 히트맵에서 나왔다시피 좌측면을 돌파해 마르셀루처럼 측면 메이킹을 담당하는 경우도 있으며 양발을 활용한 질 높은 크로스도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나초가 좌측면을 맡게 되면서 멘디의 수비 부담이 굉장히 줄어들고 시너지 효과로 인해 지단 감독은 멘디에게 프리롤을 줄 수 있다.

나초가 좌측면 메이킹과 수비 커버를 동시에 수행하면서  멘디는 이스코처럼 프리롤로 뛰고 있다. 나초와 멘디 두 선수 모두 발이 빨라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 이어 최전방에서의 쇄도, 세컨볼 싸움, 2선에서의 수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쉬워졌다.

하지만 이렇게 넓은 범위를 혼자 커버하면서 카드가 굉장히 누적되고 있다. 물론 누적으로 인해 징계로 못 나온 경기나 레드카드는 아직 까진 없다만 무리한 커버 범위로 인해 UCL 토너먼트나 빅매치에서 변수가 생길 확률이 확실하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또한 시즌이 후반기로 넘어가면서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역시나 전문 포워드는 아니기에 전방에서의 영향력 또한 낮아질 수밖에 없다.


5. 결론

 

레알 마드리드의 UCL 3연패의 숨은 공신, 서브진으로서의 실력은 좋았으나 주전 멤버로서의 따라다니던 물음표를 이번 시즌 많은 출장 기회를 얻으면서 확실하게 지워냈다.

다만, 라파엘 바란, 페페, 세르히오 라모스, 다니 카르바할, 마르셀로 비에이라 등등의 동시대 강력한 수비진 덕분에 아무리 지워도 공헌에 비해 이미지나 네임벨류가 떨어지는 것과 18년도 월드컵 출전 이후 A매치 소집이 없다는 것도 아쉬운 점으로 꼽을 수 있다.

나이 31세의  나초가 과연 첸도 이후 원클럽맨 타이틀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도 마드리디스타뿐만 아니라 모든 축구팬에게 관심사이며, 30줄임에도 기동력이 녹슬지 않았기에 얼마나 더 큰 공헌을 해낼지 언제나 기대되는 선수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Sofascore

6-3. Totalfootballanalysis

6-4. La Li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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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상진

1. 서론

 

바르셀로나는 바르토메우 체제에서 메시의 노쇠화와 실패한 영입들로 몰락의 길을 걷고 있었다. 특히 2019-20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8-2로 패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으며 무너진 연봉 체계와 코로나의 여파로 팀은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난세에 영웅이 등장한다고 메시를 이을 라 마시아에서 탄생한 또 다른 재능이 나왔다. 메시의 후계자 안수 파티를 소개하려고 한다.

 


2. 프로필

 

 

이름: 안수 파티

출생년도: 2002년 10월 31일

국적:스페인

현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포지션: 레프트 윙, 스트라이커
 
시장가치: 8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66kg


3. 커리어

 

난세의 데뷔한 어린 재능

 

안수 파티는 12살의 나이에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하였고, 16살의 나이에 FC바르셀로나에서 데뷔를 했다. 이후 라리가 최연소 골과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골로 메시의 후계자라는 칭호를 얻었게 되었다. 꽤 성공적인 시즌 후 2020년 9월에 스페인 성인 국가대표팀으로도 발탁되어 골도 넣었다. 클럽팀과 대표팀에서 보여준 가능성과 실력으로 2020년도 골든보이 2위를 수상을 하였다. 이후 쿠만 감독 부임 하에 주전으로 거듭나게 되어 좋은 활약으로 라리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였다.

 

사진출처: Fussball Europa


4. 플레이 스타일

 

'메시 주니어'

 

유스 시절 주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 자리에서 펄스 나인 역할을 수행했지만 현재는 왼쪽 윙 포워드로 뛰고 있다. 빠른 속도와 좋은 발기술, 침착함, 좋은 슈팅 센스로 순간적으로 오프사이드 라인을 부수며 침투해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맞지 않는 침착함으로 골을 잘 넣는 유형이다. 대신 아직 경험이 일천해서 그런지 가끔 패스나 슛 타이밍을 놓칠 때가 있는데 경험이 쌓이게 되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가장 큰 단점은 피지컬적인 부분이다. 마른 체구라 상대방의 몸싸움과 거친 압박에 취약하다. 이 부분에서의 보완이 없으면 제2의 메시라는 타이틀은 점점 멀어질 것이다. 

 


5. 결론

 

바르셀로나는 라포르타가 다시 회장으로 부임하며 반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 차기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이끌 공격수, 메시의 뒤를 잘 이어주며 크루이프, 스토이치코프, 호나우지뉴, 메시처럼 자신의 시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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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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