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2022-23 시즌 유럽 축구계는 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을 이뤄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시즌 중반까지 아스날이 앞서갔지만 후반기에 현대화된 WM 시스템을 들고 나온 맨체스터 시티의 뒷심을 이겨내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텐하흐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으로 팀이 정상화된 하우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반면 리버풀은 시존 초반의 부진과 미드필더 라인에서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으며 콘테 체제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했던 토트넘은 콘테를 경질한 뒤에는 유럽대항전조차 나가지 못했으며 보엘리 체제의 첼시는 21세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상위권에 있는 클럽들이 내려오면서 중위권 클럽들에게도 기회가 왔는데 세리에 A의 사수올로에서 이름을 날린 데 제르비는 브라이튼을 중상위권에 안착시키며 유로파리그로 떠났고 아스톤 빌라는 제라드 체제에서는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였지만 재빠르게 경질하고 비야레알의 에메리를 선임하며 중상위권에 안착해 컨퍼런스리그 진출을 달성했다. 그리고 레스터 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 그리고 사우스햄튼은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었다.

소위 빅6 체제라 불렸던 판도가 크게 뒤집혔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여러 스타들을 낳았다. 그래서 FCU의 프리미어리그 크리에이터들은 2022-23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물론 이번 투표는 이 보고서를 쓰는 FCU 회장은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하지 않았다. 나는 프리미어리그보다는 분데스리가와 세리에 A 위주로 봤기 때문에 픽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투표자는 다음과 같다

FCU 이사 전진호- 아스날 서포터
FCU 디자이너- 박규빈 토트넘 핫스퍼 서포터
FCU 회원 김형섭- 리버풀 서포터
FCU 회원 노정우- 아스날 서포터
FCU 회원 박영빈-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FCU 회원 박진우- 첼시 서포터
FCU 회원 박현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
FCU 회원 엘링달링-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FCU 회원 오성윤- 아스날 서포터
FCU 회원 유현빈-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FCU 회원 이홍주- 리버풀 서포터
FCU 회원 페로네-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FCU 회원 황선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


골키퍼 부문

골키퍼에는 리그 최소 실점의 포프와 팀 수비진의 부진으로 많은 고생을 했던 알리송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닉 포프를 선정한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페로네 군은 포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뉴캐슬이 이번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성공한 부분에는 수비수들도 잘했지만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포프의 지분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반면 팀 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알리송을 선정했던 리버풀 서포터 김형섭 군은 알리송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팀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알리송 개인은 스위퍼 키퍼로서의 역량은 물론 일대일 선방 및 중거리 선방 등 다방면에서 좋았던 완성형 키퍼의 정석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골든 글러브 수상자 데 헤아를 선정한 유일한 투표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 황선재 군은 데 헤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물론 데 헤아는 시즌 막판에 들어서면서 잔실수를 하긴 했지만 골든글러브를 달성할 만큼의 기록이나, 평소의 눈부신 선방을 본다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를 넘긴 힘들어 보인다. 골키퍼가 실수가 돋보이는 포지션이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한두 개의 실수로 평가를 내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데 헤아를 선정했다." 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 치열한 경합의 결과는 뉴캐슬의 최소실점의 주역 닉 포프는 7표를 받아 5표를 받은 알리송과 1표를 받은 골든글러브 수상자 다비드 데 헤아를 제치고 FCU 선정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부문에 선정되었다.

 


수비수

 

포백 라인에는 여러 선수가 거론되었다. 세부적인 포지션을 정하지 않고 뽑았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센터백에서 활약하는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 아스날의 마갈량이스 및 살리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보트만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그리고 측면 수비 라인에서는 오른쪽에서는 트리피어가 강력한 지지를 받았던 반면, 왼쪽에서는 진첸코, 아케, 에스투피난, 루크 쇼가 거론되었다.

 

 



뉴캐슬의 공격과 수비 양 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낸 트리피어는 선정자 13인 모두에게 선택을 받으며 가장 압도적으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센터백에서는 출전시간이 다소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후벵 디아스가 10표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디아스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페로네 군은 "사실상 스톤스를 3선으로 올려 쓰는 환상적인 전술 WM도 뒤에 디아스가 있기에 가능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발이 빠르진 않지만 예측력이 너무 정확해서 그 부분이 약점이 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한 자리를 투표한 사람들의 의견은 여러 의견으로 나뉘었는데 아스날 서포터 전진호 군은 살리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반기에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이었고 후반기 때 좀 떨어지긴 했지만 리그 정상급이었던 건 변함없다고 생각해서 뽑았다." 라고 밝혔으며 또 다른 후보로는 마갈량이스가 있는데 그를 뽑은 이유로 첼시 서포터 박진우 군은 "나는 수비수는 일단 디아스를 우선으로 두고, 그 짝으로 아스날의 마갈량과 살리바 두 선수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살리바의 전반적인 폼은 매우 좋았으나 후반기 부상으로 아쉬움이 있었고, 이 때문에 부상 없이 꾸준한 폼을 유지했던 마갈량이스를 선정했다." 라며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뉴캐슬의 최소실점을 이끈 보트만도 많은 사람의 선택을 받았다. 리버풀 서포터 김형섭 군은 "보트만은 뉴캐슬의 견고한 수비의 중심이며 11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한 공신이라 선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답했다. 뉴캐슬의 견고한 수비의 주역을 보트만으로 보는 시선도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수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로메로와 바란을 선택한 사람도 존재했다. 토트넘 서포터이자 디자이너 박규빈 군은 로메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카드관리와 성질머리가 문제였지 로메로가 아니었다면 올 시즌 8위라는 성적조차 거두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부진했던 다이어 같은 선수 옆이라 더욱 돋보였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포로 영입 이후 포로의 공격성으로 인한 수비력 부족을 커버하는 효과도 있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으며 역시 주류의 의견과는 다소 다른 의견인 라파엘 바란을 선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 황선재 군은 "이번 시즌 맨유가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득점이 크게 터지진 않았다고 생각이 듦에도 리그 3위를 기록한 부분에 낮은 실점률을 기록하도록 바란이 공헌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여기서 유나이티드의 수비진은 다실점 경기가 많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건 내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기 한데 지엽적으로 본다면 안 좋아 보일 수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본다면 1점 차 승리를 지키는 경우나 클린시트도 자주 보여서 생각보다는 큰 문제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같은 강팀들도 좋은 시즌을 보내던 시절에도 다실점 경기를 했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레프트백에는 진첸코, 에스투피난, 아케, 루크 쇼가 거론되었다. 아스날 서포터 노정우 군은 진첸코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포지션 대비 팀에 끼친 영향력 꼽으라고 하면 진첸코가 워낙 지대하다고 생각해서 선정했다. 이번시즌 아스날은 진첸코가 없으면 자카도 마르티넬리도 활약하지 못했다. 그냥 아스날 좌측면의 메인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조르지뉴의 압박 부담 덜어줘서 첼시 시절보다 훨씬 잘해진 것도 진첸코 지분이 있다."라고 답했다.

반면 에스투피난을 선정한 맨체스터 시티의 서포터 박영빈 군은 "이적료도 저렴했고 기대치가 낮았음에도 안정적이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35경기 뛰면서 적어도 풀백이 골로 이어진 실수가 하나도 없었으며, 크로스 정확도가 상당하다. 스피드도 빠르고, 진첸코보다 부족한 게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서 쿠쿠레야를 성공적으로 대체한 에스투피냔을 뽑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루크 쇼를 선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서포터 박현준 군은 "루크 쇼와 진첸코에 대해 고민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등에 큰 공을 세운 쇼를 선택했다. 유사한 진첸코와 고민했지만 단지 부상으로 결장함으로써 공백을 팀에게 준 기간이 진첸코가 더 많기 때문에 쇼가 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으며 네이션 아케를 선택한 엘링달링 군은 "다른 경쟁자들도 물론 훌륭한 활약을 보였지만 아케가 많이 성장하며 칸셀루마저 밀어내고 핵심으로 자리잡아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는 부분에서 점수를 높게 줬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의외로 뉴캐슬의 최소 실점을 이끈 파비안 셰어,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마누엘 아칸지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전자는 다소 임팩트가 부족한 스타일로 인한 피해를 봤다는 의견이 있었다.

결론은 포백 라인은 13표 몰표를 받은 트리피어, 10표를 받은 디아스, 8표를 받은 진첸코, 6표를 받은 마갈량이스가 FCU 선정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 포백 라인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미드필더


미드필더 라인은 포백 라인과 다르게 다소 큰 차이로 선정되었다.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케빈 더 브라위너는 모든 사람의 선택을 받았으며 아스날의 약진을 이끈 찬스메이커 외데고르와 맨체스터 시티라는 거함의 특급 피보테 로드리도 13명의 선정자들 가운데 절대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외데고르와 로드리를 투표한 사람들은 모두 라이스를 투표했으며 다른 선수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로드리를 선택한 선정자인 오성윤 군은 "로드리는 3선에서는 한 차원 위의 조율 능력, 2선에서는 상대진영에서는 안정적인 패스 플레이로 펩시티의 이데아를 완성시켰다."라고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 외데고르 역시 단 한 표를 제외하고 모든 표를 받았는데 외데고르를 선택한 선정자 중 아스날 서포터 노정우 군은 "지난 시즌에는 팀의 중추로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해결사적 기질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지적되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팀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골을 넣어주면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팀 내 득점 1위를 달성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외데고르 대신 라이스를 뽑은 박규빈 군은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데고르를 뽑았겠지만 난 로드리, 더 브라위너의 짝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스를 선택하겠다. 난 수비형 미드필더의 전진성과 영리한 플레이를 중요시하는 편이라 선정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더 브라위너, 외데고르와 비슷한 수준의 지표를 보였음에도 팀 성적에서 발목을 잡힌 것으로 추정되고 카제미루 역시 중반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기에는 전반기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에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마랑이스 역시 비교 대상이 너무 강했다.

결론은 13표를 받은 더 브라위너와 12표를 받은 로드리와 외데고르가 FCU 선정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 중원 라인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공격수

 

공격 라인에는 득점왕 엘링 홀란을 비롯해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마커스 래시포드, 모하메드 살라, 미토마, 마르티넬리가 후보에 올랐다.

 

 



득점왕 홀란을 지지하는 여론은 상당히 강했다. 리버풀 서포터 김형섭 군은 "괴물이다."라고 짧게 말하면서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는 듯이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홀란은 몰표를 받지 못했는데 "물론 단일 시즌 36골이라는 기록을 세운 부분을 보면 대단한 선수인 건 확실하다. 그러나 플레이메이킹에서 약세를 보이는 중원을 가진 토트넘에서 플레이메이킹, 수비가담, 득점을 모두 책임졌던 케인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이번 시즌 홀란의 퍼포먼스 그 이상을 보여줬을 것이라 확신한다. 단순 골게터의 역할이 컸지 않았나 싶다."라는 의견을 밝힌 선정자도 있었다.

부카요 사카 역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사카를 선택한 선정자 중 한 명인 아스날 서포터 전진호 군은 "사카는 우승 경쟁을 한 아스날 공격의 핵심이고 맨시티를 제외한 모든 피엘 팀의 왼쪽 수비를 초토화시키며 리그 10골 10도움을 기록해서 뽑았다."라고 의견을 냈다.

3명의 공격진의 한 축으로 케인을 선정한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페로네 군은 "소속팀 토트넘은 부진했지만 케인 개인의 활약은 훌륭했는데 그는 스트라이커이자 공격 전술의 핵으로 득점과 영향력 양면에서 모두 훌륭했다."라고 회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이끈 래시포드를 선정하는 여론도 있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서포터 박현준 군은 "일단 올 시즌은 리그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좌측 자리에 래시포드와 비교될만한 선수가 많이 없다고 본다. 꼭 래시포드가 압도적이다 정도라기보다는 동포지션대에 몇 명 생각해 보면 그릴리시 마르티넬리 손흥민 정도가 생각이 나는데 손흥민 선수는 이번시즌 안타깝게도 부진이 좀 컸고,마르티넬리도 스텟 생산에 있어 괜찮았으나 아직까지는 경기력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못하며 그릴리시 선수 같은 경우는 스텟 생산 부문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유 팬이라서 래시포드가 들어가는걸 만족스럽게 생각은 하나 맨유 팬임을 지우고 생각해 봐도 부상과 후반기에 체력 저하로 인한 아쉬운 폼을 감안하더라도 올 시즌 맨유를 이끈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꼽게 되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래시포드 이외에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뽑은 아스날 서포터 노정우 군은 "득점의 분포가 매우 고른 편으로 14경기에서 15골을 득점하였고, 그가 득점한 경기에서 13승 1무, 즉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명실상부한 아스날의 해결사 역할을 맡아 아스날의 리그 준우승에 큰 공헌을 하였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토마와 살라를 선정한 다소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 선정자도 있었는데 리버풀 서포터 김형섭 군은 이 픽에 대해 "드리블로 논문 쓴 사나이 미토마는 비록 스탯 생산력 부분에서는 아쉽긴 하나 화려함과 실속을 겸비한 플레이로 아시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기에 선정했으며 모하메드 살라는 초반에 부진하긴 하였으나 조용히 쌓아 올린 스탯 생산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리버풀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기에 선정했다."라고 답변했다.

후반기에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잭 그릴리시도 뽑힐만했지만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아스날 서포터 노정우 군의 의견으로는 그래도 공격 포지션인데 스탯 생산 부분에서 너무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앞서 래시포드를 선정한 박현준 군도 같은 이유로 그릴리시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론은 12표를 받은 엘링 홀란과 11표를 받은 부카요 사카, 그리고 9표를 받은 해리 케인이 FCU 선정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 최전방 공격진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결론

각자 응원하는 서포팅 구단이 있기에 어느 정도는 팔이 안으로 굽은 부분이 없진 않았으며 출전시간 부족 이슈가 있는 후벵 디아스가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부분과 반대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던 셰어가 부진한 부분이 있었던 후보들에게 밀린 것을 고려하면 고점에서의 임팩트란 부분은 역시 무시하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럼에도 이 결과가 나온 부분은 FCU의 PL 부문 크리에이터들의 집단지성의 빛을 봤다고 생각한다.

 

FCU 회원들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

서론

성황리에 시작했던 2022-23 시즌 유럽축구도 단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각 리그의 챔피언들이 정해졌으며 챔피언스리그의 하위 대회인 UEFA 유로파 리그와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의 챔피언도 정해졌다.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2023년 6월 11일 오전 4시,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유럽 대륙의 챔피언이 결정된다.

한 팀은 강력한 전력으로 이미 프리미어리그와 FA컵을 제패했으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인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해 트레블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이며 다른 한 팀은 2009-10 시즌 트레블을 포함해 이미 빅이어가 3개나 있는 이탈리아의 명문이지만 2009-1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낸 뒤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다가 포르투와 벤피카, AC 밀란을 꺾고 결승에 올라온 인테르 밀란이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통산 4회 우승을 노리는 인테르 밀란. 축구 크리에이터 연합인 FCU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기에 두 팀이 펼치는 결승전의 프리뷰를 해본다.

 

 

 

 


맨체스터 시티의 상황

 

맨체스터 시티는 시즌 초 꽤나 몇몇 포인트에서 문제점과 리그 레이스에서 밀리는 모습 또한 나왔었지만,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각 포지션별 주전조의 가닥이 완전하게 잡혔다.

 

물론 칸셀루와 같은 기존의 클래스 있는 자원들이 이탈함과 동시에 반강제적인 상황 속에서 포메이션을 변경하여 대회를 치렀던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  토트넘 원정 패배 이후 브렌트포드에게 패하기 전까지 단 한 번의 패배도 용납하지 않았으며 이러한 퍼포먼스는 그들이 트레블을 노리기 충분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 케이스였다.

특히나 챔피언스리그 16강 이후 8강, 4강전 바이언과 레알 마드리드 같은 유럽 탑클래스의 클럽들과의 맞대결에서도 그들에게 도합 9골을 폭격했지만, 실점은 단 2실점에 불과하는 공-수적으로 최강의 모습을 선보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홈에서 특히 강력했는데 다른 우승후보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를 대파했다.



추가적으로 이번 시즌 붙박이 스코어러로 활약 중인 엘링 홀란의 득점력을 분배해 줄 수 있는 미드필더의 활약 또한 상당하며, 그 중축에는 일카이 귄도안이 한몫을 하고 있다.

리그에서 보이는 기복 있는 득점력이 아닌 FA컵과 같은 결승전에서 대활약으로 팀을 우승시킨 미드필더들의 장악력과 활약상은 UCL 결승에서 또한 발휘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FA컵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이끈 미들라이커 귄도안

 


인테르 밀란의 상황


인테르 밀란은 월드컵 이후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브로조비치의 폼 저하와 월드컵에서 부진한 활약을 펼친 공격수 라우타로와 루카쿠의 부진이 이어지며 세리에 A 5경기에서 1무 4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심지어 수비진의 믿을맨 슈크리니아르는 시즌이 종료된 뒤 팀을 떠난다 선언했으며 후반기에 계속 부상과 부진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며 언론에서는 시모네 인자기의 경질설을 연신 보도했다.

 

 

월드컵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인 라우타로와 루카쿠, 그 여파로 그들은 소속팀 인테르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리그에서와는 다르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순항하고 있었는데 포르투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올라왔으며 8강 벤피카 전에서도 홈과 원정에서 모두 득점한 미드필더 바렐라 덕에 원정에서는 2-0으로 승리했으며 홈에서는 3-3으로 무승부를 거둬 준결승에 진출했다.

다행히 벤피카전 이후로는 인테르는 공격진의 폼이 되살아나며 엠폴리전부터 시즌 최종전 토리노전까지 11승 1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는데 코파 이탈리아 4강 2차전에서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는 밀란을 상대로 두 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도합 3-0의 스코어로 결승에 진출했다. 리그에서도 라치오, AS 로마, 아탈란타 등 난적들을 모두 이겼으며 코파 이탈리아 결승에서도 피오렌티나를 2-1로 꺾었다. 유일한 패배인 나폴리 전 역시 챔피언스리그 2차전 이후에 치러진 경기라서 로테이션 멤버들을 대거 출전시켰기에 패배가 큰 타격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라우타로는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인테르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심지어 최종전 토리노전에서는 브로조비치마저 폼을 회복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음은 물론 통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며 수비적인 카드로 선발 출전할 가능성까지 높였다.

게다가 센터백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주전 미드필더 헨릭 미키타리안이 부상에서 회복하며 챔피언스리그에 결장하는 선수는 이번 시즌 내내 부진했던 백업 공격수 호아킨 코레아 하나다.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해도 무방한 선수라 큰 타격이 있진 않다.


맨체스터 시티의 예상 라인업 및 포메이션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기 그들을 정상으로 탈환시킨 3-2-4-1 포메이션, 일명 W-M의 전형을 유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맨체스터 시티의 예상 라인업



최후방 에데르송의 선발이 펩의 컨펌으로 낙점된 가운데 백스리의 일원으론 여전히 아칸지-디아스-워커로 구성되는 센터백 유형들의 자원들이 선발될 가능성이 높으나 FA컵 결승전에서 교체당한 워커의 몸상태가 좋지 않을 시 아칸지가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아케가 왼쪽에 나서는 사실상 3-2-4-1을 활용할 수 있는 기조적이고 시스템의 중심이 되며 3선의 자원들과 수비와 빌드업 시 모두 전환에 있어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된다는 특징이 있다.

3선의 선수로는 로드리와 스톤스가 낙점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들은 모두 센터백이 본 포지션이거나 부가적으로 가능한 유틸리성 자원으로 앞서 말한 백스리의 일원들과의 연계성과 잦은 스위칭으로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나 최근엔 로드리가 2선에서 절정의 공격 퍼포먼스를 과시함과 동시에 스톤스가 기본 포지셔닝보다 한 칸 더 내려와 자연스럽게 포백을 형성하는 그림 또한 나오며 동시에 빌드업 시 후방에서의 수적 우위를 가져가며 안정감은 물론 가공할 만한 킥을 바탕으로 하는 후방 전개 능력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윗선과 측면 자원들의 구성으론 그릴리시-귄도안-더브라위너-실바가 예상된다. 이들의 현재 가장 큰 장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득점력을 배분시켜 줄 수 있을 정도의 득점 능력이 최고조에 있는 선수들이 꽤나 있다는 것이며 더브라위너와 그릴리시는 각각 중거리포와 측면서의 위협적인 트리블링으로 수비적 전술을 붕괴하고 타파하는 크랙형 선수들로 온 더볼 상황에서도 개인으로서도 유의미한 찬스를 생성하는데 능력이 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론 역시나 홀란이 출격할 것이다. 어찌 보면 확고한 맨체스터 시티의 선발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공고하게 자리를 유지하는 선수로 꼽을 수 있으며 이번 시즌 경기당 1득점이 넘어가는 괴력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득점의 질이 낮거나 기복이 있지도 않았으며 프레스 능력 또한 갖추면서 팀의 수비적 시퀀스에서 첫 번째 수비수로서의 가치도 충분하다.

 


인테르 밀란의 예상 라인업 및 포메이션

인테르 밀란의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변수를 자주 두는 감독이 아니기에 항상 사용하던 3-5-2 포메이션을 다시 한번 꺼낼 것을 예상한다.

 

 

인테르 밀란의 예상 라인업



수비진에는 오나나가 골문을 지키는 가운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여섯 경기에서 다섯 경기를 클린시트로 마무리한 바스토니-아체르비-다르미안의 수비라인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스테판 더 브레이는 중요한 경기에서는 거의 기용되지 않았으며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인테르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기에 부상 회복 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슈크리니아르는 본인의 바람과는 달리 후반기에 부진한 모습은 물론 원래 측면 수비수에서 기량을 발휘했던 다르미안이 3백 시스템의 우측 스토퍼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슈크리니아르 대신 다르미안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중원에서는 후반기에 주로 사용했던 찰하놀루를 후방에 레지스타로 두는 미키타리안-찰하놀루-바렐라 라인보다는 상대적으로 수비적인 라인이자 지난 시즌 재미를 봤던 찰하놀루-브로조비치-바렐라 라인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 전술상의 이유로도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의 미키타리안보다는 수비력을 겸비한 브로조비치를 선발 출전시키는 게 더 적합하며 미키타리안이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막판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브로조비치를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측면에서는 인테르 소속으로는 부진을 거듭하는 고젠스 대신 디 마르코와 둠프리스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진에서는 에딘 제코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폼을 회복한 라우타로는 최근 13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는 멀티골까지 터트리며 월드컵에서의 슬럼프를 극복하고 절정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도 항상 선발로 출전한 제코도 만 37세의 노장임에도 강도 높은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며 제공권 경합 상황에서도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경합하며 59%의 승률을 보여준 만큼 자신이 과거에 활약하던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진들을 상대로 강도 높은 활약을 펼치다가 체력이 다 하면 슈퍼서브 루카쿠와 교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르는 골이 필요한 시점에 중원에서 부진한 선수 한 명과 에딘 제코를 벤치로 불러온 뒤 재능 있는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와 공격적인 역할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미키타리안을 선발하며 분위기를 바꾸려 할 가능성이 높다.


키 플레이어

 

맨체스터 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엘링 홀란이 득점력으로 폭발하고 일카이 귄도안까지 가세하는 추세인 현재의 맨체스터 시티의 키 플레이어는 최종적으로 케빈 더브라위너를 선정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베테랑으로서 더 공격적인 작업을 도맡았던 더브라위너는 앞서 말한 그들이 득점까지 도달함에 있어 공-수의 연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플레이어였으며 후방 자원들의 포지셔닝 또한 더 자유도 있게 넓어진 이유 또한 이에서 파생된 작용 중 하나이기 때문이었다.

 

 

더 브라위너의 챔피언스리그 어시스트 기록 (출처: FotMob)



6개의 어시스트로 팀 내는 물론 대회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xA값(기대 어시스트)이 2.8개임을 고려했을 때 이는 무려 2배 이상의 도움을 생산했다. 그렇기에 여전히 그들은 더브라위너를 우선시로 필요로 하며, 트레블의 방점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로 평가될 수 있다.

 

 

 

인테르 밀란: 안드레 오나나

포지션: 골키퍼


보통 전력이 약한 팀이 전력을 강한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상황에서는 골키퍼의 맹활약이 필수적으로 작용한다. 마침 인테르의 골키퍼 오나나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8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대회 최다 클린시트로 이름을 남겼으며 6.8회의 득점을 차단하며 이 부분에서도 대회 최다 수치를 자랑했다.

 

 

득점 차단 부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오나나 (출처: FotMob)



은코노의 후계자 오나나는 이번 시즌에는 아직 홀란과 같은 수준의 공격수를 만나진 않았다. 그가 홀란이나 귄도안 등 맨체스터 시티의 날카로운 공격진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만 인테르의 승리 가능성이 생긴다. 다시 말하지만 전력이 약한 팀이 더 강한 팀을 잡았을 때는 항상 골키퍼가 큰 역할을 했기에 오나나는 네라주리의 마지막 희망이며 오나나는 지금까지 이번 시즌을 매우 좋게 보냈다.


SWOT을 통해 보는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시티의 강점은 압도적인 중원 장악력을 토대로 상대를 가두고 점유하는 능력을 시즌 초부터 보여냈다. 이는 맨유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언 등 강팀을 상대로도 완벽하게 압도하였음을 증명했다. 또한 트레블을 앞둔 그들의 멘탈리티와 심리적 요인 또한 장점으로 선정할 수 있으며 변수를 줄 수 있는 교체카드가 상대보다 다양하다.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들은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높은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출처: FotMob)



게다가 맨체스터 시티는 득점의 영역을 홀란에게만 국한시키지 않았다. 최근 귄도안의 득점 퍼포먼스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식될 수 있으며, 큰 경기에서 미끼 형태로도 출전하는 홀란과 미드필더 간의 조합은 모든 공격적 시퀀스에서 기회라고 말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경기에서는 홀란의 득점 없이도 4-0으로 대승을 거뒀는데 이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홀란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더라도 다른 대안이 충분히 많은 맨체스터 시티다. (출처: FotMob)



다만 맨체스터 시티도 약점은 있는데 현재까지 압도적인 시즌을 보이는 맨시티는 스쿼드와 전술적인 문제보다는 그간 유럽 대항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성적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근 몇 년의 토너먼트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킹메이커로 낙인찍힌 맨시티이기에 이번 기회를 반드시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

 

 

2019-20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가 시작하기 전엔 그 누구도 맨체스터 시티의 탈락을 예상하지 못했지만 결과는 달랐다.



그리고 최근 괜찮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에데르송이지만, 시즌 전체적 흐름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강팀을 상대로 한 저조한 퍼포먼스는 결승전인 이번 경기에선 최후방 플레이어로서 더욱 위기의 요소로 꼽을 수 있다. 또한 수비적으로 뛰어난 인테르를 상대로 경기 중후반 이내에 득점하지 못한다면 오히려 플레이가 급박해질 수 있는 맨시티이다. 전력과 경기력이 앞섬에도 스코어 차이를 벌리지 못할 때 오는 심리적인 압박감은 큰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

 

 

토너먼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도 아직은 안심하기 어려운 에데르송

 


SWOT을 통해 보는 인테르 밀란

인테르는 시즌 내내 준수한 수비력을 보였으며 특히 엠폴리전 이후로는 12경기에서 9실점에 그쳤을 정도로 방패가 견고한 부분이 강점이다. 그동안 팀 수비의 핵심이라 평가받았던 슈크리니아르가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오히려 더 견고한 수비력을 보였다는 부분이 고무적이며 아체르비와 오나나는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세리에 A에서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보통 언더독이라 평가받는 팀이 탑독을 상대로 이변을 거두는 과정에는 뛰어난 수비력과 골키퍼의 대단한 퍼포먼스에 있다. 상술했든 수비진의 기세가 좋으며 특히 챔피언스리그에 강한 오나나는 여덟 경기를 무실점으로 끝내며 대회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했으며 이런 대단한 퍼포먼스가 결승전에도 이어질 수 있다면 인테르에게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게다가 라우타로는 최근 13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한방을 노릴 수 있다. 실제로 피오렌티나와의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라우타로는 멀티골을 득점했다.

 

 

오나나와 인테르 수비진은 대회 최다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출처: FotMob)



통상적으로는 인테르의 중원이 약점이라고 보긴 어렵다. 도리어 세리에 A에서는 강점에 가깝다. 그러나 상대가 중원에서의 완성도는 세계에서 적수가 없는 맨체스터 시티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게다가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진은 주전과 백업을 가리지 않고 다수의 선수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여러 강팀들을 잠재웠다. 인테르의 공격진이 폼이 살아났어도 맨체스터 시티의 견고함은 그간 상대했던 팀들과 다르다. 지난 시즌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벤제마조차도 그들을 상대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인테르의 중원도 약하진 않지만 상대 맨체스터 시티의 중원이 너무나도 강력하다.



전체적인 베스트 일레븐의 퀄리티도 밀리지만 플랜 A가 막혔을 시 인테르는 맨체스터 시티에 비해 유연한 대응을 하기가 어렵다. 시모네 인자기도 전술의 유연성에 대해선 많은 비판을 받으며 실제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는 루카쿠, 미키타리안이 전부다. 이 부분에서 선제골을 내준다면 인테르는 큰 위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다.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교체 카드의 차이도 심하다. 인테르의 백업 선수들의 폼이 좋지 못한 부분은 팀에 큰 위기가 될 수 있다.




결론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는 여러 기록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구단 차원에서는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동시에 이룰 수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일하게 보유한 기록인 잉글랜드 구단의 트레블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게다가 펩 개인으로도 세계 최초로 감독으로서 2회 트레블이라는 대기록도 노리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선수단 중에는 리버풀의 백업으로 우승을 경험한 카슨을 제외하면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없는데 그들의 커리어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할 생각에 동기부여가 강력할 수 있다.

인테르 밀란 역시 구단 역사상 네 번째 빅이어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이러면 3회 우승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록을 따돌리고 4회 우승을 이뤄낸 아약스와 동률을 이뤄낼 수 있다.

게다가 인테르 밀란은 모기업 쑤닝이 경영악화로 구단에 손을 떼야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뤄낸다면 기존에 인수를 노리는 기업보다 더 강력한 재력을 지닌 기업의 러브콜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재정난에 몰린 인테르 밀란에게는 구단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기회다.

그럼에도 이 싸움에서 누가 봐도 결국 공룡은 맨체스터 시티다. 그렇지만 관록이 있는 명문 인테르 밀란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1. 서론

 

이번 시즌 남미의 스타 팔카오와 영입생의 활약으로 리가에서 승승장구 중인 라요 바예카노.

 

레알 마드리드 1군 정착의 소원을 못 이룬 채, 라요행을 확정했지만 보란 듯 포텐을 터뜨리고 있는 선수, 프란 가르시아다.


2. 프로필

이름: 프란 가르시아

 

출생년도: 1999. 8. 14

 

국적: 스페인

 

현 소속팀: 라요 바예카노

 

포지션: 레프트백

 

시장가치: 750만 유로

 

신체조건: 169cm 69kg


3. 커리어

3-1. 시작은 역시나 마드리드

 

카스티야 출신인 프란은 U17부터 U19까진 큰 기대를 받지 못했고 나이로 인해 카스티야 소속이 되었다. 또한 18-19시즌 당시, 레알의 부진으로 인해 프란 가르시아가 1군 콜업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레길론의 콜업으로 인해 무산을 맛봐야 했다. 그러나 당시 기대한 포텐과 다르게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프란은 19-20시즌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3-2. 성공적인 라요행

 

선수 개인의 능력은 확인되었지만 당장 1군으로 쓰이기엔 피지컬의 약점이 있었던 프란 가르시아는 당시 2부 리그 소속이었던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택했다.

 

카라스코와 경합 중인 프란 가르시아

 


4. 플레이 스타일

'마르셀루를 꿈꾼다'

 

가장 큰 장점으론 풀백이지만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면서 상대 미드필더 라인의 붕괴를 자주 보여준다.

 

또한 오버래핑 후 2선 자원들과의 호흡 또한 좋으며, 이들과 연계를 거치지 않더라도 자신이 직접 공간으로 뛰어들어 로빙 패스를 받기도 한다.

 

다만 여전히 피지컬은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분이다. 자신도 이를 알고 있어 수비 시엔 과감한 플레이는 삼가는 편이며 영리하게 볼을 탈취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21-22시즌 바르셀로나전 승리의 주역으로 뽑힌 프란


5. 결론

시즌을 거칠수록 성장해가는 능력,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바이백 조항이 있는 프란을 두고만 보지 않고 있다. 과연 마드리드로 돌아가 자신이 꿈꾸는 마르셀루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Marca

 

6-3. Real Madrid Fabrica

 

6-4. Wikipedia 영문

 


 

페이스북 페이지 라리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페이스북 Futball Creator United 칼럼리스트

 

황 도윤

북한 역대 베스트 일레븐 & 북한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베스트 일레븐

만우절 기념으로 북한 역대 베스트 일레븐과 북한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양해할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진이 저화질로 있어서 사진 보정을 하였습니다.

*사진과 이름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댓글로 알려주세요.

*선수들의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서 설명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별칭: 천리마 축구단

월드컵: 출전 2회, 최고 성적 8강

아시안컵: 출전 5회, 최고 성적 4위

동아시안컵: 출전 4회, 최고 성적 3위

올림픽: 출전 2회, 최고 성적 8강

아시안 게임: 출전 4회, 최고 성적 금메달


베스트 11


골키퍼

이름: 리명국
출생년도: 1986년 9월 9일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79kg
포지션: 골키퍼

대표팀 활약 기간: 2007~2019

A매치 기록: 118경기

북한 역대 최고의 골키퍼로 평가받으며, 큰 키와 빠른 순발력으로 2010 남아공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최다 선방을 기록하기도 했다.

북한 선수 유일하게 A매치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선수며, 동아시안 컵에서 2번의 최우수 골키퍼를 수상하였다.


센터 백

이름: 신영규
출생년도: 1942년 3월 30일
신체조건: 키 174cm / 몸무게 미상
포지션: 센터백

대표팀 활약 기간: 미상
A매치 기록: 미상

'빗자루 방어'

수비수로서는 좋은 피지컬이 아니지만 좋은 판단력과 대인 수비로 월드컵 주장까지 달며 북한을 8강으로 이끈 선수 중 하나다. 

당시 피파 회장인 스탠리 라우스가 북한과 칠레 경기를 참관한 후 신영규를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라 평가하였으며, 월드컵이 끝난 후에는 공격에는 에우제비우, 수비에 신영규, 골키퍼에 야신이 있다면 세계 최강팀이라는 말을 남길 정도였다.


센터 백

이름: 하정원
출생년도: 1942년 4월 20일
신체조건: 미상
포지션: 센터백

대표팀 활약 기간: 미상
A매치 기록: 미상

이탈리아, 포르투갈 전에서 신영규와 함께 북한의 수비진을 지켰다.

특히 이탈리아 전에서는 좋은 수비로 무실점 승리까지 이끌어내었다.


라이트 백

이름: 림중선
출생년도: 1943년 7월 16일
신체조건: 미상
포지션: 라이트 백, 센터백

대표팀 활약 기간: 1965~1974
A매치 기록: 미상

흔히 말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소련, 칠레 전 센터백으로 기용되기도 하였다.

특히 칠레전과의 경기를 비기게 되며 아시아 국가로 첫 승점을 따오는데 한몫하게 된다.


레프트 백

이름: 지윤남
출생년도: 1976년 11월 20일
신체조건: 키 173cm / 몸무게 67kg
포지션: 레프트 백,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2006~2011
A매치 기록: 32경기 3골

'인민 복근'

극단적 수비축구를 선호하는 북한에서 활발한 오버래핑이 장기인 선수다. 공격 가담에 능하며, 그의 별명답게 힘도 좋다.

북한이 월드컵에서 44년 만에 득점을 한 선수이자, 북한의 월드컵 마지막 득점으로 기록된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름: 박승진
출생년도: 1941년 1월 11일
신체조건: 키 168cm / 몸무게 미상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1966~1974
A매치 기록: 미상

'다재다능'

왕성한 활동량과 중거리 슛이 장점인 선수이며, 아시아 국가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득점한 선수이자 북한이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득점이다. 북한 월드컵 최다 득점자다.

그가 월드컵에서 득점한 경기는 나라를 대표하는 거 보다 그 이상인 대륙을 대표하여 월드컵에서 첫 승점을 따내는데 직접적인 기여를 한다. 그리고 첫 승 역시 불가렐리를 퇴장시키며 박두익을 자유롭게 만들며 첫 승에 간접적으로 기여를 한다.

 

수비형 미드필더


이름: 안영학
출생년도: 1978년 10월 25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5kg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2002~2012
A매치 기록: 37경기 3골

K리그와 J리그, 북한 국가대표팀을 모두 뛰어본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북한이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하는 데 공헌하였다. 성적은 아쉬웠지만 3경기 풀 타임으로 활약하였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름: 박두익
출생년도: 1943년 12월 17일
신체조건: 키 171cm / 몸무게 미상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세컨드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미상
A매치 기록: 5경기 2골

'동양의 진주'

빠른 발과 좋은 득점력으로 북한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1966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언더독인 북한이 축구 강국인 이탈리아를 무너트린 장본인이다. 그가 영웅으로 추앙받는 경기가 되었으며, 북한 축구에서 절대적인 선수가 되었다.


라이트 윙

이름: 한봉진
출생년도: 1945년 9월 2일
신체조건: 미상
포지션: 라이트 윙

대표팀 활약 기간: 미상
A매치 기록: 미상

상당한 주력을 기반으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매우 능했다. 박두익과 함께 공격진에서 빠른 발로 상대 수비진을 농락하였다.

이게 어느 정도 체감이냐면 당대 최고의 풀백으로 평가받으면서, 지금도 좋은 평가를 받는 자진토 파케티가 한봉진의 주력을 따라잡지 못할 정도였다.


레프트 윙

이름: 양성국
출생년도: 1944년 8월 19일
신체조건: 키 171cm / 몸무게 미상
포지션: 레프트 윙

대표팀 활약 기간: 미상
A매치 기록: 미상

좋은 상황을 잘 만드는 선수다. 이탈리아 전에서 많은 움직임을 가지며 좋은 상황을 만들었고, 포르투갈 전에서도 이어지며 득점까지 성공시킨다.


스트라이커

이름: 정대세
출생년도: 1984년 3월 2일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81kg
포지션: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2006~2011
A매치 기록: 33경기 15골

'인민 루니'

정대세 역시 한국, 일본, 북한에서 모두 뛰어본 경험이 있다.

그의 별명은 막강한 피지컬을 이용한 저돌적인 드리블에서 따온 것이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루시우에게 밀리지 않으며 자신의 별명이 왜 인민 루니인지 증명하였다. 월드컵에서는 무득점으로 침묵했지만, 북한이 44년 만에 월드컵에 참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감독

명례현

출생년도: 1926년 4월 14일

부임 기간: 미상

대부분 신장이 작은 북한 선수들에게 체력, 스피드와 정신력을 중심적으로 육성하였고 조직력을 항상 중요시하여 피지컬을 극복시키게끔 하였다.

그리고 8강 진출 가능성이 있는 이탈리아 전에서 사다리 전법을 이용하여 이탈리아를 제압하며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어찌 보면 전원공격과 전원 수비라는 점에서 토탈풋볼은 이때 북한이 처음 사용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잉딘 선정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베스트 일레븐


25인 스쿼드 / 서브 14인


이름: 리찬명
출생년도: 1947년 1월 2일
신체조건: 키 168cm / 몸무게 미상
포지션: 골키퍼

대표팀 활약 기간: 1965~1974
A매치 기록: 미상

단신임에도 좋은 선방 능력과 빠른 순발력으로 커버하였다.

특히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끌어내는데 크게 기여한다.


이름: 박철진
출생년도: 1985년 9월 5일
신체조건: 키 185cm / 몸무게 미상
포지션: 센터 백, 수비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2003~2012
A매치 기록: 36경기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의 붙박이 수비수로 결과는 아쉬웠지만 축구 강대국인 브라질, 포르투갈 상대로 열심히 고군분투하였다.


이름: 리광천
출생년도: 1985년 9월 4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미상
포지션: 센터 백

대표팀 활약 기간: 2001~2012
A매치 기록: 65경기 2골

리광천 역시 박철진과 함께 북한 수비의 한 축을 담당한다. 

북한이 월드컵에 올라가는데 역시 한몫하며 2010년 북한 최우수 축구 선수로 선정된다.


이름: 차정혁
출생년도: 1985년 9월 25일
신체조건: 키 178cm / 몸무게 74kg
포지션: 라이트 백

대표팀 활약 기간: 2005~2015
A매치 기록: 43경기

월드컵에서 팀의 전패와 함께 조별리그 탈락은 막지는 못했지만 좋은 활약으로 스위스 2부리그였던 FC 빌로 이적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이름: 박리섭
출생년도: 1944년 1월 6일
신체조건: 미상
포지션: 라이트 백

대표팀 활약 기간: 미상
A매치 기록: 미상

소련 전과 칠레 전을 출장하며 북한의 우측 수비를 담당하게 된다.

소련 전에서는 패배하지만 칠레 전에서는 비기며, 월드컵 최초 승점을 따내는데 한몫하게 된다.


이름: 오윤경
출생년도: 1941년 8월 6일
신체조건: 미상
포지션: 레프트 백

대표팀 활약 기간: 미상
A매치 기록: 미상

소련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 출장하였으며, 북한이 추구하던 사다리 전법에서 수비 축을 담당하며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다.

그 결과 이탈리아를 무실점 승리로 이끈다.


이름: 남성철
출생년도: 1982년 5월 7일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미상
포지션: 레프트 백, 센터 백

대표팀 활약 기간: 2003~2010
A매치 기록: 43경기 1골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북한의 주장으로 월드컵에서는 포르투갈 경기에서 교체 출전밖에 없지만 북한이 월드컵까지 올라오는 데는 묵묵히 수비하는 남성철의 역할이 컸다.


이름: 임성휘
출생년도: 1946년 2월 3일
신체조건: 미상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미상
A매치 기록: 미상

당시 포지션은 레프트 하프로 중장거리 패스가 장점이며, 포르투갈 전에서 박승진에게 어시스트를 하기도 했다.


이름: 김영준
출생년도: 1983년 7월 19일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74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대표팀 활약 기간: 2001~2011
A매치 기록: 59경기 7골

중국 리그에서 뛸 정도로 기량이 좋았다.

그 결과 북한을 월드컵으로 올리며, 포르투갈전에서 교체로 출장하게 된다.


이름: 박남철
출생년도: 1985년 7월 2일
신체조건: 172cm / 몸무게 66kg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대표팀 활약 기간: 2004~2012
A매치 기록: 74경기 14골

8년간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월드컵 본선에도 출전하였다. 

2012 AFC 챌린지 컵에서 5경기 3골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다음 해에 역시 우승하며 2015 AFC 아시안컵 본선행을 이끈다.


이름: 홍영조
출생년도: 1982년 5월 22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68kg
포지션: 라이트 윙, 레프트 윙, 세컨드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2002~2011
A매치 기록: 69경기 22골

'총알 탄 사나이'

2선에서는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약이 가능하며, 심지어 스트라이커도 가능하다. 상당히 발이 빠르며, 작은 체구임에도 등지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세르비아와 러시아에서 활약할 정도로 기량이 좋았으며, 북한 공격진의 한 축을 담당하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였고 실질적인 주장은 홍영조가 맡았다.


이름: 문인국
출생년도: 1978년 9월 28일
신체조건: 키 168cm / 몸무게 65kg
포지션: 레프트 윙

대표팀 활약 기간: 2004~2011
A매치 기록: 43경기 6골

'북한의 마라도나'

좋은 위치 선정, 경기를 읽는 능력과 빠른 주력이 장점인 선수며, 득점 기회를 잘 만들기도 하지만 득점 감각이 좋기도 하다.


이름: 리동운
출생년도: 1945년 7월 4일
신체조건: 키 170cm / 몸무게 미상
포지션: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미상
A매치 기록: 미상

소련 전 스트라이커로 있던 강룡운이 부상을 당하면서 리동운이 남은 경기를 대체한다. 강룡운의 부재를 잘 맡으며, 포르투갈전에서는 득점까지 하게 된다.


이름: 정일관
출생년도: 1992년 10월 30일
신체조건: 키 175cm / 몸무게 72kg
포지션: 스트라이커

대표팀 활약 기간: 2011~
A매치 기록: 74경기 26골

AFC 프레지던트 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뉴캐슬, PSV, 파르티잔 등 유럽에 있는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였고 스위스 리그인 FC 루체른으로 이적한다.

2012 AFC 챌린지컵,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2017 동아시안컵 등 여러 대회에서 득점하며 북한 최다 득점자가 된다.

잉딘 선정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베스트 25인 스쿼드


잉딘 선정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 베스트 일레븐



기타 추가할만한 선수들


감독

윤정수


수비수

리영직

장국철

심현진

리영철

리광혁


미드필더 

김종만

김복만

황상회


공격수

박광룡

한광성

최성혁

1. 서론


WIND.

바람의 이름을 가진 소년은 코이에 만의 작은 날갯짓으로 시작하여 니더작센에 부는 광풍이 되었다.

쾨벤하운의 슈퍼루키에서 볼프스부르크 공격의 중심으로 성장한 덴마크의 소년, 광풍으로 그치지 않고 유럽을 휩쓸 허리케인이 될 소년, 요나스 빈이다.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츄



이름: 요나스 빈

출생년도: 1999년 2월 7일

국적: 덴마크

현 소속팀: VfL 볼프스부르크

포지션: 센터 포워드

신체조건: 키 190cm / 체중 82kg

시장가치: 700만 유로


3. 커리어

3-1. 시작은 작은 날갯짓


BK 프렘의 원클럽맨 골키퍼로, 클럽 통산 590경기를 뛴 페르 빈(Per Wind). 그는 선수 은퇴 후 쾨벤하운 남쪽, 코이에 만에 접한 항구도시 흐비도우레에 거주하며 프렘의 골키퍼 코치로 활동하고 있었다. 1999년, 44세의 페르 빈은 늦둥이를 갖게 되었다. 늦둥이로 태어난 이 아이를 아버지는 요나스 올데르 빈(Jonas Older Wind)이라고 이름 지었다.

페르 빈과 요나스 빈

요나스 빈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축구선수의 꿈을 가졌다. 그의 아버지는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였지만, 빈은 골을 노리는 공격수로 축구를 시작했다. 빈이 8세이던 2007년, 아베되르 IF에 입단하며 소년은 작은 날갯짓을 시작했다. 2010년 그는 아베되르에서 로젠회이 BK로 구단을 옮겼다. 로젠회이는 다니엘 아게르, 미카엘 요한센 등 덴마크의 축구 영웅들이 어린 시절을 보낸 구단으로, 뛰어난 유스 팜으로 유명한 구단이다. 축구 영재들이 모인 로젠회이에서도 빈은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고작 12세의 나이로 2011년 로젠회이 올해의 유스 선수 상을 수상한 것이다.

당시 구단의 골키퍼 코치로 일하던 페르 빈의 아들이 유망한 공격수임을 알게 된 FC 쾨벤하운은 소년을 축구 학교 장학생으로 입학시켰다. 2012년, 13세의 나이로, 요나스 빈은 덴마크 최고의 명문 구단 FC 쾨벤하운에 입성한 것이다.

3-2. 飛上


빈은 훌륭한 유스 육성 시스템을 가진 쾨벤하운에서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16세이던 2015년을 기점으로 빈은 덴마크 최고의 유망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 해, 그는 U17 팀에서 시즌 24경기 28득점을 기록하였고, 덴마크 U17 국가대표팀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였다. 2016/17 시즌에는 17세의 나이로 U19 리그에서 뛰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오르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비상을 멈추지 않는 소년은 2018년, 그의 19세 생일에 쾨벤하운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프로 계약을 맺은 지 2주 후, 빈은 성인 무대 데뷔전을 갖게 되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10분간 뛰게 된 것이다. 비록 팀이 탈락하고 빈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이 경기는 위대한 도약의 첫 한 걸음이었다.

리저브 팀과 1군을 오가며 빈은 점점 출장 시간을 늘렸고, 2018년 4월 18일 올보르 전에서 선발로 출장해 성인 무대 첫 득점을 신고하였다. 그 다음 경기인 호슨스 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소년의 비상은 성인 무대에서도 계속될 것임을 알렸다. 빈은 데뷔 시즌인 17/18시즌 리그 10경기 2득점을 기록하며 점점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 나갔다. 이 시즌 빈은 쾨벤하운 올해의 유망주에 당연히 선정되었다.

쾨벤하운 올해의 유망주 상인 Granen을 수상한 빈

3-3. 이제는 유럽을 휩쓸 허리케인


18/19 시즌은 빈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많은 가능성을 보여 준 시즌이기도 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전반기를 거의 소화하지 못하며 성장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많은 우려를 낳았으나, 다행이 그는 부상을 털어내고 리그 후반기에 다시 날아올랐다. 리그 21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한 빈은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레드 스타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빈은 PK를 파넨카 킥으로 성공시키며, '안토닌 파넨카가 처음으로 파넨카 킥을 시도한 구장에서 그 기술을 성공시킨 20세 유망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게다가 팀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빈의 가치는 치솟았다.

파넨카 킥을 선보이는 빈

19/20 시즌에 빈은 또 다시 무릎 부상에 시달렸다. 시즌 중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예상되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며 빈은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을 얻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빈은 금의환향했고,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8강에 진출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리그에서는 13경기 7득점 3도움으로, 부상 전과 부상 후 달라지지 않은 폼을 보였다. 덕분에 2020년 10월, 페로 제도와의 친선경기에서 빈은 덴마크 국가대표로 첫 경기를 가졌고 11월 스웨덴과의 경기에선 국가대표 데뷔골을 득점했다.

다음 해, 빈은 유럽을 휩쓸 광풍으로 성장했다. 20/21시즌 리그에서 28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랐고, 국가대표에서 돌베르가 부진한 틈을 타 주전 공격수로서 출장 시간을 확보했다. 결국 빈은 휼만트 감독의 계획에 들어 유로 2020 명단에 포함되었다. 비록, 유로에서 돌베르가 활약하며 빈은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하였지만, 국가대표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덴마크 국가대표로 유로에 참가한 빈

21/22 시즌, 빈은 활약을 이어갔고 리그에서 전반기 1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고, 컨퍼런스리그에서 5경기 4득점을 기록하며 유럽 대회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소년에게 덴마크 무대는 좁았고, 대륙 진출의 기회는 곧 찾아왔다. 베호르스트가 번리로 이적하며 공격수를 찾던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가 빈을 영입한 것이다.

12m€의 거액의 이적료를 쾨벤하운에 남기고 독일로 떠난 빈은 독일에서 산뜻한 새 출발을 했다. 겨울 이적시장 막판에 이적해 적응 문제를 겪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다행이 빈은 첫 6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하며 빠르게 분데스리가에 적응하고 있다. 빈을 영입한 후 볼프스부르크는 15위에서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유망한 공격수 빈과 함께 볼프스부르크는 다음 시즌 다시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릴 것이 틀림없다. 빈은 이제 허리케인을 일으켜 유럽을 휩쓸 준비가 되어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완벽한 공격수'

4-1. 뛰어난 축구 지능, 전술적 가치

빈의 체격 조건은 190cm 82kg으로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피지컬보다는 지능적인 플레이에 특화된 선수이다.

유스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으로, 현재는 스트라이커가 주 포지션이지만 세컨톱 역할까지 수행하는 빈은 연계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연상시키는 그는 중앙 지역에서 수비수를 끌어내며 2선으로 내려오며 공을 받아 지키며 다른 공격수들이 상대 박스로 쇄도할 기회를 만들어낸다. 탁월한 패스 능력으로 이번 시즌 경기당 키 패스 1.3회를 기록하며 아직 분데스리가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하였으나, 그가 자국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조만간 도움 스탯도 많이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빈의 연계 플레이



연계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그는 소위 '골 냄새를 잘 맡는다'고 표현할 수 있는 선수로, 공간 침투와 위치 선정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는데도 능하다. 지능과 피지컬을 겸비한 그는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높낮이와 세기를 가리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려운 각도와 자세에서의 슈팅을 능숙하게 처리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은 그가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쾨벤하운에서 그는 빅토르 피셔, 데임 은도예 등 측면과 중앙에서 뛰어난 득점 능력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뛰며 직접 득점을 노리는 플레이 뿐만 아니라 연계 플레이도 많이 시도하였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 이적 후 코펠트 감독은 빈을 최전방에서 골 스코어링에 치중하는 롤을 맡겼다. 빈과 함께 영입된 노련한 세컨톱 막스 크루제와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그는 비록 최전방에서의 임무를 주로 맡고 있지만, 다재다능한 두 선수가 유기적으로 플레이해 준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4-2. 타고난 피지컬

운동선수의 아들인 빈은 앞서 서술했듯, 타고난 피지컬을 가졌다. 강인한 외모에 걸맞는 괴물같은 빈의 신체는 완벽한 공격수로써 그를 더 빛나게 해준다. 연계 플레이에서 공을 받고 키핑하는 데, 그의 피지컬은 큰 도움이 된다. 빈은 경기당 3회에 가까운 공중볼 경합 성공 횟수를 기록 중이며, 이에 못지 않은 지상에서의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빈은 많은 공중볼 경합 횟수와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문전 앞에서 골을 노리는 상황에서도 빈의 신체 능력은 빛을 발한다. 거대한 덩치와 폭발적인 힘의 오른발에서 나오는 슈팅은 엘링 홀란의 그것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빈은 헤더로 득점을 기록하는데도 능하며, 수비수와의 경합을 적극적으로 가져간다. 빈드의 스프린트 속력은 30.8km/h로,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는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날렵한 움직임을 가져가 한 번의 터치로 수비수를 벗겨낸 후 슈팅으로 가져가는 플레이를 종종 보여준다.

하지만 빈에게는 큰 약점이 있는데,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18/19시즌과 19/20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새즌의 절반 가량을 부상 치료와 회복에 써야 했다. 빈이 더 높은 클라스의 선수로 성장하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점이 아쉽다.

4-3. 지능과 피지컬을 받혀주는 테크닉

빈은 공을 다루는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이다. 그는 탄탄한 기본기를 가졌고, 드리블과 볼 키핑에 장점을 보인다. 수페르리가에서 75%에 달하는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드리블로 수비수를 벗겨내는 데 능하다. 드리블 뿐만 아니라, 퍼스트 터치와 이후 볼 키핑을 통해 수비수를 등지고 버티며 동료들이 공격에 가담할 시간을 벌어주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볼 키핑 이후 침투하는 동료에게 찔러주는 패스의 퀄리티 또한 상당하다. 빈은 매 시즌 70% 전후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과감한 패스를 종종 시도하는 공격수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수치이다. 이런 퀄리티 있는 패스로, 빈은 득점 못지 않은 도움 스탯도 쌓은 바 있다.

다만, 빈은 슈팅 능력에 다소 아쉬움을 보인다. 박스 바깥에서 득점이 통산 2개 뿐일 정도로 중거리 슈팅에 아쉬움을 보이며, 유효 슈팅 비율도 50%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박스 내에서의 마무리와 헤더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만,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 슈팅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다소 아쉬운 빈의 슈팅 관련 스탯

5. 결론


다재다능한 완성형 공격수 요나스 빈. 쾨벤하운에서 시작한 그의 날갯짓은 어느새 광풍이 되어 유럽 대륙에 상륙했다. 그와 함께 볼프스부르크와 덴마크는 더 날아오를 수 있게 될 것이고, 우리는 그를 주목할 가치가 있다.


6. 참고문헌


6-1. Wikipedia
6-2. Transfermarkt
6-3. Bundesliga
6-4. Whoscored.com
6-5. 쾨벤하운, 볼프스부르크 공식 미디어
6-6. Total Football Analysis
6-7. Statsb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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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ienne Jeong

1. 겨울 이적시장


우선,
1월 31일에 종료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수인 율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했지만, 리버 플레이트 구단으로 재임대를 시키면서 이번 시즌 동안에는 맨시티에서 새로운 얼굴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2. 2월 첫 경기

맨시티 vs 풀럼 FA컵 4대1 승

2월 첫번째 경기는 풀럼과의 FA컵이었다. 맨시티는 5년간 독식해오던 리그컵에서 웨스트햄에 16강에 탈락하며 충격 패를 당했지만, 이번 풀럼전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편하게 가져가나 했지만, 전반 4분 파비오 카르발류 선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긴장감이 돌았다. 하지만, 득점을 허용한 지 2분 만에 일카이 귄도안의 득점이 터졌고, 연이어 스톤스, 마레즈의 연속 득점으로 맨시티는 손쉽게 FA컵 16강에 진출했다.

3. 2월 두 번째 경기

맨시티 vs 브렌트포드 리그 2대0 승

이 경기도 마찬가지로 맨시티가 일방적으로 포지션을 장악하며 경기를 손쉽게 풀어가며 승리하였고, 마레즈, 더브라위너의 득점이 터지면서 리그에서도 순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4. 2월 세 번째 경기

맨시티 vs 노리치 리그 4대0 승

이때까지 리그 경기에서 순항 중인 시티는 약체인 노리치를 만나서 살짝 로테이션을 가동을 하고 역시나 점유율, 슈팅 등 여러 부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스털링의 헤트트릭이 빛난 경기였다.

5. 2월 네 번째 경기

맨시티 vs 스포르팅 챔스 16강 5대0 승

그리고 드디어 맨시티의 아픈 손가락인 챔스 토너먼트가 열렸다. 토너먼트 첫 경기인 부담감과 주축 풀백 워커가 나오지 못하고, 원정이라는 엄청난 리스크가 겹쳤지만, 맨시티는 맨시티였다.

초반부터 4백과 로드리의 완벽한 w형 빌드업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서 갔고, 양 윙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주고, 제로톱 포든은 볼을 받으러 중앙선 아래까지 빌드업에 관여하였다. 이 모든 빌드업의 마무리는 미드필더였다. 빠른 양 윙어를 사용해서 페널티박스 쪽에 숫자를 미드필더로 배치하며, 컷백 위주의 공격을 풀어갔다.

그렇게 여러 선수의 득점이 나오고 유동적이고 말끔한 빌드업과 구도가 잘 잡힌 펩 축구 아래서 스포르팅을 5대0으로 잡아냈다.

6. 2월 다섯 번째 경기

맨시티 vs 토트넘 리그 2대3 패

맨시티는 토트넘에 발목을 잡혔다. 1월 말 소튼 전 무승부와 토트넘전 패배로 승점 5점을 잃은 것은 시티 입장으로서 굉장히 뼈 아팠다. 시티 선수들 대부분이 힘이 빠지고 의욕이 없어 보였고, 결국 패배했다. 2위 리버풀이 노리치를 잡으며 승점 차는 단 3점 차다.

7. 2월 여섯 번째 경기

맨시티 vs 에버튼 리그 1대0 승

리그 토트넘전에서 패배하면서 점차 리그 우승도 불 확실해져만 간다. 그래서 시티는 이 경기를 꼭 잡아야 했다. 하지만, 에버튼이 전술을 잘 짰고, 시티도 공격이 잘 풀리지 못한 경기였지만, 후반 82분 에버튼의 수비 미스로 인한 실책을 놓치지 않고, 포든이 잘 마무리 하면서 1대0 아슬아슬한 승리를 가졌다.

8.요약
2월 한달간
6경기 5승 1패
18득점 4실점
현재 리그 1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행중
FA컵 16강진출
카라바오컵 탈락

9. 분석

펩 전술의 가장 핵심은 빌드업이라고 생각한다. 골키퍼에서 부터 시작해서 수비라인에서 W형태를 만들어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도 빌드업에 관여하고, 2월 워커의 빈자리를 잘 채워준 스톤스의 역할도 컸다. 세트피스 에서의 장악력은 물론이고, 오버랩, 언더랩 가릴것 없이 구사했다. 칸셀루는 말 안해도 될거 같다.

이렇게 활동량 왕성한 풀백들이 오버랩리커버리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자연스레 측면에서 선수들이 겹치지만 칸셀루는 언더래핑을 하며 중앙에 숫자를 늘리고, 윙어들이 편하게 측면에서 뚫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러면서 윙어들이 측면에서 드리블을 통한 컷백으로 마무리를 미드필더베실바더브라위너가 마무리 하고 제로톱 포든도 컷백 마무리를 한다.

이 모든 공격이 수비라인부터 시작된 빌드업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가장 중요시 된다고 꼽았다.

두번째는 세트피스 에서의 우위이다.

맨시티는 이번시즌 세트피스 최소실점 팀이자 최다 득점 팀이다. 세트피스에서 센터백 듀오인 라포르테디아스가 서로서로 수비수에 스크린(벽을 세워주는 행위)을 적재 적소에 잘 걸어주면서 헤딩 찬스를 만들고, 득점으로 연결한다.
그렇다고 세트피스 수비를 못하는것도 아니다. 수비수들은 공격수를 한명식 맨투맨 마크하면서 따라다니고, 워낙에 수비수 키가 다 큰지라 잘 먹히지도 않았다.

10.단점

.....

첫번째는 그릴리쉬다. 2월에 2경기밖에 나오지 못했고, 나와서도 큰 임팩트가 없었다. 얘 살리려면 매짤라로 조금 기용을 해봐야 할 듯 하다. 제발 경기라도 나오면 좋겠다.

단점은 이정도 말고는 굳이 뽑을게 없다. 솔직히 톱자원 부재도 포든, 베실바가 잘 메워주고 있고, 리그 토트넘전 패배가 좀 크긴 하지만 충분히 리그우승 할 수 있다고 본다.



사진 출처: 인스타 @mancity , @433, @championsleague

작성자 재승


경기 전 상황

 

맨체스터 시티는 작년 12월 8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라이프치히전 패배 이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진적이 없으며 심지어 라이프치히전은 패해도 조 1위를 확보한 상태라 큰 의미가 없기도 했다. 잉글랜드로 눈을 돌리면 맨체스터 시티의 마지막 패배는 2021년 10월 30일 크리스탈 펠리스전에서의 패배였다. 이후로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17경기 연속으로 지지 않았으며 비긴 것도 사우스햄튼전 딱 한 경기에 불과했다. 심지어 올해에는 아예 공식전 전체에서 7승 1무를 기록했다. 패배는 맨체스터 시티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였다.

 

반면 콘테의 토트넘은 최근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좋지 못한 흐름을 탔다. 기본적인 전력 차도 심했고 기세에서도 맨체스터 시티가 압도적으로 우위에 있었다. 비록 가브리엘 제주스와 잭 그릴리시가 부상을 당한 상황이었지만 팀의 베스트 일레븐의 위상은 아니었고 토트넘은 3선 지역에서 포백 보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스킵이 부상당했다. 이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가 질 가능성은 낮아 보였다.

 


펩 과르디올라의 수

 

저번 시즌 절정의 폼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 다소 위상이 내려갔다고 평가받았던 일카이 귄도안의 선발 출전과 함께 베르나르두 실바가 펄스 나인의 역할을 맡은 것이 가장 눈에 띈다. 

팀 2선 자원 중에서 그 누구보다도 활동량이 뛰어난 베르나르두 실바를 최전방에 위치시킨 것은 토트넘 수비진의 1차 빌드업을 방해하게 하기 위함으로 보였다. 귄도안 역시 본인의 장점을 살려 박스 부근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몇차례 시도하는 등 영향력을 보여줬다. 

스털링과 포든은 좌우 윙에 배치되며 토트넘 측면 자원과의 대치 상황에서의 우위를 점하려 한 것처럼 보였으며 수비 라인을 하프라인까지 끌어올리며 라인을 높게 잡아 상대를 전방에서부터 압박하려고 했다.

 

맨시티 상황판

 


포인트 분석

 

1. 느슨한 수비 집중력 

시티의 3 실점 경기는 지난 12월 레스터전 이후 처음이자 시즌 통틀어 3번째였다. 토트넘전에서 블루문 군단의 수비진의 모습은 확실히 리그 최소 실점 팀의 수비진이라고 보기는 아쉬움이 컸다. 손흥민-케인-쿨루셉스키 삼각편대의 위력이 대단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시티의 박스 안 쪽에서의 수비 집중력은 지나치게 느슨했다. 

2. 박스 부근에서의 슈팅 정확도의 아쉬움 

이번엔 토트넘 박스 근처에서의 이야기이다. 이날 시티는 볼 점유율 71%에 총 21개의 슈팅을 시도해서 2골을 만들어냈다. 총 기대 득점 값이 2.27이었기에 크게 떨어지는 수치는 아니었지만, 본래 박스 바깥에서 마법과도 같은 크로스를 넣어주던 KDB와 칸셀루의 정확도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3. 계속되는 토트넘전 악몽 

이번 패배로서 시티는 2위 리버풀과 승점 6점 차, 리버풀이 순연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승점이 3점 차까지 좁혀지는 상황으로 몰린다. 더불어 이번 시즌 토트넘에게는 리그 더블을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최근 리그 토트넘전 1승 4패. 수치상으로도 굉장히 좋지 못하지만 양 팀의 전력차를 생각하면 더더욱 나쁜 상대 전적이다.

 

최후방 수비수인 디아스와 라포르테의 히트맵이다. 라인을 극한으로 끌어올렸기에 역으로 역습에 취약했다.

 


맨체스터 시티, 오늘의 에이스

 

내가 선정한 토트넘전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일카이 귄도안이다.  귄도안은 토트넘전 1골을 비롯해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하는 등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슈팅 개수가 3배 넘게 차이나지만 토트넘보다 유효 슈팅 개수가 적었던 맨시티의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다. 

한 마디로 지난 시즌 귄도안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이런 귄도안을 중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줬던 경기라고 볼 수 있겠다.

 


결론

 

토트넘전에서 승점 3점을 잃어버린 맨체스터 시티. 이로써 향후 빡빡한 일정에서 승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전 뼈아픈 패배를 딛고 일어나 굳건히 잔여 시즌을 소화했으면 한다. 아직 시즌이 끝나려면 멀었고 다행히도 맨체스터 시티는 아직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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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현빈

경기 전 상황

 

토트넘 훗스퍼는 부진을 거듭한 누누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여러 클럽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초반에는 순항하던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첼시전 2-0 패배 이후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후에도 홈에서 사우스햄튼이나 울버햄튼에게 패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그 상황에서 2022년에 사우스햄튼과 비긴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이긴 맨체스터 시티는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토트넘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엔 다소 체급 차이가 심한 상대를 만나게 된다.

 


콘테의 수

 

콘테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강력한 공격을 막기 위하여 5-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울버햄튼전과 비교해봤을 때 선발 라인업에서 네 자리를 교체하는 큰 변화를 준 콘테 감독이었다. 에메르송, 다이어, 호이비에르 , 클루셉스키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였다.

이번 시즌 토트넘 수비의 핵으로 평가받는 다이어의 부상으로부터 복귀는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다이어가 결장하는 동안 스위퍼 자리에 로메로 오른쪽 스토퍼 자리에 산체스를 사용하였지만 그다지 효과적이지는 못하였다. 로메로의 전진 성향이 많이 묻히게 되었고 산체스는 불안함을 계속해서 노출하였기 때문이다.

상술했듯이 토트넘은 맨시티와의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중이였다. 가장 큰 이유로 필자는 작년에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갔다 돌아온 올리버 스킵의 부상이라고 생각한다. 2000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3백 보호의 핵심이었던 스킵의 부상으로 토트넘의 수비가 많이 흔들린 것을 보았다. 이 자리를 보완하기 위해 울버햄튼전 윙크스라는 카드를 들고 나왔던 콘테 감독이지만 맨시티와의 경기에서는 호이비에르를 선발 출장시켰다.

클루셉스키의 첫 선발 출장으로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하였던 2명의 유벤투스 듀오를 선발 라인업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콘테 감독은 모우라 대신 클루셉스키 기용을 선택하였는데 아마도 수비적인 측면이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토트넘 상황판

 


포인트 분석

 

1) 이를 잇몸으로 대체하듯, 클루셉스키의 주력은 활동량으로 대체하다.

클루셉스키는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에 합류한 선수이다. 그가 영입되기 전에 많은 팬들은 그의 느린 스피드를 우려하여 세리에에 비해 템포가 다소 빠른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응을 잘할 수 있을지 걱정하였다. 그러나 그가 오늘 보여준 폼이 지속될 시 걱정을 떨쳐내도 좋을 것 같다. 그는 강력한 지구력에서 나오는 엄청난 활동량과 우수한 위치 선정으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했으며 이런 장점들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도 크게 부각되었다. 오늘 경기에서도 비록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지만 74분경 그가 롱패스를 노마크 찬스 위치에서 받은 것과 95분경 케인의 극장골을 어시스트 한 장면을 예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2) 예전같지 않았던 주장 요리스

물론 귄도안의 파포스트 상단을 노린 슛을 슈퍼세이브를 보여준 점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32분경 귄도안에게 실점하였을 때 그가 보여준 캐치 미스는 토트넘에게 너무 뼈아픈 실책이었다. 실점 이후 분위기는 맨체스터 시티 쪽으로 넘어갔다. 만약 오늘 토트넘이 패배했다면 워스트는 요리스가 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3) 긍정적인 기록

토트넘에게 오늘은 기분 좋은 기록이 여러 개 나왔다. 토트넘의 캡틴인 요리스의 400경기 출장뿐만 아니라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팀 상대로 첫 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대표적이다, 이뿐만이 아니라 콘테는 에티하트 스테디움에서 과르디올라가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한 최초의 토트넘 감독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더블을 달성하였다.

 


맨 오브 더 매치

 

이 경기의 최고의 선수는 누가 뭐라 해도 토트넘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다. 오늘 케인은 정통 9번의 역할과는 거리가 먼 플레이메이커와 유사한 역할을 맡았다. 아래는 옵타에서 공개한 맨시티전 케인의 패스 맵이다.. 패스 맵을 보면 알겠지만 케인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향한 긴 패스를 많이 시도한 것을 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라 손흥민의 패스 , 클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받아 2골을 기록하였다. 오늘 경기는 케인으로 시작해서 케인으로 끝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마치 AS 로마에서 펄스 나인에 눈을 뜬 프란체스코 토티와도 같았다.

 

케인의 히트맵 (출처: 더 썬)

 


결론

 

리그 3연패를 끊어낸 토트넘은 리그에서 상승세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패의 흐름은 끊었을 뿐만 아니라 리그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자신감 또한 챙겼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스쿼드 뎁스가 얇은 토트넘의 스쿼드 자원을 고려하였을 때 활동량이 많은 콘테 감독의 전술을 제대로 수행해줄지는 의문이다.

 

토트넘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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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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