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이번 시즌 남미의 스타 팔카오와 영입생의 활약으로 리가에서 승승장구 중인 라요 바예카노.

 

레알 마드리드 1군 정착의 소원을 못 이룬 채, 라요행을 확정했지만 보란 듯 포텐을 터뜨리고 있는 선수, 프란 가르시아다.


2. 프로필

이름: 프란 가르시아

 

출생년도: 1999. 8. 14

 

국적: 스페인

 

현 소속팀: 라요 바예카노

 

포지션: 레프트백

 

시장가치: 750만 유로

 

신체조건: 169cm 69kg


3. 커리어

3-1. 시작은 역시나 마드리드

 

카스티야 출신인 프란은 U17부터 U19까진 큰 기대를 받지 못했고 나이로 인해 카스티야 소속이 되었다. 또한 18-19시즌 당시, 레알의 부진으로 인해 프란 가르시아가 1군 콜업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레길론의 콜업으로 인해 무산을 맛봐야 했다. 그러나 당시 기대한 포텐과 다르게 빠른 성장세를 보여준 프란은 19-20시즌 핵심 자원으로 분류되었고, 이때를 기점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3-2. 성공적인 라요행

 

선수 개인의 능력은 확인되었지만 당장 1군으로 쓰이기엔 피지컬의 약점이 있었던 프란 가르시아는 당시 2부 리그 소속이었던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택했다.

 

카라스코와 경합 중인 프란 가르시아

 


4. 플레이 스타일

'마르셀루를 꿈꾼다'

 

가장 큰 장점으론 풀백이지만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면서 상대 미드필더 라인의 붕괴를 자주 보여준다.

 

또한 오버래핑 후 2선 자원들과의 호흡 또한 좋으며, 이들과 연계를 거치지 않더라도 자신이 직접 공간으로 뛰어들어 로빙 패스를 받기도 한다.

 

다만 여전히 피지컬은 단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부분이다. 자신도 이를 알고 있어 수비 시엔 과감한 플레이는 삼가는 편이며 영리하게 볼을 탈취하려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21-22시즌 바르셀로나전 승리의 주역으로 뽑힌 프란


5. 결론

시즌을 거칠수록 성장해가는 능력,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바이백 조항이 있는 프란을 두고만 보지 않고 있다. 과연 마드리드로 돌아가 자신이 꿈꾸는 마르셀루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Marca

 

6-3. Real Madrid Fabrica

 

6-4. Wikipedia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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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도윤

1. 서론


WIND.

바람의 이름을 가진 소년은 코이에 만의 작은 날갯짓으로 시작하여 니더작센에 부는 광풍이 되었다.

쾨벤하운의 슈퍼루키에서 볼프스부르크 공격의 중심으로 성장한 덴마크의 소년, 광풍으로 그치지 않고 유럽을 휩쓸 허리케인이 될 소년, 요나스 빈이다.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츄



이름: 요나스 빈

출생년도: 1999년 2월 7일

국적: 덴마크

현 소속팀: VfL 볼프스부르크

포지션: 센터 포워드

신체조건: 키 190cm / 체중 82kg

시장가치: 700만 유로


3. 커리어

3-1. 시작은 작은 날갯짓


BK 프렘의 원클럽맨 골키퍼로, 클럽 통산 590경기를 뛴 페르 빈(Per Wind). 그는 선수 은퇴 후 쾨벤하운 남쪽, 코이에 만에 접한 항구도시 흐비도우레에 거주하며 프렘의 골키퍼 코치로 활동하고 있었다. 1999년, 44세의 페르 빈은 늦둥이를 갖게 되었다. 늦둥이로 태어난 이 아이를 아버지는 요나스 올데르 빈(Jonas Older Wind)이라고 이름 지었다.

페르 빈과 요나스 빈

요나스 빈은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축구선수의 꿈을 가졌다. 그의 아버지는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였지만, 빈은 골을 노리는 공격수로 축구를 시작했다. 빈이 8세이던 2007년, 아베되르 IF에 입단하며 소년은 작은 날갯짓을 시작했다. 2010년 그는 아베되르에서 로젠회이 BK로 구단을 옮겼다. 로젠회이는 다니엘 아게르, 미카엘 요한센 등 덴마크의 축구 영웅들이 어린 시절을 보낸 구단으로, 뛰어난 유스 팜으로 유명한 구단이다. 축구 영재들이 모인 로젠회이에서도 빈은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고작 12세의 나이로 2011년 로젠회이 올해의 유스 선수 상을 수상한 것이다.

당시 구단의 골키퍼 코치로 일하던 페르 빈의 아들이 유망한 공격수임을 알게 된 FC 쾨벤하운은 소년을 축구 학교 장학생으로 입학시켰다. 2012년, 13세의 나이로, 요나스 빈은 덴마크 최고의 명문 구단 FC 쾨벤하운에 입성한 것이다.

3-2. 飛上


빈은 훌륭한 유스 육성 시스템을 가진 쾨벤하운에서 급속도로 성장하였다. 16세이던 2015년을 기점으로 빈은 덴마크 최고의 유망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 해, 그는 U17 팀에서 시즌 24경기 28득점을 기록하였고, 덴마크 U17 국가대표팀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였다. 2016/17 시즌에는 17세의 나이로 U19 리그에서 뛰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오르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비상을 멈추지 않는 소년은 2018년, 그의 19세 생일에 쾨벤하운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

프로 계약을 맺은 지 2주 후, 빈은 성인 무대 데뷔전을 갖게 되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10분간 뛰게 된 것이다. 비록 팀이 탈락하고 빈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지만, 이 경기는 위대한 도약의 첫 한 걸음이었다.

리저브 팀과 1군을 오가며 빈은 점점 출장 시간을 늘렸고, 2018년 4월 18일 올보르 전에서 선발로 출장해 성인 무대 첫 득점을 신고하였다. 그 다음 경기인 호슨스 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며 소년의 비상은 성인 무대에서도 계속될 것임을 알렸다. 빈은 데뷔 시즌인 17/18시즌 리그 10경기 2득점을 기록하며 점점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 나갔다. 이 시즌 빈은 쾨벤하운 올해의 유망주에 당연히 선정되었다.

쾨벤하운 올해의 유망주 상인 Granen을 수상한 빈

3-3. 이제는 유럽을 휩쓸 허리케인


18/19 시즌은 빈에게 많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많은 가능성을 보여 준 시즌이기도 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시즌 전반기를 거의 소화하지 못하며 성장에 제동이 걸리지 않을까 많은 우려를 낳았으나, 다행이 그는 부상을 털어내고 리그 후반기에 다시 날아올랐다. 리그 21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한 빈은 팀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레드 스타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빈은 PK를 파넨카 킥으로 성공시키며, '안토닌 파넨카가 처음으로 파넨카 킥을 시도한 구장에서 그 기술을 성공시킨 20세 유망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게다가 팀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빈의 가치는 치솟았다.

파넨카 킥을 선보이는 빈

19/20 시즌에 빈은 또 다시 무릎 부상에 시달렸다. 시즌 중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예상되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며 빈은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을 얻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빈은 금의환향했고,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8강에 진출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리그에서는 13경기 7득점 3도움으로, 부상 전과 부상 후 달라지지 않은 폼을 보였다. 덕분에 2020년 10월, 페로 제도와의 친선경기에서 빈은 덴마크 국가대표로 첫 경기를 가졌고 11월 스웨덴과의 경기에선 국가대표 데뷔골을 득점했다.

다음 해, 빈은 유럽을 휩쓸 광풍으로 성장했다. 20/21시즌 리그에서 28경기 15골 8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2위에 올랐고, 국가대표에서 돌베르가 부진한 틈을 타 주전 공격수로서 출장 시간을 확보했다. 결국 빈은 휼만트 감독의 계획에 들어 유로 2020 명단에 포함되었다. 비록, 유로에서 돌베르가 활약하며 빈은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하였지만, 국가대표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다.

덴마크 국가대표로 유로에 참가한 빈

21/22 시즌, 빈은 활약을 이어갔고 리그에서 전반기 16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고, 컨퍼런스리그에서 5경기 4득점을 기록하며 유럽 대회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소년에게 덴마크 무대는 좁았고, 대륙 진출의 기회는 곧 찾아왔다. 베호르스트가 번리로 이적하며 공격수를 찾던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가 빈을 영입한 것이다.

12m€의 거액의 이적료를 쾨벤하운에 남기고 독일로 떠난 빈은 독일에서 산뜻한 새 출발을 했다. 겨울 이적시장 막판에 이적해 적응 문제를 겪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다행이 빈은 첫 6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하며 빠르게 분데스리가에 적응하고 있다. 빈을 영입한 후 볼프스부르크는 15위에서 1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유망한 공격수 빈과 함께 볼프스부르크는 다음 시즌 다시 상위권으로 순위를 끌어올릴 것이 틀림없다. 빈은 이제 허리케인을 일으켜 유럽을 휩쓸 준비가 되어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완벽한 공격수'

4-1. 뛰어난 축구 지능, 전술적 가치

빈의 체격 조건은 190cm 82kg으로 피지컬적인 측면에서 엄청난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피지컬보다는 지능적인 플레이에 특화된 선수이다.

유스 시절 공격형 미드필더 출신으로, 현재는 스트라이커가 주 포지션이지만 세컨톱 역할까지 수행하는 빈은 연계 능력이 가장 큰 장점이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연상시키는 그는 중앙 지역에서 수비수를 끌어내며 2선으로 내려오며 공을 받아 지키며 다른 공격수들이 상대 박스로 쇄도할 기회를 만들어낸다. 탁월한 패스 능력으로 이번 시즌 경기당 키 패스 1.3회를 기록하며 아직 분데스리가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하였으나, 그가 자국 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조만간 도움 스탯도 많이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빈의 연계 플레이



연계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그는 소위 '골 냄새를 잘 맡는다'고 표현할 수 있는 선수로, 공간 침투와 위치 선정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는데도 능하다. 지능과 피지컬을 겸비한 그는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높낮이와 세기를 가리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어려운 각도와 자세에서의 슈팅을 능숙하게 처리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은 그가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쾨벤하운에서 그는 빅토르 피셔, 데임 은도예 등 측면과 중앙에서 뛰어난 득점 능력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뛰며 직접 득점을 노리는 플레이 뿐만 아니라 연계 플레이도 많이 시도하였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 이적 후 코펠트 감독은 빈을 최전방에서 골 스코어링에 치중하는 롤을 맡겼다. 빈과 함께 영입된 노련한 세컨톱 막스 크루제와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그는 비록 최전방에서의 임무를 주로 맡고 있지만, 다재다능한 두 선수가 유기적으로 플레이해 준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4-2. 타고난 피지컬

운동선수의 아들인 빈은 앞서 서술했듯, 타고난 피지컬을 가졌다. 강인한 외모에 걸맞는 괴물같은 빈의 신체는 완벽한 공격수로써 그를 더 빛나게 해준다. 연계 플레이에서 공을 받고 키핑하는 데, 그의 피지컬은 큰 도움이 된다. 빈은 경기당 3회에 가까운 공중볼 경합 성공 횟수를 기록 중이며, 이에 못지 않은 지상에서의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빈은 많은 공중볼 경합 횟수와 높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문전 앞에서 골을 노리는 상황에서도 빈의 신체 능력은 빛을 발한다. 거대한 덩치와 폭발적인 힘의 오른발에서 나오는 슈팅은 엘링 홀란의 그것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빈은 헤더로 득점을 기록하는데도 능하며, 수비수와의 경합을 적극적으로 가져간다. 빈드의 스프린트 속력은 30.8km/h로,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는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날렵한 움직임을 가져가 한 번의 터치로 수비수를 벗겨낸 후 슈팅으로 가져가는 플레이를 종종 보여준다.

하지만 빈에게는 큰 약점이 있는데,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18/19시즌과 19/20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새즌의 절반 가량을 부상 치료와 회복에 써야 했다. 빈이 더 높은 클라스의 선수로 성장하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점이 아쉽다.

4-3. 지능과 피지컬을 받혀주는 테크닉

빈은 공을 다루는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이다. 그는 탄탄한 기본기를 가졌고, 드리블과 볼 키핑에 장점을 보인다. 수페르리가에서 75%에 달하는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할 정도로 드리블로 수비수를 벗겨내는 데 능하다. 드리블 뿐만 아니라, 퍼스트 터치와 이후 볼 키핑을 통해 수비수를 등지고 버티며 동료들이 공격에 가담할 시간을 벌어주는 플레이에도 능하다.

볼 키핑 이후 침투하는 동료에게 찔러주는 패스의 퀄리티 또한 상당하다. 빈은 매 시즌 70% 전후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과감한 패스를 종종 시도하는 공격수임을 감안하면 준수한 수치이다. 이런 퀄리티 있는 패스로, 빈은 득점 못지 않은 도움 스탯도 쌓은 바 있다.

다만, 빈은 슈팅 능력에 다소 아쉬움을 보인다. 박스 바깥에서 득점이 통산 2개 뿐일 정도로 중거리 슈팅에 아쉬움을 보이며, 유효 슈팅 비율도 50%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박스 내에서의 마무리와 헤더에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만, 거리가 있는 상황에서 슈팅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다소 아쉬운 빈의 슈팅 관련 스탯

5. 결론


다재다능한 완성형 공격수 요나스 빈. 쾨벤하운에서 시작한 그의 날갯짓은 어느새 광풍이 되어 유럽 대륙에 상륙했다. 그와 함께 볼프스부르크와 덴마크는 더 날아오를 수 있게 될 것이고, 우리는 그를 주목할 가치가 있다.


6. 참고문헌


6-1. Wikipedia
6-2. Transfermarkt
6-3. Bundesliga
6-4. Whoscored.com
6-5. 쾨벤하운, 볼프스부르크 공식 미디어
6-6. Total Football Analysis
6-7. Statsbo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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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ienne Jeong

1. 서론

 

현대축구에서 양질의 볼란테 자원을 보유하는 것은 강팀으로 거듭나는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정도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은 흔치 않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과 더불어 이적시장 품귀현상이 가장 심한 자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이번 스카우팅 리포트의 주인공인 AS모나코의 오렐리앵 추아메니 또한 데클란 라이스와 더불어 빅클럽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 중 하나이다.

 


2. 프로필

 

출처: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오렐리앵 추아메니

출생년도: 2000년 1월 27일

국적: 프랑스

현 소속팀: AS모나코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시장가치: 4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7cm /몸무게 81kg

 


3. 커리어

 

3-1. 보르도에서 데뷔해 리그앙을 날아다니다.

 

2011년 보르도에 입단한 그는 2018년 1군에 콜업 되는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후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에 갈증을 느끼던 모나코가 그를 영입하게 되었다.

 

3-2. 모나코에서 명성을 떨치다.

 

모나코로 이적한 추아메니는 처음으로 풀 시즌을 보내게 된 20-21 시즌 동안 리그 앙에서 36경기를 성공적으로 소화해내면서 많은 빅클럽들의 이목을 끌었다. 추아메니의 상승세는 계속되며 이번 시즌 또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같은 빅클럽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리그앙 최고의 미드필더 베라티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추아메니

 


4. 플레이 스타일

 

'견고한 수비력과 유려한 패싱력을 겸비한 완벽한 수비형 미드필더'

 

추아메니는 기본적으로 187cm에 81kg이라는 우월한 피지컬을 이용한 플레이에 능하다.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이 장점이 부각되는데, 공중볼 경합에서의 승리는 동료나 자신이 볼을 소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후스코어드 기준 20-21 시즌과 이번 시즌 추아메니의 경기당 공중볼 경합 승리 횟수(AerialsWon)는 2.4로, 비슷하게 공중볼에 강점을 가진 수비형 미드필더인 윌프레드 은디디의 해당 시즌 기록이 각각 2.1, 2.2인 것에 비해 추아메니가 근소 우위를 가질 정도로 좋은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췄다.

 

추아메니의 공중볼 경합



공중볼 경합뿐만 아니라 좋은 태클 기술도 갖췄는데, 경기를 읽는 능력 또한 뛰어나 적재적소에서 태클 능력을 활용하여 슈팅을 차단하고 공을 끊어낸다. 게다가 추아메니의 태클은 노련하고 기술적이기에 태클을 시도하고 카드를 수집하는 장면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수비적이기만 한 선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추아메니는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압박이 경기 내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 현대축구에서 추아메니처럼 좋은 탈압박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는 각광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라인을 부수는 양질의 롱패스에도 능하여 레지스타 역할 또한 수행할 수 있다.

 

추아메니의 히트맵, 중원에 영향력을 가진다.

 


5. 결론

 

현재 유럽 축구에서는 고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의 유형을 가진 선수들의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타난 혜성 같은 자원이기에 많은 클럽이 팀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그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3선의 이름값에 비해 밸런스가 다소 좋지 않은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그와 같은 유형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과연 추아메니는 어느 클럽에서 활약하며 커리어와 명성을 쌓을까?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장 티가나나 디디에 데샹, 그리고 비에이라나 마켈렐레, 그리고 은골로 캉테로 이어지는 프랑스의 황금 미드필더진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영문

 

6-3. Whoscored

 

6-4. one-versus-one com

 

6.5 sofa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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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홍주

1. 서론

 

20-21 시즌 라리가 우승을 거머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21-22 시즌 전망은 밝았다. 핵심 선수들을 지켰고, 로드리고 데 파울과 마테우스 쿠냐와 같은 훌륭한 선수들을 잘 영입해오며 스쿼드를 더욱 강화했다. 여름 이적시장 막판에는 비록 2년 전 팀을 배신하였지만 실력과 클래스만큼은 확실한 앙투안 그리즈만을 팀에 복귀시키는 놀라운 행보를 보여줬다. 이렇게 거창한 이적시장 속에서 한 젊은 선수가 임대를 떠났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이 가까이 다가온 지금, 아틀레티코의 팬들은 그 선수를 간절히 찾고 있다.

 

그의 이름은 바로 "마누 산체스"이다.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유저 J.HAZARD

 

선수이름: 마누 산체스

출생년도: 2000.08.24. 

국적: 스페인 

현 소속팀: CA 오사수나 (원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포지션: 레프트백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0kg 

시장가치: 800만 유로

 


3. 커리어

 

3-1. 데뷔는 했지만 험난한 입지 선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마누 산체스는 출신지에서 멀리 떨어진 카탈루냐 지방의 UE 코르넬라 유스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으나 201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로 이적했다. (UE 코르넬라는 훗날 2021년 코파 델 레이에서 아틀레티코를 꺾는 이변을 보여줬다)

순조롭게 성장한 마누 산체스는 2019년 3월 30일 살라망카 CF를 상대로 B팀 데뷔 경기를 치른다. 이후에 얻게 될 그의 실력과 위치를 생각해볼 때 상당히 늦은 나이에 성인 데뷔를 했다.


그러나 그 뒤로 2군에서 계속 출장하며 신뢰를 쌓은 그는 그해 12월 14일에 1군으로 콜업되어 라리가에 데뷔한다. 선수 본인이 가치를 증명하기도 했지만, 레프트백 뎁스가 매우 얇았던 팀 사정이 그의 데뷔를 더욱 앞당겼다고 볼 수 있다. 브라질 출신 신성 헤낭 로지가 팀 내 유일한 전문 레프트백이었기 때문에 또 다른 유망주를 콜업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데뷔 이후로도 간간히 교체 또는 선발로 출전하며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의외로 그의 기대치는 생각보단 높지는 않았다.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준 신인으로서의 임팩트는 그보다 어린 나이에 데뷔골까지 기록한 보르하 가르세스나 세르히오 카메요에게 밀리고, 같은 포지션에는 필리페 루이스의 후계자로 불리던 헤낭 로지가 주전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었고, 대외적으로는 클럽 레코드를 갈아치우며 데려온 골든 보이 주앙 펠릭스가 기대를 쓸어가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마누에게는 레프트백 백업 유망주라는 이미지가 있었다.

 

3-2. 오사수나 임대는 신의 한 수가 될수도?

 

그렇지만 20-21 시즌이 시작되고, 점점 마누를 팀 내 옵션으로 고려하는 진지한 기대가 커져갔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례적으로 전술 변화를 감행하며 비대칭 변형 쓰리백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이에 따라 야닉 카라스코가 윙백에 유사하게 기용되었고 헤낭 로지의 입지가 약화됐다. 브라질리언 풀백답게 오버래핑에 강점을 보였기 때문에 쓰리백의 윙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던 로지가 윙백에서 매우 부진하면서, 마누에게는 장기적으로 경쟁해볼 수 있는 틈새가 생긴 것이다.

그리하여 2021년 마누 산체스는 출전 경험을 쌓기 위해 오사수나로 임대를 떠난다. 오사수나에서는 주로 쓰리백의 레프트 윙백으로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처음에는 20-21 시즌 후반기 반년 임대였지만, 이때의 경기력이 괜찮아서 21-22 시즌도 재임대를 떠나 오사수나에서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단숨에 아틀레티코의 차기 주전 레프트백으로 떠올랐다. 글 작성 시각 기준으로 21-22 시즌 라리가 16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오사수나로 임대를 떠난 마누 산체스


21-22 시즌이 절반 정도 지난 현재, 마누를 향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한때 레프트백의 희망이었던 로지는 지난시즌 보다도 더욱 폼이 저하되어 첫 시즌의 기량을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팀은 수비 붕괴를 맛보며 부진에 빠짐으로써 시메오네의 전술 시스템에 대한 구조적 의심에 직면한 상황인데, 임대를 떠난 마누가 왼쪽 수비수 구멍을 메울 대안으로 언급되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측면 공략의 대가'

 

기본적으로 풀백에게 요구하는 능력을 고루 준수하게 갖춘 완성형 스타일이다. 왼발을 잘 쓰는 정발 사이드백으로 오버래핑에 능하며 특히 정교하게 올리는 크로스의 질이 좋다. 이는 동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로지와 비교해 보았을 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다. 로지는 크로스가 약점인데, 마누는 크로스가 강점이다. 로지는 아틀레티코에서 최고의 폼을 보여줄 때도 크로스가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드리블이나 동료 공격수와의 연계로 측면을 공략하는 것은 로지가 더 뛰어나지만, 이는 마누가 성장하며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고로 마누가 경험을 쌓으며 잘 성장한다면 공격적인 면에서 로지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비적으로는 특출 나게 뛰어난 부분은 없으나 본인 포지션에서 1인분은 기여해줄 수 있는 안정감은 갖춰져 있다.. 공격에 무게를 둔 나머지 수비로 복귀하지 않거나 일대 일 상황에서 구멍이 되어버리는, 수비에 하자가 있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 이러한 기본적인 안정감 덕분에 충분히 신뢰와 기회를 받으며 기용될 수 있는 자원이다.

 

또한 자기 포지션과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서 나이에 비해 성숙한 플레이를 종종 보여주며, 포백에서의 풀백과 쓰리백에서의 윙백을 모두 잘 소화해내는 걸 보면 축구 지능 자체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것은 마누가 공격과 수비, 더 나아가서 현대 축구의 측면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덕목들을 골고루 갖추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아직은 작은 육각형이지만 큰 육각형을 꿈꿀 수 있다.

 

마누의 약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피지컬일 것이다. 라틴계통 유망주들에게 피지컬이란 대체로 1군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하나의 관문이다. 마누도 예외는 아니다. 긍정적인 것은 마누가 179cm 70kg으로 생각보다 큰 신체 조건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또한 마누의 데뷔골 장면을 보면 헤더 컨택이 의외로 좋다. 그렇기 때문에 피지컬을 적절하게 키울 수 있다면 공중볼 처리와 세트피스 공격 가담도 훌륭하게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피지컬이 갖춰지면 자연스레 몸싸움도 강해지게 된다. 피지컬이 마누의 약점을 해결할 이정표다.

 

현재 스포츠 업계의 흐름에 맞추어, 플레이 스타일과 세부적인 능력을 통계적으로 접근하여 관찰해보기로 했다. 주로 측면 수비수의 공격 생산성을 보여주는 지표들을 깊게 분석해보았다. 선수 개인의 스탯만 따로 놓고 보면 그 수치를 해석하기 어려우니, 마누의 이번 시즌 스탯을 로지의 19-20 시즌 (아틀레티코에서의 첫 시즌) 스탯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해보았다. 스탯 출처는 풋볼 레퍼런스이다..

 

 

먼저 기본 스탯이다. 시즌 전반기를 소화한 현재 마누의 출전 시간(Min)은 대략 풀시즌 로지의 절반 정도 되는데, 득점(Gls)과 도움(Ast)은 정확히 같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대 득점(xG), 기대 도움(xA)은 로지가 앞서있다. 공격에 가담하여 찬스를 만드는 능력에서 로지가 앞서있지만, 마누 역시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 결과를 생산했다고 볼 수 있겠다. 실제 공격포인트는 마누가 오히려 더 잘 기록하고 있는 페이스다.

 

 

 

다음은 본격적으로 깊게 파고들 수 있는 패스 스탯이다. 직관적으로 90분 당 스탯을 보겠다. 패스 시도(Att)와 성공(Cmp), 성공률(Cmp%)은 거의 비슷하다. 패스 거리(TotDist)는 로지가 더 높지만, 전진 패스 거리(PrgDist)는 마누가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패스 거리로 나누어서 보면 짧은 패스와 중간 패스는 비슷하고 긴 패스에서 시도와 성공, 성공률 모두 로지가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마누는 중간 거리의 패스 성공률에서 큰 차이로 앞서고 있다. 슈팅으로 이어진 패스(KP)에서는 마누가 로지에게 밀리지만, 파이널 써드 진입 패스(1/3)와 페널티 에어리어 진입 패스(PPA), 전진 패스(Prog)에서는 마누가 큰 차이로 앞선다.

 

 

 

다음은 패스 유형이다. 이번에도 90분 당 스탯을 보겠다. 주목할 점은 마누가 상대 압박 속에서 시도한 패스(Press)가 많다는 것인데, 이 부분은 단순히 숫자만 보고 결론을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저 스탯의 의미는 해석하기 나름인데, 무슨 말이냐면 스탯이 높다는 것을 긍정적으로도 볼 수 있고 부정적으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치 분석이 다룰 범위 밖이라는 소리다) 넘어가도록 하겠다.

 

땅볼 패스(Ground)와 낮게 뜬 패스(Low)는 마누가 근소하게 앞서고 높게 뜬 패스(High)와 크로스(Crs)에서는 로지가 크게 앞선다. 로지는 롱패스나 크로스 시도가 많다는 건데, 직접 경기를 보았다면 알겠지만 로지는 긴 패스의 질이 그다지 좋지 않다. 즉 로지는 잘하지 못하는 크로스로 아쉽게 찬스를 소비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수치로 보여준다. 실제로 로지의 플레이를 봐도 그런 경우가 자주 있었고, 첫 시즌이 아닌 그 이후 시즌들에서는 이런 아쉬운 점이 더욱 뼈아프게 드러났다. 반면 마누는? 분명 긴 패스 시도 자체는 적다. 그러나 앞서 본 전진 패스나 공격 지역으로 진입시킨 패스들의 수치를 본다면, 그러한 패스들을 성공시키는 효율이 좋다는 것을 캐치해낼 수 있다. 또한 직접 경기를 봐도 크로스의 질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이런 면에서 마누에게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마누는 킥의 퀄리티가 있는 선수다.

 

 

 

다음은 골과 슈팅 창조 스탯이다. 마누의 놀라움은 여기서 더 드러나는데, 90분 당 슛 창출 움직임(SCA) 90분 당 골 창출 움직임(GCA)에서 모두 19-20 시즌의 로지를 압도한다. 특히 피파울로 만들어낸 슛 찬스(Fld)가 높다.

 

 

 

마지막으로 볼 점유 관련 스탯들을 보겠다. 확실히 상대적 강팀과 약팀의 차이, 윙백과 풀백의 차이가 단번에 보인다. 볼 터치 관련 수치(Touches)는 모두 로지가 앞서고, 드리블 관련 수치(Dribbles)는 마누가 앞선다. 아무래도 비교적 강팀에서 뛴 로지가 볼을 점유할 기회가 더 많았을 거고, 윙백에서 많이 출장한 마누가 상대 수비를 드리블로 제칠 기회가 더 많았을 것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종합하자면, 마누는 공격 생산 능력이 나이에 비해 뛰어나다. 로지의 아틀레티코 첫 시즌과 비교해봐도 스타일의 차이가 드러날 뿐이지 전체적인 우열을 쉽게 가려낼 수는 없는 정도다. 로지는 동료와의 연계로 측면을 공략해나가는 쪽에 강했지만 영양가 없는 크로스를 다소 남발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마누는 개인 돌파로 측면을 공략해가면서 뛰어난 퀄리티의 킥을 종종 보여주는 유형이다. 스타일에서 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종합적인 오버래핑 능력에서 마누는 로지의 첫 시즌과 비교하기 충분하다. 라리가 무대에서 1군 주전으로 뛸 만한 수준에 벌써 도달했고, 동시에 로지는 하향세를 타고 있어서 측면 수비 보강이 절실한 현재 아틀레티코 상황을 보면 임대에서 돌아왔을 때 충분히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물론 현재 유럽 리그에서 아주 수준 높은 공격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레프트백들과는 비교가 불가하다. 앞으로 계속 성장하면서 그들의 수준과 거리를 좁혀나가기를 바란다.

 

5. 결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의 보석 중 현재 가장 빛나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재능이다. 공수 밸런스가 좋으며 특히 공격 생산 능력 지표에서는 헤낭 로지의 첫 시즌에 못지않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일부 수치에서는 앞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수비 불안에 빠진 아틀레티코가 이러한 마누의 기량과 포텐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유스에서 키워낸 레프트백이라는 희소성까지 겸비했다.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헤낭 로지가 아닌, 나날이 성장 중인 마누 산체스가 진짜 필리페 루이스의 후계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라.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https://www.transfermarkt.com/manu-sanchez/profil/spieler/618809)

 

6-2.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Manu_Sánchez_(footballer,_born_2000))

 

6-3. Marca (https://www.marca.com/en/football/spanish-football/2020/06/21/5eefc380268e3e434b8b45d0.html)

 

6-4. fbref (https://fbref.com/en/players/ffacd3d5/Manuel-Sanch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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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경원

1. 서론

 

2021-22 시즌 초반 나겔스만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큰 문제가 발생했다. 비록 다른 포지션의 주전 자리를 차지한 선수들에 비해 확실히 기량에서 밀리고 수비적으로 불안했지만 뛰어난 킥력을 활용한 공격 루트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중용했던 뱅자맹 파바르가 발목 부상으로 3주간 결장했기 때문이다.

 

뱅자맹 파바르의 백업 선수인 부나 사르는 바이에른 역사상 최악의 선수로 거론되며 공수 양면에서 모두 좋지 못한 편가를 받았으니 최악의 상황이었다. 그러나 나겔스만은 바이에른의 유소년 팀에서 한 카드를 꺼냈다.

 

이 카드는 바이에른의 로컬 보이였으나 크로아티아 국적을 선택한 이 라이트백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볼 소유 능력을 통해 부상으로 이탈한 파바르의 공백을 채우고 자신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비록 파바르가 복귀한 뒤에는 백업 선수로 밀려났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로컬 보이 출신으로 1군 로테이션 멤버를 차지한 그에게 팬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의 이름은 요시프 스타니시치다.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강미나

 

선수이름: 요시프 스타니시치

출생년도: 2000년 2월 4일

국적: 크로아티아

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포지션: 라이트백, 센터백, 레프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키 186cm / 체중 77kg

시장가치: 400만 유로

 


3. 커리어

 

3-1. 묵묵히 성장해 보답을 받아낸 로컬 보이

 

TSV 1860 뮌헨을 시작으로 뮌헨 지역의 여러 유소년 팀을 전전하다가 2017-18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U-17 팀에 입단하게 된 스타니시치는 U-19 팀을 거쳐 바이에른 뮌헨 2군 팀까지 무난하게 성장을 해왔다. 사실 국내의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스타니시치를 주목하지 못했고 그가 1군에 올라와서 정착할 줄 몰랐을 정도로 활약상이 잘 알려지지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구단 관계자들은 그를 제2의 필립 람으로 점찍어두고 리저브 팀에서 꾸준히 출장하게 했으며 여기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스타니시치는 한지 플리크 체제였던 2020-21 시즌 28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에 선발 출전해 분데스리가 데뷔 경기를 무난하게 소화했으며 플리크는 그를 칭찬했고 다음 라운드인 볼프스부르크전에도 교체 명단에 들며 벤치에 앉았다. 그를 데뷔하게 만들어준 장본인인 한지 플리크는 단장 하산 살리하미지치와의 불화로 감독직을 사임했지만 스타니시치의 입지에는 문제가 없었다. 오히려 2021-22 시즌 시작 전에는 2023년까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니시치 계약기간 오피셜 (출처: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3-2. 월드컵 위너와 경쟁하다.

 

새 감독으로 부임한 율리안 나겔스만도 그를 주목했다. 2021-22 시즌 프리시즌에 기용했으며 이때의 활약을 통해 나겔스만의 신임을 받게 된 스타니시치는 파바르가 부상당한 시즌 초반에 안정적인 수비 능력과 지능적인 포지셔닝 그리고 이와 더불어 인상적인 짧은 패싱 능력까지 보여주면서 많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특히 DFB-슈퍼컵에서는 우승 경쟁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라이트백에 선발 출전해 초신성이라 불리는 홀란과 무코코로 구성된 투 톱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우승에 공헌했다.

 

슈퍼컵에서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에 공헌한 스타니시치 (출처: bavarianfootballworks.com)

 

이후로도 쾰른과 헤르타 BSC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쥘레, 파바르와 출전 시간을 나누며 활약하며 10월에는 계약기간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그러나 10라운드 자신의 데뷔 상대였던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파바르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으며 만회할 틈도 없이 11월에는 국대 소집 이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갔으며 12월 2일에는 인대 부상을 당해 5주간 부상당했다. 부상에서 돌아와서도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과거 백업으로 여러 포지션에서 출전해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 사례가 있기에 후반기에는 나겔스만이 그에게도 다시 기회를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4. 플레이 스타일

 

'안전제일의 측면 수비수'

 

스타니시치의 플레이 스타일의 가장 큰 특징은 이전에 바이에른에서 활약한 측면 수비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비 지향적이며 안정성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유럽 축구의 라이트백들이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제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DFB-슈퍼컵에서도 왼쪽에 위치한 알폰소 데이비스와는 다르게 중앙 수비수인 쥘레, 우파메카노와 같은 수비 라인을 구성하며 일시적으로 백 스리를 구성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중앙 수비수인 쥘레 우파메카노와 스리백을 형성하며 균형을 잡는 스타니시치 (출처: totalfootballanalysis)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차세대 최고의 공격수라 불리는 엘링 브라우트 홀란과 유수파 무코코 투 톱을 구성했는데 이는 중앙 수비수로 뛴 경험이 있기에 중앙 수비 커버에 강점을 보이는 스타니시치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백 스리는 통상적으로 투톱에 대응하기 위해 나온 전술로 투 톱에 강하며 상술한 대로 일시적으로 스타니시치가 중앙으로 이동해 두 명의 수비수들과 백 스리를 구성해서 공간을 좁히며 도르트문트의 투 톱을 견제하며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자랑하는 공격 라인을 꺾는데 공헌했다.

 

스타니시치가 들어오며 라인을 좁혀 홀란과 무코코를 상대로 숫적 우위를 보인다. (출처: totalfootballanalysis)

 

그리고 스타니시치는 전술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며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신체 능력, 그리고 제공권 다툼에서 모두 우수한 능력을 보여주며 센터백이나 레프트백,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교체 투입돼도 팀의 흐름에 금방 적응한다. 어린 선수들이 저런 문제에서 적응 문제를 겪는 것과는 다르게 영리하게 잘 적응한다. 다양한 장점은 물론 축구 전술과 포지션에 따른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에 가능한 것이다.

 

스타니시치가 선호하는 플레이는 측면으로 오버래핑을 하며 찬스를 만들기보다는 적절한 위치를 선점해 주변의 선수들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안정적으로 볼 소유가 가능하며 안정적인 볼 소유를 기반으로 짧은 패스를 하면서 빌드업을 하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다만 하단의 패스 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방으로 패스하는 빈도가 3분의 1 정도로 낮은 비도를 보여주며 대부분 후방의 우파메카노나 측면의 키미히에게 볼을 배급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패스 성공률은 88%로 높은 편이며 자신보다 더 전진 패스에 능한 키미히와 우파메카노에게 맡기는 현명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는 역으로 자신이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다소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스타니시치의 1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전 패스맵 (출처: totalfootballanalysis)

 

그렇기에 통상적으로 상대가 원 톱을 상대하는 전술을 들고 나오면 풀백의 오버래핑과 찬스 메이킹의 중요성이 증대된다. 이 점은 측면 수비수 치고는 느린 발로 인해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만 킥에는 확실히 강점을 보이는 경쟁 상대인 뱅자맹 파바르와의 주전 경쟁에서 불리한 점으로 작용한다. 파바르가 크로스와 슈팅에 능하며 스타니시치는 이 부분에서는 확실하게 경쟁력을 보여주진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스타니시치는 수비적인 역할을 맡았던 점을 감안해도 6회의 크로스를 성공해 고작 단 한 번 성공시켰을 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드리블에서도 그다지 강점을 보이진 못한다. 찬스 메이킹 부분에서도 스타니시치는 539분 동안 뛰며 키 패스를 3회 기록하며 180분에 한 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지만 파바르는 1546분 동안 뛰며 11회의 키 패스를 기록하며 141분당 한 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다.

 

수비적인 스타니시치의 히트맵 (출처: totalfootballanalysis)

 

그리고 어린 선수라 정신력 부분에서는 단점을 들어냈는데  2021-22 시즌 10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도 전반전은 무난하게 잘했음에도 후반전에 실점과 직결되는 실수를 한 이후 급격하게 실수가 잦아져 파바르와 교체당하기도 했다. 자신이 잘하고 있을 때에는 흐름에 따라 잘 하지만 아직 어리고 경험이 적기에 실수할 때 급격하게 무너지는 것은 수비수라는 포지션에서는 큰 단점이라 할 만하다.

 

결국 파바르를 밀어내고 라이트백 주전 자리를 안정적으로 차지하려면 정신적인 부분에서는 실수를 했음에도 정신줄을 잡고 잘 극복해야 하며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기존의 장점을 지키면서 동시에 훈련에서 공격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공격적으로도 가능성이 있음을 나겔스만에게 어필해야 할 것이다.

 

종합하자면 수비수에게 필요한 신체적,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큰 단점이 없으며 안정적인 패싱력과 볼을 받기 좋은 위치 선정 능력도 겸비했고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뛰어난 축구 지능이 빛난다. 다만 모험적인 플레이를 선호하지 않고 공격 상황에서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아쉬우며 실수를 했을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정신력을 보완해야 한다. 이것들을 보완하면 1980년대를 풍미했던 완성형 라이트백 주세페 베르고미처럼 클 수 있을 것이다.

 

스타니시치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빌드업 과정이다.. 굉장히 영리하고 위험을 무릎쓰지 않는다. (출처: totalfootballanalysis)

 


5. 결론

 

좋지 못한 변수에 특히 취약하고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아쉬운 선수지만 그는 베테랑 선수가 아닌 이번 시즌 개막 직전에서야 프로 계약을 했고 아직 어린 선수임에도 안정적이고 영리한 수비수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특히 최근에 바이에른 뮌헨은 로컬 보이들이 1군에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내 자리를 잡아 장점은 강화하고 단점은 가리며 마르쿠스 바벨이나 필립 람과 같은 뮌헨 지역 출신의 로컬 보이 출신의 거물급 측면 수비수의 계보를 이어나가길 바란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스타니시치와의 계약을 2025년까지 연장했다. 사진 속 인물은 스타니시치와 단장 하산 살리하미지치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totalfootballanaly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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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현수

1. 서론 

 

공장에서 일하던 하부리그 선수였던 제이미 바디, 모레노 토리첼리, 리키 램버트. 목수 일을 하던 미로슬라프 클로제. 13부에서 뛰는 벽돌공이었던 찰리 오스틴. 밑바닥에서 정상으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선수들이다. 이들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를 포기하지 않고 다른 일을 겸업하며, 대기만성한 선수들을 몇몇 찾아볼 수 있다.

 

위에 언급된 선수들의 공통점은 축구를 겸업하며, 젊은 나이에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반면, 여기 브라질의 한 청년이 있다. 그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20세의 나이에 이탈리아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 축구와 관련 없는 직업인 전자제품 배달원을 하면서 취미로 축구를 했다. 그러던 그가 20대 중반에 프로에 데뷔하였고, 30세의 나이에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팀으로 이적했다. 그는 5부 리그에서 1부 리그까지 모두 경험하였고, 챔피언스리그 무대 데뷔전에서 데뷔 골을 넣으며, 팀에게 8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승리를 안겨주었다. 이런 사례는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그의 마음가짐. 인생역전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로쏘네리의 배달원, 주니오르 메시아스다.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유저 케니츠

 

이름: 주니오르 메시아스

 

출생년도: 1991 5 13

 

국적: 브라질

 

현 소속팀: AC밀란

 

포지션: 라이트 윙, 공격형 미드필더, 센터 포워드

 

시장가치: 500만 유로

 

신체조건:  174cm / 몸무게 68kg

 

3. 커리어

 

3-1. JUNIOR: 소년

 

메시아스는 어린 시절 크루제이루 유스에서 잠시 선수 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축구를 그만두었고, 20세이던 2011년 동생이 있는 이탈리아 토리노로 이주하게 된다. 축구선수와 전혀 관련 없는 전자제품 배달부 일을 하며, 아마추어 축구팀에 가입하여 취미로 축구를 하였다.

 

그러다 우연히 2015년 당시 카살레의 감독이던 에지오 로시가 메시아스의 재능을 알아봤고, 그를 구단에 입단시키고자 했다. 메시아스는 생계 문제 때문에 처음엔 거부했으나, 로시의 삼고초려에 마음을 열어, 24세의 나이로 55부 리그 구단 카살레 FBC에 입단하게 된다.

 

메시아스는 데뷔 시즌부터 21골을 넣으며, 팀이 세리에 D로 승격하는데 큰 공을 세운다. 다음 시즌인 2016-17 시즌, 세리에 D의 강호 ASD 칼초 키에리로 이적하게 되었고, 키에리에서 시즌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세리에 D를 우승한다. 세리에 D에서의 훌륭한 활약으로, 당시 세리에 B였던 FC 프로 베르첼리에서 메시아스에게 영입 제안을 하였다. 하지만 그의 체류자격 때문에 이적이 무산되었고, 여름 이적 시장이 닫히며 메시아스는 팀을 구하지 못한 상태로 자유계약 선수가 되었다. 결국 2017 12월에 세리에 D 소속이였던 AC 고차노에 입단하며 세리에 D로 복귀한다. 2017-18 시즌 19경기 4골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기록은 아니었지만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득점을 하며, 팀이 세리에 C로 승격하는데 일조한다.

 

당시 세리에 D에 있던 고차노 시절의 메시야스

 

3-2. MESSIAH: 구세주

 

2018-19 시즌 메시아스는 세리에 B FC 크로토네의 눈에 띄어 이적 후 고차노로 재임대 형식으로 크로토네로 이적한다. 고차노에서 세리에 C 경기에 뛰며 2018, 27세의 나이로 꿈에만 그리던 프로 데뷔를 하게 된다. 프로 데뷔 첫 시즌 성적은 32경기 4 1도움으로, 팀을 세리에 C에 잔류시키는 성과를 낸다. 2019-20 시즌 메시아스는 크로토네로 복귀하게 된다. 세리에 B에서 34경기 6 6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은 세리에 A로 승격한다.

 

2020-21 시즌, 그의 나이 29. 이탈리아 최상위 리그 세리에 A에서의 첫 시즌. 메시아스는 36경기 9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팀의 중심 공격수들인 시미, 메시아스, 우나스의 삼각편대는 굉장히 위협적인 공격진이었다. 팀의 전술은 메시아스와 우나스의 개인 능력 위주의 전술이었으며,, 메시아스는 그 전술에서 자신의 역량을 뽐냈다. 아쉽게도 팀은 강등되었지만, 메시아스는 세리에 A 팀들에게도 매력적인 자원이었고, 우측면 공격수 자원을 찾던 AC밀란이 임대 제의를 하여 밀란행을 확정 지었다.

 

밀란에 입단하는 메시야스

 

AC밀란으로 이적한 메시아스는 구단 적응에 난항을 겪었다. 프리시즌에 폼을 끌어올리질 못해 팀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그는 개인 훈련을 하며 폼을 되찾고자 했고, 7라운드 아탈란타전 교체로 밀란에서 첫 경기을 뛰게 되었다. 레앙의 득점의 시발점이 되었고,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보여주며 자신의 장점 중 하나인 활동량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하지만 페널티킥을 내주고 실점의 원인을 내주며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는 데뷔전이었지만, 긍정적인 모습도 분명 보였다.

 

메시아스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데뷔전 이후 여러 경기를 결장했으나, 리그 피오렌티나전에 복귀한다. 그다음 경기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갖게 된다. 메시아스는 이 경기에서 후반 87분 극적인 결승골을 득점하며 밀란에서의 첫 골이자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하였다. 메시아스의 득점으로 AC 밀란은 88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메시아스는 MVP였고, 그는 팀의 메시아였다.

 


4. 플레이 스타일

 

'드리블 로멘티스트'

 

 

Opta 관측에 따르면 메시아스는 세리에 A 데뷔 시즌인 2020-21 시즌, 세리에 A에서 105회의 드리블을 성공시키며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제일 많은 드리블 성공한 선수였다. 105회의 드리블 성공은 네이마르(87)와 마테우스 쿠냐(82회) 보다(82회) 우수한 기록으로, 이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뛴 브라질 선수 중 최고의 기록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전진 드리블 능력과 온 더 볼 테크닉이 메시아스의 가장 큰 장점이며, 적극적인 수비 가담과 꾸준한 전방 압박으로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 역시 장점으로 볼 수 있다.

 

신체 능력이 우수하여 부상이 적고, 준수한 속도와 민첩한 움직임을 가졌다. 전술과 포지션 이해도 역시 좋아서 모든 2선 역할과 메짤라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다. 크로토네에서 세트피스를 담당했을 정도로 킥 능력도 우수한 선수이지만, 데드볼 이외 상황에서 슈팅 정확도에서 다소 아쉬움을 보이기도 한다.

 

쿠르토네 시절 메시야스의 드리블 (출처: sempremilan.com)
 

5. 결론

 

30세의 나이에 명문 구단인 AC 밀란에 입단한 후 메시아스는 인터뷰에서 "난 내가 밀란에서 뛸 급의 선수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 다만 난 매 년,  시즌마다 내가 있는 곳에서 항상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 5부에 있을 때도, 세리에 B에 있을 때도 최선을 다해서 차근차근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다. 스스로를 믿는다면 꿈은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하며, 겸손과 프로페셔널한 마음 가짐을 중요시했다.

 

또한 그는 "오랜만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기다리며 빅 사이닝을 기대한 팬들의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밀란은 나를 영입하고자 하며 나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다. 나는 말뿐만 아니라 플레이로써 이 신뢰에 보답할 것이다."라며 성숙한 자세도 보여주었다.

 

메시아스는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재능보다는, 성실하고 모범적인 마인드를 가진 덕분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런 마인드를 가졌기에 배달 일을 하며 취미로 축구를 하던 청년에서 밀란에서 활약하는 선수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겸손함과 성실함, 그리고 성숙한 자세까지. 축구선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이다. 메시아스, 그의 마인드는 메시에 뒤지지 않을 것이다.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는 메시야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ACMilan Official Website

6-3. Rossoneriblog

 

6-4. Opta

 

6-5. Sempremi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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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규진

1. 서론

 

리그앙의 스타드 브레스트 29는 이번 시즌 시작 전, 강등 유력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시즌 전 팀의 리더인 페로가 사우스햄튼을로 떠나고, 많은 득점을 책임지던 샤르보니에도 오셰르로 떠났다. 에이스인 파브레가 건재하지만, 확실히 약해진 스쿼드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었다. 걱정했던 대로, 브레스트는 시즌 초 리그 11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로 쳐졌다.

하지만, 모나코전 승리를 기점으로 브레스트는 리그 6연승을 달리며, 리그 순위를 20위에서 12위까지 끌어올렸다. 비록 이후 다시 침체된 모습을 보이며 현재 리그 순위는 13위로 떨어졌지만, 예상한 순위보다 훨씬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브레스트가 약진을 보이는 동안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단연 에이스 파브레였지만, 그에 못지않게 활약한 선수가 있었다 - 프랑크 오노라. 오노라는 20/21 시즌 브레스트에 합류하여 첫 시즌 적응기를 거쳐 두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연 그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자.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신기한닉넴

 

이름: 프랑크 오노라 (Franck Honorat)

출생년도: 1996년 8월 11일

국적: 프랑스

현 소속팀: 스타드 브레스트 29

포지션: 윙어, 측면 미드필더

시장가치: 9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0kg

 


3. 커리어

 

3-1. 니스의 유망주 시절

 

툴롱 출생으로, 툴롱에서 자란 오노라는 2003년 SC 툴롱의 유스팀에 입단하며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툴롱에서 13세까지의 유년기를 보낸 오노라는 US 사나리엔느를 거쳐 2011년 15세의 나이로 OGC 니스의 유스에 입단한다.

니스 B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으며 성장한 오노라는 프랑스 연령별 국가대표에 꾸준히 뽑히는 유망주였다. 2013년, 오노라는 17세 2개월 23일의 어린 나이로 니스 1군에 데뷔전을 갖게 된다. 이 기록은 당시 기준 니스 역사상 최연소 데뷔 3위의 기록이었다.

 

사진1: 니스의 유망주 시절 오노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노라는 니스에서 세 시즌 간 1군과 2군을 오가며 매 시즌 몇 경기씩 교체로 투입되며 1군에서 활약했다. 오노라가 21세가 된 2017년, 니스는 오노라가 성인 무대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판단했고, 리그2의 소쇼로 임대 보낸다.

 

3-2. 망한 유망주라고? 아니야!

 

소쇼에 임대로 합류한 오노라는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리그2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단 하나의 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급기야는 2군 팀으로 강동 되기도 하였다. 이 시즌은 오노라와 니스의 계약 마지막 해였고, 실망스러운 활약에, 니스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자유 계약으로 니스를 떠난 오노라를 2016년 리그2의 클레르몽이 영입한다. 비록 실망스러운 활약이었으나,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클레르몽은 그 가능성을 보고 영입한 것이다.

클레르몽에서 오노라는 시즌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 우측 측면 미드필더 롤에서 뛰며 사이드에서 퀄리티 높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많은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다. 좋은 활약을 보인 오노라에게 리그앙의 생테티엔이 관심을 보였고, 16/17 시즌 후 생테티엔이 오노라를 2m 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하게 된다.

 

사진2: 클레르몽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오노라

 

17/18 시즌 재임대로 클레르몽에서 시즌을 보낸 오노라는 최고의 활약을 보인다. 4골 10 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 리그앙의 생테티엔에서 뛸 만한 기량임을 보였다.

 

3-3. 생테티엔에서의 부진, 브레스트에서의 부활

 

많은 기대를 받으며 맞은 생테티엔에서의 19/20 시즌이었지만, 오노라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기회를 받은 경기들에서 부진하며, 2군으로 강등되기까지 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리그 12경기 3득점이었다.

시즌 후 거취가 불분명해진 오노라를 브레스트가 영입해갔다. 파브레의 백업을 찾던 브레스트가 그를 5m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것이다. 비록 더 낮은 레벨의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라 해도, 리그앙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선수에 5m을 투자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지 않은가 하는 시선도 많았지만, 그는 그다음 시즌 우려의 시선을 완전히 떨쳐냈다.

 

사진3: 인생의 터닝포인트, 브레스트 이적

 

브레스트에서 첫 시즌인 20/21 시즌, 오노라는 시즌의 시작을 파브레의 백업 자원으로 우측면에서 뛰며 시작했다. 교체 출장으로 기회를 간간히 받았고, 그 기회를 살려냈다. 달롤리오 감독은 그를 좌측면에서 주전으로 기용하고자 했고, 이것은 대 성공을 거두었다. 오노라가 좌측면에서 활약하며 리그 8골 5도움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20/21 시즌 중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오노라는 21/22 시즌 데 자카리안 체제에서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는 중이다. 오노라와 파브레, 양 날개는 리그앙에서 경쟁력 있는 측면 자원들로, 둘이 활약하기 시작하자 브레스트는 시즌 초반의 극한 부진을 털어내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오노라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후스코어드 평점 7.16점으로 파브레에 이어 팀 내 평점 2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흠 잡을 데 없는 윙어'

 

오노라의 가장 큰 장점은 단점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오노라는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선수로, 이는 전술적으로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데 자카리안 감독의 전술이 현재의 4-4-2 형태로 정착되기 전에 다양한 2선 조합을 시도했는데, 중앙과 우측면에서 뛸 수 있는 파브레와 양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오노라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훌륭한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주었다. 브레스트는 다재다능한 오노라 덕에 경기 중에도 2선 선수 간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에 교란을 주곤 한다.

 

사진4: 오노라의 히트맵. 그가 양 측면에서 능숙하게 뛸 수 있는 선수임을 알 수 있다.

 

양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주발인 오른발 못지않게 왼발 사용에도 능하다. 양발 사용이 능한 덕에, 오노라의 플레이는 미들 서드에서 파이널 서드로 넘어가는 지역에서의 측면 플레이에 큰 장점을 보인다. 수비수의 입장에 서면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형의 선수인 것이, 특유의 끈질긴 드리블링으로 측면으로 상대 진영 깊숙이 돌파하여 들어가는 플레이에서 장점을 보이는 동시에, 템포를 줄인 다음 다른 발을 사용해 공격수 혹은 반대편 윙어에게 전진 패스를 제공하여 어시스트를 많이 쌓기도 했기 때문이다. 역습 전술을 사용하며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공격이 진행되는 전술에서, 오노라는 많은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이다.

개인플레이와 측면 플레이메이킹에 모두 장점을 보이는 오노라는 이번 시즌 키 패스 횟수(50회)에서 리그앙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며, 박스 안 키 패스(19회)와 박스 밖 키 패스 횟수(31회)에서도 리그앙 2위를 기록 중이다. 상대 진영 어디서든 퀄리티 있는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훌륭한 플레이메이커라는 뜻이다. 경기당 90분당 키 패스 1.83회와 0.23 xA값은 그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 5: 오노라의 이번시즌 주요 스탯

 

이타적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드리블을 통한 득점 찬스 창출에도 능하다. 주력과 테크닉이 뛰어난 유형의 윙어는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수비수를 벗겨낸 후 끈질기게 공을 사수하는 드리블링을 자주 보이며, 드리블 성공보다는 반칙을 얻어내는데 능한 선수이다. 뛰어난 중거리 슈팅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는데, 오른발 감아 차기가 주 무기이다. 이번 시즌 박스 밖 슈팅에서 1.02의 xG값밖에 창출해내지 못했으나 실제로 4득점을 해내며, 중거리 슈팅 성공률 역시 높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흠잡을 데 없이 다방면에서 뛰어난 윙어인 오노라는 소쇼와 생테티엔에서는 자신의 성향에 맞지 않는 롤인, 득점을 노리는 측면 포워드를 맡아 부진하였으나, 브레스트에서는 플레이메이커 롤을 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주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로 뛸 때 수비 가담이 느리고, 대인 마크나 수비 위치 선정 등 수비 능력이 다소 아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노라는 이런 단점들을 안고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만큼 장점이 두드러지는 선수라는 것이 아닐까.

 


5. 결론

 

오노라의 맹활약으로 브레스트는 예상외의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노라는 비록 소쇼와 생테티엔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브레스트에서 그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고, 아직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이다. 브레스트의 든든한 주전 윙어가 된 오노라. 그가 얼마나 더 맹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Understat 

6-3. Sofascore 

6-4. Whosco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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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ienne Jeong

1. 서론

 

2018 월드컵 이후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던 독일은 감독 교체 후 분위기 역전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세대교체라는 과업도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완성도 100%에 수렴하는 선수단도 구축했다. 그러나 파죽지세의 독일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한 가지 있으니 바로 '9번 자원의 부재'이다. 

그렇다고 이에 대한 해결책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도, 도르트문트도 아닌 다소 생소한 팀 마인츠에서 성장하고 있는 독일의 차세대 공격수가 있으니, 바로 '마인츠의 왕자' 요나단 부르카르트이다.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유저 퓌엘

 

이름: 요나단 부르카르트

출생년도: 2000년 7월 11일

국적: 독일

현 소속팀: 마인츠 05

포지션: 스트라이커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6kg

시장가치: 1700만 유로

 


3. 커리어

 

3-1. '마인츠의 왕자'의 등장

 

요나단 부르카르트는 고향팀 SV 다름슈타트 98에서 유소년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2014년 마인츠 05에 입단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마인츠의 현 감독 '보 스벤손'과의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다.

유소년 팀에서 실력을 쌓은 부르카르트는 2018/19 분데스리가 3R 아우크스부르크전 선발 출전하며 프로 무대를 처음으로 밟게 됐다. 부르카르트는 이 경기를 기점으로 2019/20 시즌, 2020/21 시즌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고, 이 과정에서 리가의 전통 강호인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수한 활약으로 연력별 대표팀에 뽑힌 부르카르트 (사진출처: fussballtransfers.com)

 

3-2.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다

 

근 3년간 프로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부르카르트는 2021/22 시즌 마침내 자신의 재능을 만개했다. 리그에서만 총 7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것이다. 또한 17R 기준 요나스 호프만과 함께 리가에서 그나브리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독일인 선수가 되며 자신이 독일 대표팀의 미래임을 증명했다.

 

소속팀 동료 장 폴 뵈티우스와 함께 세레머니를 하는 부르카르트 (사진 출처: 빌트)


독일 U-15 대표팀부터 U-21 대표팀까지 각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다는 점, 그리고 최근 보여주는 괄목할 만한 퍼포먼스를 미루어볼 때, 한지 플릭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부르카르트의 얼굴을 볼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 플레이 스타일

 

'디 만샤프트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될 인재'

 

온 더 볼, 오프 더 볼 상황을 불문하고 상대 수비라인을 교란시키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에 능력이 있다. 오프 더 볼 상황의 경우,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어 공간을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데, 공중볼 경합을 도전하기에는 다소 불리한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어 헤더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을 이따금씩 볼 수 있다.

 

부르카르트의 침투 루트


온 더 볼 상황의 경우, 다부지고 탄탄한 몸을 사용해 이른바 등을 지고 팀원에게 침투할 시공간적 여유를 마련해주는 플레이에 능숙하다.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은 부르카르트의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시켜줄 투톱 파트너로 오니시보를 기용하며 쏠쏠한 재미를 보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 역할을 수행하며 다방면으로 공격적인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등 지는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아래 지역에서부터 공을 밀고 들어가는 힘이 있다. 그러나 가끔씩 무리한 드리블로 턴오버를 만드며 팀을 곤경에 빠트린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5. 결론

 

최근 독일 대표팀은 메이저 대회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80년 만에 1라운드에서 탈락했으며 유로 2020과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데뷔한 부르카르트는 니코 슐로터벡, 카림 아데예미,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와 함께 주목할만한 디 만샤프트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대회에서 독일의 최전방 공격수는 디 만샤프트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그가 끊어진 디 만샤프트의 공격수 계보를 다시 이어가며 또 다른 황금기를 이끌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Bundesliga.com

 

6-4. Totalfootball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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