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이 선수는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쳤고, 부산이 오랜만에 승격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공을 세웠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였다.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는 3대 1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에 입단하여 자신의 진가를 아낌없이 뿜내고 있고, 올림픽 대표팀에도 큰 힘을 실어준 선수였다.

 


2. 프로필

 

 

사진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이동준

출생: 1997년 2월 1일

국적: 대한민국

현 소속팀: 울산 현대

포지션: 윙어, 포워드

시장 가치: 13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73cm / 몸무게 65kg

 


3. 커리어

 

3.1. 부산의 승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다.

 

2017년 우선 지명으로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한다. 3월 25일 부천 FC 전에 선발 출전하며 K리그 2 데뷔전을 치른다. 11월 18일 아산 무궁화 전에서는 K리그 2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득점을 기록해 팀을 플레이오프 최종전으로 이끌었다.

K리그에 데뷔한 지 정확히 1년 뒤인 2018년 3월 25일에는 K리그 2 데뷔 골 까지, 기록한다. 2년 차부터 경기에 출전하는 빈도수가 매우 늘었고, 23경기를 치르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9 시즌 어느덧 프로 4년 차가 된 이동준은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뽐낸다. 39경기를 치르며 13골 7도움 기록해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K리그 2 베스트 11은 물론이며 MVP까지 선정됐다.

 

부산시절 이동준 (사진 출처: 부산일보)

 

3-2. "K리그 1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호랑이 굴에 입성하는 아기호랑이"

 

2020 시즌 중 이동준은 포르투갈의 비토리아 SC와 이적설에 휘말리며 이적이 성사되나 싶었으나 끝내 성사되진 않았다. 부산 아이파크가 강등되면서 많은 루머가 돌았고, 행선지는 16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팀 울산 현대로 결정되었다. 양측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3대 1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이 성사됐다.

개막 전부터 득점을 올렸으며 현재 리그 19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라 울산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이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비록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온두라스 전에서 페널티 킥을 유도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온두라스전에서의 이동준 (사진 출처: 스포티비 뉴스)

 


4. 플레이 스타일

 

'문수구장을 질주하는 페라리'

 

이동준은 대부분 우측에서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선다. 윙어에게 빠른 스피드는 강력한 무기인데, 이동준 역시 그렇다. 엄청난 속도로 상대를 지속해서 압박한다. 이렇기에 가끔 상대의 최후방 라인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유발되는 상황이 나온다. 신장이 크지 않아 헤딩을 따내는데 있어서 불리하지만 기가 막힌 위치 선정으로 헤딩도 잘 따내는 선수이다.

또 센스 넘치는 침투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킨다. 뛰어난 돌파 능력도 갖췄는데, 파울이 아니면 끊을 수가 없어서 파울을 정말 많이 얻어내는 선수이다. 대중들에게도 올림픽을 통해 PK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단점은 골 결정력이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끔 좋은 찬스를 날려버릴 때도 있다.

 


5. 결론

 

현재 K리그에서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도쿄올림픽을 통해 해외 축구 팬들에게도 널리 이름을 알렸다. 작성자의 사견이지만, 단점만 보완한다면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할 거라 본다.

1997년생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큰 단점은 빠르게 고칠 수 있다.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던 송민규와 비교해봐도 전혀 밀릴 게 없다. 오히려 송민규에겐 없는 윙어의 생명 스피드라는 강점이 있는 선수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뽑혀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서 유럽에서 이름을 날릴 이동준을 기대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블로그 필현빈이 운영하는 축구방 관리자
페이스북 페이지 Premier League Creator United 편집자
페이스북 페이지 K리그 크리에이터 연합 편집자
페이스북 Futball Creator United 일반 크리에이터

유 현빈

1. 서론

 


형설지공이라는 말이 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출세한 사람들을 이르는 고사성어다. 하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시작한 사람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란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를 노력으로도 극복해내기 어려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형설지공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UFC의 거인 은가누가 있다. 비록 은가누만큼은 아니지만 축구계에도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많다. 재능과 노력으로 그 희박한 가능성을 잘 살려서 주장으로서 한 프로 팀을 이끄는 역할을 부여받은 선수가 있다. 오늘은 'K리그2의 신데렐라' 박진섭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2. 프로필

 

 

이름: 박진섭

출생년도: 1995년 10월 23일

국적: 대한민국

현 소속팀: 대전 하나 시티즌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센터 백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0kg

시장가치: 55만 유로

 


3. 커리어

 

3-1. 순탄치 않았던 학창 시절, 열악한 환경으로 좌절된 프로 무대

 

전주조촌초, 전주해성중, 전주공고를 차례대로 졸업하면서 고향인 전주에서 축구에 열중하며 자랐던 박진섭은 대학 진학에서부터 큰 위기를 맞았다. 축구선수 커리어를 준비하며 다닐만한 학교가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축구를 그만둘까 생각하기도 했을 정도로 충격에 빠져있던 박진섭에게 제의를 건넨 대학교가 하나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물론 열악한 환경을 갖고 있는 축구부였지만, 박진섭은 마음을 다잡고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가 보기로 한다.

어렵게 진학한 서울문화예대의 축구부 환경은 앞서 말했다시피 상당히 열악했다. 운동장을 대관하는 데에서부터 종종 어려움을 겪곤 했으며, 선수들이 사비를 들여서 헬스장을 이용한다든가 하는 어려움 또한 감내해야 했다. 이런 환경에서 팀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었다.

 

서울문화예대 시절 박진섭(7번)과 김상민

 

2014년 U리그에서 서울문화예대는 1승 2무 9패로 경기 권역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당시 공격수로 기용된 박진섭은 9골을 기록하며 경기 권역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김왕주 당시 서울문화예대 감독은 "더 좋은 팀에 있었더라면 연령별 대표팀에도 발탁되었을 실력"이라며 박진섭을 극찬했다.

 

꼴찌 팀에서 득점왕이 나오는 진광경이 펼쳐지자 몇몇 프로 구단들은 박진섭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6년, 그중 하나인 대전 시티즌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 박진섭이었다. 그러나 박진섭을 좋게 평가하던 최문식이 돌연 사퇴하고, 이영익이 부임하며 순조롭게 이뤄질 줄 알았던 꿈은 결코 이뤄지지 못했다.

 

3-2. 돌고 돌아 프로 데뷔를 이루다.

 

2017년, 입단 테스트 탈락의 쓴맛을 본 박진섭은 눈을 낮춰 입단 테스트를 통해 내셔널리그의 대전 코레일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다. 박진섭은 대전 코레일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좋은 득점력을 과시하는 미드필더, 즉, '미들라이커'로 활약하게 된다. 중요할 때마다 골까지 마다하지 않는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대전 코레일이 내셔널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다.

 

그런 박진섭의 활약이 당시 안산 그리너스의 감독을 맡던 이흥실의 눈에 들어 2018년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 드디어 K리그에 입성하는 데 성공한다. 내셔널리그에 있기에 아까운 박진섭의 실력과 안산의 빈약한 재정적 기반, 모든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계약이었다.

 

안산시절 박진섭 (사진출처: 스포츠니어스)

 

짧은 적응기를 마친 박진섭은 2018 K리그2 2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꿈에 그리던 K리그 데뷔를 이뤄내나 6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만다. 하지만, 실망스러웠던 데뷔전에도 이내 주전 선수로 도약해 안산 중원의 핵을 담당하며 안산 그리너스에서 2 시즌 동안 64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한다.

 

3-3. 자신을 외면했던 대전으로 돌아와 왕이 되다.

 

슬슬 프로 경력이 쌓여가기 시작할 쯤에 박진섭에 심상치 않은 이적 제안이 들어온다. 바로 기업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난 대전 하나 시티즌의 오퍼가 들어왔다. 박진섭에게 대전이란 참 많은 인연이 있는 곳이었다. 좋지 않은 결과로 끝난 입단 테스트부터 시작해서, 대전 코레일에서의 1년, 그리고 데뷔전. 박진섭은 이 인연을 이어나가기로 결심한다.

 

박진섭의 부상투혼

 

대전 코레일에서 배정받았던 등번호인 15번을 그대로 다시 배정받은 박진섭은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의 첫 시즌 전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받던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2020 시즌, 흔히 알고 있는 공격에 대한 장점뿐만이 아닌 수비에서도 빛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전의 살림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활약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출장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주장 황재훈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출장하는 빈도가 잦아졌으며, 2021 시즌에는 공식 주장으로 임명되기에 이른다.

 


4. 플레이 스타일

 

'대전의 스티븐 제라드'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팀에서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수비적으로는 터프한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들에 부담을 안겨주며, 빌드업 시에는 시원시원한 킥으로 공격의 다리 역할을, 공격 시에는 필요에 따라 득점도 종종 터뜨려주는 만능 플레이어다.


또한, 이렇게 다양한 강점을 살려서 많은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대학교 시절에서는 공격수로 뛰어 좋은 활약을 보인 전례도 있으며, 2021 시즌 들어서는 3백 시스템에서 센터백을 소화하면서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준수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5. 결론

 

경기에서의 박진섭을 볼 때마다 베테랑과 같은 노련함이 느껴지지만, 아직 그의 나이 만 25세다. 그것도 엘리트 체육인 시스템을 경험하지도 못했던 점을 생각하면 더 대단한 결과이다.

 

단순한 언성 히어로, 팀 내 캡틴이 아닌 대전의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대전의 보배 박진섭, 과연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확실한 것은 지금의 그는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페이스북 페이지 K리그 크리에이터 연합 편집자

페이스북 페이지 Premier League Creator United 디자인 편집자
페이스북 Futball Creator United 디자인 팀장 겸 이사

 

장 성경

1. 서론

 

대구는 이번 시즌 주축들의 잇따른 이탈과 얇은 뎁스로 갖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선수들 하나하나의 부상은 대구에게 엄청난 타격으로 이어지기에 대구로서는 선수 한 명이 매우 귀중한 자원들이다.

어려움 속에서도 꽃은 핀다 그랬나, 대구에서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시기를 맞이한 초신성이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었다. 오늘은 대구의 여러 고민을 해소해줄 유망주 이진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2. 프로필

 

 

이름: 이진용

출생년도: 2001년 5월 1일

국적: 대한민국

현 소속팀: 대구 FC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트 백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3kg

시장가치: 37.5만 유로


3. 커리어

 

3-1. 위기 속에서 생긴 기회를 잡다.

 

대구FC 산하 유소년팀인 율원중에서부터 대구 성골의 길을 걸었다. 축구 지능이 뛰어나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많은 포지션을 겸했음에도 빠르게 빠르게 적응하여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구의 성골유스 1군 무대에 입성하다.


2019년 우선 지명으로 대구에 입단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구단 산하유스팀을 다 거친 선수가 되었다. 2020 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지훈련 일정이 붕괴되어버린 팀 사정을 이유로 데뷔전조차 치르지 못했다.

시작부터 꼬인 이진용의 커리어는 2021 시즌 드디어 날개를 펼치게 되었다. 인천전 프로 데뷔전을 시작으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대구의 U-22 자원 고민을 덜어줌과 동시에 대구의 얇은 뎁스 근심도 덜어주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대구 파크에서 다시 태어난 캉테'

 

진용청소기, 대구의 캉테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3선에서 상대 공격수를 쓸어 담는 데에 굉장히 능하다. 피지컬이 생각보다 좋지 못하지만 투지로써 거구의 선수를 상대로도 볼을 따내며, 끝까지 달라붙어 상대 공격을 지연시킨다.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하다. 본래 포지션은 센터백, 라이트백과 같은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 다소 어색한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활약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이외에 전혀 신인답지 않은 침착성과 간간이 보여주는 드리블 능력 등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


5. 결론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대구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이진용은 사실상 프로 1년 차이기에 위축돼있는 모습으로 시즌을 보낼 수도 있었으나, 상당히 자신감 있고 투쟁심 넘치는 모습으로 여러 대회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보니 슈퍼스타의 자질을 갖추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미래를 잘 개척해 국가대표팀의 한 자리를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블로그 오성윤의 축구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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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성윤

1. 서론

 

2021 시즌을 앞두고 성남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장신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 203cm의 장신으로 입단 초기부터 K리그 팬들에게 주목을 받은 그는 뛰어난 실력과 재치 있는 인터뷰, 그리고 뜻밖의 예능감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K리그 팬들은 그를 “K리그의 수호자”, “뮬황” 등의 별명으로 부르며 그에게 애정을 보이고 있다.

실력도 출중하지만, 스타성도 갖춘 “뮬황” 페이살 뮬리치이다.


2. 프로필

 

 

이름: 페이살 뮬리치

출생년도: 1996년 10월 03일 

국적: 세르비아

현 소속팀: 성남 FC (벨레즈 모스타르에서 임대)

포지션: 스트라이커 

시장가치: 40만 유로 

신체조건: 키 203cm / 몸무게 105kg


3. 커리어

 

3-1. 유럽에서의 저니맨 생활

 

세르비아의 노비 파자르에서 성장한 뮬리치는 17세이던 2013년, 독일의 1860 뮌헨에 입단했다. 뮌헨에서 현재 인천 소속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뮬리치는 B팀에서의 좋은 활약을 보였고 세르비아 U21 국가대표팀의 부름도 받을 정도의 좋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2.분데스리가에서의 1군팀 활약은 미미했다.

 

1860 뮌헨 시절 뮬리치

 

2016년에 뮌헨을 떠난 뮬리치는 벨기에의 무스크롱, 이스라엘의 하포엘 에이커, 하포엘 텔아비브, 브네이 예후다, 슬로베니아의 뮤라를 거쳐 벨레즈 모스타르에 입단하였다.


3-2. 성남의 에이스가 되다

 

2021 시즌을 앞두고 K리그의 성남 FC가 벨레즈 모스타르로부터 뮬리치를 임대 후 완전 이적 형식으로 영입해왔다.

 

성남에 합류한 뮬리치

 

1라운드 제주전 교체 투입되었으나 공중볼 장악력 대비 헤더 정확도가 좋지 못하여 팬들의 걱정을 샀지만, 2라운드 수원전부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라운드 서울전에서 페널티킥 성공으로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고, 수원FC 전에선 자신의 장점인 헤더 득점을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뮬리치는 광주전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이 과정에서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쳐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팬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하였다.

 

광주전 뮬리치의 상의탈의 세리머니


4. 플레이 스타일

 

'K리그 역대 최강의 골리앗'

 

K리그 역대 최장신 공격수로,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장악 능력이 뛰어나다. 장신 공격수임에도 훌륭한 탈압박과 드리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긴 다리를 이용한 스피드도 일품이다. 슈팅과 프리킥 능력 역시 보유한 선수이다.

 

프리킥을 차는 뮬리치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플레이 메이킹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순간적인 침투가 장점인 선수로, 측면 롤까지도 수행이 가능한 선수이다. 세트피스 수비 시에는 수비에 가담하여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수비를 보여준다.

 

뮬리치의 최대 장점, 헤더


5. 결론

 

장신의 공격수임에도 뛰어난 테크닉과 스피드를 가진 의외의 모습과 실력, 세리머니 이후 퇴장당하는 예능감으로 K리그 팬들에게 밈(meme)화되어 사랑받는 공격수 뮬리치, 그가 성남의 에이스로 이번 시즌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성남의 돌풍을 이끌어 주었으면 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블로그 Football de Rêve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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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재욱

1. 서론

 

K리그에는 한때 시대를 풍미한 몬테네그로산 특급, 데얀이 있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 상륙작전의 격전지 인천에서 데얀을 이을 인천의 구원자가 나왔으니 그 이름이 바로 ‘스테판 무고사’이다. 오늘은 ‘파검의 피니셔’라고 불리는 몬테네그로산 특급의 축구인생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스테판 무고사

출생: 1992년 2월 26일

국적: 몬테네그로 

소속팀: 인천 UTD

포지션: ST

시장가치: 75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9cm / 몸무게 81kg


3. 커리어

 

3-1. 순탄치 않은 유럽 커리어

 

무고사는 몬테네그로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을 때부터 득점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이며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소집되었고, 2014 시즌에는 몬테네그로 리그 득점왕도 차지했다. 이때의 활약을 바탕으로 무고사는 독일의 1860 뮌헨으로 이적했다. 비록 2부 리그이지만 그래도 독일 무대는 더 큰 무대인건 확실했다.

 

1860 뮌헨 시절의 무고사


무고사의 독일 생활은 정말 순탄치 않았다. 독일에서 1860 뮌헨과 카를스루헤에서 세 시즌 가량을 소화했음에도 2. 분데스리가 통산 골이 10골이 채 되지 않았다. 부진을 거듭한 무고사는 몰도바 리그로 떠나 부활을 했고, 이때의 활약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아시아의 한 팀으로 떠나게 되었다.

 

3-2. 인생의 터닝포인트

 

무고사의 인천 오피셜 (출처: 인천 유나이티드 공홈)

 

바로 인천 유나이티드였다. 인천은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를 찾고 있었는데 마침 무고사가 눈에 들어왔고, 빠른 시일 내에 무고사를 영입했다. 무고사는 첫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고, 해당 시즌 리그 19골로 인천 소속 외국인 선수 중 단일 시즌 리그 최다 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무고사는 팀에 강한 애착을 보이며 2019 시즌을 앞두고 2021년까지 재계약을 성공시켰다. 저번 시즌보다 골수가 적어지긴 했지만 팀의 해결사다운 모습을 보이며 팀의 잔류를 도왔고, 28R 울산전에는 인천 커리어 통산 첫 해트트릭도 기록했다.

인천에서 두 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득점하며 전북 등 리그 상위권 팀들의 관심을 받은 무고사였지만 인천의 완강한 거부와 무고사의 잔류 의지라는 서로의 생각이 겹치게 되어 결국 인천에 남게 된다.  해당 시즌 인천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팀 자체의 부진으로 사상 최대의 고난을 겪은 인천이었지만 무고사의 득점력이 힘입어 기적적으로 잔류를 하게 되었다.

무고사는 2021 시즌을 앞두고 3년 재계약을 체결하였고, 인터뷰를 통해 인천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프리시즌 도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아직까지 이번 시즌 출장이 없지만 최근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몬테네그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온 무고사는 2014년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인천으로 이적 온 후에도 꾸준히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며 몬테네그로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 중이다.


4. 플레이 스타일

 

'공격을 이끄는 공격진의 에이스이자 골잡이'

 

팀 동료 네게바가 인정했을 정도로 위치 선정과 전방에서의 움직임이 정말 좋다. 그리고 축구 지능이 매우 뛰어나서 슈팅을 해야 할 때와 동료에게 패스를 넘겨줘야 할 때를 잘 구분한다. 파검의 피니셔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골 결정력도 겸비하여 인천 데뷔 이래 매 시즌 10골 이상을 득점하고 있다.

그리고 경기 내 영향력이 엄청나다. 인천에서 세 시즌이나 소화한 팀의 베테랑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통해 공격진을 통솔한다. 후방에 김광석이 있고 중원에 김도혁이 있다면 전방에는 무고사가 있다.

프로 정신이 뛰어나 경기장에서 불만을 거의 표출하지 않고 오히려 북돋는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팬들의 환호를 유도하며 인천 숭의 아레나를 뜨겁게 달군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피지컬에 비해 아쉬운 헤더 능력과 느린 감이 있는 속도를 꼽겠는데, 사실 이 두 가지가 없어도 인천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크게 우려되지는 않는다.


5. 결론

 

인천에서 3 시즌 연속 강등 싸움이라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보내준 무고사에게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번 시즌 달라진 인천에서 펄펄 날며 행복 축구를 하길 바란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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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성윤

1. 서론

 

2019년 한국의 U-20 월드컵 결승 진출 신화를 기억하는가? 8강 세네갈전의 극적인 동점골을 넣은 선수가 누구였는지 기억하는가?

대전의 유스 과정을 거치진 않았지만, 어린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시킨 차세대 '대전의 아들', 이지솔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2. 프로필

 

 

이름: 이지솔

출생년도: 1999년 7월 9일

국적: 대한민국

현 소속팀: 대전 하나 시티즌

포지션: 센터백

신체조건: 185cm / 78kg

시장가치: 55만 유로


3. 커리어

 

3-1. 언남고등학교 축구부의 마지막 세대로 대전에 입단하다.

 

이지솔은 경기도 수원에서 나고 자라 매탄중학교, 서울의 언남고등학교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준수한 수비 실력은 물론이거니와 필요할 때 득점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중등리그 왕중왕전 우승과 추계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우승 등의 성과를 이루는 데 크게 일조했다. 두 곳 다 유소년 축구계에서는 명문으로 잘 알려진 학교인데, 특히 매탄중학교는 흔히 '한국의 라 마시아'라고 불리는 수원 삼성의 유스 시스템에 속한 학교로 많은 축구 인재를 배출해낸 학교이기도 하다.

 

언남고 시절 이지솔 (사진출처: K스포츠티비)

 

2018년 언남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대전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8년 승격 플레이오프 포함 4경기를 교체로 소화하며 프로 무대에 적응해나가기 시작한 이지솔은 2019 시즌 23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주로 윤신영과 중앙 수비 라인을 구성하며 대전의 후방을 책임지던 중, 시즌 중반에 이지솔의 이름값을 드높일 기회가 생기게 된다.

 

3-2. U-20 월드컵에서 이룬 결승 진출의 쾌거

 

이지솔의 U-19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정정용 감독의 눈에 들어 2019 U-20 월드컵 스쿼드에 들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이지솔은 주로 김현우, 이재익과 함께 백 3 전술에서의 중앙 수비수 역할을 맡으며 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는 데 공헌했다.

 

특히, 이지솔이 축구 팬들의 뇌리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켜준 경기는 단연 8강 세네갈전. 1-2로 대한민국이 경기를 끌려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하던 그 순간에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대한민국의 U-20 월드컵 신화를 이어가는 데 크게 기여했다.

 

U-20 월드컵 세네갈전 동점골을 넣은 이지솔 (사진출처: SBS)

 

다음 이야기는 알다시피 U-20 월드컵 사상 최초 한국의 결승 진출. 2019 U-20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이지솔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기엔 충분했다. U-20 월드컵에서 자신감을 얻고 대전으로 돌아간 이지솔은 2019 시즌 후반기에 크게 활약하며 침체된 대전시티즌에서 하나의 빛과 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

 

3-3. 새롭게 거듭난 대전에서 잠시 주춤한 이지솔

 

2019년 이지솔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대전은 부진을 거듭하며 K리그 2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대전 시티즌의 주체인 대전광역시는 팀을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며, 하나금융그룹이 대전시티즌을 발 벗고 인수하며 팀은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재창단된 팀에서 각오를 다지기 위해 머리를 짧게 깎은 이지솔 (출처: 대전일보 조수연 기자)

 

팀이 재창단되자 이지솔은 남다른 각오를 보여주기 위해 머리를 짧게 깎고 2020년을 시작했다. 그러나, 황선홍이 이끈 대전 하나 시티즌이 생각보다 부진하자 이지솔도 덩달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비판을 들어야만 했다. 특히 무리하게 기회를 창출하려다가 턴오버를 허용하는 경우가 몇 번 발생하며 빌드업 시도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2020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중용된 이지솔은 20경기를 소화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 덕분인지 2021 시즌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대전의 다비드 루이스'

 

공중 볼을 따내기에 절대적으로 유리할 정도의 큰 키를 보유하고 있진 않지만, 제공권에서 잘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수비 라인보다 높은 위치에서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해 상대 선수들의 실수를 만들어내며, 공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직접 빌드업을 시도하는 움직임을 자주 가져간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 시에는 물론이거니와 공격 시에 차지하는 지분이 중앙 수비수치곤 상당한 현대 축구에 적합한 수비수다.

 

헤딩경합하는 이지솔 (사진출처: 펜타 프레스)

 

그리고 때때로 생기는 프리킥에서도 키커로서 위협적인 모습을 적잖게 연출시켜 대전의 프리킥 키커 옵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다시 말해, 여러 모로 다비드 루이스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단점 역시도 다비드 루이스와 유사한데, 종종 나와주는 기행으로 팀에 위기를 가져다주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점이 가장 대표적이다. 또한,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는 이지솔의 스타일 특성상 후방의 다른 수비수들한테 가는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것도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때문에 백 4 전술에 있어서 이지솔과 맞는 짝을 찾기가 쉽지 않다.


5. 결론

 

올해 들어 센터백 뎁스도 두꺼워진 만큼 U22 룰을 적용받는 나이가 지나는 내년부터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나, 일단 현재 대전의 U22 선수들 중에서는 이지솔을 대체할 선수가 없다. 올해 안에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년부터의 주전 경쟁에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음은 당연지사.


아직 U22 룰을 적용받는 나이지만, 현재의 대전 하나 시티즌 선수단 중에서 '대전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을 붙이자면 이웅희, 박주원 다음가는 선수로 이지솔을 꼽고 싶다. 이지솔이 대전을 대표하는 걸출한 간판 센터백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SofaScore

 


 

페이스북 페이지 K리그 크리에이터 연합 편집자

페이스북 페이지 Premier League Creator United 디자인 편집자
페이스북 Futball Creator United 디자인 팀장 겸 이사

 

장 성경

1. 서론

 

축구팬들은 언제나 찰리 오스틴, 제이미 바디, 박지수처럼 마치 영화와도 같은 스토리를 가진 선수들을 좋아한다.

여기 또 세미프로 구단에서 시작해 K리그 1 상위권 팀의 주전,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성장한 선수가 한 명 있다. 바로 K리그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 '슈퍼소닉' 김인성이다.


2. 프로필

 

 

이름 : 김인성

생년월일 : 1989년 9월 9일

국적 : 대한민국

현 소속팀 : 울산 현대

포지션 : 레프트 윙, 라이트 윙

 

신체조건 : 180cm / 77kg

시장가치 : 120만 유로


3. 커리어

 

3-1. 어린 시절과 내셔널리그를 거쳐 러시아 무대에 도전하다.

 

안산부곡중-보인고를 거쳐 성균관대에 입학한 김인성은 K리그 드래프트에 지원했으나 K리그 구단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결국 김인성은 내셔널리그의 강릉시청 축구단에 입단했고, 1년 동안 24경기를 뛰면서 활약했다.

 

하지만 평범한 세미프로 선수인 김인성에게도 한 줄기 희망의 빛이 왔다. 무명의 내셔널리그 선수였던 김인성이 이름을 알리게 된 계기는 2011년, CSKA 모스크바의 입단 테스트에 합격하면서부터였다.

 

CSKA 모스크바 시절 김인성 (사진출처: 중앙일보)

 

순식간에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의 벤치에 앉을 정도로 인생역전을 일궈낸 김인성이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김인성은 러시아 무대에서의 적응에서 실패하고 CSKA 모스크바에서 2경기 출전에 그치며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된다.

 

3-2. 다시 주어진 K 리그에서의 기회

 

한국으로 귀국한 김인성은 강원과 성남에서 입단 테스트를 봤고 성남 FC에 입단하게 된다. 꽤나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거의 교체 출전이었고 공격포인트도 2골 2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2014년에는 전북 현대로 이적했으나 강력했던 윙어 주전 경쟁에서 밀려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남 시절의 김인성 (사진출처: 중앙일보)

 

그렇게 성남, 전북에서 주전 자리를 따내지 못한 김인성은 기회를 찾아 이번엔 인천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인천에서는 자신의 장기인 스피드,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의 주축으로써 활약했다. 최종 성적은 32경기 5골.

 

3-3. 울산에서 K리그 정상급 윙어로 도약하다.

 

다만, 김인성의 연봉은 인천의 재정 상황을 감안했을 때 꽤나 높았고 결국 김인성은 또 한 번 팀을 옮기게 된다. 새롭게 김인성이 합류하게 된 팀은 바로 리그 상위권 팀인 울산 현대였다.

2016년, 김인성은 울산에서 16경기 1골로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그러나, 인천에서부터 인연이 있는 김도훈 감독이 부임한 2017년부터 슈퍼조커와 선발을 오가며 상대 진영의 측면을 흔들었으며 2019년에는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9골 3도움이라는 커리어 하이를 찍게 되었다. 2020년에도 4골 6도움을 기록했고 2019년 동아시안컵 국가대표에 발탁되기도 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울산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과정에 공헌했으며 16강전에서는 비욘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2018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결승골을 넣는 김인성

 


4. 플레이 스타일

 

'미스터 스피드 스타'

 

김인성의 플레이 스타일은 정말 '스피드 스타'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K리그 최고 수준의 빠른 스피드와 좋은 드리블로 상대팀의 진영을 휘젓는다. 활동량도 굉장히 뛰어나다.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찬스도 굉장히 많이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골 결정력이 다소 아쉬운 편이다. 활동량을 바탕으로 많은 찬스들을 만들어내나 그것을 마무리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5. 결론

 

K리그 구단들에게 외면받았던 내셔널리그 선수가 러시아 무대를 거쳐 이제는 K리그 우승 경쟁팀 울산에서 활약하는 수위급 윙어가 되었다.

 

다만 울산은 2005년에 마지막으로 우승한 이후 강력한 전력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K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매번 중요한 길목에서 포항이나 전북에게 발목을 잡힌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에도 아시아의 챔피언이 되었지만 정작 K리그에서는 우승하지 못했다.

 

과연 김인성이 이동준, 김태환 등의 같은 스피드 스타들과 함께 울산의 리그 우승을 이끌 수 있을까? 그가 울산의 우승에 기여해 레전드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페이스북 페이지 K리그 크리에이터 연합 편집자
페이스북 Futball Creator United 일반 크리에이터

Donald Jung

1. 서론

 

스포츠 선수들에게 노력이란 성공의 결실을 맺을 매우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항상 어느 노력이 따라주어야 자신의 재능이 꽃을 피우기 마련이다.

대한민국에도 노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낸 선수가 있다. 바로 ‘체코박’이라 불리는 대구의 박한빈. 오늘은 축구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하나의 인간으로서도 본받을 만한 대구의 노력파 박한빈의 일생을 살펴보고자 한다.


2. 프로필

 

 

이름: 박한빈

출생년도: 1997년 9월 21일

국적: 대한민국

소속팀: 대구 FC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시장가치: 32만 5천 유로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0kg


3. 커리어

 

3-1. 고교시절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한 이른 데뷔

 

박한빈은 유소년 시절에는 그렇게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신갈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면서 실력이 부쩍 늘었고, 신갈고의 주장으로서 2015년 고등부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다. 고등학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박한빈은 청소년 대표팀에도 발탁되었고, 제1회 수원 JS컵에서 MVP를 수상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박한빈은 2016 시즌 K리그 2에서 승격을 노리던 대구 FC가 영입했다.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라 주로 R리그에서 활약했는데, 정승원 등과 함께 파죽지세와도 같은 기세를 보이며 12R 안양전에 교체출전으로 프로무대 데뷔를 했다. 이후에도 3경기를 출전하며 데뷔 시즌 4경기 3 도움을 기록하며 여러 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대원과 함께 U-20 대표팀에 합류한 박한빈 (사진출처: 매일신문)


2017년 프리시즌에는 신태용의 U20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시즌 돌입 후에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시즌 17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2018 시즌, 11라운드 전북전에서 박한빈은 프로 데뷔골을 넣었으며 이후 14라운드 전남전, 38라운드 강원전, FA컵 16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해당 시즌 6골을 넣었다.

 

3-2. 위기를 노력으로 극복하다.

 

2019 시즌 박한빈은 15경기에 출전하였지만 AFC 조별리그 3R 히로시마전에서 최악의 폼을 선보였고, 이후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며 2군 리그에서 기회를 기다렸다.

2019 시즌 잘 풀리지 않은 박한빈은 체코 2부 리그 소속인 FC 슬로반 리베레츠로의 임대를 결심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잘 풀리지 않았고, 결국 여름 이적시장을 통하 국내 복귀를 했다. 팀이 이미 다 구성된 터라 다시 2군에서 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노력하는 자에겐 그만한 보상이 있는 법, 2군 리그에서 훈련에 열심히 임한 박한빈은 가을에 출전하게 되었고, 이후 기적과도 같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였다. 2020 시즌 8경기 1골 1 도움을 기록하며 파란만장한 1년을 보낸 박한빈은 다음 시즌 완전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020 시즌 23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넣은 박한빈 (사진출처: 영남일보)


박한빈은 현재 6라운드까지 진행된 2021 K리그에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대구의 얇은 뎁스 걱정을 그나마 덜어주었다. 그러나 6라운드 울산전 부상으로 빠지게 되며 뎁스가 얇아진 대구의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대구 FC의 완전체 미드필더'

 

신갈고 시절 고등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공격력이 좋고, 한때 대구에서 포백 앞을 지키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을 정도로 수비력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미드필더 지역 어디에 갖다 놓아도 그에 맞는 역할을 잘 소화한다.

신체조건이 상당히 좋아 힘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에 능하다. 공격적으로는 세징야, 에드가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에 보탬이 될 수가 있고, 수비적으로는 안전하게 탈압박을 해 동료에게 볼을 배급할 수 있다.

또, 183cm에 80kg의 다부진 체구는 드리블 뿐만 아니라 볼 경합에도 유용하다. 그라운드 경합과 공중볼 경합 성공률이 56% 정도인데, 이는 팀에서 중상위권에 속한다.

그리고 박한빈이 자신의 재능을 잘 발휘하도록 하는 원동력은 바로 열정이다. 열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며 중원을 장악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박한빈의 열정은 뎁스가 얇아져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구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5. 결론

박한빈은 선수 생활에 나름 굴곡이 있었으나 노력의 아이콘이라 칭해도 될 만큼 노력해서 대구로 금의환향했다. 그가 피땀을 흘리며 쓴 신화는 축구선수로서, 한 명의 사람으로서 정말 본받을만하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Sofa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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