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겨울 이적시장


우선,
1월 31일에 종료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는 아르헨티나의 공격수인 율리안 알바레스를 영입했지만, 리버 플레이트 구단으로 재임대를 시키면서 이번 시즌 동안에는 맨시티에서 새로운 얼굴을 볼 수가 없게 되었다.

2. 2월 첫 경기

맨시티 vs 풀럼 FA컵 4대1 승

2월 첫번째 경기는 풀럼과의 FA컵이었다. 맨시티는 5년간 독식해오던 리그컵에서 웨스트햄에 16강에 탈락하며 충격 패를 당했지만, 이번 풀럼전에서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편하게 가져가나 했지만, 전반 4분 파비오 카르발류 선수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긴장감이 돌았다. 하지만, 득점을 허용한 지 2분 만에 일카이 귄도안의 득점이 터졌고, 연이어 스톤스, 마레즈의 연속 득점으로 맨시티는 손쉽게 FA컵 16강에 진출했다.

3. 2월 두 번째 경기

맨시티 vs 브렌트포드 리그 2대0 승

이 경기도 마찬가지로 맨시티가 일방적으로 포지션을 장악하며 경기를 손쉽게 풀어가며 승리하였고, 마레즈, 더브라위너의 득점이 터지면서 리그에서도 순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4. 2월 세 번째 경기

맨시티 vs 노리치 리그 4대0 승

이때까지 리그 경기에서 순항 중인 시티는 약체인 노리치를 만나서 살짝 로테이션을 가동을 하고 역시나 점유율, 슈팅 등 여러 부분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스털링의 헤트트릭이 빛난 경기였다.

5. 2월 네 번째 경기

맨시티 vs 스포르팅 챔스 16강 5대0 승

그리고 드디어 맨시티의 아픈 손가락인 챔스 토너먼트가 열렸다. 토너먼트 첫 경기인 부담감과 주축 풀백 워커가 나오지 못하고, 원정이라는 엄청난 리스크가 겹쳤지만, 맨시티는 맨시티였다.

초반부터 4백과 로드리의 완벽한 w형 빌드업으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서 갔고, 양 윙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여주고, 제로톱 포든은 볼을 받으러 중앙선 아래까지 빌드업에 관여하였다. 이 모든 빌드업의 마무리는 미드필더였다. 빠른 양 윙어를 사용해서 페널티박스 쪽에 숫자를 미드필더로 배치하며, 컷백 위주의 공격을 풀어갔다.

그렇게 여러 선수의 득점이 나오고 유동적이고 말끔한 빌드업과 구도가 잘 잡힌 펩 축구 아래서 스포르팅을 5대0으로 잡아냈다.

6. 2월 다섯 번째 경기

맨시티 vs 토트넘 리그 2대3 패

맨시티는 토트넘에 발목을 잡혔다. 1월 말 소튼 전 무승부와 토트넘전 패배로 승점 5점을 잃은 것은 시티 입장으로서 굉장히 뼈 아팠다. 시티 선수들 대부분이 힘이 빠지고 의욕이 없어 보였고, 결국 패배했다. 2위 리버풀이 노리치를 잡으며 승점 차는 단 3점 차다.

7. 2월 여섯 번째 경기

맨시티 vs 에버튼 리그 1대0 승

리그 토트넘전에서 패배하면서 점차 리그 우승도 불 확실해져만 간다. 그래서 시티는 이 경기를 꼭 잡아야 했다. 하지만, 에버튼이 전술을 잘 짰고, 시티도 공격이 잘 풀리지 못한 경기였지만, 후반 82분 에버튼의 수비 미스로 인한 실책을 놓치지 않고, 포든이 잘 마무리 하면서 1대0 아슬아슬한 승리를 가졌다.

8.요약
2월 한달간
6경기 5승 1패
18득점 4실점
현재 리그 1위
챔피언스리그 16강 진행중
FA컵 16강진출
카라바오컵 탈락

9. 분석

펩 전술의 가장 핵심은 빌드업이라고 생각한다. 골키퍼에서 부터 시작해서 수비라인에서 W형태를 만들어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도 빌드업에 관여하고, 2월 워커의 빈자리를 잘 채워준 스톤스의 역할도 컸다. 세트피스 에서의 장악력은 물론이고, 오버랩, 언더랩 가릴것 없이 구사했다. 칸셀루는 말 안해도 될거 같다.

이렇게 활동량 왕성한 풀백들이 오버랩리커버리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자연스레 측면에서 선수들이 겹치지만 칸셀루는 언더래핑을 하며 중앙에 숫자를 늘리고, 윙어들이 편하게 측면에서 뚫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러면서 윙어들이 측면에서 드리블을 통한 컷백으로 마무리를 미드필더베실바더브라위너가 마무리 하고 제로톱 포든도 컷백 마무리를 한다.

이 모든 공격이 수비라인부터 시작된 빌드업 덕분이라고 생각해서 가장 중요시 된다고 꼽았다.

두번째는 세트피스 에서의 우위이다.

맨시티는 이번시즌 세트피스 최소실점 팀이자 최다 득점 팀이다. 세트피스에서 센터백 듀오인 라포르테디아스가 서로서로 수비수에 스크린(벽을 세워주는 행위)을 적재 적소에 잘 걸어주면서 헤딩 찬스를 만들고, 득점으로 연결한다.
그렇다고 세트피스 수비를 못하는것도 아니다. 수비수들은 공격수를 한명식 맨투맨 마크하면서 따라다니고, 워낙에 수비수 키가 다 큰지라 잘 먹히지도 않았다.

10.단점

.....

첫번째는 그릴리쉬다. 2월에 2경기밖에 나오지 못했고, 나와서도 큰 임팩트가 없었다. 얘 살리려면 매짤라로 조금 기용을 해봐야 할 듯 하다. 제발 경기라도 나오면 좋겠다.

단점은 이정도 말고는 굳이 뽑을게 없다. 솔직히 톱자원 부재도 포든, 베실바가 잘 메워주고 있고, 리그 토트넘전 패배가 좀 크긴 하지만 충분히 리그우승 할 수 있다고 본다.



사진 출처: 인스타 @mancity , @433, @championsleague

작성자 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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