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맨체스터 시티는 2008년 만수르가 구단주로 부임한 이후 대대적인 투자를 거치며 3년 만에 세계적인 스쿼드를 지닌 강팀의 반열에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강호로 올라선데에는 2010년에 발렌시아에서 이적한 다비드 실바의 역할이 컸다. 그 는 실속 있는 화려함을 보여주며 10년 넘게 블루문 군단에 헌신해 팀의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기여했다. 그런 그가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블루문 군단은 발렌시아에서 또다시 영웅이 될 재목을 데려왔다. 어린 나이에 발렌시아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그의 이름은 바로 페란 토레스이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페란 토레스

출생: 2000년 2월 29일

국적: 스페인

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포지션: 라이트 윙, 레프트 윙, 스트라이커

시장 가치: 5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7kg


3. 커리어

 

3-1. 약관의 나이에 발렌시아의 에이스 카드가 되다.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토레스는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서 1군 무대에 입성한 성골 유스였다. 2017년 11월 30일 레알 사라고사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첫 1군 데뷔를 하며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된다. 한 달 뒤에는 교체 투입으로 9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으며 라리가 데뷔전까지 치른다. 1년 뒤인 2018년 10월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점차 자신이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게 박쥐군단의 윙어로 활약하며 2019년 1월 19일 셀타 비고 전에서 드디어 라리가 첫 득점을 신고했다. 소속팀 발렌시아는 코파 델 레이 결승 전에 올라갔지만 끝내 선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바르샤한테 2대 1로 지는 광경을 벤치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토레스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더 성장해 2019년 11월 5일 토레스는 릴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연소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11월 23일 레알 베티스 전에서 50번째 라리가 경기를 치르며, 주축 선수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발렌시아 시절의 토레스 (출처: 90min)


그러나 발렌시아는 부진한 활약을 보였으며 이에 실망한 토레스는 재계약을 거부했다. 토레스와 발렌시아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았던 상황이고 이적료를 받고 팔지 못하면 다음 해에는 자유계약으로 내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여러 빅 클럽들이 토레스를 주시했다.

 


3-2. 다비드 실바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기 위하여

 

여러 팀들이 그를 노렸지만 토레스는 맨체스터 시티를 택하며 2300만 유로에 이적하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페란 토레스의 등번호는 발렌시아 출신의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다비드 실바가 받았었던 21번을 달며 시티즌들을 흥분시켰다.

 

이적설의 종지부를 찍은 토레스 (출처: 골 닷컴)


토레스는 2020년 9월 30일 울브스 전에서 교체 투입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 전을 치렀다. 한 달 뒤에는 카라바오 컵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맨시티 소속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0월 21일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포르투전 득점 일주일 뒤에는 마르세유전 득점으로 20세 241일의 나이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3회 연속 골을 넣은 최연소 스페인 선수가 되었다.

11월 28일에는 번리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하기도 하였고, 최고의 골 감각을 보여줬다. 그리고 5월 14일 토레스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엄청난 골을 선보이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4. 플레이 스타일

 

'블루문 군단의 총알탄 사나이'

 

페란 토레스의 최대 장점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을 뽑을 수 있다. 발렌시아 시절에는 경기당 4.62회 드리블을 기록했는데, 58%라는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리오넬 메시보다도 높은 성공률이다. 그리고 토레스의 기록 부문 중 가장 뛰어났던 점은 키 패스 부분이다. 현재 평균 0.74개의 키 패스를 성공시켰다.

토레스의 특징 중 하나는 바운드된 볼을 잡을 때 주기적으로 어깨를 점검하는 것이다. 다음 동작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굉장히 영리한 선수다.

 

페란 토레스의 원투패스 (사진 출처: allaboutfpl)


그러나 이렇게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에게도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첫 번째 단점은 수비 가담 부분이다. 토레스는 발렌시아 시절에도 그랬고, 현재까지도 수비 가담이 뛰어나지 못하다. 현대 축구에서 공격진의 수비 가담이 매우 중요해진 만큼 좋은 선수로 발전하려면 꼭 보완해야 할 점이다.

두 번째 단점은 크로스 부분이다. 사실 이 부분은 단점으로 넣어야 할지 고민을 꽤 했던 점이다. 킥은 좋지만, 크로스 성공률이 낮은 편이기에 단점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시티 공격진이 제공권이 좋은 편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5. 결론

 

페란 토레스는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24경기 7골을 기록하며 차세대 다비드 실바란 기대치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하지만 득점 감각이 좋은 편이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좋은 상황을 만드는 능력이 훌륭하기에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 선배 다비드 실바와는 다른 방식으로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allaboutf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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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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