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현대축구에서 양질의 볼란테 자원을 보유하는 것은 강팀으로 거듭나는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정도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은 흔치 않기에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과 더불어 이적시장 품귀현상이 가장 심한 자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많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이번 스카우팅 리포트의 주인공인 AS모나코의 오렐리앵 추아메니 또한 데클란 라이스와 더불어 빅클럽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 중 하나이다.

 


2. 프로필

 

출처: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오렐리앵 추아메니

출생년도: 2000년 1월 27일

국적: 프랑스

현 소속팀: AS모나코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시장가치: 4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7cm /몸무게 81kg

 


3. 커리어

 

3-1. 보르도에서 데뷔해 리그앙을 날아다니다.

 

2011년 보르도에 입단한 그는 2018년 1군에 콜업 되는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이후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원 보강에 갈증을 느끼던 모나코가 그를 영입하게 되었다.

 

3-2. 모나코에서 명성을 떨치다.

 

모나코로 이적한 추아메니는 처음으로 풀 시즌을 보내게 된 20-21 시즌 동안 리그 앙에서 36경기를 성공적으로 소화해내면서 많은 빅클럽들의 이목을 끌었다. 추아메니의 상승세는 계속되며 이번 시즌 또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같은 빅클럽들이 그를 원하고 있다.

 

리그앙 최고의 미드필더 베라티와의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추아메니

 


4. 플레이 스타일

 

'견고한 수비력과 유려한 패싱력을 겸비한 완벽한 수비형 미드필더'

 

추아메니는 기본적으로 187cm에 81kg이라는 우월한 피지컬을 이용한 플레이에 능하다.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이 장점이 부각되는데, 공중볼 경합에서의 승리는 동료나 자신이 볼을 소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후스코어드 기준 20-21 시즌과 이번 시즌 추아메니의 경기당 공중볼 경합 승리 횟수(AerialsWon)는 2.4로, 비슷하게 공중볼에 강점을 가진 수비형 미드필더인 윌프레드 은디디의 해당 시즌 기록이 각각 2.1, 2.2인 것에 비해 추아메니가 근소 우위를 가질 정도로 좋은 공중볼 경합 능력을 갖췄다.

 

추아메니의 공중볼 경합



공중볼 경합뿐만 아니라 좋은 태클 기술도 갖췄는데, 경기를 읽는 능력 또한 뛰어나 적재적소에서 태클 능력을 활용하여 슈팅을 차단하고 공을 끊어낸다. 게다가 추아메니의 태클은 노련하고 기술적이기에 태클을 시도하고 카드를 수집하는 장면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고 수비적이기만 한 선수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추아메니는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압박이 경기 내 필수요소로 자리 잡은 현대축구에서 추아메니처럼 좋은 탈압박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는 각광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라인을 부수는 양질의 롱패스에도 능하여 레지스타 역할 또한 수행할 수 있다.

 

추아메니의 히트맵, 중원에 영향력을 가진다.

 


5. 결론

 

현재 유럽 축구에서는 고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의 유형을 가진 선수들의 품귀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나타난 혜성 같은 자원이기에 많은 클럽이 팀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그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3선의 이름값에 비해 밸런스가 다소 좋지 않은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그와 같은 유형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과연 추아메니는 어느 클럽에서 활약하며 커리어와 명성을 쌓을까? 그리고 프랑스 대표팀에서 장 티가나나 디디에 데샹, 그리고 비에이라나 마켈렐레, 그리고 은골로 캉테로 이어지는 프랑스의 황금 미드필더진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영문

 

6-3. Whoscored

 

6-4. one-versus-one com

 

6.5 sofa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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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홍주

1. 서론

 

리그앙의 스타드 브레스트 29는 이번 시즌 시작 전, 강등 유력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시즌 전 팀의 리더인 페로가 사우스햄튼을로 떠나고, 많은 득점을 책임지던 샤르보니에도 오셰르로 떠났다. 에이스인 파브레가 건재하지만, 확실히 약해진 스쿼드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었다. 걱정했던 대로, 브레스트는 시즌 초 리그 11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로 쳐졌다.

하지만, 모나코전 승리를 기점으로 브레스트는 리그 6연승을 달리며, 리그 순위를 20위에서 12위까지 끌어올렸다. 비록 이후 다시 침체된 모습을 보이며 현재 리그 순위는 13위로 떨어졌지만, 예상한 순위보다 훨씬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브레스트가 약진을 보이는 동안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단연 에이스 파브레였지만, 그에 못지않게 활약한 선수가 있었다 - 프랑크 오노라. 오노라는 20/21 시즌 브레스트에 합류하여 첫 시즌 적응기를 거쳐 두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연 그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자.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신기한닉넴

 

이름: 프랑크 오노라 (Franck Honorat)

출생년도: 1996년 8월 11일

국적: 프랑스

현 소속팀: 스타드 브레스트 29

포지션: 윙어, 측면 미드필더

시장가치: 9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0kg

 


3. 커리어

 

3-1. 니스의 유망주 시절

 

툴롱 출생으로, 툴롱에서 자란 오노라는 2003년 SC 툴롱의 유스팀에 입단하며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툴롱에서 13세까지의 유년기를 보낸 오노라는 US 사나리엔느를 거쳐 2011년 15세의 나이로 OGC 니스의 유스에 입단한다.

니스 B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으며 성장한 오노라는 프랑스 연령별 국가대표에 꾸준히 뽑히는 유망주였다. 2013년, 오노라는 17세 2개월 23일의 어린 나이로 니스 1군에 데뷔전을 갖게 된다. 이 기록은 당시 기준 니스 역사상 최연소 데뷔 3위의 기록이었다.

 

사진1: 니스의 유망주 시절 오노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노라는 니스에서 세 시즌 간 1군과 2군을 오가며 매 시즌 몇 경기씩 교체로 투입되며 1군에서 활약했다. 오노라가 21세가 된 2017년, 니스는 오노라가 성인 무대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판단했고, 리그2의 소쇼로 임대 보낸다.

 

3-2. 망한 유망주라고? 아니야!

 

소쇼에 임대로 합류한 오노라는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리그2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단 하나의 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급기야는 2군 팀으로 강동 되기도 하였다. 이 시즌은 오노라와 니스의 계약 마지막 해였고, 실망스러운 활약에, 니스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자유 계약으로 니스를 떠난 오노라를 2016년 리그2의 클레르몽이 영입한다. 비록 실망스러운 활약이었으나,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클레르몽은 그 가능성을 보고 영입한 것이다.

클레르몽에서 오노라는 시즌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 우측 측면 미드필더 롤에서 뛰며 사이드에서 퀄리티 높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많은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다. 좋은 활약을 보인 오노라에게 리그앙의 생테티엔이 관심을 보였고, 16/17 시즌 후 생테티엔이 오노라를 2m 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하게 된다.

 

사진2: 클레르몽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오노라

 

17/18 시즌 재임대로 클레르몽에서 시즌을 보낸 오노라는 최고의 활약을 보인다. 4골 10 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 리그앙의 생테티엔에서 뛸 만한 기량임을 보였다.

 

3-3. 생테티엔에서의 부진, 브레스트에서의 부활

 

많은 기대를 받으며 맞은 생테티엔에서의 19/20 시즌이었지만, 오노라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기회를 받은 경기들에서 부진하며, 2군으로 강등되기까지 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리그 12경기 3득점이었다.

시즌 후 거취가 불분명해진 오노라를 브레스트가 영입해갔다. 파브레의 백업을 찾던 브레스트가 그를 5m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것이다. 비록 더 낮은 레벨의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라 해도, 리그앙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선수에 5m을 투자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지 않은가 하는 시선도 많았지만, 그는 그다음 시즌 우려의 시선을 완전히 떨쳐냈다.

 

사진3: 인생의 터닝포인트, 브레스트 이적

 

브레스트에서 첫 시즌인 20/21 시즌, 오노라는 시즌의 시작을 파브레의 백업 자원으로 우측면에서 뛰며 시작했다. 교체 출장으로 기회를 간간히 받았고, 그 기회를 살려냈다. 달롤리오 감독은 그를 좌측면에서 주전으로 기용하고자 했고, 이것은 대 성공을 거두었다. 오노라가 좌측면에서 활약하며 리그 8골 5도움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20/21 시즌 중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오노라는 21/22 시즌 데 자카리안 체제에서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는 중이다. 오노라와 파브레, 양 날개는 리그앙에서 경쟁력 있는 측면 자원들로, 둘이 활약하기 시작하자 브레스트는 시즌 초반의 극한 부진을 털어내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오노라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후스코어드 평점 7.16점으로 파브레에 이어 팀 내 평점 2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흠 잡을 데 없는 윙어'

 

오노라의 가장 큰 장점은 단점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오노라는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선수로, 이는 전술적으로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데 자카리안 감독의 전술이 현재의 4-4-2 형태로 정착되기 전에 다양한 2선 조합을 시도했는데, 중앙과 우측면에서 뛸 수 있는 파브레와 양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오노라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훌륭한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주었다. 브레스트는 다재다능한 오노라 덕에 경기 중에도 2선 선수 간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에 교란을 주곤 한다.

 

사진4: 오노라의 히트맵. 그가 양 측면에서 능숙하게 뛸 수 있는 선수임을 알 수 있다.

 

양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주발인 오른발 못지않게 왼발 사용에도 능하다. 양발 사용이 능한 덕에, 오노라의 플레이는 미들 서드에서 파이널 서드로 넘어가는 지역에서의 측면 플레이에 큰 장점을 보인다. 수비수의 입장에 서면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형의 선수인 것이, 특유의 끈질긴 드리블링으로 측면으로 상대 진영 깊숙이 돌파하여 들어가는 플레이에서 장점을 보이는 동시에, 템포를 줄인 다음 다른 발을 사용해 공격수 혹은 반대편 윙어에게 전진 패스를 제공하여 어시스트를 많이 쌓기도 했기 때문이다. 역습 전술을 사용하며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공격이 진행되는 전술에서, 오노라는 많은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이다.

개인플레이와 측면 플레이메이킹에 모두 장점을 보이는 오노라는 이번 시즌 키 패스 횟수(50회)에서 리그앙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며, 박스 안 키 패스(19회)와 박스 밖 키 패스 횟수(31회)에서도 리그앙 2위를 기록 중이다. 상대 진영 어디서든 퀄리티 있는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훌륭한 플레이메이커라는 뜻이다. 경기당 90분당 키 패스 1.83회와 0.23 xA값은 그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 5: 오노라의 이번시즌 주요 스탯

 

이타적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드리블을 통한 득점 찬스 창출에도 능하다. 주력과 테크닉이 뛰어난 유형의 윙어는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수비수를 벗겨낸 후 끈질기게 공을 사수하는 드리블링을 자주 보이며, 드리블 성공보다는 반칙을 얻어내는데 능한 선수이다. 뛰어난 중거리 슈팅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는데, 오른발 감아 차기가 주 무기이다. 이번 시즌 박스 밖 슈팅에서 1.02의 xG값밖에 창출해내지 못했으나 실제로 4득점을 해내며, 중거리 슈팅 성공률 역시 높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흠잡을 데 없이 다방면에서 뛰어난 윙어인 오노라는 소쇼와 생테티엔에서는 자신의 성향에 맞지 않는 롤인, 득점을 노리는 측면 포워드를 맡아 부진하였으나, 브레스트에서는 플레이메이커 롤을 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주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로 뛸 때 수비 가담이 느리고, 대인 마크나 수비 위치 선정 등 수비 능력이 다소 아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노라는 이런 단점들을 안고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만큼 장점이 두드러지는 선수라는 것이 아닐까.

 


5. 결론

 

오노라의 맹활약으로 브레스트는 예상외의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노라는 비록 소쇼와 생테티엔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브레스트에서 그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고, 아직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이다. 브레스트의 든든한 주전 윙어가 된 오노라. 그가 얼마나 더 맹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Understat 

6-3. Sofascore 

6-4. Whosco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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