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올 시즌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앙 우승을 차지한 릴 OSC. 릴이 우승하는데 가장 중요했던 요인으로는 탄탄한 수비력이 꼽힌다. 이 과정에서 한 어린 수비수가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21세이지만 엄청난 수비력을 보이며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고, 세계 최고의 구단들에서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 월드 클래스가 될, 어쩌면 이미 월드 클래스에 근접한 선수. 스벤 보트만이다.


2. 프로필


이름: 스벤 보트만

출생년도: 2000년 01월 12일

국적: 네덜란드

현 소속팀: 릴 OSC

포지션: 중앙 수비수

시장가치: 28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93cm / 몸무게 81kg


3. 커리어

3-1. 아약스 키드


보트만은 축구 커리어를 고향의 아마추어 팀인 RKSV 판크라스의 유스에서 시작했다. 9세이던 2009년 유스 명문 아약스에 입단한 보트만은 그곳에서 축구 성장했다. 아약스 유스에서의 활약으로 보트만은 네덜란드 U15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고, 이후로도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는 선수가 되었다.

사진1: 아약스 시절 보트만


2018년 아약스 U21인 용 아약스에 데뷔한 보트만은 그다음 시즌, 에레디비지의 헤렌벤으로 임대를 떠났다. 헤렌벤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 보트만은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대체자를 찾던 릴이 보트만을 원했고, 이적료 8m에 보트만을 얻게 된다.

사진 2: 릴로 이적한 보트만

3-2. 차기 월드 클래스 수비수


릴에 입단한 첫 시즌부터 보트만은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게 된다. 베테랑 수비수 주제 폰테와 센터백 라인을 구축한 보트만은 최고의 활약을 보인다. 보트만을 필두로 한 릴의 수비진은 짠물 수비를 보여주며 리그에서 단 23실점만을 허용했고, 무려 21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런 탄탄한 수비력 덕에, 릴은 리그앙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고, 보트만은 리그앙 시즌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사진 3: 팀의 핵심으로 리그앙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다


보트만의 센세이셔널한 활약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센터백을 찾던 리버풀이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시즌 후에는 인테르, 토트넘 등 팀과도 링크가 나기도 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지능적인 철벽 수비수'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도 준수하다.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사진 4: 강한 피지컬로 상대의 공을 빼앗는 보트만


보트만은 피지컬로 상대를 압도하는 수비와 동시에 매우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데, 경합을 시도해야 할 때와 아닐 때를 잘 구분할 수 있는 선수로, 불필요한 파울을 범하지 않는다. 상대를 집요하게 따라가다 상대의 마무리 직전 한 번의 수비적 움직임으로 수비를 성공시킨다. 보트만의 경기당 파울 횟수는 0.33회로 매우 낮은 수치이다.

사진 5: 높은 지역까지 올라와 영리한 수비를 보여주는 보트만


보트만의 또 다른 장점은 왼발잡이라는 것이다. 히트맵에서 알 수 있듯, 보트만은 경기장 좌측에서 주로 플레이한다. 좌측 측면 지역에서부터 중앙까지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공격적 성향을 가진 풀백 헤이닐두의 후방을 커버하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다.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도 준수하다. 패스 성공률 90%를 기록했다.

사진 6: 보트만의 히트맵


하지만 롱 패스 성공률은 높지 않다. 롱 패스를 시도했을 때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곤 한다. 또, 수비진 조율 능력이 부족해 폰테의 리딩 능력에 의존하는 점 역시 월드클래스가 되기 위해선 보완해야 할 점이다.


5. 결론


릴이 리그앙을 우승하는 데 일등공신이었던 보트만, 뛰어난 수비력은 이미 리그앙 정상급 수준이다. 아직 21세인 보트만은 더 성장할 일만 남았다. 보트만이 월드 클래스 수비수로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SofaScore


블로그 Football de Rêve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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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Les Verts en Corée - ASSE KOREA 총관리자
페이스북 Futball Creator United 부회장

정 재욱

1. 서론

 

현대축구에서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이 매우 중요해지는 가운데, 자신의 거구를 바탕으로 타겟맨 역할을 소화하는 공격수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중이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에 197cm의 거대한 키로 승부를 보는 네덜란드 공격수가 있으니, 그 이름은 베호르스트이다.

오늘은 쿠만의 눈에 들어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승선한 네덜란드의 거인, 베호르스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2. 프로필

 

출처: 에펨네이션 유저 황예지

 

이름: 바우트 베호르스트

출생: 1992년 8월 7일

국적: 네덜란드

현 소속팀: VfL 볼프스부르크

포지션: 스트라이커

시장가치: 27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97cm / 몸무게 84kg

 


3. 커리어

 

3-1. 자국 무대에서 성장기를 거치다.

 

베호르스트는 그의 고향에 연고를 둔 클럽인 데토 유소년팀에 입단하였다. 그 후 빌렘 ||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빌렘 || 에서 1군 데뷔를 할 수 있었지만, 베호르스트는 2부 리그팀인 FC 에멘으로의 이적을 택했다.

베호르스트는 에멘으로 이적한 뒤 프로 첫 시즌부터 30경기를 뛰었고, 다음 시즌에는 36경기나 뛰어 특급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네덜란드 시절의 베호르스트 (출처: 네이버포스트 메일축구)



베호르스트는 에멘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에레디비지에의 헤라클레스로 이적하였다. 헤라클레스에서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였다. 현재보다는 많이 부족한 실력이었고, 헤라클레스도 강등권 싸움을 해서 헤라클레스에서의 어려운 첫 시즌을 보냈으나, 다음 시즌에 6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에 진출을 하게 되는 등 성공적인 2년 차를 보냈다.

이후 베호르스트는 더 좋은 클럽인 알크마르로 이적을 갔다. 알크마르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알크마르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는 시즌 20골을 넣어 국가대표팀에도 소집이 되는 등의 기염을 토해냈다.

여담으로는 울산에서 뛰었던 비욘 존슨은 베호르스트의 경쟁자이자 동료였다.

 

3-2. 늑대 군단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다.

 

2018-19 시즌 분데스리가의 명문 볼프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더 큰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 경쟁자로 간주된 긴첵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베호르스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36경기에서 18골을 넣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하는 등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19-20 시즌에도 역시 주전으로 뛰었다. 43경기 20골 5 도움을 기록하였고, 많은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시즌인 2020-21 시즌에는 시즌 개막 전에 아스날,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잔류하였다. 이번 시즌에는 최정점에 달한 폼으로 타겟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고, 현재 리그 14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4위에 랭크되어있다.

 

사진출처: 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4. 플레이 스타일

 

'고전적인 장신 공격수'

 

베호르스트는 197cm라는 거구를 이용해 타겟맨 역할을 잘 수행한다. 베호르스트의 히트맵을 보면 수비 가담을 하러 밑으로 내려오거나,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기보다는 전방에서 공을 기다리는 플레이를 지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했던 14골이 모두 박스 안에서 나왔을 정도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 매우 뛰어나다. 생각보다 헤더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리그에서 넣은 14골 중 4골만이 헤더 골이다. 오른발 슈팅이 매우 좋지만, 이번 시즌 왼발 득점률이 0% 일 정도로 오른발에 많이 의존한다. 뒷공간 침투에도 능해 많은 득점 루트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골을 넣기 위한 위치 선정이 매우 좋다. 동료가 패스하기 쉬운 위치에 있고,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받기 쉬운 곳으로 이동한다. 베호르스트의 위치 선정 능력은 타겟맨 역할을 잘 소화해내는데 한몫했다.

마지막으로 굉장히 꾸준한 선수다. 베호르스트는 커리어에서 주전이 아니었던 적이 거의 없다. 이것은 기복이 거의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매 시즌마다 10골 이상을 넣어주고, 시간이 흐르면서 폼이 떨어지기는커녕 더 발전되니 감독은 베호르스트를 믿고 쓸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시즌은 베호르스트가 팀 득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니 더욱더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히트맵을 보면 코너킥 수비를 제외하면 최전방에 포진하는 경우가 많은 선수다. (출처: SofaScore)

 


5. 결론

 

베호르스트를 ‘볼프스부르크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타겟맨의 정석’이라고 표현하겠다. 베호르스트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원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Sofa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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