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스포츠 선수들에게 노력이란 성공의 결실을 맺을 매우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다. 항상 어느 노력이 따라주어야 자신의 재능이 꽃을 피우기 마련이다.

대한민국에도 노력으로 자신의 입지를 다져낸 선수가 있다. 바로 ‘체코박’이라 불리는 대구의 박한빈. 오늘은 축구선수로서 뿐만 아니라 하나의 인간으로서도 본받을 만한 대구의 노력파 박한빈의 일생을 살펴보고자 한다.


2. 프로필

 

 

이름: 박한빈

출생년도: 1997년 9월 21일

국적: 대한민국

소속팀: 대구 FC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시장가치: 32만 5천 유로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80kg


3. 커리어

 

3-1. 고교시절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한 이른 데뷔

 

박한빈은 유소년 시절에는 그렇게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 그러나 신갈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게 되면서 실력이 부쩍 늘었고, 신갈고의 주장으로서 2015년 고등부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게 된다. 고등학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박한빈은 청소년 대표팀에도 발탁되었고, 제1회 수원 JS컵에서 MVP를 수상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박한빈은 2016 시즌 K리그 2에서 승격을 노리던 대구 FC가 영입했다.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라 주로 R리그에서 활약했는데, 정승원 등과 함께 파죽지세와도 같은 기세를 보이며 12R 안양전에 교체출전으로 프로무대 데뷔를 했다. 이후에도 3경기를 출전하며 데뷔 시즌 4경기 3 도움을 기록하며 여러 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대원과 함께 U-20 대표팀에 합류한 박한빈 (사진출처: 매일신문)


2017년 프리시즌에는 신태용의 U20 대표팀에 발탁되었다. 시즌 돌입 후에는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시즌 17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2018 시즌, 11라운드 전북전에서 박한빈은 프로 데뷔골을 넣었으며 이후 14라운드 전남전, 38라운드 강원전, FA컵 16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해당 시즌 6골을 넣었다.

 

3-2. 위기를 노력으로 극복하다.

 

2019 시즌 박한빈은 15경기에 출전하였지만 AFC 조별리그 3R 히로시마전에서 최악의 폼을 선보였고, 이후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하며 2군 리그에서 기회를 기다렸다.

2019 시즌 잘 풀리지 않은 박한빈은 체코 2부 리그 소속인 FC 슬로반 리베레츠로의 임대를 결심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잘 풀리지 않았고, 결국 여름 이적시장을 통하 국내 복귀를 했다. 팀이 이미 다 구성된 터라 다시 2군에서 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노력하는 자에겐 그만한 보상이 있는 법, 2군 리그에서 훈련에 열심히 임한 박한빈은 가을에 출전하게 되었고, 이후 기적과도 같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였다. 2020 시즌 8경기 1골 1 도움을 기록하며 파란만장한 1년을 보낸 박한빈은 다음 시즌 완전한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2020 시즌 23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넣은 박한빈 (사진출처: 영남일보)


박한빈은 현재 6라운드까지 진행된 2021 K리그에서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대구의 얇은 뎁스 걱정을 그나마 덜어주었다. 그러나 6라운드 울산전 부상으로 빠지게 되며 뎁스가 얇아진 대구의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대구 FC의 완전체 미드필더'

 

신갈고 시절 고등부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공격력이 좋고, 한때 대구에서 포백 앞을 지키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았을 정도로 수비력이 좋다. 그렇기 때문에 미드필더 지역 어디에 갖다 놓아도 그에 맞는 역할을 잘 소화한다.

신체조건이 상당히 좋아 힘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에 능하다. 공격적으로는 세징야, 에드가로 이어지는 공격라인에 보탬이 될 수가 있고, 수비적으로는 안전하게 탈압박을 해 동료에게 볼을 배급할 수 있다.

또, 183cm에 80kg의 다부진 체구는 드리블 뿐만 아니라 볼 경합에도 유용하다. 그라운드 경합과 공중볼 경합 성공률이 56% 정도인데, 이는 팀에서 중상위권에 속한다.

그리고 박한빈이 자신의 재능을 잘 발휘하도록 하는 원동력은 바로 열정이다. 열정적으로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며 중원을 장악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박한빈의 열정은 뎁스가 얇아져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대구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5. 결론

박한빈은 선수 생활에 나름 굴곡이 있었으나 노력의 아이콘이라 칭해도 될 만큼 노력해서 대구로 금의환향했다. 그가 피땀을 흘리며 쓴 신화는 축구선수로서, 한 명의 사람으로서 정말 본받을만하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Sofa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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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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