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바이에른의 관심을 받던 열 살의 천재소년에서 이젠 모든 빅클럽의 관심을 받는 플레이어로 거듭난 '전차군단의 미래',

묀헨글라트바흐의 챔피언스리그 티켓과 16강행을 이끈 선수, 노이하우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2. 프로필

출처: 에펨네이션 유저 황예지

 

이름: 플로리안 노이하우스

출생년도: 1997년 3월 16일

국적: 독일

현 소속팀: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 키 182cm / 체중 74kg

시장가치 : 3800만 유로

 


3. 커리어

 

3-1. 바이에른 뮌헨과 1860 뮌헨중 하늘색 뮌헨을 택하다.

 

바이에른 주에서 40마일(64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태어난 노이하우스는 바이에른의 열혈팬인 아버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10살의 소년이었던 플로리안 노이하우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1860 뮌헨의 오퍼를 받게 되는데, 여기서 대부분의 선수들이라면 바이에른을 택했을 테지만, 플로리안 노이하우스는 놀랍게도 1860 뮌헨을 택하였다.

 

1860 뮌헨에서 유소년 생활을 하다, 16-17 시즌 분데스리가의 3부 리그 격인 3. 리가로 강등될 위험에 처해있던 팀에서 데뷔 기회를 갖게 되고 데뷔 시즌에 무려 12경기를 뛰며 자신의 재능을 선보였다. 하지만 팀이 강등되며 팀을 옮기게 된다.

 

1860 뮌헨 시절의 노이하우스 (출처: 1860 뮌헨 공식 홈페이지)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노이하우스는 독일 내의 모든 클럽이 탐냈을 정도로 인기 있었는데, 결국 17-18 시즌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노이하우스를 낚아챘다.

 

 

3-2. 무서운 성장세, 그리고 묀헨글라트바흐의 중원의 핵심이 되기까지

 

노이하우스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자마자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임대를 떠나게 된다.

 

뒤셀도르프에서 뛰게 된 노이하우스는 총 29경기 6골 3도움이라는 스탯을 쌓고, 뒤셀도르프의 2부 리그 우승에 큰 기여를 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준 뒤 클럽으로 복귀한다.

 

클럽에 복귀한 노이하우스는 프리시즌, 디터 헤킹 감독의 눈도장을 받고 바로 핵심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디터 헤킹의 무한 신뢰를 받으며 그에 상응하는 활약을 펼쳤고, 무려 34경기 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약하는 노이하우스 (출처 : 빌트 공식 홈페이지)

 

19-20 시즌, 새로 부임한 감독 마르코 로제의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나 싶었지만, 역시나 적응을 마친 후 계속해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좋은 폼을 보여준 요나스 호프만과 함께 팀을 이끌어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의 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20-21 시즌, 그는 크리스토프 크라머, 데니스 자카리아와 함께 묀헨글라트바흐의 중원을 책임지는 선수로써 전반기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20-21 시즌 키커 랑리스테 수비형 미드필더 평가에서 인터네셔널 클래스, 즉 국제적인 수준이라는 뜻과 수비형 미드필더 항목에서 분데스리가 내에서 네 번째로 훌륭하다는 뜻인 IK-4를 받았다.

 

마르코 로제의 도르트문트 감독 선임 발표 이후에 노이하우스는 빅클럽 이적설이 나는 와중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어수선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몇 안 되는 선수이다.

 

현재 리버풀과의 이적설이 나고 있으며, 기사에 따르면 노이하우스 본인도 2021년 여름에 합류하길 원한다고 한다.

 


4. 플레이 스타일

 

'중원의 토마스 뮐러를 연상케 하는 만능 플레이어'

 

볼 터치가 매우 부드럽다. 정확한 패싱력과 강력한 킥력에서 나오는 슈팅력도 우수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다. 동료들을 잘 활용하는 선수이며, 짧게 짧게 연결해나가는 플레이가 매우 부드럽고 정확하다. 그리고 '공간 지각력'이 매우 뛰어나 빈 공간과 공격 지역 침투 등 공간을 이용한 플레이를 주로 하며 침투 이후 공격수와의 연계 플레이도 준수하다.

정리하자면 '만능 플레이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적합한 선수이다.

기복이 있다는 평도 있었지만, 현재는 굉장히 안정적인 폼을 보여주고 있다.

 

노이하우스의 히트맵 (출처: totalfootballanalysis.com)

 


5. 결론

 

노이하우스가 잘하는 선수라는 건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무슨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이고 어떤 커리어를 남겼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 글을 써 보았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Bild

6-4.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6-5. 박시후 엿보기구멍 diefohlenpark.tistory.com/4

 

6-6. Totalfootball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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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후

1. 서론


레버쿠젠에게 8000만 유로라는 거금을 안겨주고 떠난 하베르츠의 빈자리가 클 줄만 알았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하였다. 왜냐하면 그의 빈자리를 프리츠 발터 은메달을 수상한 독일의 떠오르는 슈퍼스타 플로리안 비르츠가 채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겨우 고3밖에 안된 선수이지만 그는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이라는 분데스리가에서 유서 깊은 구단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전임자인 하베르츠 조차도 해내지 못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다.

비르츠가 과연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어떤 영향력을 선보였기에 레버쿠젠의 주전 자리를 당당하게 차지할 수 있었는지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2. 프로필

 

이름: 플로리안 비르츠

출생년도: 2003년 5월 3일

국적: 독일

현 소속팀: 바이어 04 레버쿠젠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레프트 윙, 라이트 윙, 포워드

신체조건: 키 175 cm / 몸무게 68 kg

시장가치: 4500만 유로

 


3. 커리어

 

3-1. 브라우바일러에서 태어난 샛별

 

쾰른 주의 서쪽에 있는 작은 도시인 브라우바일러에서 태어난 비르츠는 지역유스팀인 SV Grün-Weiß Brauweiler의 유스팀에서 자신의 축구인생을 시작하였다. 재능을 인정받은 비르츠는 쾰른의 유스팀으로 이적하게 되었고 차근차근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기 시작하였다.

쾰른 유스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던 비르츠는 결국 2018년 쾰른 U-17팀으로 승격이 되었다. 쾰른 U-17팀으로 승격이 된 이후에도 비르츠는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24경기 12골 3도움이라는 스텟을 기록하였다.

 

쾰른 U-17 팀 시절의 비르츠 (출처: Geissblog.Koeln)

 

3-2. 떠오르기 시작하는 샛별

 

쾰른 유스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비르츠를 계속해서 지켜본 팀이 있었으니 그 팀은 바로 분데스리가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는 클럽인 바이어 레버쿠젠이었다. 레버쿠젠은 그를 자신들의 유스팀으로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였고 결국 2020년 1월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하였다.

레버쿠젠 U-19팀으로 이적한 비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총 4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이적한 이후에도 큰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비르츠의 성장을 지켜봐 온 레버쿠젠의 1군 감독인 보츠는 2020년 5월 18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그를 17세 15일의 나이에 프로무대에 데뷔시켰고 그는 레버쿠젠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한 선수가 되었다.

 

3-3. 프로무대에서도 빛을 뽐내는 비르츠

 

2020-21 시즌 1군으로 승격된 비르츠는 2020년 여름 이적시장 팀을 떠난 카이 하베르츠의 후계자로 지목이 되었다. 과연 이 어린 선수가 하베르츠라는 천재의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을까 우려의 시선들이 꽤나 있었으나 그런 우려와는 다르게 비르츠는 1군 무대에 금방 적응하며 하베르츠의 빈자리를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골 세레머니를 하는 비르츠 (출처: 분데스리가)


비르츠는 2020-2021 시즌 현재까지 29경기 (선발 출전한 경기는 25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로파리그, 분데스리가, 포칼을 가릴 것 없이 골고루 활약을 해주고 있다. 그의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점과 나이가 만으로 17살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가 소화해내고 있는 경기의 수와 그가 생산해낸 스텟은 실로 경이로운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무대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비르츠에 크게 감명을 받은 레버쿠젠은 2020년 12월 23일 비르츠와 2023년까지 계약을 이어나가는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다른 팀들의 관심을 빠르게 차단하며 레버쿠젠의 미래라고 못을 박았다.

과연 비르츠가 이번 시즌 어디까지 보여줄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4. 플레이 스타일

 

'하베르츠와 닮은 듯 닮지 않은 비르츠'

 

비르츠는 자신의 뛰어난 온 더 볼 능력과 공간지각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플레이메이커 유형의 선수이다.

특히나 공간지각 능력 부분은 자신의 전임자인 하베르츠가 생각이 날만큼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피지컬은 하베르츠보다 떨어질지언정 이를 뛰어난 온 더 볼 능력으로 극복해내고 있다.

숏패스, 롱패스 등등 패스에 관련한 능력도 뛰어나지만 그 무엇보다도 뛰어난 비르츠의 장점은 드리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매경기 2.2회의 드리블을 성공시키고 있으며 68%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소문난 드리블러인 코망이 기록한 2.2회 성공과 64%의 성공률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그리고 또 다른 그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왕성한 활동량이라고 할 수 있다. 히트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비르츠는 상대 진영의 하프 스페이스부터 아군 진영의 하프 스페이스까지 돌아다니는 광범위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경기장 이곳저곳을 커버하고자 한다. 그의 약한 피지컬 능력과 다소 미숙한 수비 기술 때문에 수비 상황에서는 큰 기여는 못할지언정 상대방을 충분히 신경 쓰이게는 하는 선수라 할 수 있다.

 

비르츠의 히트맵 (출처: totalfootballanalysis.com)


그를 한마디로 표현해보자면 피지컬은 작아졌지만 우수한 온 더 볼 능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갖추게 된 하베르츠라고 할 수 있다.

 


5. 결론

 

지금 유스에서 뛰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인 만 17세에 레버쿠젠이라는 분데스리가에서 명성이 자자한 클럽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는 것 자체가 이 선수의 잠재력과 능력을 뽐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레버쿠젠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는다면 분명 자신의 잠재력을 완전히 만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과연 이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인 비르츠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상당히 주목이 된다. 필자는 비르츠가 자신의 전임자인 하베르츠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길 바랄뿐이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hoScored

6-3. Sofascore

6-4. Totalfootball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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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현수

1. 서론

 

최근 한국인 유럽파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는 차범근, 손흥민 같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이 있어 한국인이 자주 진출하는 리그이다. 그중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을 받은 대한민국의 선수가 있으니, 그 이름이 바로 정우영이다.

분데스리가가 공식 홈페이지에 슈퍼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선정했을 만큼 독일 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정우영, 그는 과연 누구일까?

 


2. 프로필

 

출처: 자체 제작

 

이름: 정우영

출생년도: 1999년 9월 20일

국적: 대한민국

소속팀: SC 프라이부르크 

포지션: 라이트 윙, 레프트 윙, 공격형 미드필더

시장가치: 3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0kg

 


3. 커리어

 

3-1. 초특급 유망주의 발전

 

다소 늦은 나이인 5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인천 유나이티드 u-12 팀에 입단하여 u-15, u-18 팀을 차례대로 거쳤다. 중학교 때까지는 중앙 미드필더였으나 좋은 침투 능력을 살리기 위해 윙어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고 한다.

2017년 6월 30일에 바이에른 뮌헨 2군과 합의를 했고, 2018년 1월 1일에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정식으로 입단하게 되었다.

 

정우영은 2018-19 시즌에 당시 레기오날리가에 있던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31경기 13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 2군이 3. 리가로 승격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고, 1군 승격 및 데뷔라는 엄청난 보상을 받았다.

토마스 뮐러와 교체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하였고,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공식경기를 치른 첫 한국인이 되었다. 이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도 토마스 뮐러와 교체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고, 두 경기가 다였지만 정우영에게는 매우 의미 있고 큰 경험이었다.

 

토마스 뮐러와 교체되며 1군 경기에 나오는 정우영 (출처: 분데스리가 공홈)

 

3-2. 중위권팀으로의 이적하며 내민 새로운 도전장

 

정우영은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기대를 받은 유망주였는데, 대한민국의 유망주는 결국 프라이부르크가 데려갔다.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도 영입하며 한국인들의 새벽을 책임질 팀이 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두 한국인은 예상외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특히 정우영은 포칼 1 경기만을 치르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정우영은 후반기에 바이에른 뮌헨 2군 재임대를 결심했다. 정우영은 반 시즌만을 뛰었음에도 15경기 1골 6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에이스로 우뚝 솟았다. 2군 임대임에도 시즌 막판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1군으로 승격되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바이언이 정우영을 얼마나 아끼는지 보여주기도 했다.

 

정우영은 성공적인 후반기를 마무리하고 프라이부르크로 임대 복귀를 했다. 정우영은 시즌 첫 경기부터 권창훈과 코리안 듀오를 형성하며 1 도움을 기록했다.

 

정우영과 권창훈 (출처: JTBC)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352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오며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를 하였고, 첫 선발경기임에도 공격, 수비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후 거의 모든 경기를 교체로 치르며 다시 벤치를 달구나 싶었다. 변화가 필요하던 시점, 정우영은 빌레펠트전에서 4분 만을 소화했음에도 그 짧은 시간 안에 팀의 쐐기골을 집어넣으며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정우영은 상승세를 타며 4경기 연속 선발 출장도 하였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중거리포를 꽂아 넣으며 새로운 양봉업자의 탄생을 알렸다. 현재 정우영은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4. 플레이 스타일

 

'탄탄한 기본기를 앞세우는 드리블러'

 

정우영은 바이에른에서 시간을 보낸 만큼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다. 퍼스트 터치면에서는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트래핑만큼은 정말 간결하고 부드럽게 한다. 또한 터치나 드리블을 보면, 명문 출신이구나라는 생각이 확 든다. 기본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축구 기술들을 탄탄하게 가지고 있다.

또, 드리블을 대담하게 한다. 정우영이 뮌헨에 있을 때 훈련 시 정우영에게 드리블 훈련을 많이 시켰는데, 대담성을 길러주기 위해서이다. 분데스리가는 최고의 선수들만 모여있는 곳이다. 따라서 겁먹지 않고 과감하게 상대를 드리블로써 제쳐야 하는데, 뮌헨에서 드리블 훈련을 받은 덕에 실패하더라도 과감하게 드리블 시도를 한다. 현재 드리블 성공률은 47%로 프라이부르크의 에이스 빈센초 그리포의 50%와 비슷한 수치이다.

중앙 미드필더 출신인지라 연계가 매우 좋다. 현재도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볼 수 있으며, 축구 지능이 뛰어나 윙어, 스트라이커,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가지고 있다. 연계 얘기를 해보자면 짧은 패스, 롱패스 등을 모두 즐겨한다. 패스 성공률은 74%로 높진 않지만, 정우영에게 가해지는 압박과 정우영이 볼을 잡았을 때의 위치를 생각해본다면 높은 수치이다.

정우영의 또 다른 장점은 양발이라는 것이다. 오른발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시즌 넣은 3골 중 2골이 왼발 득점이다. 양발을 이용한 날카로운 슈팅도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정우영의 단점은 사실 명확하다. 바로 체력이다. 전반전에서 후반전 초반까지는 터치 수도 많이 가져가고, 위협적인 움직임과 패스를 뿌려주지만, 후반전 중반부부터는 완전히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체력이 소모되면서 볼 경합에서도 밀리고, 잔실수도 많아져 슈트라이히 감독도 정우영을 항상 교체시키며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2021년 2월 27일 17시 기준 정우영의 2020-21 시즌 스탯 (출처: FotMob)


5. 결론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주목해야 할 유망주 Top 4에 오르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는다. 오죽하면 뮌헨이 넓고 넓은 아시아에서 정우영 한 명 만을 선택했을까. 정우영이 역대급 재능이라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지금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1부 리그 첫 시즌이기 때문에 개선해나간다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강인, 원두재, 송민규 등과 함께 2002 월드컵을 이어 대한민국 제2의 축구 황금기를 이끌어나가는 조연이 되었으면 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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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성윤

1. 서론

 

1998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팀 동료 다비드 트레제게와 떠오르는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보석을 예전부터 비교했지만, 요즘에는 오랫동안 달리며 최고속도를 유지해 박스를 뚫고 골을 넣는 그의 능력은 AC밀란의 레전드 카카를 연상시킨다. - 패트릭 비에이라(前 뉴욕시티 감독)

 

난 진심으로 지오반니 레이나에게 한계란 없다고 생각한다. 그에게는 창창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그는 앞으로 계속해서 스스로를 증명해나가야만 한다. 당연하게도 우리는 지금 지오반니 레이나가 보여주는 재능과 잠재력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 - 크리스천 풀리식

이번에는 비에이라가 트레제게와 카카와 비견하며 극찬을 했으며 풀리식도 극찬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영건, 지오반니 레이나에 대해 알아보자.

 


2. 프로필

 

출처: 에펨네이션 법정스님의 소유

 

선수 이름: 지오반니 알레한드로 레이나

출생년도: 2002년 11월 13일

국적: 미국

현 소속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윙어

시장가치: 38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3kg

 


3. 커리어

 

3-1. 미국과 전 세계를 폭격하던 작은 소년

 

레이나는 2015년 당시 거주지였던 뉴욕 시티 FC의 유소년 팀에서 뛰었다. 그는 축구선수였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많은 도움을 얻으며 축구 경험을 쌓게 된다.

경험을 차차 쌓다 보니 그의 재능은 빛을 보기 시작했다. 2017년 만 14세의 나이에 'U17 제너레이션 아디다스 컵'에 참가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우승을 도왔고, 지오반니 레이나는 토너먼트 최우수 선수로 지명되었다.

 

뉴욕 시티에서 활약하던 레이나


이후 U15 대표팀에 차출되어 '토르네오 델레 나지오니'에서 4골 4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미국의 우승에 큰 공헌을 했다.

레이나는 U18, U19 팀에서 17경기 13골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며 팀에서 가장 대단한 활약을 펼쳤고, 만 16세가 되던 2019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게 된다.

 

미국 연령별 국가대표 시절 레이나

 

3-2.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초신성 유망주가 되다.

 

레이나는 이적하자마자 도르트문트 U19팀 소속으로 뛰게 되었다. 그는 성실한 태도와 뛰어난 재능을 훈련에서 보여주면서 정식으로 1군으로 콜업되었다.

그는 교체로 종종 나오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드리블로 측면을 흔들면서 공격 찬스를 노렸고, 후반 78분 페널티 박스 앞 왼쪽 측면 지역에서 브란트의 패스를 이어받아 양발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제치고 절묘하게 감아 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는 레이나


이러한 활약들로 인해 도르트문트 팬들은 레이나의 다음 시즌을 기대했다.

20/21 시즌 초반 중앙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재능을 맘껏 뽐냈다. 루시앵 파브레 감독 체제에서 홀란드, 레이나만 공격진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 레이나는 리그 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전에서 3도움을 하는 등 중앙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며, 중앙에서는 제 역할을 해줬다.

현재는 로이스에게 밀려 왼쪽 측면에 배치가 되고 있는데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계속 측면에 머무르면서 시즌 초반 좋았던 폼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지만 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높이 산 보드진은 그와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2025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한 레이나

 


4. 플레이 스타일

 

'클래식한 No.10의 계보를 잇는 공격형 미드필더'

 

지오반니 레이나는 포메이션 상 측면에 배치되어도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인다.

빠른 주력으로 상대방의 수비진을 흔들어놓는 플레이를 잘하며, 특히 정확한 킥력과 빠른 스피드로 카카와 종종 비교된다. 또한 어드밴스 플레이메이커 롤을 부여받았을 때, 전진 패스를 통한 찬스 메이킹, 볼을 다루는 테크닉, 퍼스트 터치가 간결하며, 준수한 드리블 실력을 갖추었다.

프리킥을 직접 찰 정도로 킥 능력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데드볼 처리 능력에서도 뛰어나다. 2020년 11월 자신의 A대표팀 두 번째 경기인 파나마와의 친선전에서 동점골이자 A매치 1호 골을 프리킥으로 넣은 것이 이 말을 뒷받침해준다.

다만, 피지컬이 빈약해 공중볼 싸움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크로스에서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어린 선수라 기복이 있는 것이 단점이다.

 


5. 결론

 

현재 도르트문트에는 세계가 주목하는 영건들로 가득 차있다. 산초, 홀란드, 모우코코, 벨링엄 등등으로 말이다. 여기에 지오반니 레이나까지 더해져 도르트문트 팬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레이나는 2020년 11월 처음으로 미국 성인 대표팀에 소집되었고, 자신의 두 번째 A매치 경기인 파나마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넣으며 여러 사람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레이나는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것이라는 인터뷰들을 남기자, 팬들은 레이나가 로이스의 뒤를 이어서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1군에 데뷔해 점점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레이나, 이 선수의 미래가 기대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Kicker

6-3. Wikipedia

6-4. Bundesliga

6-5. New York City 

6-6. Borussia Dortm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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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진

1. 서론

 

현대축구에서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이 매우 중요해지는 가운데, 자신의 거구를 바탕으로 타겟맨 역할을 소화하는 공격수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중이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에 197cm의 거대한 키로 승부를 보는 네덜란드 공격수가 있으니, 그 이름은 베호르스트이다.

오늘은 쿠만의 눈에 들어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승선한 네덜란드의 거인, 베호르스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2. 프로필

 

출처: 에펨네이션 유저 황예지

 

이름: 바우트 베호르스트

출생: 1992년 8월 7일

국적: 네덜란드

현 소속팀: VfL 볼프스부르크

포지션: 스트라이커

시장가치: 27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97cm / 몸무게 84kg

 


3. 커리어

 

3-1. 자국 무대에서 성장기를 거치다.

 

베호르스트는 그의 고향에 연고를 둔 클럽인 데토 유소년팀에 입단하였다. 그 후 빌렘 ||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빌렘 || 에서 1군 데뷔를 할 수 있었지만, 베호르스트는 2부 리그팀인 FC 에멘으로의 이적을 택했다.

베호르스트는 에멘으로 이적한 뒤 프로 첫 시즌부터 30경기를 뛰었고, 다음 시즌에는 36경기나 뛰어 특급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네덜란드 시절의 베호르스트 (출처: 네이버포스트 메일축구)



베호르스트는 에멘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에레디비지에의 헤라클레스로 이적하였다. 헤라클레스에서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였다. 현재보다는 많이 부족한 실력이었고, 헤라클레스도 강등권 싸움을 해서 헤라클레스에서의 어려운 첫 시즌을 보냈으나, 다음 시즌에 6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에 진출을 하게 되는 등 성공적인 2년 차를 보냈다.

이후 베호르스트는 더 좋은 클럽인 알크마르로 이적을 갔다. 알크마르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알크마르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는 시즌 20골을 넣어 국가대표팀에도 소집이 되는 등의 기염을 토해냈다.

여담으로는 울산에서 뛰었던 비욘 존슨은 베호르스트의 경쟁자이자 동료였다.

 

3-2. 늑대 군단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다.

 

2018-19 시즌 분데스리가의 명문 볼프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더 큰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 경쟁자로 간주된 긴첵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베호르스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36경기에서 18골을 넣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하는 등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19-20 시즌에도 역시 주전으로 뛰었다. 43경기 20골 5 도움을 기록하였고, 많은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시즌인 2020-21 시즌에는 시즌 개막 전에 아스날,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잔류하였다. 이번 시즌에는 최정점에 달한 폼으로 타겟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고, 현재 리그 14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4위에 랭크되어있다.

 

사진출처: 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4. 플레이 스타일

 

'고전적인 장신 공격수'

 

베호르스트는 197cm라는 거구를 이용해 타겟맨 역할을 잘 수행한다. 베호르스트의 히트맵을 보면 수비 가담을 하러 밑으로 내려오거나,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기보다는 전방에서 공을 기다리는 플레이를 지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했던 14골이 모두 박스 안에서 나왔을 정도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 매우 뛰어나다. 생각보다 헤더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리그에서 넣은 14골 중 4골만이 헤더 골이다. 오른발 슈팅이 매우 좋지만, 이번 시즌 왼발 득점률이 0% 일 정도로 오른발에 많이 의존한다. 뒷공간 침투에도 능해 많은 득점 루트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골을 넣기 위한 위치 선정이 매우 좋다. 동료가 패스하기 쉬운 위치에 있고,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받기 쉬운 곳으로 이동한다. 베호르스트의 위치 선정 능력은 타겟맨 역할을 잘 소화해내는데 한몫했다.

마지막으로 굉장히 꾸준한 선수다. 베호르스트는 커리어에서 주전이 아니었던 적이 거의 없다. 이것은 기복이 거의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매 시즌마다 10골 이상을 넣어주고, 시간이 흐르면서 폼이 떨어지기는커녕 더 발전되니 감독은 베호르스트를 믿고 쓸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시즌은 베호르스트가 팀 득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니 더욱더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히트맵을 보면 코너킥 수비를 제외하면 최전방에 포진하는 경우가 많은 선수다. (출처: SofaScore)

 


5. 결론

 

베호르스트를 ‘볼프스부르크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타겟맨의 정석’이라고 표현하겠다. 베호르스트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원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Sofa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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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성윤

1. 서론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과 권창훈이 소속된 팀으로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둘 다 출전시간을 많이 받지 못하면서 국내에서의 관심이 점점 줄어드나 싶었지만, 최근 정우영이 좋은 폼을 보이며 다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현재 8위를 달리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제 2의 캉테라 불리는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산타마리아가 있다. 오늘은 프라이부르크 상승세의 주인공이자 프라이부르크의 핵심 선수인 ‘밥티스트 산타마리아’에 대하 소개해보려고 한다.

 


2. 프로필

 

출처: 에펨네이션 유저 황예지

 

이름: 밥티스트 산타마리아

출생년도: 1995년 3월 9일

국적: 프랑스

현 소속팀: SC 프라이부르크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시장가치: 15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3cm / 몸무게 73kg

 


3. 커리어

 

3-1. 데뷔부터 리그 앙 도약하기까지

 

산타마리아는 투르 FC의 유소년팀 출신이다. 그는 2013-2014 시즌 CA바스티아를 상대로 프로 데뷔를 했다.

산타마리아는 2016-17 시즌 앙제로 이적을 가 1부 리그에 입성하게 되었다. 앙제에서 리그앙 137경기를 뛰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수비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지만, 팀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앙제에서의 활약은 분데스리가로 가는 발판이 되었다.

 

 

프랑스 리그 앙에서 활약하던 산타마리아는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하게 된다. (출처: 프라이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3-2. 분데스리가에 도전장을 내민 프라이부르크로의 이적

 

산타마리아는 2020-21 시즌 프라이부르크의 클럽 레코드를 갱신하며 팀에 합류하게 된다. 프라이부르크의 주전으로 뛰며 활약했고, 앙제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지만, 팀의 언성 히어로로 활약하고 있다.

팀의 중원의 핵으로 활약하며 아우크스부르크전 무승부 이후로 산타마리아가 부상으로 아웃된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패할 때까지 리그에서 5승 2무, 7경기 무패행진을 달렸고 산타마리아가 빠지자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며 부진했을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뛰어나다.

 


4. 플레이 스타일

 

'제2의 은골로 캉테'

 

산타마리아는 유망주 시절 제2의 캉테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그 별명에 걸맞게 수비력이 좋다. 신체조건이 캉테보다 좋기 때문에 제공권 면에서는 캉테보다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태클 성공률 71%, 인터셉트 33회로 수비적으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패스 성공률이 중원 자원 치고는 높지는 않고 수비적인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공격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한 칸 위인 중앙 미드필더도 볼 수 있고, 공격형 미드필더의 역할도 가끔씩 맡는다. 그의 총알 같은 중거리 슈팅은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기도 한다.

 


5. 결론

 

페를랑 멘디의 에이전트가 레알 마드리드에 카제미루의 백업으로 산타마리아를 추천해줬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다. 한때 제2의 캉테라는 별명에 맞게 앞으로도 프라이부르크의 중원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캉테처럼 기적을 쓰는데 일조했으면 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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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성윤

1. 서론

 

베르더 브레멘은 2005-06 시즌, 중원에 미쿠-바우만-보로프스키, 그리고 '토어스텐 프링스'가 이루는 마의 사각편대를 두며 분데스리가의 최고의 미드필드진을 자랑했다. 사각편대의 일원 프링스는 어느 포지션도 소화가 가능해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를 넘어 윙포워드, 센터 포워드, 심지어는 윙백으로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만큼 공수 양 방면에서의 능력이 고루 갖춰진 육각형 선수였던 프링스는 팀의 중심이 되어 베르더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2011년 프링스가 떠나고 허전해졌던 베르더의 중원, 3년 뒤 그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슈퍼 유망주가 등장하게 된다. 그는 유스에서 낭중지추의 퍼포먼스를 보이며 U20, U21 독일 국가대표에도 소집되었고, 20살이 되던 2017-18 시즌부터는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우뚝 성장했으며  에너자이저처럼 쉴 새 없이 필드 곳곳을 뛰어다니며 엄청난 활동량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 프로필

 

사진 출처: 에펨네이션 유저 강미나

 

이름: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

출생년도: 1996년 12월 8일

국적: 독일

현 소속팀: 베르더 브레멘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시장가치: 11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5kg

 


3. 커리어

 

3-1. 베르더 프로팀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은 자신의 아버지 카를 에게슈타인이 몸 담았었던 TSV 하펠제의 유스팀에 합류해 축구 생활을 시작했다. 베르더 브레멘의 B-유겐트 팀은 막시를 눈여겨보고 2011년에 영입해 적극 기용했다. 그리고 2012-13 시즌, 막시는 2~3선 자원임에도 무려 14골을 집어넣으며 본인의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유겐트 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던 에게슈타인은 2014-15 시즌에 들어 결국 레기오날리가의 베르더 2팀으로 콜업 되었고, 공격형 미드필더로서의 자질을 길러내며 훌륭한 모습을 꾸준하게 보였다.

 

TSV 하펠제 시절 에게슈타인 (출처: Sportbuzzer)


그러던 2014-15 시즌, 시즌 중에 로빈 두트 감독이 경질되고 베르더 2팀의 감독 빅토르 스크리프닉이 감독직을 이어받게 되었고 그는 리저브 팀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던 막시를 2014년 11월 29일에 펼쳐진 파더보른과의 13라운드 경기 막판에 투입시키기에 이른다.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은 이틀 차이로 前 베르더 선수인 토마스 샤프의 기록에 밀려 베르더 브레멘의 분데스리가 최연소 데뷔 2위라는 기록을 남겼다. (현재는 샤프보다 하루 차이로 먼저 데뷔한 닉 볼테마데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막시는 3위로 밀려났다.) 레벤트 아이치첵과 83분에 교체되어 고작 7분밖에 뛰지 못했지만 매우 의미 깊은 순간이었다. 또한 시즌 도중 막시가 1군 팀과 프로 계약을 체결하게 되긴 했으나 그는 총 13라운드를 뛰며 팀을 이끌었고, 베르더 2팀은 레기오날리가 노르트에서 우승해 3. 리가로 승격하기도 했다.

 

베르더 브레멘 최연소 출전자 랭킹 (출처: Transfermarkt)

 

3-2. 코펠트의 페르소나로 거듭나기까지

 

이러한 활약 속에서 막시는 연령별 국가대표팀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었고, 이탈리아와의 엘리트 리그에서의 데뷔전을 시작으로 총 6경기를 소화해내기에 이른다. 하지만 다음 시즌인 2016-17 시즌 스크리프닉 감독이 팀에서 경질되고 알렉산더 누리 감독 체제로 변경되는 상황 속에서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별로 받지 못하게 되었고, 누리는 그를 다시 U23 팀으로 내려보내기에 이른다. 지금 베르더의 감독인 플로리안 코펠트는 당시 리저브 팀의 감독이었는데 이때 1군에서 돌아온 막시에게 주장 완장을 채워주었다.

 

에게슈타인은 다시 한번 기회를 돌려받은 막시는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결국 겨울에 다시금 1군으로 도약할 기회를 얻는다. 2016-17 시즌 후반기 동안 풍부한 기회를 부여받은 막시는 화답이라도 하듯 27라운드 샬케와의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집어넣으며 신호탄을 쐈고, 2020년까지 프로 계약을 연장하게 되었다.

 

에게슈타인 2020년까지 재계약 (출처: 베르더 브레멘 공홈)


에게슈타인은 2017-18 시즌, 리그 전반기부터 마치 주전처럼 기용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공격적 포지션으로의 활용 빈도가 줄고, 수비적 능력을 요구받으며 수비 지향적 플레이를 늘려갔다. 그러나 최악의 성적으로 팀이 17위까지 곤두박질치자 10라운드를 끝으로 누리 감독이 경질되었고, 막시를 전적으로 신임하던 코펠트 감독이 우선 임시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코펠트가 소방수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팀을 살려내던 가운데,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은 총 33회의 리그 경기를 출전하며 3골 3 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코펠트가 지휘봉을 잡고 나서 막시는 웬만하면 풀타임을 소화해냈는데, 이는 코펠트의 신뢰와 막시의 뛰어난 경기당 활동량이 만난 결과였다. 코펠트는 이후로도 막시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며 현재까지도 그를 핵심 선수로서 필드에 내보내고 있다. 뢰브 감독은 2018-19 시즌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에게 관심을 보여 국대에 소집하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소집된 두 경기에서 모두 필드 위에 발을 디디진 못했다.

 

2018-19 시즌 에게슈타인 스텟 (출처: OptaFranz)

 


4. 플레이 스타일

 

'팔방미인'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은 유스 시절부터 지금까지 막대한 활동량을 자랑해왔다. 에게슈타인은 경기 내내 자신의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필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압박에 동참하거나 커버 플레이를 펼쳐준다. 그런 그는 33경기를 뛰었던 2017-18 시즌엔 총 383km, 34경기에 전부 출전했던 2018-19 시즌엔 총 409km를 뛰며 믿을 수 없는 활동량을 보여주었다. 두 기록 모두 해당 시즌 최장 거리 기록이었기 때문에 2년 연속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거리를 뛴 사나이였던 셈이다. 평균적으로 웬만하면 경기당 12km의 활동량을 기록해왔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리그에서 정상급 활동량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막시가 활동량 하나만 훌륭한 선수였다면 결코 코펠트의 사랑을 받지 못했을 터이다. 그는 마치 베르더에서 커리어 하이의 폼을 보였던 프링스를 떠올리게 하는, 공수 양면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플레이를 펼쳐낸다. 빌드업 상황에서 뿌리는 패스들 뿐만 아니라 찬스 메이킹의 의도를 가진 패스 워크에서도 상당한 정확도를 보이며 기회 창출에 큰 영향력을 과시한다. 그리고 크로스 상황과 반대 전환을 위한 롱패스 및 침투하는 선수를 향한 로빙 쓰루 패스 모두 높은 정확도로 전달되기도 한다. 또한 박스 안으로 침투해 컷백을 직접 처리하기도 하며 중거리 슛에도 매우 능하다.

수비 상황에선 어떨까.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은 토어스텐 프링스처럼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선수이다. 즉, 공격 가담을 하는 만큼 수비에도 크게 가담한다. 중원에서 라인 유지를 적절히 하며 상황을 지켜보다, 턴오버 상황이 발생하면 재빠르게 수비 진영으로 향해 커버 플레이를 위한 대비를 한다. 수비의 인원을 즉각적으로 늘려주기 때문에 수비 안정성을 크게 높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이 뿐만 아니라 스탠딩이 됐건 슬라이딩이 됐건, 순간적인 태클을 통해 직접 볼 소유권을 빼앗아오는 플레이에 능해 3선에서의 수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특유의 센스로 패스 경로를 미리 파악해 슬라이딩 태클로 차단해내는 모습은 경이로울 정도이다.

 

에게슈타인의 히트맵으로 경기장 전역을 뛰어다니며 영향력을 끼친다. (출처: kurier.de)


5. 결론

 

언제나 그랬듯, 독일의 중원은 훌륭한 선수들로 가득 차있다. 키미히, 고레츠카, 찬 등등으로 말이다. 그리고 막시가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던 2018-19 시즌에 비해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국대로의 복귀가 쉬워 보이지 만은 않다. 하지만 막시는 여전히 24세밖에 되지 않는다. 키미히보다도 어린 유망주로서 여전히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

팀의 관점에선, 막시는 차기 주장감으로 가장 알맞은 존재라고 분석할 여지가 있다. 주장 모이산더, 부주장 게브레 셀라시가 모두 에이징 커브를 심하게 맞이했고 심지어 셀라시는 올 시즌이 끝나면 체코로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클라선이 올 시즌 초에 아약스로 떠나버린 만큼, 필드에서 실질적으로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주장 완장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높다.

어린 나이에 1군에 데뷔해 벌써 1군에서 162경기나 출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에게슈타인, 이 선수의 미래가 정말로 기대된다.

 

서로 신뢰하는 사제지간인 코펠트와 에게슈타인. (출처: NWZonline)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Kicker

6-3. Wikipedia

6-4. Bundesliga


 

페이스북 페이지 Die Grün-Weißen Korea / SV 베르더 브레멘 코리아 관리자
페이스북 페이지 Deutsche Bundesliga Creator der Verband 부관리자
페이스북 Futball Creator United 이사

공 윤현

1. 서론

1970년대 후반, 세계에서도 정상급의 측면 수비수였던 파울 브라이트너는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많은 이들은 우려했으나 브라이트너는 공격수 루메니게와 함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며 바이에른이 다시 독일의 강자로 부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의 조합은 '브라이트니게'라고 불렸으며 유럽 최고의 콤비로 칭송받으며 훌륭한 경기 장악력과 무자비한 득점포를 보여줬다.

그리고 40여 년이 지나 바이에른에는 한 명의 측면 수비수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도약을 노린다. 당대 최고의 라이트 백 중 한 명이었던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자 팬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는 중원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플리크의 바이에른 뮌헨의 엔진이 되어 트레블을 이끈다.

25살의 젊은 나이, 바이에른의 현재이자 미래, 그가 경기장에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너무 다른 그 남자, 제2의 브라이트너 또는 오른쪽의 브라이트너 요주아 키미히다.

 


2. 프로필

 

사진 출처: 에펨네이션 유저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요주아 키미히

출생년도: 1995년 2월 8일

국적: 독일

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트 백, 중앙 미드필더

시장가치: 9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4kg

 


3. 커리어

 

3-1. 펩의 선택을 받은 어린 미드필더

 

슈투트가르트 청소년팀과 RB 라이프치히를 거친 수비형 미드필더 키미히는 2013년 U-19 유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당시 3. 리가에 소속되어 있던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하며 활약했으며 1년 만에 2. 분데스리가로 승격했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키미히는 라이프치히 시절 경기당 평균 12.5km를 뛰는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으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반칙을 당했으며 두 번째로 많은 드리블 수치를 기록했다. 즉 상대팀으로부터 볼 배급의 핵심 선수로 꼽히며 압박을 받았으며 그 압박을 훌륭한 드리블로 풀어나가는 모습이었다.

 

키미히와 그의 재능을 높이 산 과르디올라 (출처: 골닷컴)


2015-16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펩 과르디올라의 강력한 요청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키미히는 인터뷰에서 “나한테 슈바인슈타이거는 롤모델이다. 근데 이제는 동료이자 경쟁자이기도 하다. 바이에른은 세계 어떤 수비형 미드필더도 영입할 능력이 있다. 그중 나를 영입했다는 것은, 뭔가 계획이 있어서일 것이다.”라는 인터뷰를 하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에 팬들은 환호했다.

비록 사비 알론소와 아르투로 비달에 밀려 미드필더로 나오진 못했지만 윙어가 부상당하면 그의 드리블 능력을 살려 윙어로 대신 나왔으며 센터백이 전멸한 상황에서는 센터백마저 보며 팀의 공백을 메웠으며 데어 클라시코에서는 로이스와 오바메양을 견제하는 데 성공했다.

 

3-2. '바이언 군단을 지휘하는 무결점의 총사령관'

 

유로 2016에서 라이트 백을 보며 기량을 만개한 키미히는 대회 베스트 일레븐에 드는 활약을 하며 측면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주력이 빠르진 않았지만 정확한 크로스 능력이 있었으며 적절한 오버래핑 타이밍을 잡는 데 매우 능했다.

2017-18 시즌을 기점으로 측면 수비수에게 특히 까다로운 키커 랑리스테 평가에서도 IK 1을 받으며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측면 수비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그의 오버래핑을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백업하지 못해 뒷공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겪기도 했다.

2019-20 시즌이 시작된 이후로 바이에른의 감독 니코 코바치는 하비 마르티네스의 노쇠화와 톨리소와 고레츠카의 부진으로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키미히는 분투했지만 티아고와의 호흡은 잘 맞지 않았으며 팀은 중원을 생략하고 측면에서 풀어나가며 레반도프스키의 머리를 노리는 전략을 썼다. 이랬기에 팬들은 그를 측면이 아닌 중앙으로 쓰는 것을 원망했다.

프랑크푸르트전의 끔찍한 경기 이후 코바치는 경질되고 코치였던 한지 플리크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그는 키미히와 고레츠카의 라인을 완벽하게 조립하며 트레블을 달성했으며 2020-21 시즌이 시작한 이후에는 수비수들과 윙어들의 부진에도 여러 번의 찬스 메이킹과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중요한 순간에서는 직접 득점도 하며 팀을 더 훌륭하게 이끌고 있다. 실제로 키미히가 부상당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키미히가 돌아올 때까지 중원에서 볼 순환이 원활하게 돌지 못하며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키미히가 돌아온 이후에야 중원에서 높은 퀄리티의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인 빅이어를 획득하고 환호하는 키미히 (출처: 나무위키)

 


4. 플레이 스타일

 

'수비형 미드필더의 이데아'

 

키미히는 기본적으로 경기당 13km에 가깝게 뛰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줬으며 축구 지능이 높아서 어떠한 자리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동료를 활용하며 최적의 위치를 선점하며 유리한 플레이를 이끈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공을 빼앗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스 성공률도 90%가 넘으며 라인을 올리는 바이에른 특성상 패스는 대부분 상대의 진영에서 이뤄짐에도 이런 수치를 보여줬으며 경기당 평균적으로 세 번에 가까운 키 패스를 보여준다.

킥력도 우수해 중거리 슈팅으로 중요한 순간에 득점하는 클러치 능력과 코너킥 상황에서 세트피스로 공격을 지원하는 능력도 훌륭하다. 측면으로 빠져서 크로스로 공격을 지원하는 능력도 훌륭하다. 크로스 성공률이 분데스리가 기준 30%에 달한다.

그나마 태클에서 약점을 드러냈으나 2020-21 시즌에 들어서는 태클 성공률 72%를 기록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전에서 홀란을 상대로 다소 어설픈 태클을 시도하다가 본인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때 전력에서 이탈한 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철강왕이라 불리며 부상을 거의 당하지 않았던 키미히라서 더 아쉬웠던 장면이다.

추가로 곱상한 외모와는 다르게 성격이 다소 터프하며 다혈질적이다. 경기에서 실책을 범한 노장 선수들인 하비 마르티네스와 제롬 보아텡에게 두 경기 연속으로 소리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긍정적인 시각으로 본다면 훌륭한 차기 리더라 볼 수 있다.

 

키미히의 시즌별 히트맵,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꾼 이후의 넓은 활동 반경은 그가 경기장에 끼치는 영향력을 증명한다. (출처: Squawka Football)

 


5. 결론

 

클럽팀 선배 파울 브라이트너와 필립 람을 닮은 지능적인 플레이, 에펜베르크를 닮은 터프함, 리버풀의 레전드 제라드를 보는 듯한 왕성한 활동량과 강력한 중거리 슈팅 능력, 그리고 뛰어난 패스 능력까지 겸비한 완벽한 수비형 미드필더 키미히는 클럽에서 큰 성과를 이뤘지만 국가대표팀에서의 성과는 아쉬웠다.

유로 2021과 2022 카타르 월드컵은 키미히한테 기회가 될 수 있다. 물론 현재 독일 대표팀은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감독인 요하임 뢰브의 시대에 뒤쳐진 전술과 국가대표팀에서 뛸 레벨의 중앙 공격수가 없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키미히에게는 더 어깨가 무거운 상황이지만 키미히는 자신이 승부의 균형추를 무너트리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이데아이자 무결점의 총사령관인 그의 지휘 아래 바이에른 뮌헨과 디 만샤프트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위기는 나약한 사람에게는 좌절감을 안겨 주지만 위대한 사람에게는 그를 높게 해주는 하나의 발판이 된다.

 

디 만샤프트의 유니폼을 입은 키미히 (출처: Die Mannschaft 공식 트위터)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SofaScore

6-4. Whoscored

 

6-5. Squawka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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