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작년 11월 22일,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토트넘에게 2-0으로 패한 이후 맨체스터 시티는 지금까지 단 한 경기도 지지 않았다. 25번의 공식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18연승을 거두고 있다.

특히 25번의 공식 경기에서 고작 7 실점만을 기록하는 철벽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수비 불안으로 무너진 지난 시즌과 시즌 극초반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애물단지라 이적설이 나던 스톤스는 철벽의 수비수로 거듭나며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 배경에는 이번시즌 포르투갈에서 맨체스터로 온 후벵 디아스가 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짧은 적응기를 거치고 바로 수비의 핵으로 등극해 맨체스터 시티의 견고한 수비를 이끌며 수비 라인의 질을 바꿨다. 후벵 디아스, 그는 누구일까?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선수 이름: 후벵 디아스

출생: 1997년 5월 14일

국적: 포르투갈

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FC

포지션: 센터 백

시장가치: 6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7cm / 몸무게 83kg

 


3. 커리어

 

3-1. 포르투갈의 초신성 수비수

 

2015년에 벤피카에서 프로 데뷔를 했으며 프로 데뷔 이전에도 2013년부터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2016년에 있었던 UEFA 유로피언 U-19 챔피언쉽에서는 대회 올스타 팀에 수상되었으며 2017-18 시즌에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베스트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2017 U-20 월드컵 시절 후벵 디아스 (출처: FIFA)


디아스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굉장한 활약을 보여주며 벤피카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참가했으며 2018-19 시즌에는 벤피카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19년 UEFA 네이션스 리그 팀 오브 토너먼트에 선정되었으며 2019-20 시즌에는 프리메이라 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맹활약을 펼쳤다.

여러 빅클럽들의 타겟이던 후벵 디아스는 2020-21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3-2. '맨체스터 시티의 카이저'

 

맨체스터 시티는 디아스가 영입되기 이전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었다. 레전드였던 콤파니는 팀을 떠났으며 수비 라인의 리더 라포르테는 잦은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이탈했으며 스톤스는 기복이 심했고 에릭 가르시아는 부진한 활약을 펼쳤으며 바르셀로나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 했다. 페르난지뉴와 카일 워커 같은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이 중앙 수비를 대신 보기도 했다.

실제로 시즌 극초반에는 레스터 시티에게 5-2로 패하면서 펩의 맨체스터 시티는 큰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디아스가 온 뒤로 디아스의 훌륭한 수비 라인 리딩으로 부진하며 비판을 받았던 스톤스마저 살려내며 환상의 궁합으로 이름을 날리게 했다.

 

철벽의 수비를 보여주는 스톤스와 디아스 (출처: GiveMeSport)


이번 시즌의 맨체스터 시티는 5대 리그 최소 실점팀이며 최다 무패 기록과 최다 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팀이자 챔피언스리그 우승 1순위로 꼽히며 이러한 공은 뒷문을 단단히 안정시킨 디아스의 공이 크다.

 


4. 플레이 스타일

 

'네덜란드의 더 리흐트에 대한 포르투갈의 대답'

 

포르투갈에서 활약하던 시절에도 탄탄한 맨마킹을 자랑하던 수비수였으나 펩의 맨시티에서 빌드업시에 최후방에 위치하며 뛰어난 패스 선택지와 정확도를 바탕으로 빌드업의 기점이 된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순간적인 판단력이 좋아 적절한 볼 경합과 태클로 공을 뺏어내며 특히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서는 수비 라인의 리더로 수비 라인 지휘에도 능수능란한 모습을 보여줬다.

게다가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와 월등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딱히 단점을 찾아보기 힘든 육각형 수비수에 가깝다. 아약스 시절 돌풍을 일으켰던 유벤투스의 수비수 더 리흐트와 굉장히 유사한 모습을 보여줬다.

 

후벵 디아스의 2020-21 시즌 스텟 (출처: Reddit)

 


5. 결론

 

포르투갈은 여러 훌륭한 선수들이 동시에 터지면서 황금 세대라고 평가받고 있으며 맨체스터 시티도 세대 교체가 수월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콤파니를 이을, 아니 어쩌면 콤파니를 뛰어넘을 맨시티 수비의 현재와 미래이며 포르투갈에서도 제르마누와 코엘류, 쿠투, 카르발류, 페페의 센터백 계보를 이을 적임자로 손꼽힌다.

 

과연 디아스는 맨체스터 시티와 포르투갈의 황금기를 이끌 카이저가 될 수 있을까?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SofaScore

 

6-4.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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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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