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특히 모든 공식 대회에서 61경기 42실점을 기록한 짠물 수비를 보여줬는데 그 중심엔 디아스와 함께 이 선수가 있었다.

때론 스토퍼처럼 수비하고 때론 윙어처럼 공격에 나신 이 측면 수비수는 이번 시즌 맨시티의 선전에 중요한 축을 담당했던 이 선수의 이름은 카일 워커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카일 워커

출생년도: 1990년 5월 28일

국적: 잉글랜드

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포지션: 라이트 백, 센터 백, 골키퍼

시장 가치: 2800만 유로

신체 조건: 키 181cm/ 몸무게 85kg


3. 커리어

 

3-1. 셰필드의 어린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가 되다.

 

7살 때부터 셰필드 유소년팀을 거친 카일 워커는 2008-09 시즌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했다. 데뷔 직후 노샘프턴 타운으로 임대를 다녀왔다가 다시 셰필드로 복귀해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카일 워커는 2009년 7월 22일에 동료 수비수인 카일 노튼과 함께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떠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중견 강호로 통했던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한다. 그리고 한 달 뒤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가며 경험을 쌓고 돌아온다.

 

셰필드 시절 워커 (사진출처: 스카이스포츠)


이후 토트넘으로 돌아 2010년 3월 27일 포츠머스전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이후 워커는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나 경험치를 쌓으며 성장했고 2011-12 시즌부터 토트넘으로 돌아와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여섯 시즌 동안 맹활약했다.

 

토트넘 시절 워커


2011-12 시즌에는 아게로와 베일을 제치고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으며 PFA 올해의 팀에도 두 번이나 들며 리그 내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고 잉글랜드를 대표하여 유로 2016에도 참가했었다.

 

3-2. 펩 시티의 일원으로 활약하다.

 

2017년 7월 14일 워커는 당시 수비수 이적료 신기록인 5270만 유로의 금액으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5년, 17년 8월 12일 워커는 브라이튼 전에서 맨체스터 시티 소속 첫 경기를 뛰게 되고 결국 프리미어리그와 EFL컵을 더블 우승하는데 공을 세우며 적응기도 없이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우승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워커 (사진출처: 90min)


그리고 2018 월드컵에서는 자신의 본 포지션인 라이트 백이 아닌 스리 백 시스템의 스토퍼로 출전했음에도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며 삼사자 군단의 28년 만에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2018-19 시즌에는 도메스틱 트레블에 공헌했으며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11월 6일 아탈란타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경기에서 브라보가 퇴장당하자 대신 골키퍼를 맡기도 했으며 2020-21 시즌에는 결승전 전까지 11승 1무를 기록하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오른쪽 수비의 교본'

 

다른 풀백들보다도 피지컬이 굉장히 탄탄하고 스피드가 굉장히 빠르며 특히 이런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토트넘 시절에는 수비 스킬과 크로스 능력이 좋지 않았으나 맨체스터 시티에 와선  백 스리 시스템에서 스토퍼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수비 기술이 탄탄해졌으며 킥력도 준수해졌으며 패스 능력도 발전해 빌드업에도 영향을 줬다. 이젠 크로스 능력도 나쁜 편은 아니며 슈팅력도 일품이다.

 

1718 시즌 워커의 히트맵 (출처: Twunroll.com)


현재는 칸셀루가 우측에 나오면 벤치에 앉기도 하지만 이는 효율적인 체력 관리로 이어져 칸셀루가 좌측에서 출전할 때 출전하면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5. 결론

 

현대 축구에서 측면 수비수는 중요합니다. 그리고 스리 백과 포 백을 하이브리드로 운영하는 시대가 왔을 때 상황에 따라 스토퍼와 풀백을 모두 볼 수 있는 자원은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완벽한 오른쪽 수비수인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에 오래 머물면서 맨시티의 시대를 이끌어줬으면 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블로그 울산현대와 맨시티를 응원하는 한 학생이 운영하는 블로그 관리자
페이스북 페이지 Premier League Creator United 편집자
페이스북 페이지 K리그 크리에이터 연합 편집자
페이스북 Futball Creator United 일반 크리에이터

유 현빈

1. 서론

 

맨체스터 시티는 2010년대에 들어서 초호화 선수단, 감독과 함께 부흥하며 황금기를 맞았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항상 시티를 괴롭혔던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었는데, 바로 측면 수비수 문제이다.

팀의 지휘봉이 페예그리니에서 펩에게로 넘어갈 때 즘에는 이미 노쇠화가 온 사발레타, 콜라로프, 클리쉬, 사냐 등 선수들을 기용해야만 했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거금을 들여 풀백 자원들을 영입했음에도 카일 워커만이 제 역할을 해주었을 뿐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지는 않았다.

그리고 2019년, 드디어 팬들의 풀백 포지션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선수가 영입된다. 적응기를 거친 후 2020년부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며 유럽 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성장했다.

'풀백과 메짤라의 그 사이' 먼 옛날 2-3-5 시스템에서 윙 하프와 같은 역할을 맡았던 주앙 칸셀루이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주앙 칸셀루

출생년도: 1994년 5월 27일

국적: 포르투갈

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포지션: 라이트 백, 레프트 백, 라이트 윙, (메짤라)

시장 가치: 5000만 유로

신체 조건: 키 182cm/ 몸무게 74kg


3. 커리어

 

3-1. 성인 무대에서 보인 첫 시험대

 

포르투갈 바헤이루에서 태어난 칸셀루는 지역 팀 바헤이렌스에서 축구를 하다 13살의 나이에 벤피카로 건너갔다. 벤피카 유스 팀에서 점차 성장하며 포르투갈 연령별 대표팀까지 순차적으로 밟았다. 그리고 훗날 팀이 우승을 확정 지은 후에 칸셀루는 마침내 리가에서 데뷔할 수 있었다. 그러나 리가 선발 데뷔 경기가 선수 본인의 벤피카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리가 선발 경기가 될 것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14-15 시즌의 시작과 함께 그는 라리가의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1500만 유로의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된 딜이었다.  이때의 칸셀루는 풀백 치고는 부족한 수비력으로 인해 지적받았으나 선수 고유의 공격력을 최대한 살려 라이트백과 라이트 윙을 오가며 플레이하여 가능성을 보여준다.

 

시즌 종료 후에는 U-21 유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되어 로테이션 멤버로서 포르투갈의 준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리고 칸셀루의 이러한 가능성을 본 발렌시아는 시즌 종료 후 칸셀루를 완전 영입한다.

 

칸셀루의 발렌시아 시절


그는 온전한 발렌시아 선수가 된 후 15-16 시즌 제니트를 상대로 한 선수 본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에서 발렌시아 입성 후 첫 골이자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넣기도 했으며, 해당 시즌 리그에서 역시 데뷔골을 기록했다.

16-17 시즌에는 리그 첫 경기부터 연속적인 실수를 범해 팀이 패배했으나 그 후로 칸셀루의 폼은 오히려 점점 더 살아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포르투갈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처음으로 승선했다. 체사레 프란델리가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동안은 라이트 윙으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이전보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3-2. 세리에 정상급 공격형 풀백에 등극하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칸셀루는 17-18 시즌을 앞두고 세리에 A의 인터 밀란으로 완전 이적 조항이 삽입되어 있는 1년 임대를 떠난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에 이어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기로 갈수록 돌파력을 기반으로 한 공격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이런 눈부신 활약 덕분에 그는 세리에 A 올해의 팀에까지 포함되는 영예를 누린다.

한동안 라이트백 포지션에 상당한 갈증을 느꼈던 인테르이기에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칸셀루를 완전 영입하려 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러나 원 소속팀 발렌시아와의 의견 차이로 인해 결국은 그가 네라주리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더는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갈 곳을 잃은 칸셀루는 여러 구단들과 링크를 양산했다. 끝내 그를 영입한 팀은 이탈리아 리그의 최강자 유벤투스로 4040만 유로의 금액을 투자하며 그와 5년 계약을 맺는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칸셀루 (출처: 유벤투스 공홈)

 

이미 리그 내 검증이 완료된 자원이었던 칸셀루는 이적 직후부터 팀의 완고한 우측 풀백으로 자리를 굳혔다. 심지어는 팀 내에서는 오른쪽 공격의 핵심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즌 도중 부상이 있기는 했으나 팀이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데에 공헌한 데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맹활약하여 유벤투스의 8강 진출에 크게 이바지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여정은 비록 8강이 마지막이었지만 칸셀루는 시즌 끝까지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2년 연속으로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선정되기에 이른다.

이렇듯 18-19 시즌 한정으로 유럽 내에서도 정상급 풀백의 면모를 보여주었던 칸셀루이지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다음 시즌 지휘봉을 잡을 것이 확정되었고 측면 수비수의 수비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리 체제와는 맞지 않았던 칸셀루는 유벤투스에 입성한 지 단 한 시즌만에 다시 이적설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3-3. 펩을 만나 한 단계 진화하며 윙 하프의 부활을 선도하다.

 

결국 19-20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다닐루와 맞트레이드됐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6500만 유로라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금액에 영입된 것이었다. 그러나 칸셀루는 시즌 내내 워커의 백업 자원으로도 부족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만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출전해서도 자국 내 컵 대회에서 간혹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 리그에서는 별 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레프트백으로 출전하여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고, 20-21 시즌에 돌입해서는 시즌 초반부터 멘디와 진첸코, 아케를 대신하는 레프트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표면적인 포메이션상 위치는 레프트백이었지만 20-21 시즌부터 경기 내에서는 주로 로드리와 중원에서 합을 맞췄다. 펩이 칸셀루의 역할에 변화를 준 것이다.

 

칸셀루의 잠재력을 만개시킨 펩 과르디올라, 그는 아우베스와 키미히를 지도한 이력이 있다. (출처: Sport 360)


대부분의 경기에서 중원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후부터는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워커가 코로나 이슈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로는 당연히 팀 내에서 더 큰 입지를 가져갈 수 있었고, 매경기 2선과 3선을 오가며 맹활약해 어엿한 팀의 중심 선수로 우뚝 섰다.


4. 플레이 스타일

 

'풀백 같은 풀백 아닌 메짤라 같은 너'

 

유벤투스에서 활약하던 시기까지는 주로 오른쪽에서 활약했으며 발렌시아 구단에서는 윙어로 포지션 변경을 요구했을 정도로 상당히 공격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주로 뛰어난 돌파력을 바탕으로 우측면을 지배했는데, 17-18 시즌에는 리그에서 드리블 성공률이 58%, 18-19 시즌에는 무려 드리블 성공률 72%를 기록했다. 종종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줄 수 있으며, 안쪽으로 접어들어 와 시도하는 슈팅 역시 위협적이다. 

맨체스터 시티 입성 후, 특히 20-21 시즌부터는 소화하는 역할이 크게 변화했다. 본래 그렇기는 했지만 이전보다 더 넓은 활동 반경을 보여준 것이다. 표면적인 포메이션에 얽매이지 않고 주로 2선과 3선을 오가며 찬스 메이킹에 주력한다. 아군의 하프 스페이스를 지키거나 상대의 하프 스페이스와 측면을 번갈아가면서 공략하며 메짤라나 2-3-5 시스템의 윙 하프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양하고도 넓은 활동 반경을 보여준 칸셀루 (출처: Reddit)


17-18, 18-19, 19-20 시즌에 기록한 기회 창출 수가 각각 37,38,19개인데, 현재 진행 중인 이번 20-21 시즌 3월 14일 풀럼전 경기 종료 기준으로 전체 기회 창출 수가 벌써 43개로 이미 지난 시즌들을 뛰어넘었다. 이전까지 약점이라 평가받았던 수비력까지 완벽하게 보완하며 완성적인 선수로 거듭났다.

 

칸셀루의 기대 어시스트 값 (사진출처: Sky sports)


5. 결론

 

칸셀루가 에티하드에 입성할 당시 모든 시티 팬들이 유럽 정상급 풀백의 면모를 보인 칸셀루에게 큰 기대를 걸었겠지만, 현재와 같은 역할을 소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거나 예상한 자는 펩 과르디올라를 제외하고는 없을 것이다.

자신의 천재성을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칸셀루가 은퇴할 때쯤에는 필립 람이나 다니 아우베스에 비견되는 전설적인 라이트 백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Fotmob

 

6-4. Reddit


블로그 더 시티즌-맨체스터 시티 블로그 관리자
페이스북 페이지 MCFC 전문 페이지 관리자
페이스북 페이지 Premier League Creator United 부관리자
페이스북 페이지 유망주학교 편집자
페이스북 Futball Creator United 이사

배 현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