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베르티 포그츠, 만프레트 칼츠, 토마스 베르톨트, 슈테판 로이터, 필립 람, 이상 독일의 화려한 라이트 백 계보를 언급해봤다. 이후 키미히가 람의 뒤를 잇나 싶더니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였으며 그 자리에서 더 큰 활약을 펼쳤다. 키미히 개인에게는 행복하겠지만 독일의 라이트 백의 계보를 이어주길 바랬던 사람들은 아쉬워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화려한 라이트 백 계보를 이을 재목이 나타났다. 분데스리가 판 두줄 수비를 보여주며 리그에서 치열하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하고 있는 볼프스부르크의 오른쪽 수비수 보테 리들레 바쿠이다.

아버지가 베르더 브레멘과 라치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헤딩의 명수 칼 하인츠 리들레의 팬이었기에 그는 본인의 이름인 보테보다는 리들레라는 애칭으로 더 불리는 이 볼프스부르크의 수비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2. 프로필

 

 

 

이름: 보테 '리들레' 바쿠

출생년도: 1998년 4월 8일

국적: 독일

현 소속팀: VfL 볼프스부르크

포지션: 라이트 백,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트 윙

시장가치: 22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76cm / 몸무게 75kg


3. 커리어

 

3-1. 마인츠의 난세의 영웅

 

바쿠는 마인츠 유소년팀 성골 유스 출신으로 데뷔는 중앙 미드필더로 했다.

2017-18 시즌 후반기, 마인츠의 감독 산드로 슈바르츠는 바쿠를 메짤라의 위치에서 공격적으로 기용하며 측면과 공격까지 커버하는 인사이드 포워드 역할을 맡겼으며 바쿠는 바이에른 뮌헨 다음가는 우승 후보인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연속 골을 넣으며 승리에 공헌했으며 결과적으로 팀의 잔류에 공헌하며 자신의 이름을 날렸다.

 

바쿠의 분데스리가 데뷔골 (출처: 분데스리가 공홈)

 

그 뒤에는 중앙 미드필더와 라이트 백을 번갈아 뛰며 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며 잔류에 공헌했다. 그리고 2020-21 시즌이 시작되고 이적시장 폐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바쿠는 음바부의 백업이 필요했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다.

 

3-2. 팀의 위기는 곧 나의 기회 아니겠어요?

 

포지션 경쟁자인 음바부와 윌리암이 동반 부상을 당하자 바쿠는 글라스너 감독의 신임을 받아 라이트 백에서 기회를 잡았으며 바쿠는 리가 3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키커지 선정 라운드 베스트인 엘프 데스 타게스에 3회 연속 선정되는 맹활약을 보여주며 현시점 분데스리가 최고의 라이트 백 중 하나로 꼽힌다.

음바부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에는 라이트 윙으로 뛰며 음바부와 합을 맞추며 서로 커버 플레이를 하며 상대를 괴롭혔으며 수비형 윙어로서 글라스너 감독의 두줄 수비의 견고함이 배가되게 돕고 있다.

경쟁자이자 동료인 바쿠와 음바부

 

이러한 활약에 주목한 디 만샤프의 감독 뢰브는 바쿠를 대표팀에 소집하며 그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있다. 그리고 바쿠는 25라운드 샬케전에서는 레프트 백으로 출전해서도 1골 1도움을 올렸으며 25라운드 엘프 데스 타게스 레프트 백 부분에 선정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데스트의 딜이 실패로 끝나자 영입 후보로 리들레 바쿠와 부나 사르를 주목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부나 사르를 택했고 결과적으로 바쿠는 리가 최정상급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는 반면에 사르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이 선택은 최악의 수가 된다.

 

거기다가 볼프스부르크는 글라스너 감독의 두 줄 수비 이후 역습 전술이 잘 통하고 바쿠가 맹활약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유력하기에 바쿠를 다른 클럽들의 관심으로부터 지켜내기 한결 수월해졌다.


4. 플레이 스타일

 

'시대의 흐름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측면 자원'

 

바쿠는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플레이를 베이스로 활약하는 선수다.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스테미너를 앞세워 상대를 압박해 볼을 탈취해 공격을 전개하며 메짤라 자리에서 상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략하는 인사이드 하프 역할을 맡아본 경험이 있다 보니 상대 공격진영의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며 언더 래핑을 해 슈팅을 하거나 롱 패스를 활용해 공격수인 베호르스트를 지원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롱패스로 베호르스트를 지원하는 바쿠 (출처: bundesligaanalysis.com)



윙어로 기용될 때는 전방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1차 저지선 역할을 하거나 측면 수비수가 역습을 시도할 때 오버래핑을 커버하며 뒤를 본다. 전원 공격 상황에서는 측면 수비수와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하프 스페이스를 파고들며 중앙에서 영향력을 더 발휘하는 스타일이다.

정리하자면 측면 수비수로 기용될 때는 클롭 체제의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들처럼 인버티드 풀백의 모습을 보여주며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하는 것을 선호하며 윙어로 기용될 때는 과거 그란데 인테르 시절의 자이르 다 코스타와 같이 토르난테 역할을 맡는다는 점이다.

 

보테 바쿠의 패스워크맵 (출처:bundesligaanalysis.com)


다만 크로스 성공률이 18%로 나쁜 수준은 아니지만 다른 능력에 비해서는 조금 아쉽고 또 워낙 다재다능하다 보니 어린 나이부터 다양한 포지션에서 기용되다 보니 일관적인 플레이를 하지 못하며 성장이 정체될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5. 결론

 

카테나치오식 대인 수비가 유행하던 1970년대에는 독일은 베르티 포그츠를 기용해 크루이프를 쓰러트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에 집중하던 1980년대에는 3백 시스템에서 윙백이 측면 전체를 커버할 때에는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크로스를 겸비한 칼츠를 기용해 유럽을 지배했다.

그리고 측면 수비수에게 측면에서의 영향력과 중앙으로의 빌드업을 모두 요구하던 2010년대에는 천재적인 축구 지능을 지닌 필립 람을 기용하여 브라질에서 월드컵을 우승했다.

측면 자원도 때에 따라서는 중앙에서 큰 역할을 발휘하길 원하는 현시점에서 바쿠는 시대가 요구하는 측면 수비수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잘 커서 디 만샤프의 라이트 백의 계보를 이어 줄 훌륭한 선수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을 마친다.


6. 참고문헌

 

6-1. 네이버 포스터 오늘의 축구- 김현민의 분데스 메르헨: 마인츠 잔류 비결과 난세의 영웅 바쿠 등장 (2018.05.10. 18:45)

6-2. Transfermarkt

6-3. FotMob

6-4. SofaScore

6-5. bundesligaanalysis.com 보테 바쿠 스카우팅 리포트


 

블로그 박수용의 토르난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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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용

1. 서론

 

팀 내 붙박이 주전 스트라이커 마우로 이카르디가 18-19 시즌 팀과의 불화로 인해 팀에 큰 피해를 끼치고 나간 다음 인테르는 공격진 구성에 문제가 생겼다.

그러나 이는 누군가에게 기회였다.

첫 시즌 이카르디에게 가려져 벤치에서 경기를 주로 시작했지만 이카르디가 나간 19-20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으며 새로 영입된 루카쿠와 함께 파트너를 이루고 그와 함께 자신의 별명인 황소처럼 저돌적인 모습으로 상대 수비를 위협하며 19-20 시즌 49경기 21골 8도움을 기록, 인테르의 리그 준우승 유로파리그 준우승을 이끌고 현재 진행 중인 20-21 시즌도 주전으로 나서며 인테르의 스쿠테토 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공격수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출생년도: 1997년 8월 22일

국적: 아르헨티나

 

현 소속팀: 인터 밀란

포지션: 스트라이커

시장가치: 7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174cm / 몸무게:79kg

 


3. 커리어

 

3-1. 아르헨티나를 폭격하는 팜파스산 황소

 

라우타로는 2013년 클럽 아틀레티코 리니우스 유스에 입단하면서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이후 U17 리그에서 돋보이는 존재로 성장했으며 U17리그에서 13득점을 기록, 이를 눈여겨보고 있던 라싱 클루브가 그를 영입한다.

이후 15-16시즌에 성인 무대 데뷔를 치렀으며 16-17 시즌 본격적으로 선발로 경기를 출장하기 시작하면서 23경기 9골을 기록 20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며 본인의 재능을 유럽 클럽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라싱 클루브 시절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17-18 시즌 에는 리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포함 27경기 18득점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 최고 유망주 하나로 평가받기 시작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적이 유력했으나 라싱 클루브가 클럽의 승인 없이 받은 메디컬 테스트라고 주장하면서 이적이 무산되었다.

시즌 종료 후 다양한 유럽 빅클럽들의 오퍼를 받았으나 라우타로는 디에고 밀리토의 조언에 따라 23M이라는 이적료로 인테르에 합류한다.

 

3-2. 이탈리아 반도를 질주하는 팜파스산 황소

 

인테르 합류 후 첫 시즌인 18-19 시즌 이카르디의 백업 선수로 주로 출전하였다. 그래도 투입될 때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4라운드인 칼리아리전에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이카르디 사태 이후에는 주전으로 나왔는데 감독 스팔레티가 라우타로와는 스타일이 다른 전형적인 골잡이인 이카르디와 비슷한 역할을 맡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렇지만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1골1도움 나폴리전에서의 결승골 등을 기록하며 본인의 능력을 어느 정도 보여준 시즌이었다.

이후 이카르디가 본인이 일으킨 사태로 인해 방출되었으며 스쿠테토 도전을 위해 스팔레티가 나가고 콘테가 선임된  19-20 시즌 라우타로는 주전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게 된다.

19-20 시즌 라우타로는 영입생 루카쿠와 함께 투 톱을 구성하며 주전으로 경기에 나섰으며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는 저돌적인 플레이로 19-20 시즌 루카쿠와 함께 상대팀을 꾸준히 위협하면서 전반기에 15골을 기록하였다. 이러한 활약상으로 아르헨티나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며 월드컵 예선에서도 출전, 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유지하였다.

 

세리에 A 최고의 투 톱, 라우타로와 루카쿠 (출처: 골닷컴)


하지만 후반기에는 라우타로에 대한 상대 수비수의 압박이 강화되고 인테르 선수단의 전체적인 기량 하락으로 인해 6골 만을 기록하면서 전반기 퍼포먼스에는 미치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인테르의 리그 준우승,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기여했으며 최종 기록 49경기 21골 8 도움으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20-21 시즌은 초반 번번이 찬스들을 계속 무산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중반부터는 어느 정도 득점 감각을 회복하면서 골을 넣기 시작했으며 현재 리그 27경기 14골을 기록하며 인테르의 스쿠테토 레이스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네라주리의 저돌적인 황소'

 

키는 174cm에 불과하지만 몸무게는 79kg나 되며 키에 비해 체격이 크고 근육량이 많다. 이러한 피지컬을 활용한 플레이를 잘 해내며 19-20 시즌 초중반에는 라우타로가 루카쿠 대신 타겟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을 정도였다. 헤딩도 잘 따 헤딩 골도 잘 넣는 편이다.

 

그리고 온 더 볼 능력도 훌륭하다. 현재 20-21 시즌 경기당 키 패스 1.2개를 기록 이번 시즌 전체 키 패스 32개를 기록했다. 경기당 드리블도 0.9개이며 드리블 성공률 45%를 기록하고 있다. 오프 더 볼도 나쁘지 않아 좋은 위치 선정으로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오픈 찬스로 헤딩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비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20-21 시즌 경기당 가로채기 0.9, 태클 성공률 40%를 기록하고 있다.

 

라우타로의 현 시즌 스탯 (출처: FotMob)


라우타로는 이처럼  좋은 기본기와 신장 대비 좋은 피지컬로 인해 자신의 별명 EL TORO, 즉 황소처럼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가끔 과도한 승부욕으로 인해 카드 수집을 자주 해 카드 트러블에 걸리는 상황이 많다. 19-20 시즌 라우타로가 옐로카드를 받은 횟수는 11회다.

 


5. 결론

 

저돌적인 플레이로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과연 그가 인테르도 전진시키면서 인테르에게 11년 만의 스쿠테토를 안겨줄지 기대되며 앞으로 그가 어디까지 전진할지 기대가 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후스코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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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훈

1. 서론

 

최근 한국인 유럽파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특히 분데스리가에는 차범근, 손흥민 같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이 있어 한국인이 자주 진출하는 리그이다. 그중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을 받은 대한민국의 선수가 있으니, 그 이름이 바로 정우영이다.

분데스리가가 공식 홈페이지에 슈퍼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선정했을 만큼 독일 내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정우영, 그는 과연 누구일까?

 


2. 프로필

 

출처: 자체 제작

 

이름: 정우영

출생년도: 1999년 9월 20일

국적: 대한민국

소속팀: SC 프라이부르크 

포지션: 라이트 윙, 레프트 윙, 공격형 미드필더

시장가치: 3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79cm / 몸무게 70kg

 


3. 커리어

 

3-1. 초특급 유망주의 발전

 

다소 늦은 나이인 5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인천 유나이티드 u-12 팀에 입단하여 u-15, u-18 팀을 차례대로 거쳤다. 중학교 때까지는 중앙 미드필더였으나 좋은 침투 능력을 살리기 위해 윙어로 포지션 변경을 했다고 한다.

2017년 6월 30일에 바이에른 뮌헨 2군과 합의를 했고, 2018년 1월 1일에 4년 계약을 체결하며 정식으로 입단하게 되었다.

 

정우영은 2018-19 시즌에 당시 레기오날리가에 있던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31경기 13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 2군이 3. 리가로 승격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고, 1군 승격 및 데뷔라는 엄청난 보상을 받았다.

토마스 뮐러와 교체되면서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하였고,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공식경기를 치른 첫 한국인이 되었다. 이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도 토마스 뮐러와 교체되며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고, 두 경기가 다였지만 정우영에게는 매우 의미 있고 큰 경험이었다.

 

토마스 뮐러와 교체되며 1군 경기에 나오는 정우영 (출처: 분데스리가 공홈)

 

3-2. 중위권팀으로의 이적하며 내민 새로운 도전장

 

정우영은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기대를 받은 유망주였는데, 대한민국의 유망주는 결국 프라이부르크가 데려갔다.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도 영입하며 한국인들의 새벽을 책임질 팀이 되는가 싶었다.

그러나 두 한국인은 예상외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특히 정우영은 포칼 1 경기만을 치르면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정우영은 후반기에 바이에른 뮌헨 2군 재임대를 결심했다. 정우영은 반 시즌만을 뛰었음에도 15경기 1골 6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에이스로 우뚝 솟았다. 2군 임대임에도 시즌 막판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1군으로 승격되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바이언이 정우영을 얼마나 아끼는지 보여주기도 했다.

 

정우영은 성공적인 후반기를 마무리하고 프라이부르크로 임대 복귀를 했다. 정우영은 시즌 첫 경기부터 권창훈과 코리안 듀오를 형성하며 1 도움을 기록했다.

 

정우영과 권창훈 (출처: JTBC)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도 352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오며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를 하였고, 첫 선발경기임에도 공격, 수비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이후 거의 모든 경기를 교체로 치르며 다시 벤치를 달구나 싶었다. 변화가 필요하던 시점, 정우영은 빌레펠트전에서 4분 만을 소화했음에도 그 짧은 시간 안에 팀의 쐐기골을 집어넣으며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정우영은 상승세를 타며 4경기 연속 선발 출장도 하였고,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중거리포를 꽂아 넣으며 새로운 양봉업자의 탄생을 알렸다. 현재 정우영은 2020-21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4. 플레이 스타일

 

'탄탄한 기본기를 앞세우는 드리블러'

 

정우영은 바이에른에서 시간을 보낸 만큼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다. 퍼스트 터치면에서는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트래핑만큼은 정말 간결하고 부드럽게 한다. 또한 터치나 드리블을 보면, 명문 출신이구나라는 생각이 확 든다. 기본적이지만 매우 중요한 축구 기술들을 탄탄하게 가지고 있다.

또, 드리블을 대담하게 한다. 정우영이 뮌헨에 있을 때 훈련 시 정우영에게 드리블 훈련을 많이 시켰는데, 대담성을 길러주기 위해서이다. 분데스리가는 최고의 선수들만 모여있는 곳이다. 따라서 겁먹지 않고 과감하게 상대를 드리블로써 제쳐야 하는데, 뮌헨에서 드리블 훈련을 받은 덕에 실패하더라도 과감하게 드리블 시도를 한다. 현재 드리블 성공률은 47%로 프라이부르크의 에이스 빈센초 그리포의 50%와 비슷한 수치이다.

중앙 미드필더 출신인지라 연계가 매우 좋다. 현재도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볼 수 있으며, 축구 지능이 뛰어나 윙어, 스트라이커,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가지고 있다. 연계 얘기를 해보자면 짧은 패스, 롱패스 등을 모두 즐겨한다. 패스 성공률은 74%로 높진 않지만, 정우영에게 가해지는 압박과 정우영이 볼을 잡았을 때의 위치를 생각해본다면 높은 수치이다.

정우영의 또 다른 장점은 양발이라는 것이다. 오른발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시즌 넣은 3골 중 2골이 왼발 득점이다. 양발을 이용한 날카로운 슈팅도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정우영의 단점은 사실 명확하다. 바로 체력이다. 전반전에서 후반전 초반까지는 터치 수도 많이 가져가고, 위협적인 움직임과 패스를 뿌려주지만, 후반전 중반부부터는 완전히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체력이 소모되면서 볼 경합에서도 밀리고, 잔실수도 많아져 슈트라이히 감독도 정우영을 항상 교체시키며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

 

2021년 2월 27일 17시 기준 정우영의 2020-21 시즌 스탯 (출처: FotMob)


5. 결론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주목해야 할 유망주 Top 4에 오르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는다. 오죽하면 뮌헨이 넓고 넓은 아시아에서 정우영 한 명 만을 선택했을까. 정우영이 역대급 재능이라는 것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지금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1부 리그 첫 시즌이기 때문에 개선해나간다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강인, 원두재, 송민규 등과 함께 2002 월드컵을 이어 대한민국 제2의 축구 황금기를 이끌어나가는 조연이 되었으면 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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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성윤

1. 서론

 

프레디 구아린, 마티아스 베시노, 로베르토 갈리아르디니, 제프리 콘도그비아 등 최근 인테르의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들은 답답한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네라주리들은 브로조비치를 제외하면 중원 구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걱정 속에 2019-20 시즌 인테르에 입단한 이 선수는 적응을 끝마친 이후 브로조비치의 파트너로서 브로조비치의 부담을 줄여주면서 그간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세리에 23 라운드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일명 밀라노 더비에서 인테르의 대승을 이끈 이 선수는 이번 시즌 한 단계 더 진화한 그는 현재 차세대 미드필더로 떠오르고 있으며 팬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선수가 되었다.

현재 차세대 미드필더로 떠오르고 많은 네라주리들과 축구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인테르의 미드필더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2. 프로필

 

출처: 에펨네이션 유저 법정스님의 소유

 

선수 이름: 니콜로 바렐라 

출생연도: 1997년 2월 7일

국적: 이탈리아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시장가치: 55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72cm / 몸무게 68Kg

 


3. 커리어

 

3-1. 사르데냐를 빛내는 미드필더

 

바렐라는 자신의 고향 칼리아리 칼초의 유스에 입단하여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유스 생활을 하다 2015년 5월 4일 파르마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를 하였고 2014-15 시즌이 끝나고  2015-16 시즌 세리에 B 소속인 코모 칼초로 임대를 다녀온다.

임대 복귀 후 2016-17 시즌 본격적으로 칼리아리에서 중용되기 시작했으며 시즌이 진행될수록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칼리아리의 에이스로 등극하였고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칼리아리 시절 바렐라 (출처: 칼리아리 공식 홈페이지)


2017-18 시즌 이후 빅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잔류하고 2018-19 한 시즌을 더 치른 뒤 2019-20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마와 인테르의 경쟁 속에서 본인은 인테르행을 택했고 결국 임대 후 의무 이적 조건으로 인테르에 합류하게 된다.

 

3-2. 네라주리 중원의 현재이자 미래

 

인테르에 합류한 이후 세 명의 중원 구성에서 오른쪽 메짤라 자리에서 주로 뛰었으며 왕성한 활동량은 물론이고 공수 양면으로 좋은 플레이로 팀에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으며 2019-20 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에 기여를 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인테르의 스쿠테토 경쟁에도 많은 기여를 해주고 있다.

 

인테르 중원의 에이스들 (출처: HITC)

 

이러한 활약상에 힘입어 바렐라는 아주리 국대에 승선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현재 진행된 조별 리그 여섯 경기에서 전부 선발로 출전했다.

 


4. 플레이 스타일

 

'네라주리의 컴플리트 미드필더'

 

바렐라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유형의 선수로 박스 투 박스 유형의 선수답게 가장 큰 장점은 왕성한 활동량이다.

그는 2018-19 시즌 세리에 선수들 중에서 활동량 부문에서 2위를 기록됐을 정도로 많이 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테르에서도 브로조비치와 거의 팀 내 활동량 부문 1위와 2위를 사이좋게 나눠서 기록하기도 한다.

온 더 볼 상황에서도 나쁘지 않아 정확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하며 드리블 성공률도 64%를 기록하고 있다. 슈팅 능력도 훌륭해 2019-20 시즌 베로나전처럼 멋진 감아차기 골도 보여주기도 했다.

수비력도 나쁘지 않다. 2020-21 시즌, 바렐라는 경기당 태클 1.8개를 시도하며 태클 성공률이 56%에 달하는 등 공격적인 박스 투 박스 치고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육각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바렐라도 약점이 있다면 신체적인 능력이다. 신체적으로 많이 왜소하기 때문에 몸싸움에선 밀리기도 하고 고전을 면치 못할 때도 있다. 그리고 가끔은 의욕이 지나쳐서 거친 수비로 인해 경기당 파울 1.4개로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으며 옐로카드도 종종 받는 편이다.

 

니콜로 바렐라의 히트맵 (사진 출처: InterGeeks)

 


5. 결론

 

공수 양면으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육각형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니콜로 바렐라. 이 선수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감탄시키고 인테르에게 11년 동안 염원해오던 스쿠테토를 선사해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후스코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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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재훈

1. 서론

 

현대축구에서 공격수들의 수비 가담이 매우 중요해지는 가운데, 자신의 거구를 바탕으로 타겟맨 역할을 소화하는 공격수들의 입지가 좁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중이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에 197cm의 거대한 키로 승부를 보는 네덜란드 공격수가 있으니, 그 이름은 베호르스트이다.

오늘은 쿠만의 눈에 들어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승선한 네덜란드의 거인, 베호르스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2. 프로필

 

출처: 에펨네이션 유저 황예지

 

이름: 바우트 베호르스트

출생: 1992년 8월 7일

국적: 네덜란드

현 소속팀: VfL 볼프스부르크

포지션: 스트라이커

시장가치: 27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97cm / 몸무게 84kg

 


3. 커리어

 

3-1. 자국 무대에서 성장기를 거치다.

 

베호르스트는 그의 고향에 연고를 둔 클럽인 데토 유소년팀에 입단하였다. 그 후 빌렘 ||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빌렘 || 에서 1군 데뷔를 할 수 있었지만, 베호르스트는 2부 리그팀인 FC 에멘으로의 이적을 택했다.

베호르스트는 에멘으로 이적한 뒤 프로 첫 시즌부터 30경기를 뛰었고, 다음 시즌에는 36경기나 뛰어 특급 유망주의 탄생을 알렸다.

 

 

네덜란드 시절의 베호르스트 (출처: 네이버포스트 메일축구)



베호르스트는 에멘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에레디비지에의 헤라클레스로 이적하였다. 헤라클레스에서도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였다. 현재보다는 많이 부족한 실력이었고, 헤라클레스도 강등권 싸움을 해서 헤라클레스에서의 어려운 첫 시즌을 보냈으나, 다음 시즌에 6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에 진출을 하게 되는 등 성공적인 2년 차를 보냈다.

이후 베호르스트는 더 좋은 클럽인 알크마르로 이적을 갔다. 알크마르에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알크마르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는 시즌 20골을 넣어 국가대표팀에도 소집이 되는 등의 기염을 토해냈다.

여담으로는 울산에서 뛰었던 비욘 존슨은 베호르스트의 경쟁자이자 동료였다.

 

3-2. 늑대 군단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다.

 

2018-19 시즌 분데스리가의 명문 볼프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체결하며 더 큰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 경쟁자로 간주된 긴첵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베호르스트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36경기에서 18골을 넣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하는 등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냈다.

2019-20 시즌에도 역시 주전으로 뛰었다. 43경기 20골 5 도움을 기록하였고, 많은 결승골을 집어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팀의 해결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이번 시즌인 2020-21 시즌에는 시즌 개막 전에 아스날, 토트넘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잔류하였다. 이번 시즌에는 최정점에 달한 폼으로 타겟맨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고, 현재 리그 14골로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 4위에 랭크되어있다.

 

사진출처: 볼프스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4. 플레이 스타일

 

'고전적인 장신 공격수'

 

베호르스트는 197cm라는 거구를 이용해 타겟맨 역할을 잘 수행한다. 베호르스트의 히트맵을 보면 수비 가담을 하러 밑으로 내려오거나,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기보다는 전방에서 공을 기다리는 플레이를 지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했던 14골이 모두 박스 안에서 나왔을 정도로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이 매우 뛰어나다. 생각보다 헤더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리그에서 넣은 14골 중 4골만이 헤더 골이다. 오른발 슈팅이 매우 좋지만, 이번 시즌 왼발 득점률이 0% 일 정도로 오른발에 많이 의존한다. 뒷공간 침투에도 능해 많은 득점 루트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골을 넣기 위한 위치 선정이 매우 좋다. 동료가 패스하기 쉬운 위치에 있고,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받기 쉬운 곳으로 이동한다. 베호르스트의 위치 선정 능력은 타겟맨 역할을 잘 소화해내는데 한몫했다.

마지막으로 굉장히 꾸준한 선수다. 베호르스트는 커리어에서 주전이 아니었던 적이 거의 없다. 이것은 기복이 거의 없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매 시즌마다 10골 이상을 넣어주고, 시간이 흐르면서 폼이 떨어지기는커녕 더 발전되니 감독은 베호르스트를 믿고 쓸 수밖에 없다. 특히 이번 시즌은 베호르스트가 팀 득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니 더욱더 믿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히트맵을 보면 코너킥 수비를 제외하면 최전방에 포진하는 경우가 많은 선수다. (출처: SofaScore)

 


5. 결론

 

베호르스트를 ‘볼프스부르크 득점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는 타겟맨의 정석’이라고 표현하겠다. 베호르스트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원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Sofa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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