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리그앙의 스타드 브레스트 29는 이번 시즌 시작 전, 강등 유력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시즌 전 팀의 리더인 페로가 사우스햄튼을로 떠나고, 많은 득점을 책임지던 샤르보니에도 오셰르로 떠났다. 에이스인 파브레가 건재하지만, 확실히 약해진 스쿼드로,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었다. 걱정했던 대로, 브레스트는 시즌 초 리그 11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리그 최하위로 쳐졌다.

하지만, 모나코전 승리를 기점으로 브레스트는 리그 6연승을 달리며, 리그 순위를 20위에서 12위까지 끌어올렸다. 비록 이후 다시 침체된 모습을 보이며 현재 리그 순위는 13위로 떨어졌지만, 예상한 순위보다 훨씬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브레스트가 약진을 보이는 동안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단연 에이스 파브레였지만, 그에 못지않게 활약한 선수가 있었다 - 프랑크 오노라. 오노라는 20/21 시즌 브레스트에 합류하여 첫 시즌 적응기를 거쳐 두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과연 그는 어떤 선수인지 알아보자.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신기한닉넴

 

이름: 프랑크 오노라 (Franck Honorat)

출생년도: 1996년 8월 11일

국적: 프랑스

현 소속팀: 스타드 브레스트 29

포지션: 윙어, 측면 미드필더

시장가치: 9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0cm / 몸무게 70kg

 


3. 커리어

 

3-1. 니스의 유망주 시절

 

툴롱 출생으로, 툴롱에서 자란 오노라는 2003년 SC 툴롱의 유스팀에 입단하며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툴롱에서 13세까지의 유년기를 보낸 오노라는 US 사나리엔느를 거쳐 2011년 15세의 나이로 OGC 니스의 유스에 입단한다.

니스 B팀에서 많은 기회를 받으며 성장한 오노라는 프랑스 연령별 국가대표에 꾸준히 뽑히는 유망주였다. 2013년, 오노라는 17세 2개월 23일의 어린 나이로 니스 1군에 데뷔전을 갖게 된다. 이 기록은 당시 기준 니스 역사상 최연소 데뷔 3위의 기록이었다.

 

사진1: 니스의 유망주 시절 오노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노라는 니스에서 세 시즌 간 1군과 2군을 오가며 매 시즌 몇 경기씩 교체로 투입되며 1군에서 활약했다. 오노라가 21세가 된 2017년, 니스는 오노라가 성인 무대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판단했고, 리그2의 소쇼로 임대 보낸다.

 

3-2. 망한 유망주라고? 아니야!

 

소쇼에 임대로 합류한 오노라는 많은 기회를 받았으나,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했다. 리그2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단 하나의 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급기야는 2군 팀으로 강동 되기도 하였다. 이 시즌은 오노라와 니스의 계약 마지막 해였고, 실망스러운 활약에, 니스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다.

자유 계약으로 니스를 떠난 오노라를 2016년 리그2의 클레르몽이 영입한다. 비록 실망스러운 활약이었으나, 아직 어린 선수이기에 클레르몽은 그 가능성을 보고 영입한 것이다.

클레르몽에서 오노라는 시즌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 우측 측면 미드필더 롤에서 뛰며 사이드에서 퀄리티 높은 찬스를 만들어내며, 많은 도움을 기록할 수 있었다. 좋은 활약을 보인 오노라에게 리그앙의 생테티엔이 관심을 보였고, 16/17 시즌 후 생테티엔이 오노라를 2m 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하게 된다.

 

사진2: 클레르몽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쏜 오노라

 

17/18 시즌 재임대로 클레르몽에서 시즌을 보낸 오노라는 최고의 활약을 보인다. 4골 10 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도움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 리그앙의 생테티엔에서 뛸 만한 기량임을 보였다.

 

3-3. 생테티엔에서의 부진, 브레스트에서의 부활

 

많은 기대를 받으며 맞은 생테티엔에서의 19/20 시즌이었지만, 오노라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기회를 많이 받지는 못했지만, 기회를 받은 경기들에서 부진하며, 2군으로 강등되기까지 했다. 시즌 최종 성적은 리그 12경기 3득점이었다.

시즌 후 거취가 불분명해진 오노라를 브레스트가 영입해갔다. 파브레의 백업을 찾던 브레스트가 그를 5m유로의 이적료로 영입한 것이다. 비록 더 낮은 레벨의 팀으로 이적하는 것이라 해도, 리그앙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선수에 5m을 투자하는 것은 다소 무리이지 않은가 하는 시선도 많았지만, 그는 그다음 시즌 우려의 시선을 완전히 떨쳐냈다.

 

사진3: 인생의 터닝포인트, 브레스트 이적

 

브레스트에서 첫 시즌인 20/21 시즌, 오노라는 시즌의 시작을 파브레의 백업 자원으로 우측면에서 뛰며 시작했다. 교체 출장으로 기회를 간간히 받았고, 그 기회를 살려냈다. 달롤리오 감독은 그를 좌측면에서 주전으로 기용하고자 했고, 이것은 대 성공을 거두었다. 오노라가 좌측면에서 활약하며 리그 8골 5도움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다.

20/21 시즌 중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오노라는 21/22 시즌 데 자카리안 체제에서도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는 중이다. 오노라와 파브레, 양 날개는 리그앙에서 경쟁력 있는 측면 자원들로, 둘이 활약하기 시작하자 브레스트는 시즌 초반의 극한 부진을 털어내며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오노라는 현재까지 리그에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며, 후스코어드 평점 7.16점으로 파브레에 이어 팀 내 평점 2위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흠 잡을 데 없는 윙어'

 

오노라의 가장 큰 장점은 단점이 없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선, 오노라는 왼쪽과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활약하는 선수로, 이는 전술적으로 큰 이점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시즌, 데 자카리안 감독의 전술이 현재의 4-4-2 형태로 정착되기 전에 다양한 2선 조합을 시도했는데, 중앙과 우측면에서 뛸 수 있는 파브레와 양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오노라를 다양하게 활용하며 훌륭한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주었다. 브레스트는 다재다능한 오노라 덕에 경기 중에도 2선 선수 간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를 통해 상대 수비에 교란을 주곤 한다.

 

사진4: 오노라의 히트맵. 그가 양 측면에서 능숙하게 뛸 수 있는 선수임을 알 수 있다.

 

양 측면에서 뛸 수 있는 선수인 만큼, 주발인 오른발 못지않게 왼발 사용에도 능하다. 양발 사용이 능한 덕에, 오노라의 플레이는 미들 서드에서 파이널 서드로 넘어가는 지역에서의 측면 플레이에 큰 장점을 보인다. 수비수의 입장에 서면 상당히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형의 선수인 것이, 특유의 끈질긴 드리블링으로 측면으로 상대 진영 깊숙이 돌파하여 들어가는 플레이에서 장점을 보이는 동시에, 템포를 줄인 다음 다른 발을 사용해 공격수 혹은 반대편 윙어에게 전진 패스를 제공하여 어시스트를 많이 쌓기도 했기 때문이다. 역습 전술을 사용하며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공격이 진행되는 전술에서, 오노라는 많은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이다.

개인플레이와 측면 플레이메이킹에 모두 장점을 보이는 오노라는 이번 시즌 키 패스 횟수(50회)에서 리그앙 전체 1위를 기록 중이며, 박스 안 키 패스(19회)와 박스 밖 키 패스 횟수(31회)에서도 리그앙 2위를 기록 중이다. 상대 진영 어디서든 퀄리티 있는 패스를 뿌려줄 수 있는 훌륭한 플레이메이커라는 뜻이다. 경기당 90분당 키 패스 1.83회와 0.23 xA값은 그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 5: 오노라의 이번시즌 주요 스탯

 

이타적인 플레이뿐만 아니라 드리블을 통한 득점 찬스 창출에도 능하다. 주력과 테크닉이 뛰어난 유형의 윙어는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수비수를 벗겨낸 후 끈질기게 공을 사수하는 드리블링을 자주 보이며, 드리블 성공보다는 반칙을 얻어내는데 능한 선수이다. 뛰어난 중거리 슈팅 능력 또한 보유하고 있는데, 오른발 감아 차기가 주 무기이다. 이번 시즌 박스 밖 슈팅에서 1.02의 xG값밖에 창출해내지 못했으나 실제로 4득점을 해내며, 중거리 슈팅 성공률 역시 높다는 것을 증명해 냈다.

흠잡을 데 없이 다방면에서 뛰어난 윙어인 오노라는 소쇼와 생테티엔에서는 자신의 성향에 맞지 않는 롤인, 득점을 노리는 측면 포워드를 맡아 부진하였으나, 브레스트에서는 플레이메이커 롤을 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주력이 뛰어난 편이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로 뛸 때 수비 가담이 느리고, 대인 마크나 수비 위치 선정 등 수비 능력이 다소 아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노라는 이런 단점들을 안고도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만큼 장점이 두드러지는 선수라는 것이 아닐까.

 


5. 결론

 

오노라의 맹활약으로 브레스트는 예상외의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오노라는 비록 소쇼와 생테티엔에서 실패를 겪었지만, 브레스트에서 그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고, 아직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이다. 브레스트의 든든한 주전 윙어가 된 오노라. 그가 얼마나 더 맹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Understat 

6-3. Sofascore 

6-4. Whosco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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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ienne Jeong

“축구 과학자(the soccer scientist)”.

 

이 칭호는 UEFA가 역사상 가장 영향력이 지대했던 명감독 중 한 명으로 발레리 로바노브스키(Valery Lobanovskyi)를 뽑으면서 남긴 평가다. 물론 로바노브스키가 수학적, 과학적 이론에 근거한 축구 철학을 펼칠 때까지만 해도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21세기의 축구를 보고 있는 우리는 현재 전혀 그렇게 말할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을 체험하고 있다.

 

로바노프스키와 그 휘하의 과학자 참모진들


태초에 야망과, 경쟁심, 드라마틱함, 재능의 충돌 등을 바탕으로 한 낭만주의에서 시작하여, 스포츠는 그토록 융합될 것 같지 않던 과학, 수학과의 융합을 이제는 부정하기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 실제로 과학적 기술은 발전하는 축구 장비와 의료 기술, 체계적인 선수 관리법 등을 기점으로 효과를 증명하더니, 21세기 모바일 혁명 이후로는 경기력 평가의 시각화, 스탯과 기록 정리, 훈련 시스템 정립,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정립 등에서도 엄청난 가속도를 내며 전진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에서 경기력이나 팀의 상태를 나타낼 때 자주 쓰이는 스탯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보완되고 있다. 예를 들어 xG(기대 득점 수치) 값이 혁신적이었다 할 지라도, 골키퍼의 기량 등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시점이 제기되는 등, xG값을 보완하기 위한 xGOT(유효슈팅 한정 기대 득점 수치) 값이 등장한다던가, xG90(90분당 기대 득점 수치)나 NPxG(페널티 킥 제외 기대 득점 수치)가 등장한다던가 하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중계 도중에도 이러한 수치들이 실시간으로 나타나는 상황까지 선보여지고 있다.

 

기대 득점 계산법 중 하나


하지만 당연하게도 과학적, 수학적 보완점들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실점이 많은 팀은 경기력이 안 좋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팀 스타일상 뒷공간을 상대 공격수에게 내주는 리스크를 지면서도 수비라인을 올리고 압박을 거세게 하는 공격적인 전술 때문이라고도 충분히 해석할 수 있으며, 실점 상황 등에서는 갑자기 관중석에서 무언가 날아와 골키퍼가 한눈이 팔리는 등의 인간적인 변수가 생기는 것, 혹은 슈팅의 난이도 등이 골키퍼가 처한 상황. 즉 골키퍼의 시야 상태나 박스 안 인원수 같은 다양한 변수들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는 것 등이 있다.

물론 아직 21세기의 반의 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 정확히 말해서 모바일 혁명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축구를 포함한 여러 스포츠 종목들은 과학과 수학을 이용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고, 스포츠를 과학과 수학으로 설명하고 해석하려는 기류가 늘어나고 있으나 역시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다. 아니 어쩌면 완벽함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완벽에 더 가까워지기를 원하고 이는 축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욕망의 결괏값이 지금의 축구 시장은 과학과 수학적 이론 흡수 등의 상황을 통해 다양한 방법과 응용법으로 진취적인 상황과 변혁을 겪고 있는 것 그 자체로 바라볼 수 있는 상태다. 즉 현재는 축구 과학 혁명의 시대, 우리는 그러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과학 축구의 시조 로바노프스키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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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세현

1. 서론

 

2018 월드컵 이후 성장세가 잠시 주춤했던 독일은 감독 교체 후 분위기 역전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세대교체라는 과업도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완성도 100%에 수렴하는 선수단도 구축했다. 그러나 파죽지세의 독일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한 가지 있으니 바로 '9번 자원의 부재'이다. 

그렇다고 이에 대한 해결책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바이에른 뮌헨도, 도르트문트도 아닌 다소 생소한 팀 마인츠에서 성장하고 있는 독일의 차세대 공격수가 있으니, 바로 '마인츠의 왕자' 요나단 부르카르트이다.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유저 퓌엘

 

이름: 요나단 부르카르트

출생년도: 2000년 7월 11일

국적: 독일

현 소속팀: 마인츠 05

포지션: 스트라이커

신체조건: 키 181cm / 몸무게 76kg

시장가치: 1700만 유로

 


3. 커리어

 

3-1. '마인츠의 왕자'의 등장

 

요나단 부르카르트는 고향팀 SV 다름슈타트 98에서 유소년 생활을 시작한다. 이후 2014년 마인츠 05에 입단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마인츠의 현 감독 '보 스벤손'과의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다.

유소년 팀에서 실력을 쌓은 부르카르트는 2018/19 분데스리가 3R 아우크스부르크전 선발 출전하며 프로 무대를 처음으로 밟게 됐다. 부르카르트는 이 경기를 기점으로 2019/20 시즌, 2020/21 시즌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고, 이 과정에서 리가의 전통 강호인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우수한 활약으로 연력별 대표팀에 뽑힌 부르카르트 (사진출처: fussballtransfers.com)

 

3-2.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다

 

근 3년간 프로 무대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부르카르트는 2021/22 시즌 마침내 자신의 재능을 만개했다. 리그에서만 총 7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한 것이다. 또한 17R 기준 요나스 호프만과 함께 리가에서 그나브리 다음으로 많은 골을 넣은 독일인 선수가 되며 자신이 독일 대표팀의 미래임을 증명했다.

 

소속팀 동료 장 폴 뵈티우스와 함께 세레머니를 하는 부르카르트 (사진 출처: 빌트)


독일 U-15 대표팀부터 U-21 대표팀까지 각 연령별 대표팀을 모두 거쳤다는 점, 그리고 최근 보여주는 괄목할 만한 퍼포먼스를 미루어볼 때, 한지 플릭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독일 국가대표팀에서 부르카르트의 얼굴을 볼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4. 플레이 스타일

 

'디 만샤프트의 페르난도 토레스가 될 인재'

 

온 더 볼, 오프 더 볼 상황을 불문하고 상대 수비라인을 교란시키는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에 능력이 있다. 오프 더 볼 상황의 경우,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어 공간을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데, 공중볼 경합을 도전하기에는 다소 불리한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순간적으로 상대의 허점을 파고들어 헤더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을 이따금씩 볼 수 있다.

 

부르카르트의 침투 루트


온 더 볼 상황의 경우, 다부지고 탄탄한 몸을 사용해 이른바 등을 지고 팀원에게 침투할 시공간적 여유를 마련해주는 플레이에 능숙하다.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은 부르카르트의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시켜줄 투톱 파트너로 오니시보를 기용하며 쏠쏠한 재미를 보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 역할을 수행하며 다방면으로 공격적인 영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등 지는 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아래 지역에서부터 공을 밀고 들어가는 힘이 있다. 그러나 가끔씩 무리한 드리블로 턴오버를 만드며 팀을 곤경에 빠트린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5. 결론

 

최근 독일 대표팀은 메이저 대회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80년 만에 1라운드에서 탈락했으며 유로 2020과 UEFA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데뷔한 부르카르트는 니코 슐로터벡, 카림 아데예미, 자말 무시알라, 플로리안 비르츠와 함께 주목할만한 디 만샤프트의 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대회에서 독일의 최전방 공격수는 디 만샤프트의 약점으로 꼽혀왔다. 그가 끊어진 디 만샤프트의 공격수 계보를 다시 이어가며 또 다른 황금기를 이끌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Bundesliga.com

 

6-4. Totalfootballanalysis

 


 

블로그 오성윤의 축구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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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성윤

1. 서론

 

2021년 7월 치러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유로 2020 결승전. 끝내 만치니의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허나 이 경기에서 킥오프 후 2분만에 득점하며 잉글랜드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풀백이 있다. 이 선수는 이러한 유로 대회에서의 활약을 통해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레프트백이라는 평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과체중에 평균 이하의 기량이라며 비판 받았던 이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좌측을 책임지고 있는 루크 쇼이다.

 


2. 프로필

 

사진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 루크 쇼

출생년도 : 1995년 7월 12일

국적 : 잉글랜드

현 소속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지션 : 레프트 백, 센터 백

시장 가치 : 4200만 유로

신체 조건 : 키 185cm / 몸무게 81kg

 


3. 커리어

 

3-1. 데니스 어윈과 애슐리 콜을 이을 재능의 혜성 같은 등장

 

루크 쇼는 어릴적 애슐리 콜의 플레이를 보며 축구 선수로서, 더 나아가 콜과 같은 레프트백으로서의 꿈을 키워 나갔다. 

그는 11-12 시즌 고작 16세의 나이로 사우스햄튼 1군에  데뷔했으며 이후 12-13 시즌부터 쇼는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경험을 쌓는다. 13-14 시즌에 쇼는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무려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되는 영예를 누린다.

 

사우스햄튼 시절의 루크 쇼 (사진 출처: IBTimes UK)

 

항상 전력 보강을 원하는 빅클럽들은 쇼의 이러한 활약을 주시했고, 그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그의 영입을 원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올드 트래포드로 향하게 된다.

 

3-2. 시련

 

많은 기대를 받고 왔지만 쇼의 맨유에서의 첫 시즌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시즌 내내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다음 시즌인 15-16 시즌이 개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PSV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선수의 깊은 태클에 그만 정강이가 이중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하고 만다. 쇼는 이후 시즌 막바지경 복귀했으나 기량 하락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고전하며 무리뉴 감독의 공개적인 비판을 받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루크 쇼는 17-18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 몸관리에 실패하며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 때문에 쇼는 무리뉴의 눈 밖에 나 해당 시즌 내내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으며 시즌 종료 후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팬들 사이에서 확산되기까지한다.

 

무리뉴와 루크 쇼 (사진출처: 더 썬)

 

그러나 쇼는 절치부심했다. 그는 18-19 시즌 개막 직후 엉망이던 맨유의 수비진 속에서 군계일학처럼 활약하며 맨유 8,9월 이달의 선수상을 연속 수상했다. 그리고 12월 치러진 노스웨스트 더비를 마지막으로 무리뉴가 경질되고 솔샤르가 임시 감독직에 오르자 팀의 상황은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다. 끝내 구단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으나 시즌 내내 훌륭한 모습으로 수비진을 이끌었던 쇼는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그런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또 한 번 부상이었다. 그는 19-20 시즌에 돌입하자마자 부상으로 인해 약 3달 가량을 결장했고 해당 기간동안 입지를 잃었다. 그 결과 2020년 1월이 되어 겨울 이적시장이 개막하자마자 린가드와 함께 방출 대상 1순위로 꼽히는 굴욕까지 맛봐야 했다.  그나마 해당 겨울 이적시장에 쇼 대신 애슐리 영이 떠나고 쇼가 다시 부활할 조짐을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는가 했지만, 잔여 시즌동안도 결국 계속된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며 비판받았다.

 

3-3. 드디어 전성기를 맛보는 어윈의 재림

 

쇼의 다음 시즌 역시 순탄치만은 않은 듯 보였다. 20-21 시즌 초반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새로 영입된 동포지션 경쟁자 알렉스 텔레스와의 경쟁이 불가피할듯 했다.

그러나 쇼는 부상 복귀 이후 차츰 폼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시즌의 절반을 넘어선 시점부터는 팀의 좌측을 혼자 책임지다시피하며 소속팀인 맨유는 리그와 유로파리그 준우승, 그의 조국인 잉글랜드는 유로에서 준우승하는 성과를 거둔다 .그러한 와중에도 쇼는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삼사자 군단에서도 유로2020 베스트 팀에 포함될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진정한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도약할 준비를 끝마쳤다.

 

3.선제골을 넣은 쇼 (사진출처: swiftheadline)

 


4. 플레이 스타일

 

'레드 데빌즈 좌측면의 공수겸장'

 

루크 쇼는 공수밸런스가 좋은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다.  수비 시에는 대인수비 능력이 뛰어나 자신보다 발이 빠르고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을 봉쇄해 버리는 장면을 자주 연출한다. 공격 시에는 연계 능력이 뛰어나 동료들과 볼을 주고 받으며 좌측에서 주도하여 볼을 전개하며, 타이밍 좋은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편이다.

 

다만 그간 다소 부정확한 크로스 능력이 약점으로 지목 받아 왔는데, 킥이 빠르고 정확하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공격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었다. 이랬던 그가 20-21 시즌 자신의 크로스 능력을 최상위로 끌어올린다. 리그에서 20경기 이상씩 출전하기 시작한 18-19 시즌 이후 크로스 성공률이 20% 초중반대를 맴돌았었지만 20-21 시즌에는 정확도를 30%까지 상승시켰다. 그 결과 기존에 경기당 1개에 미치지 못했던 키패스 횟수는 2.3회로 대폭 상승했고, 리그에서 동포지션 최강자라 평가되는 로버트슨보다도 많은 기회 창출을 기록하는 것에 성공했다. 최종적으로 20-21 시즌 리그에서는 1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 루크 쇼 히트맵과 스탯 (사진출처: https://hummingzone.com/)


본래 쇼는 좌측 풀백이지만 백3의 좌측 스토퍼 역할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변칙적인 백3 시스템을 고수하는 솔샤르와 사우스게이트 감독 하에서 이러한 능력은 이점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좌측 스토퍼로 출전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시기도 있었으나, 공격적인 재능에 눈을 뜨면서 최근 들어 후방에 고정되어서 플레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5. 결론

 

과체중, 무리뉴와의 불화, 인저리프론 등등. 맨유 팬들을 비롯한 축구 팬들은 이러한 부정적인 수식어에 가려져 있는 루크 쇼의 재능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 20살이 되지 않는 나이에 리그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인정 받았던, 그 재능말이다. 그리고 그는 지난 시즌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잉글랜드를 넘어 전세계의 축구 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유로2020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우상인 애슐리 콜이 선수 생활 내내 이루지 못했던국가대항전 결승전 진출이라는 위업까지 이룩했다.

만 26세의 루크 쇼. 이제 부상은 멀리, 트로피는 가까이 하여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로 올라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Sofascore

 

6-4. Fotmob

 

6-5. humming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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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현빈

1. 서론

 

마츠 훔멜스와 제롬 보아텡은 2010년대 디 만샤프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센터백이다. 단단한 철옹성을 쌓으며 독일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들은 어느덧 은퇴의 시기에 다다랐다. 

니클라스 쥘레, 안토니오 뤼디거 든 중간세대가 이들의 공백을 메꿔주고 있으나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감행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재능의 등장이 필요하다. 오늘은 ‘확실한 재능’에 해당되는 독일의 떠오르는 신성이자 2020년대 독일 축구를 이끌어나갈 수비수 니코 슐로터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2. 프로필

 

출처: 플레이어스 유저 강미나

 

이름: 니코 슐로터백

출생년도: 1999년 12월 1일

국적: 독일

현 소속팀: SC 프라이부르크 

포지션: 센터 백, 레프트 백

신체조건: 키 191cm / 몸무게 85kg

시장가치: 1300만 유로

 


3. 커리어

 

3-1. 신성의 등장을 알리다

 

슐로터백은 VFR 얄렌, 카를스루에 SC를 거쳐 2017년 프라이부르크에 입단하게 된다.  입단 후 약 2년간 프라이부르크 2팀에서 활약하였고, 2018/19 시즌 중반기 필립 린하르트를 대신해 교체 출장하며 1군 무대를 처음으로 누비게 된다.

2019/20 시즌은 로테이션 선수로 자리를 잡으며 별다른 수확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2020/21 시즌, 친형 케빈 슐로터백이 몸담은 바 있는 우니온 베를린으로 임대를 떠나며 프로 무대에서의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우니온 베를린 임대시절 (사진 출처: Rueitr)


시즌 초에 입은 부상과 퇴장 등으로 마냥 순탄한 길을 걷지는 못했지만,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신고하고 팀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며 완벽한 프로 무대 적응기를 가졌다.

 

3-2. 재능을 꽃피우다

 

우니온 베를린 임대를 통해 경험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된 슐로터백은 새 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명장 한지 플리크의 선택을 받으며 디 만샤프트의 첫 부름을 받았다.

 

 독일 대표팀에 뽑힌 슐로터벡 (사진 출처: DFB)


슐로터벡은 압도적인 제공권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파트너 린하르트와 함께 리그 최강의 수비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리그 전경기에 출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높이와 지능을 겸비한 왼발잡이 수비수'

 

191cm의 거구로서 압도적인 제공권을 자랑한다. 이 사실의 방증으로서 무려 64%에 육박하는 공중볼 경합 성공률을 제시할 수 있는데, 이는 그라운드 경합 성공률보다 높은 수치다. 슐로터백의 제공권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되기도 한다.

축구 지능 또한 매우 높다. 동료 선수들이 놓치는 선수 혹은 공간을 빠르게 파악하여 박스 안을 향하는 볼의 접근을 통제한다. 대인 방어 시 집중력을 쉽게 잃지 않는데, 이를 자신의 최대 장점인 제공권과 접목시키며 상대의 배후 공간 침투에 의한 크로스 플레이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긴 다리를 활용한 태클에 능하며 공격적 부분에서의 전진성이 뛰어나고, 적재적소의 위치에 볼을 뿌려줄 수 있어 발밑이 좋다고 평가할 수 있다.

 


5. 결론

 

슐로터벡은 아르멜 벨라코차프와 함께 독일의 미래로 점찍어진 재능이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주목해서 관찰해야할 필요가 있다. 차세대 보아텡, 훔멜스를 보는 재미를 놓치기는 아쉽지 않은가?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FotMob

6-3. Sofa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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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성윤

1. 서론

 

이 선수는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쳤고, 부산이 오랜만에 승격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공을 세웠다 해도 과언이 아닌 선수였다. 시즌이 종료된 이후에는 3대 1 트레이드를 통해 울산에 입단하여 자신의 진가를 아낌없이 뿜내고 있고, 올림픽 대표팀에도 큰 힘을 실어준 선수였다.

 


2. 프로필

 

 

사진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이동준

출생: 1997년 2월 1일

국적: 대한민국

현 소속팀: 울산 현대

포지션: 윙어, 포워드

시장 가치: 13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73cm / 몸무게 65kg

 


3. 커리어

 

3.1. 부산의 승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다.

 

2017년 우선 지명으로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한다. 3월 25일 부천 FC 전에 선발 출전하며 K리그 2 데뷔전을 치른다. 11월 18일 아산 무궁화 전에서는 K리그 2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득점을 기록해 팀을 플레이오프 최종전으로 이끌었다.

K리그에 데뷔한 지 정확히 1년 뒤인 2018년 3월 25일에는 K리그 2 데뷔 골 까지, 기록한다. 2년 차부터 경기에 출전하는 빈도수가 매우 늘었고, 23경기를 치르며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19 시즌 어느덧 프로 4년 차가 된 이동준은 자신의 실력을 아낌없이 뽐낸다. 39경기를 치르며 13골 7도움 기록해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K리그 2 베스트 11은 물론이며 MVP까지 선정됐다.

 

부산시절 이동준 (사진 출처: 부산일보)

 

3-2. "K리그 1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호랑이 굴에 입성하는 아기호랑이"

 

2020 시즌 중 이동준은 포르투갈의 비토리아 SC와 이적설에 휘말리며 이적이 성사되나 싶었으나 끝내 성사되진 않았다. 부산 아이파크가 강등되면서 많은 루머가 돌았고, 행선지는 16년 만에 K리그1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는 팀 울산 현대로 결정되었다. 양측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3대 1 트레이드를 통해 이적이 성사됐다.

개막 전부터 득점을 올렸으며 현재 리그 19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하는 중이다.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라 울산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이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주전으로 활약했다. 비록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온두라스 전에서 페널티 킥을 유도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온두라스전에서의 이동준 (사진 출처: 스포티비 뉴스)

 


4. 플레이 스타일

 

'문수구장을 질주하는 페라리'

 

이동준은 대부분 우측에서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선다. 윙어에게 빠른 스피드는 강력한 무기인데, 이동준 역시 그렇다. 엄청난 속도로 상대를 지속해서 압박한다. 이렇기에 가끔 상대의 최후방 라인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유발되는 상황이 나온다. 신장이 크지 않아 헤딩을 따내는데 있어서 불리하지만 기가 막힌 위치 선정으로 헤딩도 잘 따내는 선수이다.

또 센스 넘치는 침투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교란시킨다. 뛰어난 돌파 능력도 갖췄는데, 파울이 아니면 끊을 수가 없어서 파울을 정말 많이 얻어내는 선수이다. 대중들에게도 올림픽을 통해 PK를 유도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단점은 골 결정력이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가끔 좋은 찬스를 날려버릴 때도 있다.

 


5. 결론

 

현재 K리그에서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도쿄올림픽을 통해 해외 축구 팬들에게도 널리 이름을 알렸다. 작성자의 사견이지만, 단점만 보완한다면 유럽에서도 충분히 통할 거라 본다.

1997년생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큰 단점은 빠르게 고칠 수 있다.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던 송민규와 비교해봐도 전혀 밀릴 게 없다. 오히려 송민규에겐 없는 윙어의 생명 스피드라는 강점이 있는 선수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뽑혀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문제를 빠르게 해결해서 유럽에서 이름을 날릴 이동준을 기대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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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현빈

서론

 

리버풀은 20-21 시즌을 좋게 보내지는 못했다. 결과적으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여 UCL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그마저도 리그 마지막 경기의 승패 여부에 따라 결정되었으며, 시즌 내내 중하위권 팀들 상대로 고전하는 등 좋지 못한 양상을 보였다.

그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시절의 명성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려면 다음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다시 보여줘서는 곤란할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 시즌 반전을 노리는 리버풀이 타개해야 할 난관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1. 스쿼드의 깊이를 더해야 한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스쿼드는 부상 병동을 겪으며 큰 혼란과 어려움을 맞았다. 수비의 핵 반 다이크는 시즌 초에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8개월간 아웃을 당했으며 그의 파트너 조 고메스 역시 11월 11일 경기에서 슬개골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이외에도 다른 수비수들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면서 중앙 수비를 조단 헨더슨과 파비뉴가 본 적도 있었을 정도로 스쿼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중원의 퀄리티를 더하기 위해 영입한 티아고 알칸타라 역시 코로나 감염과 발목 부상으로 총 95일을 이탈하며 21경기나 되는 경기를 뛰지 못했다. 

 

수비라인의 리더 반 다이크는 시즌 초반에 시즌 아웃을 당했다. (사진출처: Transfermarkt)

 

이런 상황 속에서 백업 자원들의 활약이 절실했다. 하지만 나비 케이타, 디보크 오리기,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등의 백업 자원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진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동안 슈퍼서브 역할을 잘 수행했던 디보크 오리기와 이적 직전까지 갔으나 잔류한 제르단 샤키리가 부진하며 사디오 마네, 디오구 조타,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이 네 자원들을 번갈아 가며 경기를 치르다 보니 공격 작업이 단조로워졌다.

 

18-19 시즌에는 4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안필드의 기적을 이끌며 챔스 우승에 공헌했지만 이번 시즌은 영 좋지 않다. (사진출처: 골닷컴)


주전 멤버들의 부상과 백업 멤버들의 부진을 경험한 클롭은 스쿼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번 시즌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백업 멤버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오리기 등의 자원을 매각하고 새로운 뎁스 자원들을 충원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수비진에서는 라이프치히에서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영입하면서 어느 정도 걱정을 덜었다. 하지만 코나테도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으며 리그 14경기 출전에 그쳤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2. 살림꾼 바이날둠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본론 첫 문단에서 설명했던 스쿼드 깊이 문제의 연장선에 있는 문제지만 백업 멤버 문제보다 더 중요한 문제이기에 따로 문단을 만들었다.

 

바이날둠은 창의성이 부족하고 시야가 좁아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플레이를 잘 보여주지 못해 많은 사람들의 저평가를 당했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 그리고 수비수의 견제를 견디는 강력한 피지컬을 활용해 적극적인 박스 침투를 통해 공격 작업을 도우며 점프력이 뛰어나 제공권에 능해 팀에 또 다른 공격 옵션을 제공하는 선수였다.

거기다 바이날둠은 지난 시즌 부상병동의 풍파를 피했던 몇 안 되는 선수이다. 13-14 시즌 PSV에서 장기 부상을 당했던 경험이 있지만 리버풀에서는 부상 문제로는 4경기 이상 이탈한 적이 없었다. 특히 저번 시즌에는 아예
부상 이력이 없었기에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며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했다. 출전 경기 수 자체는 51회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1위였으며 선발 출전 횟수도 45회로 팀 내 3위에 해당되었다.

 

2020-21 시즌 리버풀 최다 선발 출전시간 랭킹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그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주역이라는 대접을 받고 싶어 했으며 더 높은 수준의 주급을 원했다. 저번 시즌 최악의 상황에서도 팀을 챔피언스리그 8강과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오르게 한 공신이기도 했다. 하지만 FSG는 그가 원하는 주급이 비합리적이라 생각했고 재계약을 포기했다. 그렇게 계약이 만료되어 프랑스 리그의 강호 PSG로 이적했다. 

앞으로도 지난 시즌과 같은 상황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지난 시즌과 같은 상황에서 그의 중요도를 생각한다면 무조건 그의 출전시간을 대체할 수 있는 부상에서 자유로운 대체자를 찾아야만 한다.

 


3. 세대교체를 준비할 시기가 오고 있다.

 

리버풀의 코어를 구성하는 핵심 선수들은 199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선수들로 구성되었다. 팀의 주전 멤버인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티아고 알칸타라, 조던 헨더슨,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은 어느새 거의 서른 살을 바라보거나 이미 넘겼다. 게다가 지난 시즌 백업 멤버로 제 기능을 수행한 얼마 되지 않는 선수인 제임스 밀너는 30대 중반의 노장으로 은퇴를 바라보고 있다.

 

리버풀의 코어인 살라, 헨더슨, 반 다이크, 이들은 30줄에 접어들었다. (출처: hindustantimes.com)


물론 지난 시즌 백업 멤버로서 괜찮은 활약을 펼친 중앙 미드필더인 커티스 존스와 다음 시즌 살라의 백업으로 뛰게 될 하비 엘리엇, 그리고 다음 시즌에는 아드리안을 제치고 넘버 투 자리를 얻은 퀴빈 켈러허 등이 있지만 아직 기량과 경험 양면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나마 젊은 선수인 코나테를 데려온 것은 긍정적이다.

30대부터는 통상적으로 하락세를 겪는 선수들이 많다. 특히 클롭의 게겐프레싱 전술은 엄청난 지구력과 빠른 속력을 기반으로 상대한테 공을 뺏기자마자 공을 다시 탈취하는 전술이다. 즉 30대에 접어든 노장들과는 상극에 가까운 전술이다. 고로 부진하는 노장들부터 천천히 정리해 차세대 스타들로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세대교체는 훗날 구단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다.

 


결론

 

세 난관들 모두 ‘영입’이 좋은 해결책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백업 멤버들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 선수단에서 큰 입지를 갖던 바이날둠은 이탈했다. 거기다 잠재적으로 세대교체도 준비해야 한다. 코나테를 영입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프리미어리그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첼시와 리그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전통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투자를 통해 구단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토트넘 핫스퍼도 지난 시즌의 부진을 거울삼아 여러 선수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까지 노리면 압도적인 자금력을 통해 빠르게 성장한 PSG, 여전히 강력한 주전 멤버들을 보유한 바이에른 뮌헨, 전통의 강호인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라는 경쟁자도 추가된다.

 

클롭의 강한 경쟁자인 맨체스터 시티의 펩과 첼시의 투헬. 이 두 감독들은 구단주의 엄청난 지원을 받는다. (사진출처: 텔레그래프)

 

이들을 모두 물리치고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려면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FSG는 철저한 계산을 통해 냉정하게 운영되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이번 시즌은 리빌딩의 신호탄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쟁에서 뒤처진 자를 위해 남아있는 보물은 없으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 보물을 취하려면 그만큼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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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홍주

1. 서론

 


형설지공이라는 말이 있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출세한 사람들을 이르는 고사성어다. 하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시작한 사람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란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이를 노력으로도 극복해내기 어려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형설지공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UFC의 거인 은가누가 있다. 비록 은가누만큼은 아니지만 축구계에도 이런 유형의 선수들이 많다. 재능과 노력으로 그 희박한 가능성을 잘 살려서 주장으로서 한 프로 팀을 이끄는 역할을 부여받은 선수가 있다. 오늘은 'K리그2의 신데렐라' 박진섭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2. 프로필

 

 

이름: 박진섭

출생년도: 1995년 10월 23일

국적: 대한민국

현 소속팀: 대전 하나 시티즌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센터 백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80kg

시장가치: 55만 유로

 


3. 커리어

 

3-1. 순탄치 않았던 학창 시절, 열악한 환경으로 좌절된 프로 무대

 

전주조촌초, 전주해성중, 전주공고를 차례대로 졸업하면서 고향인 전주에서 축구에 열중하며 자랐던 박진섭은 대학 진학에서부터 큰 위기를 맞았다. 축구선수 커리어를 준비하며 다닐만한 학교가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축구를 그만둘까 생각하기도 했을 정도로 충격에 빠져있던 박진섭에게 제의를 건넨 대학교가 하나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물론 열악한 환경을 갖고 있는 축구부였지만, 박진섭은 마음을 다잡고 축구선수의 꿈을 이어가 보기로 한다.

어렵게 진학한 서울문화예대의 축구부 환경은 앞서 말했다시피 상당히 열악했다. 운동장을 대관하는 데에서부터 종종 어려움을 겪곤 했으며, 선수들이 사비를 들여서 헬스장을 이용한다든가 하는 어려움 또한 감내해야 했다. 이런 환경에서 팀은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었다.

 

서울문화예대 시절 박진섭(7번)과 김상민

 

2014년 U리그에서 서울문화예대는 1승 2무 9패로 경기 권역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당시 공격수로 기용된 박진섭은 9골을 기록하며 경기 권역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김왕주 당시 서울문화예대 감독은 "더 좋은 팀에 있었더라면 연령별 대표팀에도 발탁되었을 실력"이라며 박진섭을 극찬했다.

 

꼴찌 팀에서 득점왕이 나오는 진광경이 펼쳐지자 몇몇 프로 구단들은 박진섭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2016년, 그중 하나인 대전 시티즌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된 박진섭이었다. 그러나 박진섭을 좋게 평가하던 최문식이 돌연 사퇴하고, 이영익이 부임하며 순조롭게 이뤄질 줄 알았던 꿈은 결코 이뤄지지 못했다.

 

3-2. 돌고 돌아 프로 데뷔를 이루다.

 

2017년, 입단 테스트 탈락의 쓴맛을 본 박진섭은 눈을 낮춰 입단 테스트를 통해 내셔널리그의 대전 코레일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선수 커리어를 시작했다. 박진섭은 대전 코레일에서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좋은 득점력을 과시하는 미드필더, 즉, '미들라이커'로 활약하게 된다. 중요할 때마다 골까지 마다하지 않는 해결사 역할을 해내며 대전 코레일이 내셔널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다.

 

그런 박진섭의 활약이 당시 안산 그리너스의 감독을 맡던 이흥실의 눈에 들어 2018년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 드디어 K리그에 입성하는 데 성공한다. 내셔널리그에 있기에 아까운 박진섭의 실력과 안산의 빈약한 재정적 기반, 모든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계약이었다.

 

안산시절 박진섭 (사진출처: 스포츠니어스)

 

짧은 적응기를 마친 박진섭은 2018 K리그2 2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꿈에 그리던 K리그 데뷔를 이뤄내나 6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고 만다. 하지만, 실망스러웠던 데뷔전에도 이내 주전 선수로 도약해 안산 중원의 핵을 담당하며 안산 그리너스에서 2 시즌 동안 64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한다.

 

3-3. 자신을 외면했던 대전으로 돌아와 왕이 되다.

 

슬슬 프로 경력이 쌓여가기 시작할 쯤에 박진섭에 심상치 않은 이적 제안이 들어온다. 바로 기업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난 대전 하나 시티즌의 오퍼가 들어왔다. 박진섭에게 대전이란 참 많은 인연이 있는 곳이었다. 좋지 않은 결과로 끝난 입단 테스트부터 시작해서, 대전 코레일에서의 1년, 그리고 데뷔전. 박진섭은 이 인연을 이어나가기로 결심한다.

 

박진섭의 부상투혼

 

대전 코레일에서 배정받았던 등번호인 15번을 그대로 다시 배정받은 박진섭은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의 첫 시즌 전까지만 해도 큰 주목을 받던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2020 시즌, 흔히 알고 있는 공격에 대한 장점뿐만이 아닌 수비에서도 빛나는 모습을 보이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전의 살림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활약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출장 기회를 많이 받지 못한 주장 황재훈을 대신해 주장 완장을 차고 출장하는 빈도가 잦아졌으며, 2021 시즌에는 공식 주장으로 임명되기에 이른다.

 


4. 플레이 스타일

 

'대전의 스티븐 제라드'

 

전체적으로 놓고 보면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팀에서 엄청난 신뢰를 받고 있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수비적으로는 터프한 플레이로 상대 공격수들에 부담을 안겨주며, 빌드업 시에는 시원시원한 킥으로 공격의 다리 역할을, 공격 시에는 필요에 따라 득점도 종종 터뜨려주는 만능 플레이어다.


또한, 이렇게 다양한 강점을 살려서 많은 상황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대학교 시절에서는 공격수로 뛰어 좋은 활약을 보인 전례도 있으며, 2021 시즌 들어서는 3백 시스템에서 센터백을 소화하면서도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준수한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5. 결론

 

경기에서의 박진섭을 볼 때마다 베테랑과 같은 노련함이 느껴지지만, 아직 그의 나이 만 25세다. 그것도 엘리트 체육인 시스템을 경험하지도 못했던 점을 생각하면 더 대단한 결과이다.

 

단순한 언성 히어로, 팀 내 캡틴이 아닌 대전의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대전의 보배 박진섭, 과연 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확실한 것은 지금의 그는 한계에 도달하지 않았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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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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