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2022-23 시즌 유럽 축구계는 맨체스터 시티가 트레블을 이뤄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시즌 중반까지 아스날이 앞서갔지만 후반기에 현대화된 WM 시스템을 들고 나온 맨체스터 시티의 뒷심을 이겨내지 못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텐하흐 체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으로 팀이 정상화된 하우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반면 리버풀은 시존 초반의 부진과 미드필더 라인에서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유로파리그 진출에 만족해야 했으며 콘테 체제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했던 토트넘은 콘테를 경질한 뒤에는 유럽대항전조차 나가지 못했으며 보엘리 체제의 첼시는 21세기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상위권에 있는 클럽들이 내려오면서 중위권 클럽들에게도 기회가 왔는데 세리에 A의 사수올로에서 이름을 날린 데 제르비는 브라이튼을 중상위권에 안착시키며 유로파리그로 떠났고 아스톤 빌라는 제라드 체제에서는 강등을 걱정하는 처지였지만 재빠르게 경질하고 비야레알의 에메리를 선임하며 중상위권에 안착해 컨퍼런스리그 진출을 달성했다. 그리고 레스터 시티와 리즈 유나이티드, 그리고 사우스햄튼은 챔피언십으로 강등되었다.

소위 빅6 체제라 불렸던 판도가 크게 뒤집혔던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여러 스타들을 낳았다. 그래서 FCU의 프리미어리그 크리에이터들은 2022-23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물론 이번 투표는 이 보고서를 쓰는 FCU 회장은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하지 않았다. 나는 프리미어리그보다는 분데스리가와 세리에 A 위주로 봤기 때문에 픽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투표자는 다음과 같다

FCU 이사 전진호- 아스날 서포터
FCU 디자이너- 박규빈 토트넘 핫스퍼 서포터
FCU 회원 김형섭- 리버풀 서포터
FCU 회원 노정우- 아스날 서포터
FCU 회원 박영빈-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FCU 회원 박진우- 첼시 서포터
FCU 회원 박현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
FCU 회원 엘링달링-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FCU 회원 오성윤- 아스날 서포터
FCU 회원 유현빈-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FCU 회원 이홍주- 리버풀 서포터
FCU 회원 페로네-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FCU 회원 황선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


골키퍼 부문

골키퍼에는 리그 최소 실점의 포프와 팀 수비진의 부진으로 많은 고생을 했던 알리송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닉 포프를 선정한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페로네 군은 포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뉴캐슬이 이번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성공한 부분에는 수비수들도 잘했지만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포프의 지분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반면 팀 성적에 구애받지 않고 알리송을 선정했던 리버풀 서포터 김형섭 군은 알리송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팀 성적은 좋지 못했지만 알리송 개인은 스위퍼 키퍼로서의 역량은 물론 일대일 선방 및 중거리 선방 등 다방면에서 좋았던 완성형 키퍼의 정석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다."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골든 글러브 수상자 데 헤아를 선정한 유일한 투표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 황선재 군은 데 헤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물론 데 헤아는 시즌 막판에 들어서면서 잔실수를 하긴 했지만 골든글러브를 달성할 만큼의 기록이나, 평소의 눈부신 선방을 본다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를 넘긴 힘들어 보인다. 골키퍼가 실수가 돋보이는 포지션이어서 그렇지 개인적으로 한두 개의 실수로 평가를 내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데 헤아를 선정했다." 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 치열한 경합의 결과는 뉴캐슬의 최소실점의 주역 닉 포프는 7표를 받아 5표를 받은 알리송과 1표를 받은 골든글러브 수상자 다비드 데 헤아를 제치고 FCU 선정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시즌 베스트 일레븐 골키퍼 부문에 선정되었다.

 


수비수

 

포백 라인에는 여러 선수가 거론되었다. 세부적인 포지션을 정하지 않고 뽑았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센터백에서 활약하는 맨체스터 시티의 후벵 디아스, 아스날의 마갈량이스 및 살리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보트만이 치열하게 경합했다. 그리고 측면 수비 라인에서는 오른쪽에서는 트리피어가 강력한 지지를 받았던 반면, 왼쪽에서는 진첸코, 아케, 에스투피난, 루크 쇼가 거론되었다.

 

 



뉴캐슬의 공격과 수비 양 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뤄낸 트리피어는 선정자 13인 모두에게 선택을 받으며 가장 압도적으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센터백에서는 출전시간이 다소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후벵 디아스가 10표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디아스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페로네 군은 "사실상 스톤스를 3선으로 올려 쓰는 환상적인 전술 WM도 뒤에 디아스가 있기에 가능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발이 빠르진 않지만 예측력이 너무 정확해서 그 부분이 약점이 되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나머지 한 자리를 투표한 사람들의 의견은 여러 의견으로 나뉘었는데 아스날 서포터 전진호 군은 살리바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전반기에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센터백이었고 후반기 때 좀 떨어지긴 했지만 리그 정상급이었던 건 변함없다고 생각해서 뽑았다." 라고 밝혔으며 또 다른 후보로는 마갈량이스가 있는데 그를 뽑은 이유로 첼시 서포터 박진우 군은 "나는 수비수는 일단 디아스를 우선으로 두고, 그 짝으로 아스날의 마갈량과 살리바 두 선수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살리바의 전반적인 폼은 매우 좋았으나 후반기 부상으로 아쉬움이 있었고, 이 때문에 부상 없이 꾸준한 폼을 유지했던 마갈량이스를 선정했다." 라며 자신의 의견을 말했다.

뉴캐슬의 최소실점을 이끈 보트만도 많은 사람의 선택을 받았다. 리버풀 서포터 김형섭 군은 "보트만은 뉴캐슬의 견고한 수비의 중심이며 11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한 공신이라 선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답했다. 뉴캐슬의 견고한 수비의 주역을 보트만으로 보는 시선도 있음을 알 수 있다.

다수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지만 로메로와 바란을 선택한 사람도 존재했다. 토트넘 서포터이자 디자이너 박규빈 군은 로메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카드관리와 성질머리가 문제였지 로메로가 아니었다면 올 시즌 8위라는 성적조차 거두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부진했던 다이어 같은 선수 옆이라 더욱 돋보였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포로 영입 이후 포로의 공격성으로 인한 수비력 부족을 커버하는 효과도 있었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으며 역시 주류의 의견과는 다소 다른 의견인 라파엘 바란을 선택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 황선재 군은 "이번 시즌 맨유가 생각보다 전체적으로 득점이 크게 터지진 않았다고 생각이 듦에도 리그 3위를 기록한 부분에 낮은 실점률을 기록하도록 바란이 공헌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여기서 유나이티드의 수비진은 다실점 경기가 많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건 내 개인적인 의견일 수도 있기 한데 지엽적으로 본다면 안 좋아 보일 수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본다면 1점 차 승리를 지키는 경우나 클린시트도 자주 보여서 생각보다는 큰 문제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같은 강팀들도 좋은 시즌을 보내던 시절에도 다실점 경기를 했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레프트백에는 진첸코, 에스투피난, 아케, 루크 쇼가 거론되었다. 아스날 서포터 노정우 군은 진첸코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아무래도 포지션 대비 팀에 끼친 영향력 꼽으라고 하면 진첸코가 워낙 지대하다고 생각해서 선정했다. 이번시즌 아스날은 진첸코가 없으면 자카도 마르티넬리도 활약하지 못했다. 그냥 아스날 좌측면의 메인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조르지뉴의 압박 부담 덜어줘서 첼시 시절보다 훨씬 잘해진 것도 진첸코 지분이 있다."라고 답했다.

반면 에스투피난을 선정한 맨체스터 시티의 서포터 박영빈 군은 "이적료도 저렴했고 기대치가 낮았음에도 안정적이며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35경기 뛰면서 적어도 풀백이 골로 이어진 실수가 하나도 없었으며, 크로스 정확도가 상당하다. 스피드도 빠르고, 진첸코보다 부족한 게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서 쿠쿠레야를 성공적으로 대체한 에스투피냔을 뽑았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루크 쇼를 선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서포터 박현준 군은 "루크 쇼와 진첸코에 대해 고민했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반등에 큰 공을 세운 쇼를 선택했다. 유사한 진첸코와 고민했지만 단지 부상으로 결장함으로써 공백을 팀에게 준 기간이 진첸코가 더 많기 때문에 쇼가 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으며 네이션 아케를 선택한 엘링달링 군은 "다른 경쟁자들도 물론 훌륭한 활약을 보였지만 아케가 많이 성장하며 칸셀루마저 밀어내고 핵심으로 자리잡아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는 부분에서 점수를 높게 줬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의외로 뉴캐슬의 최소 실점을 이끈 파비안 셰어, 여러 포지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마누엘 아칸지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전자는 다소 임팩트가 부족한 스타일로 인한 피해를 봤다는 의견이 있었다.

결론은 포백 라인은 13표 몰표를 받은 트리피어, 10표를 받은 디아스, 8표를 받은 진첸코, 6표를 받은 마갈량이스가 FCU 선정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 포백 라인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미드필더


미드필더 라인은 포백 라인과 다르게 다소 큰 차이로 선정되었다.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케빈 더 브라위너는 모든 사람의 선택을 받았으며 아스날의 약진을 이끈 찬스메이커 외데고르와 맨체스터 시티라는 거함의 특급 피보테 로드리도 13명의 선정자들 가운데 절대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외데고르와 로드리를 투표한 사람들은 모두 라이스를 투표했으며 다른 선수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다.

 

 



로드리를 선택한 선정자인 오성윤 군은 "로드리는 3선에서는 한 차원 위의 조율 능력, 2선에서는 상대진영에서는 안정적인 패스 플레이로 펩시티의 이데아를 완성시켰다."라고 그의 활약을 극찬했다. 외데고르 역시 단 한 표를 제외하고 모든 표를 받았는데 외데고르를 선택한 선정자 중 아스날 서포터 노정우 군은 "지난 시즌에는 팀의 중추로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해결사적 기질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지적되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팀이 잘 풀리지 않을 때마다 골을 넣어주면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팀 내 득점 1위를 달성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외데고르 대신 라이스를 뽑은 박규빈 군은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데고르를 뽑았겠지만 난 로드리, 더 브라위너의 짝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라이스를 선택하겠다. 난 수비형 미드필더의 전진성과 영리한 플레이를 중요시하는 편이라 선정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더 브라위너, 외데고르와 비슷한 수준의 지표를 보였음에도 팀 성적에서 발목을 잡힌 것으로 추정되고 카제미루 역시 중반까지는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후반기에는 전반기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기에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마랑이스 역시 비교 대상이 너무 강했다.

결론은 13표를 받은 더 브라위너와 12표를 받은 로드리와 외데고르가 FCU 선정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 중원 라인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공격수

 

공격 라인에는 득점왕 엘링 홀란을 비롯해 해리 케인, 부카요 사카, 마커스 래시포드, 모하메드 살라, 미토마, 마르티넬리가 후보에 올랐다.

 

 



득점왕 홀란을 지지하는 여론은 상당히 강했다. 리버풀 서포터 김형섭 군은 "괴물이다."라고 짧게 말하면서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는 듯이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홀란은 몰표를 받지 못했는데 "물론 단일 시즌 36골이라는 기록을 세운 부분을 보면 대단한 선수인 건 확실하다. 그러나 플레이메이킹에서 약세를 보이는 중원을 가진 토트넘에서 플레이메이킹, 수비가담, 득점을 모두 책임졌던 케인이 그 자리에 있었으면 이번 시즌 홀란의 퍼포먼스 그 이상을 보여줬을 것이라 확신한다. 단순 골게터의 역할이 컸지 않았나 싶다."라는 의견을 밝힌 선정자도 있었다.

부카요 사카 역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다수의 선택을 받았다. 사카를 선택한 선정자 중 한 명인 아스날 서포터 전진호 군은 "사카는 우승 경쟁을 한 아스날 공격의 핵심이고 맨시티를 제외한 모든 피엘 팀의 왼쪽 수비를 초토화시키며 리그 10골 10도움을 기록해서 뽑았다."라고 의견을 냈다.

3명의 공격진의 한 축으로 케인을 선정한 맨체스터 시티 서포터 페로네 군은 "소속팀 토트넘은 부진했지만 케인 개인의 활약은 훌륭했는데 그는 스트라이커이자 공격 전술의 핵으로 득점과 영향력 양면에서 모두 훌륭했다."라고 회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이끈 래시포드를 선정하는 여론도 있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서포터 박현준 군은 "일단 올 시즌은 리그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좌측 자리에 래시포드와 비교될만한 선수가 많이 없다고 본다. 꼭 래시포드가 압도적이다 정도라기보다는 동포지션대에 몇 명 생각해 보면 그릴리시 마르티넬리 손흥민 정도가 생각이 나는데 손흥민 선수는 이번시즌 안타깝게도 부진이 좀 컸고,마르티넬리도 스텟 생산에 있어 괜찮았으나 아직까지는 경기력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못하며 그릴리시 선수 같은 경우는 스텟 생산 부문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유 팬이라서 래시포드가 들어가는걸 만족스럽게 생각은 하나 맨유 팬임을 지우고 생각해 봐도 부상과 후반기에 체력 저하로 인한 아쉬운 폼을 감안하더라도 올 시즌 맨유를 이끈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점에서 꼽게 되었다."라고 선정 이유를 말했다.

래시포드 이외에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뽑은 아스날 서포터 노정우 군은 "득점의 분포가 매우 고른 편으로 14경기에서 15골을 득점하였고, 그가 득점한 경기에서 13승 1무, 즉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명실상부한 아스날의 해결사 역할을 맡아 아스날의 리그 준우승에 큰 공헌을 하였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미토마와 살라를 선정한 다소 독특한 구성을 보여준 선정자도 있었는데 리버풀 서포터 김형섭 군은 이 픽에 대해 "드리블로 논문 쓴 사나이 미토마는 비록 스탯 생산력 부분에서는 아쉽긴 하나 화려함과 실속을 겸비한 플레이로 아시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기에 선정했으며 모하메드 살라는 초반에 부진하긴 하였으나 조용히 쌓아 올린 스탯 생산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리버풀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기에 선정했다."라고 답변했다.

후반기에 발군의 기량을 선보인 잭 그릴리시도 뽑힐만했지만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아스날 서포터 노정우 군의 의견으로는 그래도 공격 포지션인데 스탯 생산 부분에서 너무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앞서 래시포드를 선정한 박현준 군도 같은 이유로 그릴리시를 선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론은 12표를 받은 엘링 홀란과 11표를 받은 부카요 사카, 그리고 9표를 받은 해리 케인이 FCU 선정 20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 최전방 공격진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결론

각자 응원하는 서포팅 구단이 있기에 어느 정도는 팔이 안으로 굽은 부분이 없진 않았으며 출전시간 부족 이슈가 있는 후벵 디아스가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은 부분과 반대로 꾸준하게 좋은 모습을 보였던 셰어가 부진한 부분이 있었던 후보들에게 밀린 것을 고려하면 고점에서의 임팩트란 부분은 역시 무시하기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럼에도 이 결과가 나온 부분은 FCU의 PL 부문 크리에이터들의 집단지성의 빛을 봤다고 생각한다.

 

FCU 회원들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일레븐

1. 서론

 

2021년 7월 치러진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유로 2020 결승전. 끝내 만치니의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허나 이 경기에서 킥오프 후 2분만에 득점하며 잉글랜드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풀백이 있다. 이 선수는 이러한 유로 대회에서의 활약을 통해 현 시점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레프트백이라는 평가를 더욱 공고히 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과체중에 평균 이하의 기량이라며 비판 받았던 이 선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좌측을 책임지고 있는 루크 쇼이다.

 


2. 프로필

 

사진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 루크 쇼

출생년도 : 1995년 7월 12일

국적 : 잉글랜드

현 소속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지션 : 레프트 백, 센터 백

시장 가치 : 4200만 유로

신체 조건 : 키 185cm / 몸무게 81kg

 


3. 커리어

 

3-1. 데니스 어윈과 애슐리 콜을 이을 재능의 혜성 같은 등장

 

루크 쇼는 어릴적 애슐리 콜의 플레이를 보며 축구 선수로서, 더 나아가 콜과 같은 레프트백으로서의 꿈을 키워 나갔다. 

그는 11-12 시즌 고작 16세의 나이로 사우스햄튼 1군에  데뷔했으며 이후 12-13 시즌부터 쇼는 본격적으로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경험을 쌓는다. 13-14 시즌에 쇼는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무려 PFA 올해의 팀에 포함되는 영예를 누린다.

 

사우스햄튼 시절의 루크 쇼 (사진 출처: IBTimes UK)

 

항상 전력 보강을 원하는 빅클럽들은 쇼의 이러한 활약을 주시했고, 그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그의 영입을 원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올드 트래포드로 향하게 된다.

 

3-2. 시련

 

많은 기대를 받고 왔지만 쇼의 맨유에서의 첫 시즌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시즌 내내 잦은 부상으로 결장하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다음 시즌인 15-16 시즌이 개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PSV와의 경기에서는 상대 선수의 깊은 태클에 그만 정강이가 이중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하고 만다. 쇼는 이후 시즌 막바지경 복귀했으나 기량 하락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고전하며 무리뉴 감독의 공개적인 비판을 받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루크 쇼는 17-18 시즌을 앞둔 프리시즌에 몸관리에 실패하며 급격하게 체중이 불어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이 때문에 쇼는 무리뉴의 눈 밖에 나 해당 시즌 내내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으며 시즌 종료 후 그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팬들 사이에서 확산되기까지한다.

 

무리뉴와 루크 쇼 (사진출처: 더 썬)

 

그러나 쇼는 절치부심했다. 그는 18-19 시즌 개막 직후 엉망이던 맨유의 수비진 속에서 군계일학처럼 활약하며 맨유 8,9월 이달의 선수상을 연속 수상했다. 그리고 12월 치러진 노스웨스트 더비를 마지막으로 무리뉴가 경질되고 솔샤르가 임시 감독직에 오르자 팀의 상황은 점차 나아지기 시작했다. 끝내 구단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으나 시즌 내내 훌륭한 모습으로 수비진을 이끌었던 쇼는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다.

 

그런 그의 발목을 잡은 것은 또 한 번 부상이었다. 그는 19-20 시즌에 돌입하자마자 부상으로 인해 약 3달 가량을 결장했고 해당 기간동안 입지를 잃었다. 그 결과 2020년 1월이 되어 겨울 이적시장이 개막하자마자 린가드와 함께 방출 대상 1순위로 꼽히는 굴욕까지 맛봐야 했다.  그나마 해당 겨울 이적시장에 쇼 대신 애슐리 영이 떠나고 쇼가 다시 부활할 조짐을 보여주며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는가 했지만, 잔여 시즌동안도 결국 계속된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하며 비판받았다.

 

3-3. 드디어 전성기를 맛보는 어윈의 재림

 

쇼의 다음 시즌 역시 순탄치만은 않은 듯 보였다. 20-21 시즌 초반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새로 영입된 동포지션 경쟁자 알렉스 텔레스와의 경쟁이 불가피할듯 했다.

그러나 쇼는 부상 복귀 이후 차츰 폼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그 결과 시즌의 절반을 넘어선 시점부터는 팀의 좌측을 혼자 책임지다시피하며 소속팀인 맨유는 리그와 유로파리그 준우승, 그의 조국인 잉글랜드는 유로에서 준우승하는 성과를 거둔다 .그러한 와중에도 쇼는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삼사자 군단에서도 유로2020 베스트 팀에 포함될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며 진정한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도약할 준비를 끝마쳤다.

 

3.선제골을 넣은 쇼 (사진출처: swiftheadline)

 


4. 플레이 스타일

 

'레드 데빌즈 좌측면의 공수겸장'

 

루크 쇼는 공수밸런스가 좋은 레프트백으로 평가받는다.  수비 시에는 대인수비 능력이 뛰어나 자신보다 발이 빠르고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을 봉쇄해 버리는 장면을 자주 연출한다. 공격 시에는 연계 능력이 뛰어나 동료들과 볼을 주고 받으며 좌측에서 주도하여 볼을 전개하며, 타이밍 좋은 오버래핑을 시도하는 편이다.

 

다만 그간 다소 부정확한 크로스 능력이 약점으로 지목 받아 왔는데, 킥이 빠르고 정확하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공격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들었다. 이랬던 그가 20-21 시즌 자신의 크로스 능력을 최상위로 끌어올린다. 리그에서 20경기 이상씩 출전하기 시작한 18-19 시즌 이후 크로스 성공률이 20% 초중반대를 맴돌았었지만 20-21 시즌에는 정확도를 30%까지 상승시켰다. 그 결과 기존에 경기당 1개에 미치지 못했던 키패스 횟수는 2.3회로 대폭 상승했고, 리그에서 동포지션 최강자라 평가되는 로버트슨보다도 많은 기회 창출을 기록하는 것에 성공했다. 최종적으로 20-21 시즌 리그에서는 1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두 시즌 루크 쇼 히트맵과 스탯 (사진출처: https://hummingzone.com/)


본래 쇼는 좌측 풀백이지만 백3의 좌측 스토퍼 역할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변칙적인 백3 시스템을 고수하는 솔샤르와 사우스게이트 감독 하에서 이러한 능력은 이점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좌측 스토퍼로 출전했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시기도 있었으나, 공격적인 재능에 눈을 뜨면서 최근 들어 후방에 고정되어서 플레이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5. 결론

 

과체중, 무리뉴와의 불화, 인저리프론 등등. 맨유 팬들을 비롯한 축구 팬들은 이러한 부정적인 수식어에 가려져 있는 루크 쇼의 재능을 한동안 잊고 있었다. 20살이 되지 않는 나이에 리그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인정 받았던, 그 재능말이다. 그리고 그는 지난 시즌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잉글랜드를 넘어 전세계의 축구 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유로2020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우상인 애슐리 콜이 선수 생활 내내 이루지 못했던국가대항전 결승전 진출이라는 위업까지 이룩했다.

만 26세의 루크 쇼. 이제 부상은 멀리, 트로피는 가까이 하여 명실상부한 월드클래스로 올라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Sofascore

 

6-4. Fotmob

 

6-5. humming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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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현빈

1. 서론

 

맨체스터 시티는 2008년 만수르가 구단주로 부임한 이후 대대적인 투자를 거치며 3년 만에 세계적인 스쿼드를 지닌 강팀의 반열에 올라섰다. 맨체스터 시티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강호로 올라선데에는 2010년에 발렌시아에서 이적한 다비드 실바의 역할이 컸다. 그 는 실속 있는 화려함을 보여주며 10년 넘게 블루문 군단에 헌신해 팀의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기여했다. 그런 그가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블루문 군단은 발렌시아에서 또다시 영웅이 될 재목을 데려왔다. 어린 나이에 발렌시아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그의 이름은 바로 페란 토레스이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페란 토레스

출생: 2000년 2월 29일

국적: 스페인

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포지션: 라이트 윙, 레프트 윙, 스트라이커

시장 가치: 50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4cm / 몸무게 77kg


3. 커리어

 

3-1. 약관의 나이에 발렌시아의 에이스 카드가 되다.

 

발렌시아에서 태어난 토레스는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해서 1군 무대에 입성한 성골 유스였다. 2017년 11월 30일 레알 사라고사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첫 1군 데뷔를 하며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된다. 한 달 뒤에는 교체 투입으로 9분 동안 그라운드를 밟으며 라리가 데뷔전까지 치른다. 1년 뒤인 2018년 10월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점차 자신이 팀에 녹아들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게 박쥐군단의 윙어로 활약하며 2019년 1월 19일 셀타 비고 전에서 드디어 라리가 첫 득점을 신고했다. 소속팀 발렌시아는 코파 델 레이 결승 전에 올라갔지만 끝내 선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바르샤한테 2대 1로 지는 광경을 벤치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토레스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더 성장해 2019년 11월 5일 토레스는 릴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이로 인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연소 득점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 11월 23일 레알 베티스 전에서 50번째 라리가 경기를 치르며, 주축 선수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발렌시아 시절의 토레스 (출처: 90min)


그러나 발렌시아는 부진한 활약을 보였으며 이에 실망한 토레스는 재계약을 거부했다. 토레스와 발렌시아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았던 상황이고 이적료를 받고 팔지 못하면 다음 해에는 자유계약으로 내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여러 빅 클럽들이 토레스를 주시했다.

 


3-2. 다비드 실바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기 위하여

 

여러 팀들이 그를 노렸지만 토레스는 맨체스터 시티를 택하며 2300만 유로에 이적하며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페란 토레스의 등번호는 발렌시아 출신의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 다비드 실바가 받았었던 21번을 달며 시티즌들을 흥분시켰다.

 

이적설의 종지부를 찍은 토레스 (출처: 골 닷컴)


토레스는 2020년 9월 30일 울브스 전에서 교체 투입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 전을 치렀다. 한 달 뒤에는 카라바오 컵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맨시티 소속 첫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10월 21일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포르투전 득점 일주일 뒤에는 마르세유전 득점으로 20세 241일의 나이로 챔피언스 리그에서 3회 연속 골을 넣은 최연소 스페인 선수가 되었다.

11월 28일에는 번리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하기도 하였고, 최고의 골 감각을 보여줬다. 그리고 5월 14일 토레스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엄청난 골을 선보이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4. 플레이 스타일

 

'블루문 군단의 총알탄 사나이'

 

페란 토레스의 최대 장점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을 뽑을 수 있다. 발렌시아 시절에는 경기당 4.62회 드리블을 기록했는데, 58%라는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리오넬 메시보다도 높은 성공률이다. 그리고 토레스의 기록 부문 중 가장 뛰어났던 점은 키 패스 부분이다. 현재 평균 0.74개의 키 패스를 성공시켰다.

토레스의 특징 중 하나는 바운드된 볼을 잡을 때 주기적으로 어깨를 점검하는 것이다. 다음 동작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다. 굉장히 영리한 선수다.

 

페란 토레스의 원투패스 (사진 출처: allaboutfpl)


그러나 이렇게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선수에게도 단점은 있기 마련이다.

첫 번째 단점은 수비 가담 부분이다. 토레스는 발렌시아 시절에도 그랬고, 현재까지도 수비 가담이 뛰어나지 못하다. 현대 축구에서 공격진의 수비 가담이 매우 중요해진 만큼 좋은 선수로 발전하려면 꼭 보완해야 할 점이다.

두 번째 단점은 크로스 부분이다. 사실 이 부분은 단점으로 넣어야 할지 고민을 꽤 했던 점이다. 킥은 좋지만, 크로스 성공률이 낮은 편이기에 단점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시티 공격진이 제공권이 좋은 편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5. 결론

 

페란 토레스는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24경기 7골을 기록하며 차세대 다비드 실바란 기대치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하지만 득점 감각이 좋은 편이고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좋은 상황을 만드는 능력이 훌륭하기에 앞날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다. 선배 다비드 실바와는 다른 방식으로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allaboutf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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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현빈

1. 서론

 

19/20 시즌, 첼시 팬들은 유스 출신 신예 선수들의 등장에 환호했다.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비력을 보여준 토모리와 제임스,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마운트, 그리고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한 공격수.

뛰어난 피지컬과 득점력으로 ‘제2의 드로그바’로 불렸으나, 하향곡선을 그리는 경기력으로 ‘제2의 모라타’로 전락해 버릴 위기에 있는 선수. 타미 에이브러햄이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타미 에이브러햄

출생년도: 1997년 10월 02일

국적: 잉글랜드

현 소속팀: 첼시 FC

포지션: ST

시장가치: 38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90cm / 몸무게 86kg


3. 커리어

 

3-1. 블루스의 로컬 보이

 

런던에서 태어나 런던에서 자란 에이브러햄은 U-8 레벨부터 첼시 유스의 일원이었다. 첼시에서 축구 선수로 성장한 에이브러햄은 첼시 유스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2015년, 2016년 2년 연속 FA 유스 컵과 UEFA 유스 리그 더블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사진 1: 첼시 유스 시절 에이브러햄


에이브러햄은 잉글랜드의 U-18 팀에서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많은 득점을 올렸다. 그는 아버지의 나라 나이지리아 성인 국가대표팀의 러브콜을 받지만 잉글랜드 국가대표를 선택하겠다며 제안을 거절한다.

에이브러햄의 엄청난 활약에, 당시 첼시 감독이던 거스 히딩크 감독은 그를 1군 무대에 불러들이게 된다. 2016년 5월 에이브러햄은 교체 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2경기에 출장하며 성인 무대 첫 경험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아직 다듬어져야 할 어린 선수였기에, 첼시 구단은 그를 임대 보내기로 한다.

 

3-2. 임대를 떠나 잠재력을 만개하다.

 

2016/17 시즌 브리스톨 시티로 임대된 에이브러햄은 이곳에서 자신의 실력을 맘껏 뽐내게 된다. 챔피언쉽에서 23 득점을 뽑아내며 득점 2위에 랭크되었고, 역사상 챔피언쉽 단일 시즌에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10대 선수가 된다. 이 시즌 에이브러햄은 브리스톨 올해의 선수, 브리스톨 올해의 어린 선수, 브리스톨 득점왕을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된다. 

사진 2: 브리스톨에서의 에이브러햄


에이브러햄은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었지만 출장하지는 못했다. 유스 레벨에선 2017 UEFA U-21 챔피언쉽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뽑혀 팀을 준결승으로 이끌게 된다.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낸 에이브러햄은 다음 시즌 첼시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하고 PL의 스완지로 임대된다. 하지만 PL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낸 에이브러햄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즌 8 득점을 기록한 에이브러햄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스완지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

18/19 시즌 아스톤 빌라로 임대되며 챔피언쉽으로 복귀한 에이브러햄은 포텐을 제대로 터트린다.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인 에이브러햄은 시즌 26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랐고, PFA 올해의 팀에도 선정된다. 에이브러햄은 아스톤 빌라 승격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사진 3: 아스톤 빌라 시절 에이브러햄

 

3-3. 제2의 드로그바일까? 아니면 제2의 모라타일까?

 

아스톤 빌라에서의 활약으로, 첼시의 신임 감독 프랭크 램파드는 에이브러햄을 19/20 시즌 계획에 포함시켰다. 등번호 9번을 배정받은 에이브러햄은 시즌 초 센세이셔널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며 ‘제2의 드로그바’의 등장이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선발, 출장도 경험했다.

사진 4: 자신을 중용한 램파드 감독과 에이브러햄


하지만 시즌 중후반, 부상으로 몇 경기를 빠진 이후 경기력이 눈에 띄게 나빠졌다. 무득점을 기록하는 경기도 많아졌다. 시즌 막판 에이브러햄은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을 보였고, 시즌 후 베르너와 하베르츠의 합류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시즌 18 득점을 기록했지만 경기력의 악화가 문제였다.

20/21 시즌 초,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주전 스트라이커로 출장한 에이브러햄은 경기력이 좋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며 약 40년 만에 2년 연속 10 득점을 달성한 유스 출신 첼시 선수가 되었다.

램파드의 경질 이후 에이브러햄은 팀 내 입지를 잃게 되었다.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인 데다, 투헬의 전술과는 맞지 않는 스타일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도 많았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에이브러햄에게는 거취를 결정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다.

사진 5: 에이브러햄의 20/21 시즌


20/21 시즌 종료 이후 에이브러햄이 첼시를 떠난다는 이적설이 다수 보도되고 있다. 과연 그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4. 플레이 스타일

 

'고전적인 스트라이커'

 

박스 내에서 위협적인 공격수이다. 박스 내 터치 횟수와 슈팅 빈도가 매우 높은 선수로, 공을 받아 슈팅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이다. 유효 슈팅 퍼센티지가 44%로 골에 대한 집념이 강한 선수이다.

사진 6 : 지표에서 알 수 있듯, 에이브러햄은 박스 내 터치 횟수에서 강점을 보인다


경기장 중앙에 위치하는 플레이를 선호하며 공간을 찾아 침투하기보단 중앙에서 수비수를 끄는 포스트 플레이를 선호한다. 롱 패스 상황에서는 직접 공을 떨궈 2선 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고, 숏 패스 상황에선 수비수를 끌어낼 수 있다.

사진 7: 에이브러햄의 히트맵


큰 키를 바탕으로 헤더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헤더 득점을 창출해 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속공 상황에서 측면 크로스 혹은 컷백을 한 번의 터치로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도 뛰어나, 킥이 좋은 풀백 리스 제임스와의 호흡이 좋다. 긴 다리를 이용한 주력 역시 준수하여, 수비수의 뒷공간을 파고드는 상황에서도 득점을 뽑아낸다.

하지만 에이브러햄은 강점이 명확한 만큼 단점도 뚜렷하게 드러난다. 온 더 볼 상황에서 볼 키핑이 허술하여 상대 수비의 압박에 능숙히 대처하지 못한다. 또한, 포스트 플레이가 뛰어나지만 연계 능력이 부족하여 전술적 활용성이 다소 떨어진다. 페널티킥 처리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중요 대회 승부차기 실축을 3회 기록했다.

(사진 8: 수비수의 압박에 고전하는 에이브러햄)


경기력이 전체적으로 좋은 날이 드물다는 점도 큰 마이너스 요소이다. 득점 창출은 해 주지만 경기에 기여하는 정도가 미미한 경우가 많다. 골에 대한 욕심으로 중요한 기회에서 아쉬운 판단을 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5. 결론

 

타미 에이브러햄은 어려서부터 두각을 나타낸 천재 공격수이고, 챔피언쉽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19/20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 때의 폼을 되찾는다면, 첼시에게 힘이 될 것이다. 설령 그렇지 못해 팀을 떠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구단에선 에이스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로, 선수의 거취와 미래가 기대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Sofa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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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재욱

서론

 

공격적인 이적 시장, 램파드 감독의 경질, 투헬 감독의 대활약, 그리고 9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20-21 시즌의 마침표를 찍은 첼시는 이번 21-22 시즌에도 유럽 최강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의 21-22 시즌이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 지난 20-21에는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변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럼 유럽 챔피언 첼시를 위협할 수 있는 세 가지의 변수는 무엇일까?


1. 복잡해진 일정, 선수들의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면서 첼시는 클럽 월드컵과 슈퍼컵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었다. 슈퍼컵은 한 경기만 치르는 이벤트성 대회이고, 런던에서 그리 멀지 않은 북아일랜드에서 개최하기 때문에 첼시에게 크게 부담되는 일정은 아니다.

하지만 19-20 시즌 아쉽게 슈퍼컵 우승을 놓치기도 했고, 첼시가 단 한 번도 획득하지 못한 타이틀이기 때문에 투헬 감독이 욕심을 부릴 가능성도 있다.

가장 문제는 시즌 중에 열리는 클럽 월드컵이다. 2021 클럽 월드컵이 런던과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일본에서 개최하고, 각 대륙 정상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첼시로서는 상당히 부담되는 대회일 전망이다. 게다가 클럽 월드컵은 한창 시즌을 치르는 중에 열리는 대회라 선수들의 체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클럽 월드컵은 쉬운 대회가 아니다. 당장 첼시도 2012년에 코린치안스에게 패한 경험이 있다.


또한 유로 2020 4강 국가 모두 1명 이상의 첼시 소속 선수가 있었고, 하킴 지예흐와 에두아르두 멘디가 2022년 초에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예정이다. 국가대항전으로 인한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다.


2. 잠잠한 이적설, 소극적인 이적시장이 우려된다.

 

현재 첼시는 전 시즌만큼 활발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지 않다. 작성일인 7월 11일 기준 아직 이적 시장 마감일까지 많이 남았지만, 이렇다 할 확실한 링크가 없는 상태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센터백, 3선 미드필더 자원 등 첼시가 필요한 부분이 분명히 있지만, 아직 첼시는 기존 인원 재계약과 잉여 자원 처분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첼시는 치아구 시우바와 투헬 감독 재계약 오피셜이 난 상태이고, 모지스, 반 힝켈, 블랙맨, 카바예로, 토모리 등의 선수를 방출했다. 또한 라크루아, 라이스, 아다마 트라오레 등과 링크가 난 상태이다. 특히 막상스 라크루아는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며 키커지 평점 인터내셔널 클래스 등급을 받으며 리가 내 정상급 선수임을 입증했다.

 

볼프스부르크의 유망한 중앙 수비수 막상스 라크루아는 첼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유로 종료 후 첼시가 이전처럼 뜨거운 이적 시장을 보낼지, 또는 그저 그런 이적 시장을 보낼지 주목해보자.


3. 전술 파훼법 등장 가능성, 다른 플랜도 준비해야.

 


투헬의 3백 시스템은 중반기 부진했던 첼시를 확실하게 부활시켰다. 뤼디거, 조르지뉴, 캉테, 하베르츠, 베르너의 폼을 확실히 끌어올렸고, 그 결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후반기에 WBA, 레스터, 아스날, 아스톤 빌라에게 패배하며 약간의 부침을 경험했다. 물론 계속된 피드백으로 인해 점점 성장하고 있는 첼시지만, 전술의 파훼법 등장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유럽에서 투헬만큼 변화무쌍한 전술을 가져가는 감독이 얼마 없고, 전술의 파훼법이 등장한다 해도 즉각적으로 전술을 수정할 수 있는 감독이 바로 투헬이기 때문이다.

 

뛰어난 전술적 역량으로 시즌 중에 부임했음에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한 토마스 투헬 감독이다.


결론

 

상술한 이 세 가지가 이번 시즌 첼시의 변수들이다. 정상의 자리에 오르는 것도 매우 힘들지만 정상의 자리는 지키는 것이 더 힘들다. 92-93 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로 개편한 이후부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연속으로 거둔 팀은 15-16 시즌부터 17-18 시즌까지 3회 연속 우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뿐이다. 과연 첼시는 21-22 시즌 어떤 변화를 만들고 어떤 활약을 할지, 그리고 리그 우승 도전과 챔피언스리그 정상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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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혁재

1. 서론

 

맨체스터 시티는 20-21 시즌 주전 공격수였던 아구에로가 코로나와 부상이라는 악재가 겹쳐 한 백업 공격수가 주전 자리를 맡게 된다.

이 백업 공격수의 이름은 가브리엘 제주스, 맨체스터 시티 팬들한테 애정과 미움을 둘 다 받는 선수이다. 그야말로 애증의 관계라 보면 된다.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가브리엘 제주스

출생년도: 1997년 4월 3일

국적: 브라질

현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

포지션: 스트라이커, 윙어

시장 가치 : 6000만 유로

신체 조건: 키 175cm / 몸무게 73kg


3. 커리어

 

3-1. 브라질의 유망주 스트라이커를 빅 클럽 맨체스터 시티가 원하다.

 

2013년 7월 1일 제주스는 파우메이라스와 유소년 계약을 맺었고 48경기에서 54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잠재력과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때의 우수한 활약을 바탕으로 3년 재계약에 성공 연봉 또한 크게 인상되었다. 17세 이하 챔피언십 무대에선 22경기에서 37 득점을 기록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팀에 관심을 받게 된다.

2015년 3월 마침내 CA 브라간티노와의 경기에서 후반 73분 교체 투입되어 처음으로 성인 무대에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후 제주스는 리그 20경기 4골을 기록하며 첫 성인 무대에서의 시즌을 마쳤고 리그 신인왕을 수상한다. 2년 차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고 팀을 우승시키면서 여러 빅클럽들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된다.

 

파우메리아스 시절 제주스


제주스의 선택은 불후의 명장 펩이 이끌던 맨체스터 시티였다. 등번호는 파우메이라스 때부터 달아오던 33번을 유지한다.

 

3-2. 펩 시티의 애증의 존재

 

제주스는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토트넘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 전을 치른다. 그다음 경기인 FA 컵에서는 1도움을 기록했으며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그다음 경기에서도 멀티 골을 기록했으나 본머스전 부상을 당하며 주춤한다. 다행히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년 1월에는 한 경기에 4골을 기록한다.

 

제주스의 괜찮았던 33번 시절 (사진 출처: 골닷컴)


19-20 시즌을 앞두고 제주스는 등번호를 33번에서 9번으로 변경한다. 팀이 그만큼 제주스에게 거는 기대가 컸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20-21 시즌에는 아구에로가 부상을 당하며 제주스는 주전 자리를 차지한다.

개막전인 울브스 전에 득점까지 기록하며 아구에로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채울 것으로 보였지만 얼마 뒤에 제주스도 부상을 당해 시티에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11월 올림피아코스 전을 통해 복귀했고 복귀하자마자 득점을 기록한다.

그러나 날이 갈수록 제주스의 골 결정력은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골 결정력을 좋지 않지만 어려운 득점은 많이 성공시켜 시티 팬들한테 희망고문을 하기도 했다.


4. 플레이 스타일

 

'인자기의 위치 선정과 구아린의 골 결정력'

 

가브리엘 제주스가 맨체스터 시티의 선택을 받게 된 이유는 훌륭한 위치 선정이다. 상대의 빈 공간을 찾아 자신이 패스받을 수 있는 위치로 움직이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많이 뛰는 선수이기에  수비 가담도 열심히 한다. 하단의 히트맵을 보면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것이 확인된다.

 

제수스의 19-20 시즌 히트맵 사진 출처: allaboutfpl.com


또 다른 장점으로는 역시 브라질 선수답게 우수한 볼 컨트롤 능력이 있다. 빼어난 볼 터치를 보여주며 상대를 돌파해 공격을 진행한다. 과거에는 볼을 끌지 않고 패스를 빠르게 넘겨주는 것도 제주스의 장점이었으나 20-21 시즌에는 부진이 길어지며 판단력과 자신감이 떨어져 이런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단점으로는 누구나 예상했듯이 골 결정력이다. 얼마나 심각하냐면 마찬가지로 결정력이 나쁜 동료 스털링과 함께 제주스털링이라는 조롱조로 불렸다. 심지어 슛을 차야할 때 계속 볼을 끌다 결국 뺏기는 최악의 판단력도 자주 보여준다. 이로 인해 많은 시티 팬들을 화나게 한다.


5. 결론

 

맨체스터 시티는 현재 리그 최고의 공격수인 해리 케인 이적설이 돌고 있다. 만약 이 거래가 성사된다면 제주스에게 백업으로 내려가거나 이적을 해야 할 수도 있음을 뜻한다.

 

제주스는 잠재력이 기대된다는 팬들의 의견과 기회를 줄 만큼 줬다는 팬들의 의견이 대립하며 시티즌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는 문제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20-21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땐 현재 옹호해주는 시티즌들도 등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축구계에서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기본기와 위치 선정에서는 여전히 훌륭한 모습을 보이기에 좋지 못한 판단력만 개선한다면 아직 반전의 기회도 남아있다. 이제는 무조건 보여줄 시간이다. 더 이상 기회가 없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allaboutf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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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현빈

1. 서론

 

북런던의 명문이자 프리미어리그의 전통의 강호 아스날은 과거의 명성에 비해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러한 이유 중 하나는 공격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가 큰데 외질이나 램지처럼 중앙에서 공격을 조율하며 창의적인 패스를 보여줄 선수가 없는 게 크다.

그러한 아스날에 램지나 외질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들을 대체할 수 있는 성골 유스 선수가 나왔다. 포병대의 차세대 에이스로 각광받는 이 선수를 알아보자.


2. 프로필

 

출처: 법정스님의 소유

 

이름: 에밀 스위스 로우

출생년도: 2000년 7월 28일

국적: 잉글랜드

현 소속팀: 아스날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레프트 윙, 라이트 윙

시장 가치: 1300만 유로

신체 조건: 키 182cm/ 몸무게 64kg


3. 커리어

 

3-1. 유망주로 주목받다.

 

에밀 스미스 로우는 2010년 만 10세의 나이로 아스날의 헤일 엔드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그리고 그가 만 16세가 됐을 때에는 16-17 시즌 23세 이하의 선수의 첫 출전을 함과 동시에 17-18 시즌 동안 23세 이하에서 활약하며 10경기 출전하여 1개의 골과 2개의 어시스트를 달성하였다. 그 결과로 2017년 7월 31일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과 첫 프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17세의 어린 나이에 첫 프로 계약을 따낸 것이다.

2018-19 시즌을 앞두고 친선 대회인 2018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7월 28일 PSG전에서 5-1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는데 이 날은 그의 18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챔피언스컵 PSG전에서 활약하는 스미스 로우 (출처: 분데스리가 공홈)


2018년 7월 31일에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스미스 로우의 잠재력을 보고 장기계약을 체결했으며 2018년 9월 20일 유로파 리그에서 아스널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알렉스 이워비와 교체되어 출전하였다. 이후 EFL컵  4라운드에서 블랙풀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자신의 첫 골을 기록했다.

 

3-2. 임대 끝에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돌아오다.

 

2018-19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밀 스미스 로우는 독일의 신흥 강호 라이프치히와 임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임대 계약 후 스미스 로우는 사타구니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계약을 맺은 걸로 밝혀졌다. 이 여파로 스미스 로우는 랑닉 체제의 라이프치히에서 3번의 교체출전으로 총 28분밖에 뛰지 못하였다.

그리고 복귀한 에밀 스미스 로우는 2019-20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허더즈필드 타운으로 임대를 갔다. 허더즈필드 타운에서 스미스 로우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대단하였고, 2020년 2월 1일 그는 허더즈필드 타운과 풀럼전에서 패배하였지만 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허더즈필드 타운을 19-20 시즌 강등권 경쟁에서 승리하며 끝내 잔류에 성공했다.

 

허더즈필드 타운 임대시절


오랜 시간 임대 생활을 한 이후 아스날로 돌아온 그는 그는 아스널의 유로파 리그 조별 예선에서 각 경기에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15라운드 첼시전에서 선발 출전을 하며 3-1 승리에 크게 공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스날로 돌아온 스미스 로우


2021년 3월 14일, 에밀 스미스 로우는 북런던 더비인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2021년 5월 9일 날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하며 3-1 승리에 공헌했다.


4. 플레이 스타일

 

'현대적인 공격형 미드필더'

 

에밀 스미스 로우를 외질이랑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비교라고 생각한다. 그는 외질 같은 고전적인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케빈 더 브라위너나 아론 램지와 같은 현대적인 플레이메이커로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우며 빈 공간을 찾아 움직여주며 패스를 받아 주고, 계속 공격진에 공을 순환시키는 역할에 더 집중한다.

 

스미스 로우의 패스맵 (출처 BetweenthePasts)


과거에 아스날의 공격을 이끌었던 램지나 외질에 비해서는 아직은 창의성이 부족하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공간과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미드필더이다. 경기력 또한 날이 갈수록 상승세라 20-21 시즌 첼시전 이후 모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팀에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되었다. 추가로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간간히 상대의 빈 공간으로 계속 침투하며 득점을 시도하며 득점력도 높여가고 있다.

스미스 로우가 중앙에서 계속 볼을 순환시켜서 아스널은 이전까지 측면에서 크로스에 과도하게 의존하던 모습을 더 이상은 보여주지 않았다.

또한 헌신적으로 상대를 압박함과 동시에 축구적 지능이 필요한 영리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집중 견제나 압박을 피해내는 현시대에 맞는 공격형 미드필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 결론

 

지금 같은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현재 위상이 예전보다 떨어진 아스날을 다시 올려줄 수 있는 선수이다.

그리고 팬들 또한 이 선수가 잘 커서 아스날을 이끌어주길 바라며, Mr.aresnal로 불렸던 토니 아담스처럼 아스날 그 자체가 되길 원하고 있다.

스미스 로우가 은퇴할 쯤에 이 시대를 풍미했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로 남기를 바란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BetweenthePa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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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현

1. 서론


브라이튼&호브 알비온의 이브 비수마. 이적시장 가십에 종종 언급되는 선수이다.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들인 아스날과 리버풀이 비수마를 원한다는 공신력 있는 언론들의 보도가 있었다. 이런 관심에 반응하듯, 비수마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전술의 핵심 역할을 맡으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거친 플레이와 그라운드 내의 기행으로 악동 기질을 보이지만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훌륭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이다.


2. 프로필

이름: 이브 비수마

출생년도: 1996년 8월 30일

국적: 말리

현 소속팀: 브라이튼&호브 알비온

포지션: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시장가치: 1300만 유로

신체조건: 키 182cm / 몸무게 80kg


3. 커리어

3-1. 말리와 프랑스에서 성장하다


말리의 레알 바마코에서 2014년 프로에 데뷔한 비수마는 탈 아프리카 급으로 평가받을 수준의 실력을 보여 여러 유럽 구단의 스카우팅 대상이 되었다.

2016년, 프랑스 명문구단 릴 OSC의 2군으로 팀을 옮기며 비수마는 유럽 진출에 성공하였다. 2군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입단 4개월 만인 2016년 7월, 프로 계약을 체결하였다.

릴 시절 비수마


2016년 아프리카 네이션스 챔피언쉽을 기점으로, 말리 국가대표팀에도 지속적으로 선발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릴에서 준주전 미드필더로 알짜배기 활약을 보인 비수마는 토트넘, 에버튼 등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 클럽들을 포함한 다양한 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2018/19 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브라이튼으로 이적하였다. 이적료는 1690만 유로였다.

3-2. 브라이튼의 핵심 선수로 성장하다


선수의 가치 대비 비싼 이적료로, 패닉 바이가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지만, 비수마는 실력으로 자기 자신을 증명해냈다.

18/19 시즌 왓포드전 교체 출전으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한 비수마는 이후 리버풀전 프리미어리그 첫 선발 출전을 기록하였다. 리버풀전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강팀을 상대로 훌륭한 미드필드 장악력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아스날전 이후 챔스 진출에 실패한 상대 선수를 조롱한 행위로 인해 뜨거운 감자가 되기도 했지만, 실력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논란이 되었던 아스날전 이후 상황



18/19 시즌 리그 28경기 출장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마친 비수마는 19/20 시즌, 붙박이 주전 자리를 차지하였다. 시즌 내내 미드필드에서 안정적이면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브라이튼의 에이스가 되었다.

20/21 시즌에도 브라이튼의 에이스 역할을 맡으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에 1월 이적시장에서 중원 자원의 보강이 필요한 아스날과 리버풀 등 빅클럽들의 관심이 따랐지만, 핵심 선수를 지키고자 하는 브라이튼에 의해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1월 이후에도 비수마는 리버풀의 안필드 무패 기록을 깬 경기를 포함한 여러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갈매기 군단의 명품엔진'


팀의 “엔진”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선수이다.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 롤을 수행하는 선수로, 수비에 치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롤을 수행하기도 한다. 활동량도 많아서 중앙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비수마의 히트맵 (출처: SofaScore)


현재 브라이튼에서는 수비적인 롤을 맡아주는 그로스나 알제이트, 둘 중 한 명을 파트너로 삼아 2명이서 중원을 구성하며 공격적인 롤을 주로 수행한다.

볼을 다루는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로, 상대팀에서 강한 압박이 들어오더라도 뛰어난 발 기술과 무게중심이 잘 잡힌 피지컬을 바탕으로 능숙하게 탈압박을 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경기를 잘 읽으며, 적정한 템포로 주변 동료들에게 패스 보급을 해낸다. 과감한 롱 패스를 통해 브라이튼 공격의 시발점이 된다. 패스 성공률은 87%로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비수마의 높은 롱 패스 정확도를 알 수 있는 지표 (출처: FBREF)



추가로 공•수 전환이 빨라 역습 상황에서 공을 뺏어 직접 올라가 패스 보급을 하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이런 능력은 선 수비 후 역습 상황이 잦은 브라이튼에겐 안성맞춤이다.

비수마의 최대 장점, 공수 전환


마지막으로 서술하는 비수마의 장점은 과감한 태클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도 뛰어난 선수로, 가끔 지나치게 거친 플레이로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경기당 태클 성공 2.8회의 훌륭한 태클링 능력은 높이 살 만하다.

과감히 태클을 시도하는 비수마



5. 결론


브라이튼의 에이스로, 여러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비수마.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하위권을 벗어나고자 하는 브라이튼에 남아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함께 할지, 아니면 빅클럽에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할지 지켜볼 만한 선수이다.

공•수 밸런스가 잘 잡혀서 수비적으로 내려앉는 브라이튼이나 공격적으로 경기하는 빅클럽 어디서든 빛날 수 있는 선수임은 틀림없으니, 그가 어떤 길을 걸어 어떤 커리어를 쌓을지 기대가 된다.


6. 참고문헌


6-1. Transfermarkt

6-2. Wikipedia

6-3. Sofa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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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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